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구입) 조언이 필요합니다.

한국 가져가실거면 한국산 차가 나중에 관세 덜 내서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귀국하기 전에 제네시스 뽑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현대, 기아도 알아봤는데 가격이 요즘 너무 비싸서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들고가는데 드는 비용까지 하면 차라리 여기서 처분하고 다시 한국가서 사는게 맞나 싶습니다... 한국산 차 딜러샵도 내일 가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생산되서 미국에 수출된, VIN이 K로 시작하는, 그러니까 제네시스만 한국 들어갈 때 수입 세금 안매기고 현대기아는 대부분 미국 생산이라 한국 가져가려면 수입 세금 내야 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물론 배로 보내는 운송비는 어떤 브랜드건 다 들어가는 것이고요.

신차가격 * 보유/운행 이력에 따른 중고 감가율 * 엔진배기량을 따져서 이사물품 신고시 수입 세금이 매겨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VIN이 K로 시작하는 차량만 이 세금이 면세고요. 주로 제네시스지만 간혹 제네시스 아닌데 K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음. 예로 국내 생산된 미국 판매 쉐보레 차종.

제가 4년 탄 혼다 어코드를 한국에 가져갈 수 있을까 관세청에서 계산해본 적이 있는데 저 수입세금만 200~300만원 정도였던 거로 기억하네요. 운송비는 별도고요. 결국 그냥 미국에서 처분했어요. 텍사스에서 한국까지 가져가는 비용만 운송+세금 이것저것 해서 총합 천만원 가까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몇 백만원 단위). 제네시스면 모를까 현기차라면 소나타라 칠 때 제 어코드랑 상황이 비슷할테니 천만원을 쓰고 가져가야 할텐데, 굳이 그 비용 내면서 들고갈 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현기차 사시게 되더라도 팔고 나중에 한국에서 다시 사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마모에 조언 구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지식/정보를 나눠주셔서 배우고 갑니다. 츄체님 말씀해주신 거 듣고, 조금이나마 망설였던, 차를 들고간다는 옵션은 이제 과감히 지워버렸습니다. 

1. 제가 요즘 이것저것 기사를 찾아보고 있는데 7월에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차를 찾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2. 이제 한국에 차를 가져가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한국산 자동차여야 하고 요즘에는 그마저도 운송비를 감안하면 별로 이득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포르쉐 정도면 가져가는게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3. 리스도 좋은 옵션일 수 있지요. 한번 알아보세요. 그런데 공부를 좀 하셔야 합니다. 아마 요즘 시장이 그리 만만치 않을 거에요. 

참, 저도 사정상 차를 알아보고 있는데 1번 딜러가 어딘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 저도 오늘 두군데 방문하면서 하반기에 좀 괜찮아 질지 물어봤는데, 알수 없다고 그냥 지금 사는게 나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판매자의 입장에서 더 그렇게 바라본 거라 생각합니다) 2. 포르쉐... 살면서 한번은 타보고 싶은데, 한번만 얻어 타 보기라도 하고 싶은 차입니다. ㅠㅠ 3. 리스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알면 알수록 공부해야 할 게 많더라구요. 빨리 그냥 사고 헤치우고 (?)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자금도 넉넉치 않고... 이제는 길거리에 모든 suv 차들만 보입니다. 4. St. Luois 혼다 딜러입니다. 차 사려고 마음먹고 처음 방문한 곳이어서 이게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고 기준이 없는데 내일 다른 지점도 가보려 합니다! 혹 더 나은 가격이 나오면 공유하겠습니다!   

아 세인트루이스 시군요. 여기 LA 근처에서 보기 힘든 가격이라 궁금했는데 역시... 

동부 시골에 있다가 처음 세인트루이스 왔을 때, 시티 텍스가 높아서 헉했었는데, LA.... 세금도 세금인데 매물도 많이 없고 프리미엄도 높다고 들었습니다 ㅠㅠ  

CR-V를 타고 계신데 또 CR-V를 알아보신 건가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사용 목적에 맞춰 다른 차종을 추가로 구매하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차 사기가 참으로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예산, 평균 운행 거리, 때에 따라선 가족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시고 알려주시면 리스/구매 선택이라던가 추천이 훨씬 쉬워집니다.

