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미국도시>미국도시 간 이동 시 캐나다 도시 경유 불가

리리린, 2022-05-03 11:04:18

조회 수
1941
추천 수
0

Air Canada로 BOS > YYZ > LAX 티켓을 에어캐나다 공홈에서 발권하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It is illegal to transit through a Canadian city when departing from a U.S. city and arriving at a U.S. city."

그럼 검색을 안되게 하던가... ㅡ_ㅡ 말이죠...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BOS > LAX 이동을 해야합니다. United, AA, Delta 등 미국 항공사는 국내선 비지니스 캐빈에 강아지 탑승이 불가능해서 에어캐나다를 이용해서 캐나다 도시를 경유해서 이동하고자 했습니다. 전화로 제가 탑승하려는 날짜의 항공편 비지니스 캐빈에 강아지 탑승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비지니스 캐빈은 최대 2마리 허용한다네요. 참고로 댄공 비지니스는 한 마리입니다.) MR을 옮긴 뒤 발권하려는데, 좌석지정 후 계속 알 수 없는 오류로 공홈에서 튕겨서 전화로 발권을 진행하려했습니다. 

 

상담원도 왜그런지 모르겠다면서 유할을 결제할 신용카드 정보까지 모두 받아갔는데, 갑자기 어어?하더니 "The system does not like this route. Let me try again and contact the helpdesk to override the error for you."라고 하더라고요. 땡큐하고 기다리는데 어어.... 사람을 약간 멜랑꼴리하게 만드는 에어캐나다의 대기음을 들으며 70여 분 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러더니 돌아와서 하는 말.

 

상담원: "미국도시에서 미국도시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캐나다 도시를 경유해서 이동하는게 불법이야"

린: "???? 그럼 분리 발권도 안됌? 그냥 내가 BOS>YYZ, YYZ>LAX 발권하면 되는거 아냐?"

상담원: "그건 가능하지. 근데 그렇게 발권하면 BOS에서 LAX까지 through check-in 안해줄꺼야. 토론토에서 부치는 짐 받아서 니가 다시 부쳐야 함"

린: "?????????"

 

일단 분리발권을 하면 강아지 탑승료를 각 항공편마다 두 번 결제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코노미 좌석 밑 어두운 먼지구덩이에 5시간 넘에 강아지를 가둬두면 완전 삐질게 분명하기 때문에 (+ 또한 절대로 조용히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리 발권을 해서 그냥 강아지 비용도 두 번 결제하는 방향으로 발권했습니다만, 갑자기 다른 이슈로 확정된 여행 날짜가 변동될 가능성이 생겨서 또 전부 취소하고 리셋했습니다.ㅠㅠㅠㅠ 

 

그래도 새로운 걸 하나 배웠으니.... 이러다가 보스톤에서 LA까지 강제로 자동차 여행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발권실패 후 분리발권했다가 취소했으니 발권 후기....글이 맞겠지요? 

 

이 모든 삽질의 이유, 잔망스러운 강아지 사진을 첨부합니다.

 

 

namu.jpg

 

 

 

 

17 댓글

bn

2022-05-03 11:13:26

이 상황을 cabotage violation이라고 합니다. 출발지와 최종 목적지가 미국인데 해외를 경유한 경우 외국 국적 항공사가 운행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미국에서 나가는 비행편이나 미국 들어오는 비행편 중 한쪽은 미국 항공사여야 합니다. 

 

취소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에어캐나다가 이걸 얼마나 enforce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한국 항공사로 댄공/아시아나의 경우 미국 -> 한국 -> 하와이의 경우 분리 발권이라도 한국 -> 하와이 체크인 카운터에서 확인후 보딩패스 발급을 안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론토에서 체크인이 안되는 낙동강 오리알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리리린

2022-05-03 11:16:38

Cabotage violation...! 제가 상식이 부족했군요ㅠㅠ

그렇다면 토론토에서 하루 오버나잇을 해도 문제가 생길까요? 토론토에 일정이 있어서 들렸다가 LA로 이동하는 모양새가 되어서 문제가 없겠지요?

bn

2022-05-03 11:25:59

이게 규정이 명확하진 않았는데 한국으로 갈때는 무조건 5일 (120시간) 이상 텀이 있어야 한다고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확실한 규정이 나와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아 이건 일반인들의 상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한국에 단기적으로 체류할 때 피투님이 괌 갈 수 있냐고 물어봐서 여기 뒤지다가 발견한 사실이에요. 너무 이상한 규칙이라 아직까지도 기억에 명확하게 남아있네요. 

