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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하얏 비교. Park Hyatt vs Grand Hyatt

아날로그, 2022-04-21 02: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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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프링 브레이크로 애들 데리고 DC에 다녀왔습니다. 글로벌 리스트 처음 하얏 가는거라 기대를 좀 했는데요. 몇번 시행착오도 있었구요. 그러면서 호텔 비교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팍 하얏 리뷰는 웰시코기님 것이 있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270344

 

최근 Grand Hyatt는 최근 physi님 리뷰가 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113403

 

역시 두분 리뷰가 모두 정확했습니다. 저희 여정에서 첫번째 고려했던 호텔은 Hyatt House Washington DC / The Wharf였는데요. 여기가 박물관도 가깝고 리버뷰 방이 가능하길래 이틀 예약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글로벌리스트 혜택인 무료 주차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호텔에 주차장은 있는데 이게 완전히 호텔이랑 별개로 운영되면서 리임버스도 못해준다고 하고, 스윗 룸도 전부 나갔고, 그래서 예약 취소해달라고 하고, 실시간으로 검색하니 파크 하얏에 스윗이 있길래 일반 방으로 예약하고 파크 하얏에 입성했습니다. 파크 하얏은 물론 티어 혜택으로 코너 주니어 스윗 받았구요. 방도 깨끗하고 화장실도 전부 대리석으로 넘 좋았습니다. 초딩 둘 데리고 갔더니 킹 스윗인데 롤어웨이 베드도 무료로 넣어줬습니다. 담날 조식도 4명이서 쥬스에 메뉴 하나씩 먹었더니 팁 포함 180불 나왔구요. 첵 아웃할때 팁만 내고 나왔습니다. 조식에서 10불짜리 오랜지주스 시켰는데요. 물이 전혀 안들어간 순도 100% (같은) 주스라서 넘 맛있었습니다. 아래는 파크 하얏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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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둘째날 갑자기 4월 중순 DC날씨가 거의 영하에 비까지 온다길래 갑작스레 박물관 가까운 Grand Hyatt로 옮겼습니다. 예약할때 분명 스윗이 있는걸로 나왔는데 데스크에서 자기들은 스윗이 없답니다. 하얏 엡에도 스윗이 있고 예약도 가능한데 없다고 우기니,, 그냥 클럽층 배정받았습니다. 방은 좀 많이 낡았구요. 방음이 전혀 안되어서 밤에 잠을 잘 못잤습니다. 컨퍼런스 룸에서 파티 하는 소리가 12층 방까지 그대로 다 들립니다. 이 호텔의 유일한 장점은 위치구요. 박물관들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갑니다. 그리고 아침도 클럽 라운지에서 주는데요. 커피 머신 1대 있는데 우유도 제때 필업이 안되서 카푸치노도 제대로 못먹고 사람은 많고 자리는 좁아서 겨우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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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아워에 나오는 음식은 그냥 저녁 간단하게 떼울 정도는 되었는데요. 저희는 선약이 있어 사진만 찍고 그냥 패스했습니다만, 그리 땡기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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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땜에 파크 하얏에서 그랜드 하얏으로 왔는데요. 다시 가라고 하면 무조건 파크 하얏으로 갈것 같구요. 만약 아이가 어리거나 박물관만 짧게 다녀오실 목적이시면 그랜드 하얏도 갈 수 있겠지만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은 숙박이었습니다.

12 댓글

BBS

2022-04-21 03:36:43

정보 감사합니다

아날로그

2022-04-21 05:27:00

네 호텔 잘 고르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마일모아

2022-04-21 05:22:34

파크하얏이 딱 봐도 훨씬 깔끔하고 좋아보이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아날로그

2022-04-21 05:29:21

딱 봐도 좋지만 조식이 완젼 대박이었습니다. 심지어 팬케익이랑 같이 나오는 매이플 시럽도 버지니아 로컬 재배된 것이었는데요. 맛이 왠만한 벌꿀보다 맛있어서 작은 병은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 대리석 호텔에 있다가 그랜드 하얏에 갔더니 상대적 박탈감이 ㅜㅜ 근데 거리로 보면 그랜드 하얏이 갑이었습니다. 차이나 타운도 가까워서 라면집도 몇블락 걸어서 갔구요. 

physi

2022-04-21 05:48:15

파크하얏 워싱턴 조식에서 메뉴는 Short Rib Hash 혹은 Chocolate-Chai Bread Pudding French Toast 추천드립니다.

