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22년 4월21일 한국행 전 타임라인과 입국후기

생수통, 2022-04-25 01:41:56

조회 수
2457
추천 수
0

 

  아주 험난하게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랬던 이유는 제가 중요한 일들을 좀 미뤘기 때문에... 다 제 잘못입니다.

  가독률을 높이기 위해 시간 순서상으로 써보겠습니다.

 

  3/26 퇴사  

  3/29 이사

  4/1  시민권 선서

  4/3-6  마이애미 여행 

  4/7 범죄경력확인서 신청

  4/8 Passport Agency Reservation In Buffalo, 영사관예약, Finger print In Post Office

  4/11 Security Deposot Reconcillation,Mint Mobile 서비스 신청

  4/12 영사관 헛걸음 

  4/13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범죄경력확인서 우편도착

  4/17 롱아일랜드에서 출국전 온가족들과 부활절 저녁식사

  4/18 Walgrren Covid test reservation 

  4/19 여권 수령을 위한 뉴욕- 버팔로 당일치기, 공항에서 K-ETA 신청

  4/20 Mint 모바일 개통, Covid Rapid Test, Q-Code 작성  

  4/21 JFK 9:15- DTW11:15, DTW1:15- ICN16:30 경유로 18:40 도착

  

  저는 회사와 집을 이미 다 정리한 상태라 한국에 빨리 들어와야 했기에 Expedite 여권을 여권국에서 직접 받기로 결정했고 본인의 여행일정 14일전부터 예약을 잡아주기 때문에 8일에 전화를 하니 Tri- State에는 자리가 안 보인답니다. 버팔로를 포함 가능한 3개 주를 말해줍니다. 제일 가까운 곳은 운전해서 4시간쯤 걸린다는데 가본 적도 없는 곳인데다가 그 때 당황해서 주 이름이 기억도 안납니다. 그나마 한번 가본적이 있는 버팔로로 잡아달라 요청합니다.

다행히 공항에서 15분 거리입니다. 버팔로 다운타운가는 버스가 여권국 앞에서 내려줍니다. 19일 버팔로 도착해서 11시쯤 신청 후 버팔로에 눈보라가!

그래서 뉴욕에 돌아가는 비행기가 캔슬이! 3시에 여권수령 할때까지 하얏트 호텔로비에서 죽치고 화장실도 두번 쓰고 돌풍에 비가 내려서 관광은 도저히 불가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월그린에 코비드 테스트 하러가니 Drive Thru Only 라서 허탕쳤구요. 

가능한 항공편은 다음날  오전 6시, 다운타운보다는 공항하고 가까운 곳으로 호텔을 잡고 이동중에 디트로이트 경유하여 라과디아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떴습니다. 호텔에는 사정설명하고 당일캔슬 가능한지 물어보니 천하의 메리엿이 패널티 없이 흔쾌히 해줬습니다.공항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바로 옆 게이트에 한시간 늦지만 JFK 로 바로 가는 뱅기가 있어 게이트에서 변경했습니다. 자리도 눕코노미 가능한 비상구 좌석으로 주셨더군요.  이제 여권번호가 생겼으니 기다리면서  K-ETA 작성합니다. 아주 긴 하루였는데 여권국 약속도 1시였지만 일찍 수속할 수 있었고 호텔로비 직원도 친절하게 화장실 카드를 빌려줘서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매리어트, 델타 다들 일정변경과 취소를 친절하게 도와주어 힘들지만은 않은 날이었습니다.그리고 저는 이 날을 기점으로 감기기운이 매우 많이 심하게 악화됩니다.

 

20일 출국 전날, 맨하탄에 있는 Urgent Care에서 코비드 검사  마치고 한국에서 마실 커피,치약,비누 모로칸 오일 사가지고 옵니다. Q- code도 완료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이틀에 한번 자가로 코비드 테스트를 했는데 다행히 음성. 양성이면 모든 게 틀어지기 때문에 초조했습니다. 이 날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실수할 까봐 진짜 긴장하면서 일보러 다녔습니다. 바뀐 국적으로 처음 한국에 가는지라 델타시스템에 여권정보, 백신정보, 테스트결과 전부 업로드 했습니다. 없는 델타 마일과37500 현금$145 조합으로 이코노미 좌석 하나를 샀는데 프셀렉 업글이 $499 였다가 출국 전날 179로 떨어졌습니다. 델타는 국제선도  두번째 가방에 $100불을 부과하더군요? 델타원 $1199 딜 대신 선택했는데 비용대비 대만족입니다.수속도 빠르고 짐도 2개 빨리 찾을 수 있구요. 

