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로 이사하는데 조언을 구해요. 다운타운, South Lake Union 쪽 궁금해요

시애틀 (저혼자) 마음의 고향인데 uw 기숙사랑 근처 스튜디오만 살아봐서 원베드는 잘 모릅니다만.. 기후 비슷한 밴쿠버에서 열많고 더위 겁나 타는 짝궁이랑 같이 살아본 입장에서- a/c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기후 기준으로 제 짝궁은 7~9월은 보통 굉장히 괴로워하면서 지내요. (그래서 남부 와서 못삽니다) 기후변화가 pnw 에도 무시무시해요... 작년에 에어컨 없는 집 사는 제 친구는 힛웨이브 온 일주일동안 호텔 가서 살았어요. 거의 열사병 걸려서요.. 워낙 미리 설치된 집이 많지 않으니 포터블 a/c 도 있긴 한거같은데 아직 안해봐서 아시는분 있으시면 조언해주시면 좋을듯...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 설치/해제는 어렵지 않은지 잘 모르겠어요. 

방향: (역시 uw 근처지만) 에어컨 없는 서향에도 오래전 여름에 잠깐 살아봤는데 강력 비추합니다. 해지기 전 3~4시간동안 집에 있으면 더위 먹습니다... uw 기숙사에선 북향 방에 살았었는데 직사광선이 하루에 한번도 안들어오더라고요 (...) 근데 워낙 기숙사야 작은 방이니까 낮에는 주로 밖에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근데 거기 살고나서 그래도 가끔(?)은 해가 들어오는 집에 살아야겠단 생각이 강해졌어요 ㅋ 창이 많고 뷰가 좀 틔어있으면 괜찮을지도요.. 어쨌든 다양한 시간에 방문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우와 첫댓글 부터 이렇게 생생한 경험을 셰어해주시다니 감사해요...

일단 무조건 A/C 있는 빌딩을 찾아야 겠네요. 제 짝궁도 너무 열이 많아서요. pnw가 선선하기만 한게 아니군요 힛웨이브가 있다니 그럴 땐 힘들겠어요. 

방향도 일단 더위 잘타는 사람 고려해서 서향은 피해야겠지만 A/C 가 있으면 그래도 좀 나을 거 같네요. 북향을 선택하게 되면 말씀대로 큰 창이 있는 유닛을 봐야겠어요.

넘넘 감사해요!  :) 

여름에 덥던데요;; 동네 사람들은 없는것에 익숙하긴 하지만요.

아기 없으면 포터블 에어콘 설치해서들 쓰던데 산불나면 필터되지 않은 바깥 공기를 들여오는 터라 고생이 많아보였긴 합니다

온난화 현상인가요 조금이라도 예전집은 a/c가 없더라구요. 포터블 에어콘이 저런 단점이 있군요 ㅠ 

에어컨 꼭 있어야 합니다. 제가 미국올때만해도 선풍기도 필요 없을정도 였는데, 요즘은 에어컨없으면 안됩니다. 작년에 죽다 살아났어요 ㅎ 

에어컨 필요한 기간이 어느정도 되셨는지 궁금해요..  맘에 드는 아파트 에어컨 없는게 딱 단점 하나라 슬퍼요 ㅠ.ㅠ

솔직히 더위를 많이 타시는분이시면 두세달도 필요할거에요. 저는 솔직히 더우면 더운대로 선풍기틀고 버틸수 있지만, 안그런 사람들은 정말 답없는 더위에요.

피투분이 열이 많으시고 땀이 많으시면 반!두!시! 에어컨 있는 집으로 가셔야 합니다 

Capitol Hill 피하시는 건 현명한 결정이신 것 같고, 차가 있으시니 굳이 복잡한 SLU에 거주하시는 것 보다 개인적으로는 Magnolia/ upper Queen Anne 좋아합니다.

어른들이 남향집을 선호하는 것은 살아보면 실감합니다; 집이 밝고, 덜 춥고 덜 덥고.