볼보는 원래 할인 많이 하는 편이었지만 요즘 시기가 시기인만큼 정가대로는 받는 모양입니다. 근데 CR-V EX-L 트림 기본 가격이 $31.5K인데 어떤 패키지가 붙어서 $36.3K가 된걸까요. Upcharge 의미가 애매하지만 아마 딜러에서 웃돈 받는 모양인데 혼다에 할인혜택 있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지도 궁금하네요.

15년도부터 CR-V를 쭉 타오다 보니, 수년간 아무 문제 없이 잘 타오고, 익숙해져서 그냥 또다른 CR-V를 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산은 $35k-$45k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Volvo에서 finance 껴서 구매하는걸 얘기 듣고 오니 또 사실 조금 솔깃했구요 (볼보는 택스 포함하면 거의 $60k라서 예산 범위를 생각보다 많이 초과해서 이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카푸어 되는가 싶었습니다...ㅠㅠ) 처음 가서 살펴본 볼보여서 할인을 원래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오늘 방문해보고 느낀건, 볼보는 다른 디스카운트 옵션은 없고, 홈페이지에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니, 살펴보고 마음에 들면 알려달라- 는 식이였습니다.

2022 CR-V EXL AWD 견적으로 받은게 자세히 보니 MSRP $34,225.00 / Addons $498.00 / Admin fee $499.99 / Upcharge $1000 = total $36,222.99입니다 

어드민 피는 볼보에서도 붙였던 거라 그냥 내야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addon fee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MSRP가 여기가 높은 걸까요? 내일 다른 곳도 가보려 합니다! 이렇게 사면 5월 중순에 오더 들어가서 7월 초에 차가 나온다고 들었구요, 할인혜택은 오늘 산다고 하면 매니저가 좀 더 할인해준다고 했는데 (upcharge를 조금 깎아주는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쫄보라 일단 고민하고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할부는 금액 차이가 얼마 안나서 조금만 마음 먹으면 애초 예산을 초과하기가 쉽죠. 차값 자체는 감당할 의지(?)만 있다면 사실 큰 문제가 아닌데, 대체로 그에 비례해서 유지비가 많아지는 것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고급유/일반유 차이도 있을 수 있고, 보험료나 기본 정비비, 수리비 등이 꽤나 차이가 나니까요.

볼보 딜러샵에 차들이 많이 쌓여있던 시절엔 제 기억에 적어도 10% 이상 할인이 가능했는데, 거의 주문생산 체제인 요즘엔 기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바이어 마켓이 언제가 될런지는 워낙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사안들이 많아서 정말 오리무중이네요. CR-V의 가격은 기본 모델에 패키지가 붙어서 그렇게 된 것일테고, addons는 휠락이나 페인트 프로텍션 등등 딜러에서 자체적으로 붙인 옵션일텐데 요즘이라면 빼달라고 네고하기는 힘들 것이고 upcharge라도 할인 받기를 바래야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정해진게 없으면 무작정 찾아가지 마시고, 일단 관심가는 브랜드의 가까운 딜러샵 홈페이지에 가서 스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가격이 아주 착하진 않아도 대체로 브랜드별 CPO 차량들 스탁도 더불어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볼보의 경우 Inscription 트림을 보셨을텐데 Momentum으로 낮추거나 XC40으로 가시면 만불 가량 저렴해질 수도 있겠구요.

맞습니다 ㅠㅠ 색상 선택권도 없던 혼다 보다가 볼보 가보니, 외부 내부 색상도 마음에 들고 그러다보니 갑자기 현장에서 의지가 막 샘솟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집에와서 정신 차렸지만요...

딜러샵에 분명히 차가 많이 쌓여있길래 (거의 XC 90이 많이 보였습니다) 할인이 좀 되려나 싶었는데 얄짤없더라구요. 알아본 모델이 Momentum 인데 아마 텍스붙어서 57k 정도로 Inscription 기본가격이 된 것 같습니다. 텍스 붙으면 Inscription 모델은 텍스 붙이니 거의 68K-70K, 말씀해주신대로 정말 만불 가량 차이가 나네요. 좋은 거 보니 눈만 높아집니다...