 

21일 JFK에 오전 7시10분 경 떨어졌습니다. 공항과 항공기내에서 더 이상 마스크가 필수가 아니라는데 프론트 업무 보는 직원이 오늘 출근하니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합니다. 많이 챙겨온 k-94 마스크 몇개를 선물로 주고 보딩할 때 보니 눈코노미 컴포트로 바꿔주셨네요. 디트로이트 공항 활주로는 풀밭에 있습니다. 에미넴의 도시... 1:15분 출발예정인데 보딩을 12:20분부터 합니다. 게이트에서 코비드 음성결과확인 때문에 여권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있었거든요. priority로 일찍 들어왔는데 수화물 작업으로 출발이 늦어져 하기하는 승객이 생기고 짐을 너무 많이 실어서 내린다고 결국 2시간 정도 딜레이되었습니다. 며칠간 폭풍같은 일정으로 입맛이 없어 기내식도 한번 먹고 계속 물리고 감기가 너무 심해 계속 재채기 하고 코 풀고 오느라 옆자리 승객분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22일 디트로이트에서 인천까지 기내에 16시간 넘게 앉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내에서 총 4부의 서류를 주는데 건강확인서 2장은 Q-code를 가지고 계시면 무시하시고 바로 입국심사 줄로 가시면 됩니다. 큐코드 없으시면 받으신 종이 2장 기입하시어 검역관에게 제시하시면 됩니다.코비드 관련 규정이 계속 바뀌는데

현재 예방접종완료자로 자가격리면제는 2차는 접종후 180일까지 가능 3차는 유효기간이 없다고 합니다. 입국 후 24시간 내에 보건소에 입국관련서류 (여권이겠죠) 지참하여 검사받으시고 6,7일째 되는 날 자가로 혹은 의료기관 방문하여  재검하시는데 보고할 의무는 없다고 합니다. 

디트로잇에서 인천가는 항공기 탑승시 여권에 스티커 안 붙여서 빠꾸당하는 분들 외국인 포함해서 많더라구요.한국에 오실 분들 필요한 서류 전부 잘 준비하셔서 출입국시 시간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9 댓글

마일모아

2022-04-25 04:10:24

엄청난 한 달을 보내셨네요. 한국서 간만에 재충전 하시는 시간 보내셨음 합니다. 

생수통

2022-04-25 06:29:31

앗 마모님께서! 영광쓰입니다! 

오하이오

2022-04-25 05:42:02

일정표만 봐도 제가 마구 분주하게 뛰어다닌 기분입니다. 시민권 선서하고 20일만에 한국 입국이라니 엄청난 일정을 소화해 내셨네요. 그래도 시간 안에 잘 마치시고 무사히 입국하셔서 제 마음이 놓입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은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생수통

2022-04-25 06:30:33

감사합니다! 저는 교회 대신 절 투어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좋은 사진 찍게 되면 올리겠습니다. 

오하이오

2022-04-25 18:05:08

아, 정말 멋진 계획을 갖고 계시네요. 요즘 절이 다 산속에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딱 맞는 말이 아니긴 하겠지만 제 편견대로라면 절 찾는 길이 그대로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은데요. 모쪼록 바라시는 여행 잘 하시고 보여주시면 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요기조기

2022-04-25 06:43:28

고생하셨네요.

얼른 감기도 나으시고 몸도 마음도 빨리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싱가폴

2022-11-11 05:12:26

생수통님, Passport agency 예약하실 때 여행일이 14일내라는 걸 증명해야 하나요? 비행기표나 호텔 예약을 보여줘야 하나요? 

생수통

2022-11-11 13:20:28

전화예약시에는 증명이 따로 필요없지만 에이전시 방문시에는 프린트 한 거 보여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확인하더라구요. 

