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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과와 천체물리학과, 전공 후 대학원 또는 취업 등 전망?

대견, 2022-05-01 09:19:39

조회 수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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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천문학과와 천체물리학과 전공후 대학원 또는 취업 등 전망은 어떤가요? NASA 말고는 특별히 생각이 안나네요. NASA 는 취업하기 하늘의 별따기 일테고. 학부에서는 의외의 (?) 학교가 (U of AZ, CU Boulder, UC Santa Cruz) 상당히 좋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인지도 모르겠네요. 학교 랭킹을 믿어도 되는건지요?

 

관련 부문 종사자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댓글

poooh

2022-05-01 14:04:31

말씀하신 대학들이 전부다 천체망원경이 후덜덜 한 곳들 아닌가요?  천문학, 천체물리학 같으면, 당연히 망원경 봐야 할텐데, 망원경 시설 좋은곳이 당연히 좋은 학교 아닐까요?  그런데, 학부라면  그렇게 랭킹 같은게 크게 좌우 될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수업 개설에 차이가 있겠지만, 학부생이 개별 학과 랭킹 보고 갈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알기론 학부는 학교를 보는 거고, 대학원쯤 되면 학과를 보는 거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문학과는 과가 워낙에 특이한 과라서 뭐라 말씀 드리고 어렵긴 합니다.

시골으한

2022-05-01 15:57:18

천문학과는 관측시설이 중요하기 따문에, 윗 댓글님 말씀처럼관측소가 있는 학교들에 좋은 교수들이 많고, 전통적으로 랭킹도 쎕니다. 하와이 산꼭대기, 아리조나, 텍사스 등 대기가 건조한 곳에 대형망원경들이 있지요. 물론, 관측시설이 그 주에 없더라도 많른 학교가 연합해서 큰 망원경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Keck과 UC+Caltech).

 

학부 교육에서도 망원경이 있거나 관측기기를 만드는 곳은 좋은 경험을 하기에 많이 유리합니다. 요새는 천문학과 학부생들도 연구에 많이 참여를 하는 추세인데,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구요. 연구 경험이 없는 지원자를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학부수준에서는, 학생이 이론적으로 아주 특출나지 않는 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기에 해당) 관측이나 기기개발에 기여를 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학교에 해당 시설이 있으면 참여하기가 훨씬 수월하겠지요. 아니면, 저런 곳에서 하는 여름 RUE프로그램 등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물론, 허블망원경, JWST등을 이용하는 교수들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긴 하고 그 분들의 연구에 참여할 수도 있지만, 역시 그런 분들도 학과 랭킹이 좋은 곳에 많이 계시겠지요.

 

진로에 관련해서는, 천문학과 졸업한 학생들은 대학원에 가거나 나사 등의 각종 연구소에 가는게 전공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길일테구요. 그 외에도 각지의 사이언스 뮤지엄/센터나 플레니터리움에도 천문학 전공자들을 뽑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컴퓨터 교육을 많이 시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사이언스로도 많이들 갑니다. 

무지렁이

2022-05-01 17:24:34

+1 데이터 사이언스 쪽에서 자주 보이는 전공입니다.

겸손과검소

2022-05-01 17:53:18

위에 시골으한님께서 잘 설명 해 주셔서 전 제 경험에 빛대어 몇가지 추가의견만 좀 적어볼게요. 

 

일단 천문학쪽으로 진지하게 생각중이라면 박사는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부만으로 천문학 관련 일자리 잡기는 절대 쉬운 편이 아니구요. 박사를 따고 난 후에는 Academia 쪽에 남아서 교수/연구 하는 법, 박사따기까지 한 연구를 바탕으로 관련업계에 취직하는 법이 그나마 전공을 살리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연구는 상상하기 쉬우실테니 관련업계 취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연구하면서 Optics쪽으로도 경험이 쌓이고, Data쪽으로도 노출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박사를 가기 위해서라면 학부때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일단 같은 학교 안에서 학부->대학원 으로 연결되는 경우보다는 다른곳으로 대학원을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목표학교를 설정하실때 참고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천문학쪽도 나쁘지 않은 의미로 파벌? 같은게 있는데요. 연구같은걸 할때 서로 커넥션을 찾아 공동연구를 하고 하다보니 저절로 생긴거라고 생각합니다. UC+Caltech이 한 축이구요 동부쪽에선 Harvard-University of Chicago, Princeton쪽이 괜찮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UC쪽 나왔다보니 말씀드리자면 Cal, UCSC, UCLA, UCSD 다 괜찮구요. Caltech은 말할것도 없이 JPL과 근접하여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U of Arizona, UT Austin쪽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동부쪽은 이론쪽으로 강하고 UC-Caltech쪽은 관측쪽으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UC쪽이라 bias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학부때 최대한 교수님들/조교들 Office Hour 찾아가서 인맥 쌓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골으한님께서 설명하신듯 대학원을 가기 위해선 연구경험이 중요한데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면 조금이라도 인맥을 쌓아두는 편이 당연히 더 낫습니다. 컴퓨터도 중요하니 적어도 Python정도는 공부해 놓으면 그런 기회를 잡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wkmaster

2022-05-01 21:08:59

위에 시골으한 님과 겸손과검소 님께서 넘 잘 정리해 주셔서 전 특별히 추가할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반농담 반진담으로 한가지 첨언하자면, 천문학/천체물리학 하면 딱히 생각나는 직업이 NASA밖에 없다 하시면, 프로그래밍하면 생각나는 직업이 마이크로소프트 밖에 없다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천문학과 직접 연관된 연구소/학교도 많고, 관련 분야까지 하면 응용력이 아주 넓습니다. 

Gamer

2022-05-01 21:32:08

마일모아에선. 마일 이야기를 해야하니까. 

하나 더 붙이자면요. 

월가의. 체잇스 에도 갑니다. 

https://www.pomona.edu/news/2021/04/06-camille-molas-21-astrophysics-wall-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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