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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의 Glenwood Springs - Avon (Beaver Creek) - Vail 후기

Treasure, 2022-04-03 0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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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써보는 여행후기입니다. 

 

 

Eagle airport로 들어갔습니다. 공항이 작아서 차 렌트하고 픽업하는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Standard suv가 5일에 7백불이었는데 premium suv는 2700불가량했습니다. 전 priceline통해서 standard를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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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wood Springs:

 

Residence Inn at Marriott에 Chase UR points 30,747포인트로 2 bedroom suite에 묵었습니다. 아침밥 나옵니다. 전 여기 이 뜬금없는 곳에 Tesla Charging Station이 있는 것이 인상깊었고, 이 동네에서는 딱히 맛있는 집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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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wood Hot Springs: 전 두번째 visit이었는데 현재 renovation중이라 hot pool을 닫아놨습니다. Pool은 대형 수영장과 renovation중은 hot pool, 그리고 아이들 놀이 pool이 전부이고 다이빙대쪽에서 사진을 잡아서 한적해 보이지만 사진 뒤쪽으로 확대해보시면 사람많고 복잡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 놀이 pool를 최근에 오픈해서 그런지 아이들포함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일하는 분 말씀이 peak season은 7월이라는데 그 때는 얼마나 더 바빠지려나요. 가격은 성인기준 26불이고 open시간은 9AM - 9PM이며 in and out privilege줘서 하루 종일 들락거리며 온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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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ountain Hot Springs: Glenwood Hot Springs에서 1마일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이 곳은 예약제입니다. 코비드로 인한 것인지 일부러 손님수를 control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5시간씩 예약할 수 있고 가격은 32불에서 36불사이입니다. 강을 끼고 있고 약간 미지근한 family pool이 있고 104도 정도의 작은 hot pool들이 스무 개가량 있습니다.
 
밤에 오면 별이 쏟아질 듯이 예쁘고, 아침 9시 문여는 시간에 오시면 밤보다 사람이 적고 물이 깨끗합니다.  가격은 Glenwood Hot Spings보다 비싸지만, 샤워실등 facility가 더 깨끗했고, hot pool마다 수건걸이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hot pool은 5 years or older룰이 있어서 Glenwood에서봤던 부모품에 안긴 (물속에서 똥오줌을 싸고 있을법한) 기저귀찬 애기들은 없었습니다. 저는 다음에는 Iron Mountain만 갈 것 같습니다. 
 
 Avon (Beaver Creek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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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n이라는 동네에 있는 Beaver Creek리조트 단지안에 Park Hyatt Beaver Creek에서 4박을 했습니다. 1박에 천불 조금 넘어가고,  포인트로 결제시 1박에 35,000포인트였습니다. 하얏트를 중심으로 바로 뒤에 ice link가 있고 ice link를 둘러싸고 가게들이 있는데 음식맛은 한결같이 평범했고 가격은 비쌌습니다.

 

