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서 코로나 매출 감소 보상금을 엄청나게 줬네요

속사정은 잘모르겠지만.. 선농단 같은 경우는 유명 레스토랑 건물자체를 매입해서 이전했죠.

정말 엄청난 돈이네요. 사실 매출이 줄어들면 그만큼 인건비도 줄고, 재료비도 줄었을텐데 매출이 줄어든 만큼을 현금으로 보상해줬나봐요.

근데 다들 그돈 받아서 어디에 썻을까요???????

코로나에 장사는 장사대로 더 잘되고

가격은 가격대로 다 올리고

서비스는 서비스 대로 더 나빠지고

진짜 힘들게 장사하는 소규모 식당들은 더 힘들어 하고 지원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식당이 아는 업종들은 피해가 더 커도 한푼도 받지 못하고 

뭔가 좀 ...... 

저도 자영업 하지만 

essensial쪽이라 코로라떄 닫지도 못하고 했으나 식당과 같은 지원금도 없었고 

그러 저리에 돈 빌려 주는게 다였으니 뭔가 좀 불굥평하다고 생각 되네요

원래 인생이 불공평한거지만......

암튼 이 힘든 시기에 힘들게 자영업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우리에게도 햋뜰날이 올겁니다~~~~~

대형 재벌급 식당들만 지원금을 독식한거 같아 씁쓸합니다 ㅠㅠ

이게 참 뭐라고 하기도 어렵기는 합니다. 코로나로 종업원이 일을 안하도록 정부에서 보상을 해줬기 때문에, 종업원이 없어서 영업을 할 수 없는 곳에 지원을 주는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그 보상은 그간 벌은 매출에 기반해서 준거기도 하고요.

물론 누구는 일해서 돈을 버는데, 누구는 일 안하고 돈을 긁어모은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비지니스라는게 자기가 건물주가 아닌 이상, 숨만 쉬어도 돈이 빠져나가는게 비지니스니까요 (건물 대여부터 각종 라이센스 비용 등등)

좀 억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 같이 살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공사에 지원해줬더니 그 돈으로 비행기 사고 다른데 쓰고 한 항공사 등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겠...

지난 2년 동안 주식과 집값이 엄청나게 올랐더군요. 

맞아요. 엄청 올랐어요.  그 원인이 ..:

저는 코로나로 직격탄맞은 업종의 가게가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코로나터지고 월매출 3만정도 하던 가게가 코로나터진 3월 4월에는 1-2천불로 뚝 떨어졌고 손님이 하루에 한명도 없던 날도 많았어요. 가게 두개중에 하나는 아예 닫았었고. 종업원 월급 줄 매상도 안나오고 종업원들은 그떄 정부에서 주는 unemployment 혜택이 훨씬 더 많았기때문에 몇달후 장사가 조금씩 되기 시작하면서 종업원이 필요해져도 제가 일나오라고 부를 수도 없었고요. 원칙상 종업원은 일자리가 없어야만 실업수당을 계속 받을 수 있지만 제가 주는 주급보다 실업수당으로 더 받을 수 있는 분들을 제가 일나오라 부를 수 없었죠. 특히나 돈 100불도 아쉬운 블루칼라업종이었는데.  PPP를 조금받았지만 문제는 PPP보다 훨씬 많은 rent였어요. 다달이 앉아서 몇천불씩 minus나는 달을 오래 버텼고, 지금도 코로나전대비 매상은 60%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W2받는 직업이 따로있어서 경제적타격은 크지 않았지만 동종업종분들중에 망하고 문닫은 분들 좀 계십니다)

정부에서 코로나터지자마자 일괄적으로 SBA loan 몇달치 탕감해주고 꼭집어서 식당들에게는 돈을 뿌려댔지만 실상은 식당들은 to go business로 금새 나아졌고 식당외에도 코로나로 혜택받은 industry에 있는 분들은 배의 배를 버는 와중에 정부에서 돈까지 부어주고 공짜로 돈빌려주고 돈이 넘쳐서 정신없었죠. 예컨데 medical field쪽이라던가. 그 와중에 주식/집값은 엄청 뛰어서 제 주변에 코로나전후대비 자산이 배가 된 분들도 좀 있네요. 

정부로선 갑자기 터진 팬더믹에 급하게 정책을 만들어서 돈을 뿌려댔지만 아쉬움이 너무나 많은 정책이었습니다...

정말 원칙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재벌급 식당들에 세금을 뿌린건 더더욱 이해가 안되구요 그렇게 돈뿌렸다고 음식가격 안올린건 아닌데 말이죠.. 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습니다 ㅜㅜ

"피해액"이 10M이면 평소에 저거보다 더 땡겼다는건데 와.....

