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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사진) 뉴저지 티터보로 공항에서 인생 첫 프라이빗젯 타봤습니다

nonfiction | 2022.03.12 10:43: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카테고리가 자랑과 정보의 중간 쯤 되는 것 같아 고민하다가 정보로 남겨봅니다.

 

두 달 전부터 잡혀있던 출장이 있었는데, 급하게 새로운 출장 관련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내용은 눈에 잘 안들어오고 딱 한 단어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Private Jet으로 이동.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으로 생각되어 기존 출장을 어렵게 취소했습니다.

 

오래전 뉴저지 코스트코에 갔다 오던 중 옆에 공항이 있는 것을 보고 이런데 공항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곳이 바로 Teterboro 공항이더군요.

제가 탄 비행기는 좌석 14개에, 1열 당 빅사이즈 좌석 두자리만 있는 소형입니다. 

아래 내용은 프라이빗젯의 일반적인 내용이라기보다 개인 체험의 내용입니다.

 

 

드라마로 대충 알았던 것 vs 실제

- 가방의 내용물, 갯수, 무게 아무도 신경안쓰겠지? 엑스레이 과정이 아예 없음. 공항직원이 차 트렁크의 짐을 바로 비행기로 옮김.

- 대기시간 없이 차-비행기-차 이동하겠지? 차에서 바로 비행기에 타는건 티터보로에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착륙 후에는 비행기 옆 차에 바로 탐.

- 이동하는 동안 편히 쉬겠지? 이동 내내 자리 바꿔가며 밍글링. 절대 쉴 수 없음. 내 팔걸이에 옆사람이 팔을 올리는게 아니라 아예 팔걸이에 걸터 앉네요. ㅎㅎ 

- 맛있는거 주나? 샐러드, 과일, 샴페인 제공. 음식보다는 기내에서의 풀사이즈 테이블과 식기가 새롭네요. 특히 풀사이즈 와인잔이 좋았습니다. 인당 4-5잔은 먹은듯..

 

새로운 것

- 개인코드 없이 공항진입이 안됨. (도착하면 이 코드로 차의 짐을 알아서 비행기로 옮겨주는 것 같아요.)

- 공항은 차와 비행기를 연결하는 공간일 뿐, 검문, 검색, 표, 본인확인 등 아무것도 없음. 자가용같은거였지.. 라고 깨닫습니다.

- 앞을 향한 좌석, 뒤를 향한 좌석 외에 옆을 향한 벤치형 좌석도 있음. 대한항공 휴식공간 비슷한 좌석인데 탑승 좌석입니다.

-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이륙부터 아무도 벨트를 안함. 착륙시에는 알아서들 함. 

- 캐리온 규정도 없다보니 좀 큰 더플백 들고 탔는데, 타보니 오버헤드 빈이 아예 없음. 개인 가방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음.

 

 

4시간의 즐거운 비행이었습니다. 차분한 사진만 몇 장 남깁니다. 

돌아가는 비행이 아직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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