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주년 선물 고민

어떤 선물이 좋을지는 아마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분들이 더 잘 도와주실 것 같고 제가 싸게사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씀 드려본다면,

일단 주변에 백화점 중에서 어떤 백화점에 LV가 입점 돼있는지, 그리고 LV에서 해당 백화점 기카를 받는지 한번 알아보시죠. 보통 그 백화점 기카를 사면 단 5% 나 10% 라도 할인해서 사기도 하거든요.

또는 마적단의 금지 필살기 중에서 백화점 카드가 있는데 그 카드를 오픈하면 오픈한 날 20% 할인해주는 경우가 있다더라구요.

물론 제가 알아봤을 때는 샤넬이나 LV같은 브랜드들은 백화점 카드 할인이 적용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언젠가 reddit인가 어딘가에서 백화점 카드 열고 샤넬에서 20% 할인 받았다고 하는 얘기를 흘러흘러 줏어들은 기억이 납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2000 이상 쓴다고 봤을 때 카드 오픈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LV핸드백들 사이즈가 좀 크면 $3000 은 쉽게 넘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희도 이번에 20주년이네요. 저는 워낙 선물 센스가 없고 사다 주면 욕 먹다보니 P2가 작년 부터 고야드 가방이 맘에 든다고 얘기 하네요. 근데 시골에 살다보니 이게 구하기가 쉽지않고 한국이 싸다고해서 가을에 한국가서 사올까 하네요.

월드컵해에 결혼하신 분들이 많네요 ^^ 저희도 올해 20주년인데.. 반갑습니다. 근데 고야드가방을 좋아하는 p2를 여기서 또 뵙네요 ㅋㅋ 제가 봐서는 그냥 비닐가방같은데 ㅠㅠ

그러게여 제가볼때도 그냥 비닐가방을 뭐 이리 비싸게 하는데. 좋다니 그려러니 해야죠. 근데 한국 고야드 인기라 가방 가격이 올해 많이 올랐다는데 ㅜㅜ 미국은 가격을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네여.

20주년 축하드립니다. 비닐가방 ㅋㅋㅋ

ㅋㅋㅋ 저만 비닐가방같다고 생각한게 아니네요. 

고야드 가방이요. 이것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드를 쥐어주시고 맘에드는거 사라고 플렉스를..

(카드에 한도 정해 놓으세요..등짝도 같이 준비를 하시고)

문제는 사라도 해도 안 사더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결혼 20주년 축하드립니다. :)

가방은 잘 모르겠으나 목걸이나 귀걸이 생각하신다면 다이아몬드로 하시길 바랍니다. 진주와 다이아몬드 둘 다 해봤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다이아몬드의 만족도가 주는 입장에서도 받는 와이프 입장에서도 훨씬 높았습니다. 

그리고 윗분의 말씀대로 토드백은 고야드가 요새 괜찮다고하여 저도 이번 결혼 기념일에 선물로 사려고 합니다. 

다이아가 훨씬 나을려나요? 이것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주보단 다이아가좋을듯하고 루이비통은.프랑스 현지에서사는게제일쌋어용

프랑스에서 사는 것이 낫다고 저도 들었는데 갈일이 없어용... 감사합니다.

Bag으로 가실려면 L보다는 C가 가치도 그렇고 괜챦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 요즈음 괜챦은 모델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C는 샤넬인가요? 감사합니다.

샤넬은 2000불 대로 살 수 없어요... 적당한 크기 사시려면 예산을 최소 두 배 더 잡으셔야 합니다. 프라다나 루이비통, 생로랑 등 보시면 대충 예산에 맞는 것 살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제가 몰랐던 세계네요. 감사합니다.

가방이나 보석류는 취향타기도 하고 직접 착용해봐야 될 수도 있어서, 와이프분께서 평소에 힌트를 주신게 아니라면 서프라이즈하기보다 직접 이야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루이비통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딱히 없고, 마적단답게 카드 오픈해서 사인업 보너스를 취하는게 할인이라면 할인일까요? 요즘 명품들이 가격인상을 자주 하는편이고 막상 매장마다 재고가 달라서, 마음 먹으셨을 때 와이프분과 함께 빠르게(?)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웹사이트가서 가격이랑 디자인 한 번 보세요.

