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돌아왔습니다.

미니라는 닉네임을 갈렙이라는 닉넴으로 변경을 했었는데 예전 닉을 버리기도 뭐하고 해서 합친 새로운 닉넴으로 재 변경하였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도 오랬동안 시민권 인터뷰 관련하여 연락이 없어서 2년을 넘기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딱 USCIS 에서 레터가 딱~!!! 도착을 했습니다.

시민권 관련하여 여러 기다림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아직 인터뷰를 마친것은 아니지만, 제 타임라인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이글을 써봅니다.

 

2020년 5월 6일 온라인으로 N-400 접수

2021년 1월 21일 지문 재 사용 통보

2022년 2월 24일 인터뷰 통보 (3월30일) 텍사스 어빙센터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시민권 시험 볼것 관련하여 공부만 하면 되네요.

영주권 카드 만료가 올해 9월이여서 영주권 카드 연장 신청 해야하나 고민 하고 잇었더랬습니다.

주변에서 저보다 훨씬 늦게 신청하신분들 (5명) 모두 작년 8월 혹은 9월에 인터뷰를 다 마치시고 선서까지 하셨더래서 도대체 나는 뭔가 싶은 자괴감으로 하염없이 온라인에서 예정기간 넘기면 할 수 있는 어필 계속하고...(한 5번 정도..), 그리고 뉴욕에 친한 동생이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여서 편지 한통 보내주고, 그러더니 딱 인터뷰가 잡혔네요. 아마도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생의 편지가 한몫한것 같은 느낌이 확~~~ 들어오네요. 

 

시민권 관련하여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곧 좋은 소식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

[업데이트]

3월30일 두둥~!!!!

운명의 인터뷰 날이 되어 새벽부터 목욕재계하고 일찍이 도착하여 주차장에 대기했습니다.

대기하면서 다시 한번 N400 훑어보고, 시빅테스트도 복기 해보고...

15분전 입장이라고 해서 8시 15분까지 주차장 차 안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기다리다가 8시 15분 정각에 입장하였습니다.

 

검색대 통과 후 서비스 클럭에게 가서 레터 보여주고 지문 찍고, 사진 찍고, 2층가서 어포인먼트 레터 리셉션쪽에 주니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오피서가 이름을 부를꺼라고 하더군요. 이때가 8:25분.

이때부터 하염없는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도 다 이름이 호명되어 들어가서 인터뷰 마티고 웃는 얼굴로 나오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제 이름은 호명이 없고...

 

결국에는 1시간이 지난 9:30 쯤 되어 젊은 흑인 오피서분이 저를 부르더군요...

솔직히 걱정했습니다.

빠른 흑인 영어를 구사히시는분이면 어쩌지....

역시나 당첨~!!!!!!!! ( 왜 내 걱정은 왜 항상 아를 기다리는지....)

기나긴 복도를 따라 한다미 말도 없이 들어간 한 오피스...

 

많은 후기에서 나온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과 인사를 친근하게 건넨다는 그 많은 후기는 왜 저를 피해가는걸까요.

들어가자 마자 선서부터 하랍니다.

앉으랍니다.

다짜고짜 시빅 테스트 한답니다.

6문제 잘 마치니, 리딩 라이팅 테스트 한답니다.

다행히 쉬운 문장이 나왔습니다.

N400 질문한답니다.

여기서 부터 멘붕 시작........

저 위에서 걱정했던 흑인 특유의 빠른 영어와 알아듣기 힘든 발음.....하아...........

익스큐즈미, 파든만 정말 뻥 안치고 10번은 한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너튜브에서 예상질문들을 많이 보고 같던지라 단어 하나 들리면 대충 게스해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신건지...대충 들어맞았나봅니다.

정말 진심으로 50%도 못알아 들었습니다. ㅠㅠ (면접관, 미안해요...근데 정말 알아들을수가 없었..)

 

밀리터리 교육, 총기 교육 받은 문항 당연히  Yes로 했고 (저 00년에 만기 전역한 육군 병장~~!!!)

이 질문도 겨우 밀리터리 한단어 알아 듣고....답했더라죠.

암튼..이름 바꿀거냐, 기타 등등 물어보고 합격이랍니다.......이때 진짜로 긴장 다 풀려서...헛웃음이 크게 나왔더랬습니다.

젊은 흑인 면접관이 물어봅니다. 기분 좋냐고....(당연히 좋지 너같음 안좋니??)
 

그렇게 선서식은 2주 뒤 편지로 일정정해서 갈꺼라고..

인사할때 드디어 농담을 건네네요...
오늘 날씨 참 안좋다고..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일층 가서 사진 한장 더 찍고 (아마도 시민권 증서에 쓰일...)

 

그렇게 잘 마티고 나왔습니다.

신청부터 아직 선서를 마친 건 아니지만 1년 11개월 걸렸습니다. ^^;;;

저보다 더 오래 진행되고 계신분들 계시다면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다들 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합니다~!!!!

맞점하세요~~~~~~~~~~~~~~~~~
 

 

12 댓글

쌤킴

2022-03-07 22:15:50

맘 고생하셨슴다. 인터뷰도 잘 보시길 기원합니다!

미니_갈렙

2022-03-08 21:26:57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한방에 붙어야 합니다..ㅎㅎㅎ;;

빌리언마일러

2022-03-07 23:38:59

잘 진행되시길 빕니다!

