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으면 그냥 빨리 동네에서 하겠어요. 현금가로 1500불 할텐데 한국에서 한 50만원 한다 하면 약 100만원 아끼려 마음 몸 고생...미국은 endo 전문가도 따로 있으니 돈 좀 더 내도 됩니다.

어떤 이유로 한국에서 하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생각에도 기다리지 말고 미국에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아픈거 버티시는건 본인의 통증이 견딜만 한지에 따라 달려있다고 봅니다.

금액만 놓고보면 현금기준 미국의 경우 신경치료 1500가량에 크라운 500-1000불 가량이 될것 같구요. 힌국에서 하시먀뉴신경치료 비용은 대부분 크라운비용과 합쳐지면서 크라운 비용에 최대 10만원 정도 추가될겁니다.

근데 금액을 떠나서 버티실수만 있으면 한국에서 하시는것 추천드려요. 아시다시피 (제 치과관련 지난 댓글들] 이빨치료에 대해서는 집한채 금액을 한국과 미국에서 쓴사람이라 말씀드려요.

금액도 금액인데 미국에서 신경치료를 하는 기간도 오래걸리지만 꼼꼼하게 신경을 다 긁어내는 일이 쉽지 안더라구요. 특별히  제 경우는 신경이 여러갈래로 휘어져 있는경우여서 한국에서도 꼼꼼하게 하시는 분 찾아서 치료를 받습니다. 한신경당 심하면 5번이상 가서 신경센서(?) 같은 것으로 최종 확인후 사진찍고 통증여부 확인까지 한후에 크라운을 덮어 주시는데요. 미국에서는 그런분 찾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미국에 계신 한국 치과 의사분들 중에서도 신경치료쪽은 찾기 쉽지 않도라구요.

다만 한국에 얼만큼의 시간동안 계실지에 따라서 신경치료의 성공가능성이 달라집니다. 짧은 시간동안 급하게 신경치료를 받으려면 한국치과의사 분들도 많이 난처해 하십니다.

그래서 저라면 최소 한 달정도 잡고 미리 예약이 가능하신 꼼꼼하신 치과 선생님을 알고계시다면 한국에서, 그 기간이 안되신다면 미국인데요.

다만, 한 달 뒤에 한국을 들어가신다는게 좀 걸리기도 하네요. 미국서 신경치료하신다해도 중간에 한국에 가신다는건데 이러면 한국에서 식사를 거의 못하실 가능성이.... 암튼 여러 상황 고려하셔서 결종하셔야 할 듯합니다.

작년에 한국에서 제가 했을때 처음 치과 방문하고 사진 찍고 치료하는데 두 세번 가고 크라운 본 뜨고 해서 한달 정도 걸렸습니다. 미국은 아마 더 걸리지 않을까요. 지금 시작해도 한달 안에 못 끝내니 차라리 한국 가서 하시는거 더 나을듯 봅니다. 만약 견딜만 하시다면요. 

신경 아픈거는 지옥 경험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제가 고생 해봐서 아는데 더 아프시기 전에 그냥 병원 보내 드리세요.. 너무 아파요,... 

그 아픈게 코비드 백신 맞고 아픈걸 이겨 버렸습니다. 

이 글 한번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061169

1. 일단 비용면에서는 한국이 미국보다는 유리합니다. 시간적으로는 미국이 유리합니다. 한국에서는 신경치료도 여러번 방문하셔야 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야 보험가가 더 잘나와서요. 

2. 왠만하면 한달정도의 시간은 이빨에 엄청난 더 심각한 무리가 가지는 않겠지만 환자분 통증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신경치료를 할 이빨의 통증은 상상을 뛰어넘기때문에 그냥 시큰한정도로 버틸수 있다 하시면 한국 가서 하셔도 무리는 없을것같네요. 미국에서 신경치료 하시고 한국가서 크라운 하셔도 되는거구요.