가방이나 보석류는 개인취향이라는데 완전 동의합니다. 미리 상의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의하시는데 한표입니다.

+1 악세사리는 취향이라서, 200불 이상은 물어보고 사는게 좋지요

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고가의 선물인데... 혹 취향은 안맞고 성의를 생각해서... 리턴도 이도 저도 못하는 참사가 ... 

그냥 코스코에서 다이아몬드 diamond stud 귀걸이 추천합니다.  항상 낄수있고 유행 없고 누구나 좋아하고.  진주도 나름 classic item 이였는데 요즘 진주 히는 분들 별로 없는것 같아요.

코스코 다이아몬드 귀걸이도 판매하나요? 주변에 코스코가 없어 가보질 않아 보석류도 파는 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costco.com/CatalogSearch?dept=All&keyword=diamond+stud

하나 골라보세요.  개인적으로 뭐 여러가지 작은거 자잘하게 있은거 말고 큰거 다이아 하나 있는 stud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지게 차려입고 아내분 손잡고 매장가서 멋지게 계산하고 나오셔서 분위기 좋은 식당 모시고 가시면 만족도 100% 예상합니다.

보통 여자들은 남자들이 돈 거칠게 팍팍 써주는데 매력을 느껴서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방, 귀걸이 등은 원치 않는 스타일 선물 하였을 때 비싼 돈 주고 제대로 사용 못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안전하게 같이 가셔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깜짝 선물을 하시고 싶으시면 구경만 하는 척 하면서 가격, 스타일 넌지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악세사리보다는 그래도 큰 가방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은데요.

요즘 명품 가방 같은 경우 물량이 없어서 원하는 스타일 사기 힘들다고 합니다.

특정 상품은 온라인으로 못 사고, 주말에는 백화점에서 줄 서서 매장에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있는데요.

11월에 구매하실 지, 미리 구매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명품 가방은 쇼핑 하실 각오는 하셔야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미리 상의하고 원하는 것을 사는 의견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와이프분이 넘 좋아하실 것 같아요! 20주년이시라니 대단하세요. 결혼하고 보니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하시는 부모님과 어른들이 정말 멋지신 것 같아요.  

선물은 꼭 와이프분 모시고 같이 가서 원하시는 걸로 결제해주세요~서프라이즈보다는 본인이 원하시는 것 주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P2의 서프라이즈 선물이 항상 넘 고맙긴한데... 제가 원하는 거 결제해서 줄 때가 가장 좋더라고요^0^ 호호 ㅋㅋㅋ

네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같이 가셔서 사시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맘에 않드는데 남편이 사준거니까 바꾸면 섭섭해 할까봐 그냥 킵한다는 리뷰도 솔솔 봤거든요.  

같이 샤핑 가셔서 고르는것도 도와주시고 그후에 맛난 밥 사먹는것도 좋은 추억 될거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결기 20주년 축하합니다!!  저도 서프라이즈보다는 같이 가서 맘에 드는걸로 사주는게 제일 좋아요.  같이 가서 구경하고, 결제하고, 맛있는 밥한끼 먹으면 너무 좋아요!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아내분을 생각하시는 그 맘이 넘 예쁘네요...

아내분에게 무얼 원하는지 물어는 보셨는지요?

전 제가 원하지 않는걸 사오면 짜증이 확 나더라고요...차라리 현금으로 주던가....제취향도 아니고 해서 몇년동안 여기저기 굴러다녀요....쓰지도 않으니...

1. 아내분에게 원하는게 무엇인지 물어본다...

2. 저한테 물어보면 현금....그다음 여행...같이 가기...

역시 현금이 최고인가요? ㅋ

윗분들 말씀대로 반드시 함께 가서 사시길 바래요. 아내분이 절약하시는 스타일이면 현금보다는 선물이 나을 것 같아요. 현금은 흐지부지 가족에게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올해 10월에 결혼 20 주년인데,  제 남편도 이런 고민 하고 있는지 참으로 알고 싶네요. --;

감사합니다. 아마 남편분께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이미 하시고 있지 않을까요?