미니_갈렙

2022-03-08 21:27:14

예 꼭 잘 패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셀프메이드

2022-03-07 23:47:44

와... 진짜 오래 걸리네요.. 소중한 타임라인 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는 꼭 시민권 신청하려고 하려구요 ㅎㅎ 

미니_갈렙

2022-03-08 21:27:48

이놈의 시민권이 뭔지 참..애간장을 태웠네요.
올해 마지막 대통령 선거의 투표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기는 합니다. ^^;;

싱가폴

2022-03-08 22:00:20

타임라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신청하려고 하는데 2년이나 걸리는군요 ㅠ.ㅠ  마지막 선서까지 잘 진행 되시길 빌께요! 

셔니보이

2022-03-08 23:50:21

감사합니다. 저도 신청해야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우아시스

2022-03-09 03:56:18

맘고생 하셨네요. 처음엔 노멀한 진행인줄 알고 깜놀 했네요.

주미스

2022-03-09 03:59:59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신청할려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군요.

나드리

2022-03-09 04:52:30

요새 이렇게 오래걸리나요?    

빌리언마일러

2022-03-21 17:37:55

타임라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racking사이트도 보고 있는데 같은 오피스라도 marriage-based는 대부분 1년 이내(대부분 6개월)로 나오는거 같은데 employment-based는 왠지 더 오래 걸리는 거 같네요. 다들 좋은 소식있으시길 바래요.

목록

Page 1 / 384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74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87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15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633
new 115219

미국 아이폰 15, 한국방문시 통화도 가능한 esim?

| 질문-기타 1
오번사는사람 2024-06-13 70
updated 115218

[후기] 이탈리아 여행에서 감내해야할 불편함과 낯선 것들

| 후기 66
  • file
된장찌개 2024-06-11 4334
updated 115217

새로운 직장의 새로운 보험 (HRA plan)

| 질문-기타 32
  • file
No설탕밀가루 2024-06-12 1084
updated 115216

아이 영주권 문제로 상원의원에게 메일을 쓰려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문-기타 18
SDAIS 2024-04-17 3875
updated 115215

Schott Zwiesel Pure Sauvignon Blanc Wine Glass 개취입니다만

| 정보-기타 23
Monica 2019-12-10 1101
updated 115214

서울 판교 더블트리 호텔의 나쁜 후기

| 후기 16
손만대도대박 2024-06-12 2272
updated 115213

크레딧카드 사인업 관리 정리 Google Sheet

| 자료 20
  • file
visa 2024-06-09 3284
updated 115212

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 후기 4
  • file
kaidou 2024-06-12 406
updated 115211

엘에이(LA, Los Angeles)에 메리엇 5박 숙박권 쓸만한 호텔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질문-호텔 11
미꼬 2024-06-12 727
new 115210

힐튼: Amex Goodwill Free Night!!! 발전산?

| 잡담 6
여행하고파 2024-06-13 1022
updated 115209

요즘 광화문 근처 교통이 어떨까요? (포시즌스 투숙 예정)

| 질문-기타 20
tresbien 2024-06-12 1169
updated 115208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20
로녹 2024-05-31 1771
updated 115207

(업데이트) 콘도 HOA Board에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기타 10
참울타리 2024-05-09 2001
updated 115206

초등학생 아이: 한국의 초등학교에서 여름 방학동안 등록을 안 받아주네요

| 질문-기타 24
투현대디 2024-06-11 3391
updated 115205

[사과의 미국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마켓에서 볼수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위험성

| 정보-부동산 10
사과 2024-06-10 2216
updated 115204

급 부탁)루브르 근처에 한식당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1
BBS 2024-06-12 857
updated 115203

혹시 가이코 최근에 리뉴하신 분들 프리미엄이 두배로 올랐나요?

| 질문-기타 27
정혜원 2024-06-12 2504
updated 115202

한국프로야구 보시는분들, 이번시즌은 중계어떻게 보실예정이세요(티빙,vpn)?

| 잡담 23
CoffeeCookie 2024-03-08 4129
new 115201

나의 운전정보를 보험회사에 파는 앱들과 차들

| 정보-기타 11
Ambly 2024-06-12 1611
updated 115200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25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6830
new 115199

카드 몇 장까지 동시에 열어보셨나요?

| 질문-카드 1
롱블랙 2024-06-13 304
updated 115198

[6/13/2024 7AM EST 오퍼 종료 예정]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21
Alcaraz 2024-04-25 22184
updated 115197

클리블랜드 다운타운: 치안 + 식당?

| 질문-여행 14
미운오리새끼 2024-06-12 967
updated 115196

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19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4115
updated 115195

F4비자 신청 후 거소증 신청 위한 hikorea 예약방문 방법: 2023.05

| 정보-기타 23
렉서스 2023-05-17 3490
updated 115194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74
  • file
shilph 2020-09-02 77562
new 115193

체이스 카드들 얼마나 자주 열수 있나요? (5/24 해당 안되요.)

| 질문-카드 7
엘루맘 2024-06-12 874
updated 115192

자동차 보험 state farm계신분들 중 drive safe and safe device있으시면 한번 봐주세요..

| 질문-기타 24
그리스 2024-06-12 946
updated 115191

힐튼 서패스(130K+프리나잇) VS 아스파이어(160K) 어떤 것이 최선일 까요?

| 질문-카드 9
인슐린 2024-06-12 1317
updated 115190

스크랩 폴더 추가 시 "스팸방지 기능을 체크해 주십시오"?

| 질문-기타 14
  • file
ddolddoliya 2024-05-20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