그런데 여권 받고 나서 취소를 해도 될 것같은 분위기였어요! 너 이거 꼭 나가야 한다 이런 언급은 없었지만 3일,14일 급행 서비스는 보통 진짜 필요하신 분들이 이용하셔서 그렇지 않을까요?

싱가폴

2022-11-11 21:51:33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3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47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83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44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217
new 114982

혹시 집 마루 공사 해보신 분 있나요? 마루공사가 제대로 안 된거 같아요.

| 질문-기타 23
  • file
꼼꼼히 2024-06-03 820
new 114981

MD 볼티모어 이주 지역 추천

| 질문-기타 1
bibisyc1106 2024-06-03 137
new 114980

비행기가 예정보다 일찍 출발해서 놓친 경험?

| 잡담 8
aspera 2024-06-03 409
new 114979

뉴욕 Ezpass 매달 차지되는 1불 유지비 안내는 플랜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 질문-기타 24
피넛인포트 2024-06-03 462
updated 114978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118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997
new 114977

P2 메리엇 숙박권으로 제가 숙박하는게 가능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 질문 있습니다

| 질문-호텔 2
코코아 2024-06-03 192
new 114976

P2 가 곧 둘째 임신하려고 하는데.. 보험을 어떤걸 들어야 할까요?

| 질문-기타 3
MilkSports 2024-06-03 93
new 114975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18
스티븐스 2024-06-03 2291
updated 114974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57
이론머스크 2024-06-03 3786
updated 114973

Chase travel 체이스 트래블에서 알래스카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cuse 2023-12-24 631
updated 114972

Amex Business Platinum 킵할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feat. Dell 포함 statement credit 3총사 내년엔 없어질 예정)

| 질문-카드 4
우리동네ml대장 2024-05-16 525
updated 114971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5. 내 투자의 스승들

| 정보-부동산 44
  • file
사과 2024-05-27 2995
updated 114970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84
24시간 2019-01-24 201016
new 114969

크루즈에 노로바이러스 문제가 큰가 보네요

| 잡담 3
소서노 2024-06-03 641
new 114968

chase 사프 카드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flex로 변경해도, 5/24에 잡히나요?

| 질문-카드 5
somersby 2024-06-03 101
updated 114967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33
JoshuaR 2024-05-17 5487
new 114966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37
복숭아 2024-06-03 1164
new 114965

메리엇 5박 서울에서 호캉스로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요?

| 질문-호텔 8
김춘배 2024-06-03 656
updated 114964

AMEX BIZ GOLD 매월$20 Flexible Business Credit 어디에 쓰세요?

| 질문-카드 38
꿈꾸는소년 2024-06-01 1048
updated 114963

미국영주권자가 한국에서 아파트 매매 대출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2
내가제일잘나가 2024-06-02 1304
updated 114962

여름 도쿄 숙박 고민 (하얏트 하우스 도쿄 시부야 vs 하얏트 리젠시 도쿄 vs 하얏트 리젠시 도쿄 베이)

| 질문-여행 5
aspera 2024-05-30 569
new 114961

점점 산으로 가는 테슬라 서비스 집에는 알아서 가세요!

| 정보-기타 10
리버웍 2024-06-03 1638
new 114960

미국 경찰과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 방안...

| 질문-기타 3
ryanChooooi 2024-06-03 1213
updated 114959

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update) - 범인 체포 중

| 정보-호텔 8
  • file
감사합니다 2024-06-01 2112
new 114958

어메리칸 항공 마일리지 발권 후 환불 시 타임 라인이 어떻게 되나요?

| 질문-항공 4
Sammie 2024-06-03 113
updated 114957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31
  • file
미스죵 2024-06-02 1578
new 114956

보라보라 가기전에 사인업 못받더라도 아멕스 브릴리언트 만들어야할까요?

| 질문-카드 11
라이프타임 2024-06-03 446
updated 114955

CA tax return amendment 보낼 때 federal tax return copy 보내야 하나요?

| 질문-기타 4
49er 2024-06-01 356
updated 114954

로봇 물걸레 청소기 어떤 제품 쓰시나요?

| 질문-기타 33
눈뜬자 2024-05-27 2015
updated 114953

[6/22/2024 오퍼끝?]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06
Alcaraz 2024-04-25 1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