3. 미국에서 신경치료 전문의를 추천해주었다면 보통은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은 이빨 이라는 뜻일겁니다. 신경치료 전문의는 치대 졸업후 2년간 더 수련하신 분들인데다 밥먹고 신경치료만 하시는분들이니 왠만하면 그만큼 치료를 하시는분들일겁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잘 못하시는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한국은 신경치료전문의라는 타이틀은 따로 없는것같고 치과보존의? 라는 타이틀이 있는듯 하네요, 아마 미국으로 치면 졸업후 심도수련과정을 거치신분들인듯합니다.

결국엔 환자분 통증에 따라 달려있는것같습니다. 도시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금니 신경치료를 전문의에게 받으신다면 비보험가격으로 1~2천불정도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제 어금니 하나가 심각하게 아팠는데 밥 먹다 그 아픈 이로 씹다 통증이 오면 발가락부터 뇌 끝까지 찌릿거리며 몸이 들썩일 정도로 아팠어요. 그래도 한국가면 치료 받으려 참다가 한국을 갔는데 3주안에 치료를 못해준답니다. 4주는 생각하라고..그래서 못하고 그냥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그러다 코로나가 터졌고 락다운 되었는데 밥을 먹지 못할 지경까지 되서 결국 미국에서 치과를 갔어요. 그런데 당시 락다운 상황이라 간호사도 없고 선생님 혼자 치료, 업무 다 하시는데다가 크라운 만드는 쪽에서 일이 바로 처리 되질않아 신경치료 후 크라운 올 때 까지 임시로 덮어두고 4주 정도 기다리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신경치료 하루만에 끝내고 임시로 덮어 두신다음에 4주 정도 지나고 크라운 씌웠습니다. 임시로 덮어주는 기간동안 밥도 잘 먹을 수 있었고 그 후 크라운도 잘 씌웠어요. 돈은 3천불 넘게 깨졌지만........(제가 갔던 치과 선생님 스킬이 대단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4주간 아무런 탈도 없이 잘 기다릴 수 있었던 듯 하기도 하구요.)

최근 경험을 공유하자면.. 한국에서 만9일만에 신경치료+본뜨기+크라운까지 마쳤습니다. 어금니 1개였구요, 크라운은 지르코니아 써서 비용은 총 6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50만원 크라운) 제가 간 치과는 미국 오기 전에 2년정도 다녔었던 동네치과였구요, 곧 다시 미국에 돌아갈 거라는걸 고려해 주셔서 치료를 굉장히 빠르게 해 주셨습니다. 첫날에 1시간 치료, 둘째날는 거의 3시간 가까이 치료+본 뜨는거 했구요 (요즘은 본을 신기하게 뜨더군요. 무슨 3D스캔장치로 스캔을 하던데... 지르코니아만 가능한거라고 했습니다), 스캔하고 일주일 후이 크라운 씌우고 끝났습니다. 달력상으로 총 9일 걸렸네요.

위에도 댓글이 있지만 치료해주신 선생님 말씀이 만약 미국에서 했으면 신경치료에만 80만원 이상 나왔을거라고 하시더군요. 비용이 걱정이시라면 한국이 답인 것 같구요, 한국 체류기간이 촉박하시다면 어떻게든 미리 전화 등으로 빠른 치료가가능한 치과를 찾아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과 치료가 말로만 들어서는 어떤경우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충치를 제거하고 임시충전을 한 이후 증상이 없다면 과연 신경 치료가 필여한 경우인지 부터 생각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시 충전이라고 하는 것이 말그대로 임시 충전재인지 아니면 아말감이나 레진으로 필링을 한 것인지도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엑스레이가 있으면 좀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빨리 미국에서 하세요. 일단 치과 치료 받으시면 음주도 못하고, 병원 다니느라 시간 걸릴텐데, 대부분 한국에서 오래 있으실거 아닌데, 시간이 아깝잖아요. 그냥 미국에서 얼른 치료 하시고, 한국에서는  즐겁게 다니시는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