XC 40도 알아보겠습니다. 알아보지도 않고 많이 작을거라 생각하고 패스 했버렸습니다. 차 한대 사려고 하니 모든 요건들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당장은 아니어도 둘째 생각이 없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되면 차가 또 너무 작을 수는 없는가 싶고... 말씀해주신대로 다시 찬찬히 고민해보고, 홈페이지 스탁도 보면서 고려해봐야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CR-V 가격 계산에서 신차 택스는 3.7k 인데 중고차 택스는 0.5k 네요. 이거 계산이 맞나요?

아이쿠 수정했습니다. 텍스가 10퍼센트 조금 넘게 책정되니 중고차 텍스도 2.8 - 3k 인데 잘못 기입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중고차 살바에 그냥 신차 왠만한거 사는게 낫나... 생각이 듭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ㅎㅎ 다행이네요. 제가 보기에 이 CRV끼리의 비교라면 저같아도 신차 삽니다. 근데 supply 쪽 훤히 들여다보이는 티모님이 6월에 좀 나아질거다 이렇게 말씀 하셨거든요. 근데 티모님이 그 말씀 하신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이거든요. 그래서 6월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또 서플라이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만 일단 무조건 6월 까지는 기다려보시죠. 그 때도 안떨어지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신차 사는거구요. (중고차는 너무 비싸네요.)

네 안그래도 와이프랑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분명 중고차 가격오르는 속도 보다 신차가 MSRP 오르는 속도가 느려서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앞으로의 상황이 어찌되건 간에 현재가 가장 차 가격이 낮은 타이밍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신차로 고려를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이점을 고려하시는게 맞지 않나 생각 되네요

1. 귀국시 가져 가실거라면 세금 문제 확인 (환율 문제는 그때 가봐야 아는거니 지금 걱정할 문제는 아닌듯)

2. 한국에 가져가서 수리가 가능 또는 부품 조달이 쉬운지 확인 또는 공인 서비스 센터가 있는지

3. 한국에서 인기 있는 모델인지 아무리 좋은 차라도 한국에서 인기 없으면 나중에 중고값 않좋을수 있음

이렇게 봤을때 일본 차량은 한국에서 별로 아닐까 생각 되네요

차라리 독일이나 유럽쪽 차량이 더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지금은 가능하면 중고보다는 새차를 프리미엄 없이 사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집 근처 딜러쉽들을 둘러보고 내린 결론은 MSRP맞춰 파는데 있으면 그곳에서 신차사고 들고간다는 생각 말고 열심히 빡세게 잔고장 없이 잘타고 다음 주인 좋은 사람으로 찾아서 제값받고 넘기고 가자! 가 목표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의 부품조달문제는 같은 현기차라도 미국 부품과 한국부품이 호환이 안되어서 수리에 애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좀 더 고민을 해 봐야 겠네요.

CR-V는 2023년에 풀모델 체인지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혼다 특히나 CR-V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MSRP에만 사도 럭키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풀 모델체인지라면 몇달 사이에 신차가 구형이 되어버리겠군요. 안그래도 동급 사양에서 혼다가 토요타, 현대 에 비해서 MSRP가 4000불 이상 높게 책정이 되어있어서 고민을 하던 차였는데.... 말씀을 듣고 나니 더욱 더 선뜻 구매가 꺼려지네요..

모델체인지는 지금 모델의 중고가격에 1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기분만 좀 그럴뿐이죠. 그마저도 몇년 타고보면 아무 상관이 없어집니다. 차야 5년마다 다 모델체인지를 하니까요. 그리고 토요타 현대도 각기 잘팔리는 suv모델은 markup을 해서 팔겁니다. 요즘 어디나 그래요. 

개인적으로는 이제 small size SUV 상위트림이 새차가 40K를 줘야 살수있다는게 놀랍네요. 팬데믹 다 떠나 차 가격자체가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자동차 딜 하는 요령은 이미 많이 소개됐으니 검색해보시고요. 우선 집주변 100마일 이내 딜러에 다 이메일로 쿼트 요청하시고 딜은 다 이메일로 하세요. 이미 걸어 들어온 손님한테 딜러가 좋은 가격을 부를 이유가 없습니다.

보시는 가격대에서 한국으로 가져가시는건 100퍼센트 손해입니다. 그냥 생각하지 마세요.

동네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compact suv를 msrp에 살 수 있으면 그냥 사시면 됩니다. 

리스는 지금 정말 상황이 어려우니 생각하지 마시고요.

지금 그나마 2-3년간 total cost of ownership이 괜찮게 나올만한 모델들은 phev나 ev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