전 이것보다는 대기업쪽에 들어간 돈이 어떻게 됬는지 궁금합니다.

대기업에는 어느 정도 돈이 갔고

그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요.

동의합니다.

하바드도 무슨 펀드를 신청했다가 비난여론에 결국 철회했다고 들었는데 제대로 감사가 이루어져야죠.

여기 레스토랑 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셔서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레스토랑 업계에만 이렇게 지원을 해 준건 형평성에 맞지가 않죠.

그리고 net income에 대한 차이를 보상해주는건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gross income을 기준으로 주는거는 말도 안되죠. 그동안 직원들 급여 안나가고 재료값 안들고 cost가 줄었는데요.

제 주위에도 레스토랑 지원금 받아서 건물 사고, 지점 늘리고, 다른 식당 또 연 분들 좀 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때 레스토랑은 장사가 됬는데도 말이죠. Indoor dining만 안됬지, take out, delivery로 오히려 괜찮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구요.

그리고 레스토랑 사이에서도 lockdown 때 어떻게라도 벌어볼려고 코로나 위험 무릎쓰고 오픈해서 열심히 일한 분들보다 

그냥 문 닫고 아무것도 안 한 레스토랑이 더 이익이었으니까.. 레스토랑 사이에서도 불공평하다고 생각되네요.

그 돈을 좀 더 형평성 있는 기준으로 집행했으면, 진짜 코로나때 타격입은 세탁소, 리테일 스토어 등 다른 업종 비즈니스한테도 돌아갔을텐데 씁쓸합니다.

네 정말 황당한거같아요 ㅎㅎ 

와,,,허탈하네요,,,

정말 힘든분들은 제대로 보상을 못받고 오히려 받은 영향에 비해 몇곱절로 받아서 부이익을 챙기신 자영업자분들 제가 알기로도 많아서 좀 안타깝긴 한데 IRS 가 그냥 놔두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더 아쉬운건 이로 인한 inflation 을 모두가 같이 겪어야한다는거죠. 

저도 이런 케이스를 좀 봐서... 월급쟁이 지갑은?

맞아요 식당하시는분들중에 코로나 전에도 잘됬고, 코로나 후에도 잘되는데 나라에서 꽁자돈을 퍼주니 더 좋은차, 더 좋은집사고.. 돈이 남아도니 다른 비지니스도 인수하고 그런모습 주위에서 여렀봤습니다. 

결국 퍼준돈은 대다수 직장인이 소득세로 매꿔주는 형국이 되겠군요. 

저도 작년쯤 어렴풋이 문제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코비드 지원금은 다 받아가면서 정작 마스크 의무화 방침엔 강력히 반대한다는 맛집들이 여기저기 있었고, 로컬 뉴스 인터뷰를 보니 어렵다면서 가격인상을 하겠다는데 그럼 그 지원금은 다 어디갔나? 란 말에 얼버무리는 것을 보면서 확신이 들었거든요. 

어느정도는 이런 이유로, 계속해서 인플레 지수가 높게 나오는 것 같아요. 돈을 정말 너무나도 많이 풀었어요..... 사실 금융위기 때는 금융권에만 돈 퍼줬기 때문에 금융권에선 구제금융받고 빚 갚고 예치금으로 활용을 해서 인플레가 덜 했는데 이번엔 바로 현금을 쏘아주었으니 인플레가 계속 유지될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이런 사실을 어떻게 해서 자산증가에 활용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이 궁금합니다. 과연 이렇게 풀린돈으로 미국 경제가 유지될수 있을것인가?..... 도대체 투자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종잡을수가 없네요. 지금 벨류에이션만 보면 괜춘한 종목들이 대거 할인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막상 들어가기엔 금리인상이란 철퇴가 앞으로 연달아 남아있고..... 그렇다고 예금/CD금리는 낮으니 100%의 확률로 인플레 대비 buying power를 손상보고..... 진퇴양난입니다.

1) 현금 또는 예금/CD금리로 투자하다가 100%의 확률로 buying power를 손해본다 

2) 인플레지수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현 상황에서 50%의 확률로 수익률을 노리고 들어갔다가 50%의 확률로 손해보고 퇴각한다 

양자택일 하라는 것 같아 너무 고민스럽네요.  

돈이 정말 많이 풀리긴 풀린 듯 합니다. 가계가 보유한 처분가능한 자산이 1트릴리언 달러 초반에서 코로나를 거치면서 4트릴리언 달러로 올랐다고 하네요. 이러니 정말 차량이 잘팔리고 소비가 강력한가봅니다. 다들 인플레 때문에 물가 올랐다고 하면서도 소비는 줄지 않고 더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정말 돈이 많다고 합니다.