더위 타시면 새로 지은 아파트들이 꽤 있으니 천천히 찾아보시고 에어콘있는 유닛으로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애틀 더위도 예전 같지 않아서 여름 한창 더울때는 시애틀 근처 호텔들 솔드아웃입니다.

코스코는 4th Ave에 있는게 제일 가까운데 1st opened 코스코입니다.

말씀해주신 어퍼퀸앤, 메그놀리아도 봤는데 에어콘 있어야하는 필터로 지정하고 검색했더니 거의 새로지은 아파트는 별로 없는 거 같아보이더라구요. 아아 너무 고민이네요. 코스코 다운타운에서 15분 컷이니 굿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우시면, Mercer Island도 멀지 않고 좋은 동네니 고려해보세요.

안그래도 이 동네 좋다고 들었는데 전 나중에 아이가 생기거나 정착하면 이쪽 동네로 알아보고 싶더라구요 일단..돈을 열심히 모아야...ㅎㅎㅎ

두곳 모두 동네도 예쁘고 시애틀에선 나름 안전한 동네지 싶습니다. 다만 언덕이라 눈 오면 녹을때까지 차는 못다니는.. 대신 스노보드나 스키는 탈수 있습니다 ㅋ 새로 지은 아파트가 좀 있던거 같던데 빈방이 없나싶네요 

ㅎㅎ 넘 잼있으세요 ㅋㅋ 동부에서 눈에 좀 질린터라 눈땜에 차가 못다닌다니 으아...ㅎㅎ 그 동네 이사 안가게 되더라도 꼭 구경다녀볼게요 ~

작년에 폭염왔을때 호텔 다 솔드아웃이여서 2시간거리 운전해서 호텔가서 잤어요... 선택할수 있다면 에어컨 있으면좋아요. 포터블은 너무 시끄럽고 창문에 설치할수있는데로라도 보시면 창문이 위로열리는집이면 좋을것같은데 아파트나 콘도는 위로열리는 창문은없지않을까 싶네요. 

아...잠을 못주무실 정도로 더웠더니 어째요 ㅠㅠ 솔드아웃이었음 다들 못견뎠나봅니다 ..에어컨이 중요하네요 ㅠ

Portal at South Lake 도 한번 보세요. 콘도인데, 렌트도 많이 해요. Lake Union 하고 Queen Anne 사이에 있어요.

8월에 나가는 유닛을 하나 아는데, 쪽지 주세요.

2인 이상 거주하는 경우에는 에어컨 있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ㅜㅠ

Nexus, Kinects, Amli는 주변에 공사도 많고 상점도 별로 없어서 비추하고, Kiara, Helm, Rollin Street가 위치가 좋은편입니다.

다른 집들로는 Cirrus, Stratus, Via6, Mckenzie 추천드립니다.

앗 Nexus, Kinects, Amli 가 주변에 공사가 많은 건 몰랐네요. 이런 건 다녀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니... 추천해주신 곳들도 지금 하나씩 찾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작년에 3년 전에 산 포터블 에어컨을 처음 가동했는데 잘 안시원해지더라구요. 그 주 3일 동안 밤에 잠을 잘 못 잤어요. 작년에는 3일 꼭 필요했던거 같아요.

그렇군요 저라면 3일정도 괜찮을 거 같은데 더위많이 타는 짝은 견딜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SLU쪽에서 4년 살다가 Bothell쪽으로 이사왔어요.

저는 8th+republican 이라는데 살았는데 엄청 괜찮았습니다.

동네도 조용하고 주위에 밥집 괜찮은데도 많고..

저는 AC없어도 괜찮았었는데 작년만 좀 힘들었어요 이틀정도 섭씨 40도 넘어가서..;; 그외에는 괜찮았던거같네요

말씀해주신 곳도 한번 찾아볼게요. 조용하다니 솔깃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