저도 같이 가서 사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미리 의논? 하는 갓 보다, 생일날 (혹은 전 주말에) 좋은데 가서 점심이나 저녁하자고 하시고 , 서프라이즈로 매장에 데리고 가셔서 고르게 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루이비통도 2000불 언더에 예쁘고 적당한 사이즈 가방 사기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와이프분 모시고 매장 가서 고르시려면 (루이비통 매장 간다는 가정 하에) 예산을 4천불까지 잡으시거나, 브랜드를 바꾸심이..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가방이 왜이리 비싼겁니꽈??? ㅋㅋ

저도 루이비통 보다는 고야드에 더 한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고야드는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참고로 배달료는 $50불 받습니다. 
근데 같은 물건이면 미국보다 한국이 더 싸요~ (소근소근)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주고도 욕 안먹는 제품을 찾으시면 아래 추천드려요.

https://www.vancleefarpels.com/us/en/collections/jewelry/alhambra/vcara45800---vintage-alhambra-pendant.html

여성분들 사이에서 평이 좋고 기념일 선물로 많이 받으시더라구요. 

결혼 20주년 축하드립니다.

처음보는 브랜드라고 해야하나? 저만 모르는 것인지도... 추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거 추천해 드리려고 했어요. 20주년이시면 이 귀걸이나 목걸이도 괜찮을거예요

저도 반클리프 추천합니다. 어디에 착용해도 다 잘어울리고 고급스러워요.

ㅋㅋㅋ 남자들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올해 20주년입니다.  저도 잘 고를 줄 모르는 주제에 건의 하기는 그렇고... 제 썰을 풀면.. 

결혼할 때 비자 문제가 복잡했는데...  좀 급하게 오게 돼어 여동생과 상의하고... 미국에서 자란 제 눈에 괜찮아 보이는 옷을 샀었습니다.  입지 않았습니다. 

결혼 한지 그리 오래 안됐을 때 결혼 기념일을 목표로 아끼고 아껴서 가방을 샀더랬습니다.  좋아는 하는데 처제가 더 감동했다는 ㅠㅠ  아직도 그 가방을 고이 백 보호 가방에 (첨엔 백을 백에? O.O)  모셔놓고 아주 가끔 써요...

축하할 일이 있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것 같은 주얼리를 이야기 해서 힌트/서프라이즈로 사줬었습니다.  그런데 마눌님이 생각한 것 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하나.. 하고 가족끼리 담소를 나누다가 제 동생이 "언니 뭐 해주려고 했는데 같이 가서 바꿔요" 하고 제가 산거 리턴한 거에 더해서 더 좋은 것으로 바뀌어 왔습니다.  

살다보니 100%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본인이 사도 덜 쓴다는 걸 알게 되어 그냥 편하게 "나 이거가 좋을 거 같아!"라고 하면 "여기있습니다." 하고 스펜딩 남아있는 카드를 드립니다.  다행인 건 날짜에 구애 받지 않고 플렉시블 하게 딜이나 새 카드를 이용하게 해준다는...  덕분에 이번에 벤쳐를 한달만에... 

좋아하는 거 (외식이 됐던 선물이 됐던 여행이 됐던) 흡족하게 생각하고 기뻐하면 내가 편하고 행복하지요... 라고 돌쇠는 최면을 겁니다~

참 부언으로...  "남편들 선물은 어디있냐! 어디있냐!  정부는 돌쇠들에게도 선물을 보장해라! 보장해라!" (개콘 박성호 버젼...) ㅠㅠ

벤쳐 스펜딩을 한달만에 도대체 얼마짜리 선물을 해드린겁니까? ㅋㅋㅋ 소중한 경험담 감사드려요.