KeepWarm

2022-05-03 19:15:13

질문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중에 미국에 일정이 있어서 아주 잠깐 (총 36시간정도?) 갔다와야 할 일이 생겼는데 (입국 후에 다시 출국을 하는 경우), 한국 국적+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도 이 규정에 걸리나요..? 제 3국을 거치는것만 문제인건지, 아니면 최소 일수 규정이 항상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 이건 조금 더 찾아보니, 여행 구간 중 최소 하나의 구간은 미국 항공사에 의해 운항되어야 하는게 조건인것 같은데, 그것만 성립하면 문제가 없겠죠...?

bn

2022-05-03 19:24:08

https://www.mof.go.kr/article/view.do?articleKey=4928&boardKey=27&menuKey=322¤tPageNo=1

 

라고 하네요.

 

카보타지는 자국 국내선 운송을 외국 항공사가 하면 안된다여서 한국-> 한국의 경우 한국항공사로 왓다갔다 하실 경우 별 상관 없어 보입니디만... 딱히 문제가 됬다는 기사를 본적이 없으니 한국은 별로 신경 안쓰는 듯 합니다. 

KeepWarm

2022-05-04 05:11:01

생각해보니... 루트의 마지막 (혹은 미국 밖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시점에) 미국 입국일때 자국 국적기가 하나도 안껴있을때 거부를 당하는거니, 제 경우에는 동선상 미국은 중간에 인 한번 하고 아웃이 없으니, 발권만 되면 문제가 없을거같네요. 감사합니다.

physi

2022-05-04 05:58:28

한국에서 미국 도시간 거리가 워낙에 멀어, 태평양 지역 일부 미국령(괌, 사이판 등)을 오고가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카보타쥐룰에 걸릴 일이 없습니다. 

LAX>JFK 구간을 LAX>ICN>JFK KE로 발권하는 경우, 경유지 추가로 늘어나는 거리, 비용, 이동시간을 고려해보면 직항편과 경쟁이 안되는거거든요. 그런 비용을 감수하며 인천을 들를 사람은, 정말 한국에 볼 일이 있는 사람으로 간주하는게 합리적이죠.

반면에 LAX>HNL>GUM 을 LAX>ICN>GUM KE로 발권한다면 늘어나는 거리 및 비용이 위의 예처럼 몇배 씩 차이 나게되지 않아 잠재적인 경쟁이 될 수 있으니 카보타쥐 룰 위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나 멕시코처럼 미국 근접 국가를 거치는 미국도시-미국도시 루팅을 하면 확실히 경유가 아닌 체류로 간주 할 수있을 만큼 긴 체류 시간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발지와 같은 도시로 리턴하는 경우 편도 경유가 아닌 왕복으로 봐서 중간 외국 체류시간과 상관없이 무조건 카보타쥐 위반 여부를 고려 안하게되죠. 

티끌은티끌

2022-05-03 13:57:49

카보타주가 3일 이다 5일이다 의견이 분분해서 어짜피 오버나잇 하실꺼면 차라리 에어캐나다 편도, UA,DL,AA,AK등 미국 항공사 편도로 각각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멜라니아

2022-05-04 08:47:26

미국에서 한국 들어와서 괌 가족여행을 가는 일정이 있어서 카보타지 룰 때문에 복잡해서 당시 항공사에 문의하니.. ㅠㅠ 이게 정확하게 명시된 날짜나 시간은 없다합니다. 통상적으로 "환승" 목적이 아닌 "체류 목적" 으로 중간 기착지에서 머물렀다고 보여지면 카보타지 룰에 제외된다 보고 

 

미국-한국-괌 일정의 경우 72시간 이상의 경우 환승이 아닌 체류의 목적으로 본다는 것이 진에어측의 공식 답변이었습니다. 