네 이게 참, 공급망 문제로 인플레가 일어난다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러한 돈살포로 수요가 너무 증가한것도 있죠...

예를 들어 내일 당장 정부 지원금이 들어오면 아마존에서 노트북 한개 주문할수 있고 정부에서 거의 전국민 대상으로 꽁돈을 주었기에 갑작스레 특수가 생길순 있어도, 그 노트북 생산하기 위한 원자재와 공급망의 확보는, 쉽지가 않은 편이죠. 이런 반짝 특수때 생산설비 확장으로 과잉공급하면, 코로나 특수 때 우후죽순으로 생긴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지금 다 도산 일보직전인것을 보면 이해갈듯 합니다. 

그렇다면 공급망 문제로 인한 불균형을 위해 연준이 할 일은 결국, 수요 자체를 파괴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듯 합니다. 연준이 가진 것은 금리 결정권, 딱 이것 하나인데 금리 한개로 이런 과잉수요의 경제를 어떻게 해소하겠다는 것인지, 너무 예측이 불가능하네요.  

2021년까지의 인플레에 대한 연준 입장은 코로나 때문에 공급망 불균형으로 일시적이란 입장이었는데 이런 기하급수적인 수요 분야를 고려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드네요.  

쉽게 들어온 돈은 대부분 쉽게 사라질 확률이 높은데, 대다수 미국민들이 과소비를 하고 저축이 없다는 사실을 볼때 어디로 돈이 흘러갈지.... 거기에 투자의 성공과 실패가 달려있을듯 합니다. 

괜히 링크된 기사 보면 화 날거 같아서 안볼랍니다. 저도 작은 자영업 하는데 두세달 강제로 문닫고 eidl과 ppp로 준걸로 간신히 고비 넘기게 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뉴욕시 한인식당들 투고로 정신 없이 바쁜거 보며 부럽다 했는데, 거기다 몇 밀리언씩 안 갚아도 되는든 돈 받았다는 소문 듣고 참 허탈했거든요...

네 그런거같더라구요 저거는 다 쓰지않음 돌려줘야되는 돈이니 어떻게든 다 썼을거같네요 맨하탄쪽도 5M받은 곳부터 해서 1M 이상 받은 곳이 수두룩 하네요..

이게 정확히 기준이 뭔가요? 기사에 보면 노래방도 받았다고 하는데요. 식당만은 아닌가 보네요.

코로나로 문을 닫아야 하고.. 2019년에 세금신고 했던 가게 기준인가요?  

노래방이라도 음식을 합법적으로 파는곳이면 식당으로 들어가서 가능했던듯 합니다.

2020년 코로나 첫해와 2019년의 세금보고 차액을 그대로 전액 배상해준다가 theory 였는데 저 기사에 나온 금액을 보면 theory대로 준듯합니다..

이제 아가씨곱창가면 10M이 막 생각날듯이요 ㄷㄷㄷ

재벌곱창이네요 ㅋㅋ

저는 샐러리맨이라 저런 보상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그래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평소에 세금보고를 제대로 한 비즈니스들은 그래도 그만큼 보상을 많이 받은 것이고,

평소에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비즈니스들은 이번 기회에 그만큼 보상을 받지 못한 거라고...

물론 제 생각처럼 세상 일이 단순하게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비즈니스 하시는 한인 분들 중에는 세금보고를 정확하게 하지 않는걸 당연한 일이라 여기는 분들을 많이 보아와서

이번 보상에 대해 저는 일단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1 

저도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세금보고 제대로 한곳은 보상 많이 받겠구나라고..

자영업자입장에서 조심스레 말씀드리자면 코로나전부터 이미 현금과 check 사용률이 현저하게 줄었고 몇년전부터는 아예 크레딧카드로 받는 수입이 irs로 보고되기 시작되었기 때문에 10년, 20년전처럼 자영업자들이 세금보고시 크게 장난치지 못합니다. 

물론 아직도 현금정사하는 분들이 많고 저는 모르는 다른 경로로 장난치는 분들이 많겠지만, 위에 이유로 인해 세금보고로 장난친다면 보통 gross는 크게 건들지 못하면서 여러종류의 deduction을 만들거나 회사돈을 개인용도로 써버려서 net를 줄여서 세금을 적게내는 경우입니다. 그렇게만으로도 몇만단위로 쉽게 세금보고 장난칠 수 있습니다. 예컨데 회사명의로 차한대 뽑아서 개인용도로 탄다던가.

저는 식당을 하지않아서 어떤 방식으로 식당관련지원금이 산정되었는지는 모르지만 gross를 기준으로 산정되었다니 사실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이 보상 받으셨을겁니다.

아, 역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겠군요. 일깨워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