가방은 유행을 잘 타서 쥬얼리가 더 나은거 같아요. 진주 귀걸이나 다이아몬드 스터드는 클래식이라서 어디든 하고 나갈 수 있고 나이 들어도 계속 착용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거 같아요. 예산안에서도 살수 있고요. blue nile, james allen, pearl source, Pearl paradise 같은 웹페이지도 살펴보세요. 10주년때 저는 half eternity ring 했는데 로얄님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념일이니 반지가 더 기억에 남고 의미도 있어서 가볍게 착용하고 나가게 되요. 20주년 축하드려요.

peral source, pear paradise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루이비통 온더고 모델이 참 이쁘던데요.. 상의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가방 예쁘네요. 근데 가격이 덜덜...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현금이나 기카2,000불짜리? 어떨까요?

나이들면 물질적인거 다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나이드니 더 늦기전에 나도 가져보고싶다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저는 전자라서 보석도 싫고 명품가방은 미국선 차갖고 다니나꺼 필요가 없더라구요

또 어떤 여자분들는 살림을 좋아해서 비싼살림살이 사고싶을수도있으니 현금이나 기카 추천드려요

소중한 의견 감사해요.

써프라이즈 해서 맘에 안들면 다시 리턴하고 다시 사는 것 보다, 현금이나 기카도 좋을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쿠폰을 좋아해서 redeemable coupon을 만들어 준 적도 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up to $2000, 1 item only,  expire on : mm/dd/yyyy, 좀 재미있는 조건을 fine print에 추가 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이렇게 하는 것이 현금이나 기카 보다좋은 점은 one item only 이기 때문에 좀 의미 있는 것을 redeem하시려고 노력 합니다. 나중에 추억도 되고.... 

재밌는 이벤트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명품백 안 샀다면 돈을 쓰는데 있어 후순위 아닐까 해요. 가방보다는 보석이 나을듯 해요. 평상시에도 쉽게 할 수 있는 걸로요.

의견주셔서 감사해요.

샤넬 클래식이나 에르메스 버킨 등은 절대 호불호 없을거에요. 비싸서 그렇지... 아님 좀 저렴하게는 반아펠 알함브라 목걸이처럼 뭔가 명품브랜드의 시그니처가 확실한 물건들이 대체로 서프라이즈 성공확률이 크더군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방 보석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 많지 않나요?

저는 집사주는게 좋아요. ㄷ ㄷ ㄷ ㄷ ㄷ (도망)

집은 뒤에 0이 몇개 더 붙어야 돼서....ㅋ

저 그 나이때 아줌마고^^ 곧 20주년 다가오는데... 저 역시 남편이 사라지만.. 그게 그렇게 사게 되나요.. 그렇다고 정말 원하는게 없진 않아요. 부인분도 아마 마음속에 하나 산다면 이거 샀으면 좋겠다 하는게 분명 있을 거에요. 저라면 남편이 20주년 맞아 하나 사주고 싶다. 같이 가서 사줄게 골라놔.. 했으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디든 같이 가서 어울리는지 봐주고 계산해주고 오는게 가장 멋진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방법 같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네..20주년이시군요. 한창 좋으실때 입니다. 되돌아보니 저는 그때는 선물 같은것 없이 그냥 매년 지나갔던 기억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엔 뭐 원하는것 한두개씩 사서 주지만 그래도 낯간지러워서....덕분에 저도 언제 결혼했는지 손가락 세어보니 35년이 되는군요. 서울올림픽때 했으니....

세월의 무상함이란....

35년이라... 훨씬 선배님이시군요. 20년밖에 안돼서 그러니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ㅎㅎ. 선배님앞에서 할 얘기는 아니지만 세월이 참 빠릅니다. 

전 2년 후면.. 결혼 20주년인데요. 

위에 분들이 얘기 하신데로.. 써프라이즈 선물은 살짝 위험합니다.  맘에 안들어도, 좋아하는 척(?) 하고,  서랍에 모셔 둘 확률 크고요.

물론 그 전에 힌트를 많이 받아둬서, 준비 하시면 괜찮겠지만. ㅎㅎ

점심 혹은 저녁 데이트 후에 함께 쇼핑에~~ 저도 한 표 더 합니다! 