Short Rib Hash는 점심 굶고 일해도 뱃속 든든하고요;; 브래드푸딩은 말씀하신 메이플시럽이 같이 나와요.

참고로 메이플시럽도 두 종류가 있는데, 위 사진처럼 파크하얏디씨 로고 붙어 나오는게 있고요, 기성품으로 줄 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성품이 좀 더 맛났습니다.

아날로그

2022-04-21 05:56:37

short rib은 메뉴에서 봤는데 못 시킨게 넘 아깝네요. 담에 가면 꼭먹어보겠습니다. 매이플 시럽은 하얏 로고 달린 것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번에 physi님 말씀 안듣고 그랜드 하얏 간거 엄청 후회했습니다 ㅜㅜ방음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어요

높달

2022-04-21 07:54:33

거기 식당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예요 ㅋㅋ (였던지/아직도 이던지)

오하이오

2022-04-21 15:43:38

모든 호텔 다 포함해서 생애 첫 숙박권으로 간 곳이 파크하얏트였습니다. 이제는 낯선 등급 무제한 숙박권이었는데, 아이가 비싸고 차로 갈만한 곳을 찼다가 갔는데, 지금은 3-5-7살짜리 아이 데리고 8시간을 운전할 생각은 못할 것 같아요. 그런만큼 오래됐지만 기억은 생생하네요. 호텔묵고 나오면서 참 좋다 했는데 한참 지나서야 이곳에 올라온 다른 분 사진보고 우리도 모르게 주니어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받은 걸 알았어요. 올리신 사진 방하고 똑같네요.

 지금 생각하면 어린 아이 셋 데리고 와서 생색도 안내고 업그레이드 해줬나 싶어요.  이곳에서 '네프레소'와 보덤 이중컵 보고 좋아서 돌아오자 마자 기계와 컵을 사서 지금까지 쓰는 인생 아이템이 되었네요. 아고, 보자마자 옛생각이 나서 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만큼 즐겁게 잘 봤다고 이해해주세요. 

아날로그

2022-04-22 04:11:38

오하이오님 다녀오신 글도 찾아봤었습니다. 시간이 지났어도 파크 하얏은 역시 파크 하얏인것 같아요. 저희도 이번에 4시간 운전해서 갔는데 나중에 다시 또 오고 싶더라구요. 저희도 이번에 네스프레스 머신 커피 마셔보고 역시나 했답니다. ㅎㅎ 근데 그 컵이 보덤인줄은 몰랐네요.

바블맨

2022-04-21 20:16:28

*그런데 글로벌리스트 혜택인 무료 주차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어워드 스테이만 무료이고, 늘상 호텔과 주차장은 별개라는 말을 늘어놓으며 호텔 주차값차지를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어워드스테이에 주차비 청구된적은 저는 한 번도 없어요. 제가 알기론 호텔에 주차비를 차지할 수 있는 땐 무조건 빼줘야되었던거 같아요.

*첵 아웃할때 팁만 내고 나왔습니다 --> 글로벌리스트 조식은 팁도 포함입니다. 서버들이 알아서 어쩔땐 첵조차도 안 줄때도 있고, 팁 적는 란에는 globalist, hotel, house 뭐 이렇게 적기도 하고 적당한 %를 써도 상식선의 %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직원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굉장히 흔했어요. 다들 gratuities are not included에 너무들 익숙하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몇십불 내셨을텐데 캐쉬로 내신 거 아니면 호텔측에 한 번 요청해보세요. 

아날로그

2022-04-22 04:14:37

The Wharf Hyatt House Washington DC 호텔은 이제 주차장이 완전히 별개로 운영되는거라 주차를 호텔에 차지할 수도 없고, 호텔에서도 그걸 리임버스도 못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 숙박은 어워드라서 호텔에 주차장이 있으면 해줘야 했구요. 그래서 무료로 당일 호텔 예약 취소를 해줬습니다. 팁의 경우는 서버가 밑줄 그어주면서 이게 제가 내어야 할 돈이라고 했구요. 서버분께서 어린 아이들 포함해서 고생해주셔서 그냥 기분좋게 드리고 왔습니다.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

2022-04-24 02:13:34

Park Hyatt DC에 비슷한 시기에 계셨군요! 너무 만족했어요.

Blue Duck Tavern도 넘 맛있었고, 수영장도 매일 가고, 업그레이드된 룸도 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머물렀던 Ambassador Suite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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