리리린

2022-05-05 12:36:12

델타/유나이티드는 국내선 비지니스 캐빈에 강아지 동반 탑승이 불가능해서 에어캐나다로 알아봤거든요. 한국갈때는 AA노선은 고려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BOS> YYZ 구간을 AA 비지니스석 레비뉴 발권해서 토론토에서 에어캐나다편으로 환승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날다

2022-05-04 05:59:54

한국어로는 하늘의 자유라고 합니다. (제8자유)

특별 허가 받지 않은 이상, 자국 국내선을 타국 항공사로 이용이 불가능 합니다.

 

리리린

2022-05-05 12:52:19

보스톤>토론토, 토론토>엘에이 각각 국제선(?)이라 환승으로 연결하면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분리발권도 실제 탑승이 안될 수 있다니 AA 노선으로 분리발권하려고 합니다. 

땅땅

2022-05-04 16:15:02

댕댕이 너무 귀여워요 ㅜㅜㅜ완전 웃는상이네요

삐치는 얼굴은 어떨까 또 궁금합니다 ㅎㅎ

리리린

2022-05-05 12:53:13

 ㅎㅎㅎㅎㅎ 표정이 엄청 다양한 댕댕이예요

edta450

2022-05-05 14:58:26

보통은 (마모 게시판에도 가끔 나오지만) 한국 거쳐서 괌/사이판 갈 때 '어 왜 대한항공 발권이 안되지'? 하는 문제로 접하게 되죠. ticketing career가 뭔지를 보는 거기때문에 이론적으로 AC 운항 UA ticket으로 예약을 하면 되는데, 아마 UA가 ticketing rule상 YYZ 경유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아니면 둘 중 하나만 UA 운항편으로 만들면 되긴 할텐데 가격을 장담할 수가 없게 되겠죠(...)

리리린

2022-05-05 21:54:40

AC 운항 UA ticket도 어차피 UA 운영 항공기라 비지니스 캐빈에 강아지 탑승불가라서요ㅠㅠ AA 비지니스 레비뉴가 300불이라 언릉 티케팅 하려고요

Cactus

2022-05-06 18:48:44

나무야!!!!! 나무는 언제 봐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아우우웅.

 

원글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고 나무 얘기만 하고 가네요. ㅋㅋ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4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1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891
updated 1225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7
낮은마음 2024-04-16 3867
  1224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2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1692
  1223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3912
  1222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434
  1221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bonbon 2024-04-25 438
  1220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262
  1219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1065
  1218

저도 드디어 해냈습니다, RTW 발권!!!!!!

| 후기-발권-예약 57
  • file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4-04-16 3521
  1217

Virgin Atlantic이용 대한항공 이콘 방금 예약했어요 (버진 VS, SFO-ICN)

| 후기-발권-예약 19
moondiva 2024-04-08 1962
  1216

Virgin 으로 예약한 티켓 캔슬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5
  • file
스타 2024-04-09 1812
  1215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한국 -> 미국 이코노미 3자리 이상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37
corleonis 2024-03-11 6155
  1214

발권 후기 - 일본, 서울 (마모 덕에 얼마를 절약했을까요?)

| 후기-발권-예약 22
세상을구한다햄스터가 2024-04-02 1434
  1213

United Airlines basic economy 레비뉴 티켓 24 hour cancellation이 잘 적용되지 않은 경우

| 후기-발권-예약 9
  • file
음악축제 2024-04-01 468
  1212

IAD->IST->ICN 한번 더 도전합니다. 04/19/2004 탑승예정임 FT.터키항공

| 후기-발권-예약 5
짱꾸찡꾸 2024-04-02 501
  1211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잡는다 (?): 아시아나 마일로 스얼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2
RegentsPark 2024-03-27 1732
  1210

소소한 첫 ANA RTW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6
  • file
윈터러 2024-03-22 1491
  1209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4
kazki 2024-03-15 3024
  1208

올 여름 3인 일본/한국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5
AJ 2024-03-18 1294
  1207

이번 겨울 시카고-나리타-인천 프리미엄 이코노미 발권 후기/질문

| 후기-발권-예약 6
  • file
복잡하네 2023-06-16 1026
  1206

ANA 일등석 (The Suite) 후기: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 (NRT to SFO)

| 후기-발권-예약 17
  • file
로하 2024-03-09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