사진은 로비인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들어섰을때 뒤에 보이는 Ski slope에 ski타는 사람들 모습이 그림같이 아름다워서 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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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Village view와 mountain view가 있는데 mountain view가 100불정도 비싸고, village view는 종종 늦게까지 음악틀고 놀아서 비추입니다.  5층인가 6층건물인데 가장 위에 두층은 residence였어요. 저는 2층에 있었는데 그래도 view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에 사진은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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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듯이 호텔 뒷마당이 스키슬로프의 시작점이고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하러 오시면 아주 간편하실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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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호텔에서 부페로 먹었고 인당 38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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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rt밖에 나와서 쌀국수와 이탈리안을 먹었는데 쌀국수는 제 입맛에는 꽤 짜고 안맞았지만 이탈리안은 (Sauce on the Creek식당)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resort안에서는 거의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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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쪽에 snowshoeing trail이 있어 산책가시면 좋습니다. (Hotel에서 나와서 첫 stop sign에서 왼쪽, 그리고 5분도 걷기 전에 오른쪽에 trail) 헌데 저는 고도때문에 쉼호흡을 크게하기도 힘들고 걷기도 힘들었어서 금새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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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로비에서 smore달라고 하면 공짜로 원하는 만큼 줍니다. 뒤에가셔서 별을 보며 구워드시면 됩니다. 날이 좋지 않아서 달도 보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별이 쏟아질듯 많았고 오리온자리와 시리우스등 별자리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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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하러 오시는 곳인지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slope쪽은 복잡하지만 hotel의 hot tub과 heated pool은 늘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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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te타고 싶으시면 15불에 skate rent하실 수 있습니다. Skate를 직접가져오시면 소액의 입장료만 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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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뒤에 곤돌라(Haymeadow Express)가 있는데 올라가서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시간은 2분이고 곤돌라시작점에서 500미터가량 가고 고도로는 100미터 올라가고, 작은 cabin이 있어 그 안에서 아이스크림등 간단한 먹거리를 팝니다.  초보코스용이며 Beaver Creek Village에 스키학교가 있어서 위에 올라오면 경사도 원만하고 호텔도 저멀리 보이며 삼삼오오 선생님따라 스키타는 병아리들이 많았습니다. 스키시즌동안에 이 곤돌라는 scenic ride는 공짜이며 스키를 타시려면 40여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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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옆에 Centennial lift도 있는데 이 lift는 9분간 2400미터를 올라가고 고도로는 640미터위에 있습니다.  Scenic ride는 인당 50불이며 스키장비를 갖추고 이 ride를 타시려면 230불짜리 ticket을 구매하셔야 하고, 그 ticket으로 이 ride외에 열댓개의 Beaver Creek안에 모든 lift도 탈 수 있습니다.  lift를 타고 올라가시면 꽤 큰 휴게소가 있고 아주 작은 마켓이 있는데 맛있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Centennial lift를 타고 내려올때는 5분이상 내려와서 호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Ritz Carlton Bachelor Gulch: 옆 hotel인 Ritz Carlton에 마사지를 받으려 들렸습니다. Ritz도 Beaver Creek안에 있고 Beaver Creek안에서는 Village Connect라는 free shuttle을 쉽게 불러서 타고 다니실 수 있으세요 (Village Connect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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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z가 Hyatt보다 일이백불 더 비쌌고 sold out이라 하얏트에 묵은 것인데 왜 Ritz는 더 비싼지 이해할 수 없게 로비가 조잡했습니다. 호텔 로비도 좁고 하얏트는 다른 콘도들과 작은 상점들이 있는데 반해 Ritz는 Ritz뿐이고 스롭프가 있는 호텔뒷마당도 좁고 답답한데가 그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뒤에 있는 야외식당/바에서 음악틀어놓고 젊은애들이 놀고 있었어서 시끄럽고 번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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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z에서의 마사지는 좋았지만, 안에 sauna나 hot tub은 사람이 적어서 좋았다뿐이지, 이 돈이면 우리 동네 찜찔방 수차례가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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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ver Creek에는 Beano's Cabin과 Jack's Cabin이라는 open sleigh를 타고 산중턱에 올라가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는데 저는 Jack's Cabin에 한달전에 예약해서 갔습니다. 이렇게 생긴 눈차를 타고 9분가량 산으로 올라가고, view야 당연히 좋았는데 뜬금없이 맛이 괜찮았었어요. 단지 menu가 많지 않은데다 사슴고기등 제가 못먹는 것들이 있었어요.  

 

V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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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l에는 Matsuhisa식당에 수시를 먹으러 갔습니다. 한달전에 예약했고 맛이야 Matsuhisa스럽게 비싸지만 맛있었습니다. Vail village몰의 정중앙에 산을 마주보고 있어서 식당안에서 보이는 view도 훌륭했습니다. 식사 후에 Vail Village를 잠시 걸었는데 예쁘고 한적한 European village를 걷는 느낌이었고 끝에서 끝까지 10분이 안걸렸어요.  두시간 후에 public parking장에서 차빼는데 parking fee가 55불이었습니다. 분위기도 맛도 다 좋았지만 다음에는 이 돈주고 여기서 먹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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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per mountain에 저빼고 다른 가족이 tubing을 갔었고 한시간에 시즌에 따라 69-49불이며 tube타러 올라가는 시간과 줄이 있기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여도 총 한시간에 6번밖에 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상당히 재밌어 했습니다. 단지 그 곳이 Avon보다 고도가 높아서 숨이 찾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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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잘마치고 Eagle Airport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기 앞서 Denver Airport에서 경유했습니다. Eagle의 상공은 눈산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Denver공항에 다다르니 황토만 보입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갔고 스키를 잘타는 식구가 없었지만 온천및 풍광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정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6 댓글

마일모아

2022-04-03 02:52:30

눈풍경이 시원하게 보기 좋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엘라엘라

2022-04-03 03:52:23

콜로라도의 매력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다음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별 보이는 온천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프리

2022-04-03 05:31:43

너무 멋지고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콜로라도 가보고 싶게 하는 글이네요. 

더블린

2022-04-03 06:04:46

여기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후기 감사합니다! 스크랩할게요!

하와이드림

2022-04-03 08:41:13

오래 살았던 콜로라도를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으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kaidou

2023-12-04 10:13:41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에 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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