20년 함께 살았더니 이제는 무슨 말만 한 마디 해도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줄 알아챕니다. 그래서 가끔 무섭습니다. 힌트를 얻으려 돌려가며 질문해도 당연히 눈치챌 껍니다 ㅋㅋ. 많은 분들이 서프라이즈보다는 상의해서 원하는 물건 사주라고 많이들 하시네요.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얘기지만 여자들은 돈이 최고 아니던가요? 최소한 제 와이프는 돈만 주면 좋아라 하는데.... 명품 가방 선물할거면 사모님 취향도 잘 모르실것 같으니 명품값 살 돈을 척 주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현금은 저도 좋아합니다 ㅎㅎ.

현금(다다익선)+손편지(적당한 길이)+꽃(풍성한) 이렇게 추천합니다.

의견주셔서 감사해요.

사랑꾼이시네요. 

아내분 취향을 몰라 의견 드리기 어려운데, 사라고 하면 안산다고 하시는 걸로 봐서는 물욕(?)이 없으신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귀금속,가방,의류 이런데 흥미가 전혀 없는지라 꼭 필요한거 아니면 집에 물건 사들고 오지 말라고 하거든요. 

돈을 허투로 쓰는 걸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저도 윗분들 처럼 '상의해보세요' 에 한표요. 

위 두분 처럼 진심이 담긴 편지와 현금도 좋습니다.

상의해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네요. 적극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도 20주년입니다^^ 저도 별로 몸에 거는거 안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한두가지 관심이 가네요. 

코스코 다이아테니스팔찌 추천드립니다. 저도 세일때 사려고(선물받으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7-8천불짜리가 만족도는 높다지만ㅜ 2-3천불짜리도 충분히 반짝이고 훌륭하더라구요. 반지처럼 안빼고 항상 함께 할수있고요~

그리고 꼭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저도 제 취향이 아닌 고가의 선물을 받는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거같거든요. 

저희집 P2도 20주년이라 큰맘 잡수시고 이것저것 사랍니다. 코스코에서 막 낄수있는 다이아밴드도 가격대비 좋아요. 

새로운 품목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20주년 축하드려요~~! 저는 얼마전 생일에 남편이 예산을 정해줘서 선물 골라봤는데 윗분들이 말씀하신 반클리프 목걸이, 귀걸이, 팔찌, 코스코 다이아몬드 스터드 귀걸이, 테니스 팔찌, 막스마라 코트, 몽클레어 패딩, 샤넬 운동화 등등 계속 고민하다 정하질 못했는데 생일날 밥먹으면서 남편이 서프라이즈 손편지를 줬어요 카드를 열었는데 현금이 후두두두 떨어져서 남편이 찍은 동영상 보니 제가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구요 ㅋㅋ 손편지에 현금 추천드려요~~! 

ㅋㅋㅋ 표정이 상상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 생각에는 현금이 제일........

의견 감사드립니다. ^^

원래 명품 가방을 안 쓰시는 분이시라면 서프라이즈로 가방 드리면 명품가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간 눈여겨 보지 않다가 선물로 하나 받는다는 생각에 급히 브랜드와 모델을 정해버리면 또 나중에 별로 자기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아서 안 쓰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브랜드마다 나오는 가방의 모델이 워낙 다양해서 호불호와 유행이 크게 갈릴 수 있으니, 나름 서프라이즈를 해주시고 싶으시면 로얄님이 일단 어떤 브랜드는 어떤 모델이 스테디셀러다 정도를 공부를 해가셔서. 예를 들어 함께 루이비통 매장에 들어가서 같이 둘러보시다가 딱히 와이프님이 의견이 없으시지만 가방 하나 받고싶은 눈치라면 스테디셀러를 몇 개 보여달라고 하신 후 선택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40대 후반이시면서 가방에 이것저것 넣어다니시는 스타일이라면 루이비통에서는 스피디 (25센티나 30센티) 또는 네버풀 (MM 사이즈) 정도가 지금 예산 내의 스테디셀러에용~ 

귀중한 의견 감사드려요. 스피디나 네버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