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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입양 여행 -준비편-

Han, 2022-05-01 05:35:14

조회 수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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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남반구에 있는 Han입니다.

 

예전에 악기 픽업을 위한 발권을 해놓고, 

코로나로 인해 이 여행을 미루고 미루다 다시금 악기 픽업 여행을 친구와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악기 용 마일리지 좌석 구매 경험 공유    

 

2019년 계획했던 악기 픽업 장소는 북미였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3가지 악기를 각기 다른 국가와 장소에서 픽업해야하는 관계로 영국과 핀란드가 추가 되었습니다. 

 

코비드 때문에 초반의 계획이 실행 불가능해지면서 그 이후 1년에 두 번씩은 발권과 취소를 반복하다 드디어 2022년 4월에야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각 항공사 상담원 분들과 전화한 시간만 따지면 대략 10시간은 충분히 넘을 거 같아요,, 눈물좀 닦고,,,,

 

혹시 나중에 악기용 마일리지 발권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발권경험과 여행일정 공유 합니다.

 

우선 여행은 이렇습니다.

1. 호주 시드니 출발 캐나다 밴쿠버 거쳐 토론토 

2. 캐나다 토론도 출발 영국 런던 게이트윅 공항

3. 영국 런던 히드로 출발 핀란드 헬싱키 

4. 핀란드 헬싱키 출발 미국 뉴욕 제이에프케이 공항

5. 미국 뉴욕 라구아디아 출발 캐나다 몽트리올 

6. 캐나다 몽트리올 출발 미국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 거쳐 호주 시드니 

 

Screen Shot 2022-04-09 at 10.25.34 am.png

 

 

 

마일리지 발권을 하려다 보니, 예약 가능한 자리찾기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악기용 추가 좌석 발권이 가능한 선택을 하다 보니 이렇게 복잡한 여정이 되었습니다.

 

1. 호주 시드니 출발 캐나다 밴쿠버 거쳐 토론토 

 이번 발권 바로 전에 계획했던 여정이 호주 시드니에서 전일본공수(ANA)를 타고 엘에이까지 비지니스, 일등석 그리고 엘에이에서 몽트리올까지 에어캐나다 비지니스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 12월 말미에 에어캐나다가 말도 안되게 스케쥴 변경을 해주셨습니다.

 

image.jpeg

 

 동경에서 출발한 NH106이 엘에이 예정 도착 시각이 17:10입니다. 에어 캐나다가 엘에이에서 20:05 출발 예정이던 비행편을 캔슬하고 14:45에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여정으로 바꿔주셨더군요. 이 무슨 하늘에서 뛰어내려 환승하라는 건지,,

 

이러한 이유로 ANA일등석 기회를 뒤로하고 어쨋든 북반구까지는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찾은 여정이 시드니에서 토론토까지 입니다. 그 덕에 토론토에있는 친구들이랑 사촌 오랫만에 볼 수 있었네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 구간은 라이프마일로 비지니스석 2좌석 구매 했습니다. 좌석당 마일 80,000마일 그리고 107USD 들었습니다.

 

 . SYD -> YVR w/AC34  (B787-9)

 . YVR -> YYZ w/AC184 (B787-8)

 

2. 캐나다 토론도 출발 영국 런던 게이트윅 공항

 작년 12월까지만 하더라도 호주 국경이 열릴지 계속 닫혀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참 어려운 결정을 하게 했던 발권이었습니다. Westjet이 이코노미 편도 한 좌석당 대략 230 달러정도로 표를 팔고 있어서 돈을 내고 발권을 하고 싶었지만 코비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랐던터라 취소가 용이하고 환불 걱정이 없는 마일 발권을 고집했습니다. 이 구간은 콴타스 포인트로 이코노미 2좌석 구매 했습니다. 좌석당 포인트 24,500 그리고 59.81CAD 들었습니다.

 

 . YYZ -> LGW w/WS3 (B787-9)

 

3. 영국 런던 히드로 출발 핀란드 헬싱키 & 4. 핀란드 헬싱키 출발 미국 뉴욕 제이에프케이 공항

영국과 핀란드에서 악기를 하나씩 픽업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악기용 마일리지 좌석이 예약됩니다. 이 구간들은 알라스카 마일을 이용해서 무료 스탑오버를 이용했습니다. 이용 항공은 핀 에어 이용입니다.(영국에서 대리고오는 악기는 작은 사이즈라 핀란드에서부터는 추가좌석이 아닌 그냥 기내 수화물처럼 가지고 탈 예정 입니다.)

 알라스카 마일로 이코노미 3좌석 (승객 2명, 악기용 추가좌석 1). 좌석당 마일 30,000 그리고 77.87USD. 

 이 구간도 변경에 변경을 했던 구간이라 좌석당 지불한 마일이외의 금액이 77달러인지는 확실치 않네요. 지금 웹 사이트에선 90달러 언저리로 보입니다.

 

 . LHR -> HEL w/AY1336 (A321)

  4일 후

 . HEL -> JFK w/AY5 (A350-900)

 

5. 미국 뉴욕 라구아디아 출발 캐나다 몽트리올 

  이 구간은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로 이용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마일로 이코노미 3좌석 (승객 2명, 악기용 추가좌석 1). 좌석당 마일 13,000 그리고 5.60USD.

 

 . LGA -> YUL w/AA4550 (ERJ-175)

 

6. 캐나다 몽트리올 출발 미국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 거쳐 호주 시드니 

 마지막 여행은 아메리칸 항공마일로 이코노미 4좌석 (승객 2명, 악기용 추가좌석 2) 이용했습니다. 좌석당 마일 40,000 그리고 114.60USD.

 

 . YUL -> DFW w/AA1964 (A319)

 . DFW -> SYD w/QF8 (B787-9)

 

이상입니다. 

 

4 댓글

마일모아

2022-05-01 08:31:31

악기 이동이 보통일이 아니네요. @.@

 

한 구간 한 구간이 쉬운 발권 여행이 아닌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상세한 발권 후기도 감사드립니다. 

Han

2022-05-01 09:40:46

아이고 마모님께서 답글 달아주시고 고맙습니다. 후기 차근차근 올리겠습니다. 

쵸코대마왕

2022-05-01 14:07:16

발권도 여행도 수고하셨습니다! 악기를 대여,판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시는 건가요? 늘 이런 과정이 궁금했는데! 막 누가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어떻네 저쩧네 하면 유럽게 그래서 어떻게 왓지 이런 궁금함... 악기 자랑도 해주세요!!

Han

2022-05-01 20:34:32

아,,악기 판매나 대여가 목적이 아니구요. 친구녀석이 음악가 입니다. 새 악기를 구매하고 나서 픽업하고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악기에 대한 짧막한 소개는 후에 첨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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