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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레이크 Pulsation 이슈 공유 (사진 업데이트)

대추아빠, 2022-03-16 07:52:36

조회 수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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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업데이트)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작업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딜러샵에서 OEM 파트를 픽업하고 오후 늦게 시작해서 후딱 끝낼 수 있었습니다.

매끈한 새 로터 및 브레이크를 장착하니 차가 너무 부드럽고 좋네요!!

 

아래 사진이 문제의 로터입니다.

아래쪽에 보시면 검정색으로 빌드업이 되어 있는 부분이 텅텅 소리의 주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만져보면 정말 매끈하고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처음 확인 했을때 색깔 및 모양은 좀 찝찝했지만, 로터 이상은 아닐 수 있겠다고 의심을 했었습니다.

밑에도 썼지만 브레이크가 그렇게 섬세한지는 몰랐습니다.

이 또한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20316_174005.jpg

 

 

 

-----------------------------

 

안녕하세요.

최근들어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Pulsation 현상이 일어나서 고민하다가

오늘 해결하게 되어서 공유합니다.

 

정확한 증상은 속도가 30-40 이상인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에서 전반적으로 텅텅텅 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영 불안하죠.

차를 밖에 오래 세워둔 경우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전혀 나아지지 않더군요.

 

검색해보니 주 요인은 로터가 warped 된거거나, 아니면 서스펜션 또는 abs system 문제라는걸 일단 확인하고,

주말에 일단 바퀴 하나씩 빼서 로터와 브레이크를 확인했는데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기부터는 제가 혼자 해결할 수준이 아니다 싶어서

Your Mechanic에 진단을 요청했습니다. 쿠폰 포함해서 100불이었어요.

어제 요청하고, 오늘 오후에 메카닉이 오셔서 한시간 반 정도 점검을 해 주셨습니다.

결론은 뒷바퀴 로터가 warped 되었다고 컨펌해주셨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그냥 딱히 이상이 없어보였는데, 하나하나 문제점을 알려주시더라구요.

(브레이크가 그렇게 섬세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제야 제가 지난번에 로터랑 브레이크를 교체할때 OEM이 아닌 저렴한 세트를 구입한게 생각났습니다.

교체한지 1년 반 정도 밖에 안지났는데 속상하네요.

아무튼 간단하게 로터와 브레이크만 교체하면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내일 오후에 OEM 로터/브레이크 픽업해서 교체하면서 문제의 로터 사진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요약하면,

 

1) 브레이크 밟을때 텅텅텅 느낌이 나면 rotor 를 먼저 의심해 보세요

2) 아무래도 OEM이 좋은거 같습니다. 싼 부품은 길게 보면 결국 손해라는걸 이렇게 배우네요.

3) 원인을 잘 모르겠으면 Your Mechanic 이용해서 진단만 받아보는거 추천드립니다.

 

6 댓글

라이트닝

2022-03-16 08:28:08

싼 부품을 써도 공임은 그대로라서 이왕 갈 때 오래가는 부품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직접 교체하시는 분들은 싼 부품이 괜찮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아무래도 원래 쓰던 OEM을 사용해야 기대 수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므틉러버

2022-03-16 08:30:02

자가 정비할때 어느 수준의 부품을 고르느냐가 참 애매한 문제인것 같아요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자가 정비하는 부품중에 안전에 관련된 것들은 정품이나 그에 준하는 것들로 고르게 되더라구요.

밤의황제

2022-03-16 17:29:04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된 중요 부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항상 교체시 Brembo Rotor와 Hawk나 Akebono 패드 사용 합니다. 패드는 OEM 보다 한 등급 위에것으로 사용합니다.  

전국일주거북이

2022-03-17 23:59:41

사진으로 봐선 사실 큰 문제인가 싶어요. 로터에 생기는 녹은 비오면 생기고, 브레이크 한 번 밟아주면 갈려서 없어지곤 하거든요. 까만 점같은 부분은 오히려 패드가 평평하게 갈아주지 못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저런 까만 점같은 것은 한 번 리서피싱 하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뭐, 전문가가 그렇게 말했으면 그런 이유가 있겠죠.

제 로터에 문제가 있었을 때는 반짝반짝한 상태에서도 (올록볼록이 아니고) 울룩불룩하게 표면에 굴곡이 선명히 보여요. 이건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데 위 사진에서는 그런 굴곡이 있는 지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는 advance autopart 주로 이용하는데, 여기서는 good, better, best의 3단계로 부품을 구분해줘요. 이 중 베터로만 해도 몇 년간 전혀 문제 없었어요.

대추아빠

2022-03-18 00:32:41

저도 첨에 표면에 굴곡이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표면이 너무 매끈해서 정확히 로터가 문제다라고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이제 OEM으로만 갈아주기로 결심했습니다 ㅎ

xerostar

2022-03-18 00:34:53

로터에 녹 생기는거야 사실 당연한 건데, 사진의 부품은 녹이 아니라, 만져보면 매끈하다고 하셨지만 자잘한 요철이 매우 많이 보인다는 점 자체도 정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처음엔 몰라도 1년 반 사용했다면 어느 정도 표면이 육안으로도 평탄화될텐데 말이죠. 어쩌면 패드와 로터간에 궁합이 안좋았을 가능성도 있고, 유난히 까만 부분은 로터 자체가 미세하게 굴곡이 있어서 패드랑 덜 닿은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저도 패드 정도는 직접 갈아본 적이 있지만 그 이상의 작업은 신경쓸 부분이 아무래도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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