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5/5/22]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글 - 마일 발권 검색법/공부법

shilph | 2022.05.05 20:32:5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 일하기 시르다...

 

일하기 싫을 때 나오는 뻘글 간단하게 마일 발권에 대한 공부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실제 발권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검색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는거니, 실제로 공부/리서치는 직접 해보셔야할겁니다. 또한 저도 발권은 초보라서 아주 큰 도움은 안될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마성비보다 "발권" 자체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고요. 마성비를 생각하시면 생각할 조건이 매우 많아지거든요 :)

 

0. 마일모아/구글 등에서 해당 노선을 검색

많은 분들이 발권 후기를 남겨주셨다는거 아시지요? 출발지/도착지를 넣고 검색해 보시면 많은 리뷰가 있을 겁니다. 꼭 본인 출발 공항이 아니어도, 근처 대도시 공항을 기준으로 하면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PDX 대신 SEA 나 SFO 로 검색을 하는거죠. 특히 주요 항공사의 허브 공항을 기준으로 검색하면 좋습니다. 서부라면 델타의 경우 SEA, UA는 SFO, 대한항공은 LAX 등으로요.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하면 더 좋습니다. 수 많은 블로거/플톡 사용자들이 리뷰를 남겼거든요. 이런 글들을 보고 동일한 노선으로 한 번 검색을 해보면 아주 좋습니다. 검색시 나라 이름보다 공항 도시 이름으로, 기왕이면 공항 코드로 검색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Best mileage to go to XYZ 로 검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영어로 검색하면 미국 출발인 경우가 많고요 :)

물론 어디까지나 이건 참고인거입니다. 실제로 원하는 날짜/노선을 검색하면 차감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리가 없기도 하고요.

 

1. 비행기 노선을 구글 플라이트에서 검색 & 해당 목적지로 가는 항공사 확인

비행기 노선 검색은 다른 방법도 많지만, 구글 플라이트가 일반적으로 쓰기 편할겁니다. ITA 도 많이 쓰고요. 자주 가는 노선 (특히 한국행 노선) 은 가는 항공사를 몇 개 외워두셔도 좋습니다 :)

검색시 직항 외에도 1~2회 경유도 때에 따라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노선을 보실 때 단일 항공사로 보시고, 적어도 "같은 항공 동맹 (얼라이언스)" 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스얼, 스카이팀, 원월드로요. 물론 파트너 항공사를 고려해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일부 노선은 계절 한정 운항이 되거나 가는 요일이 제한적이니 기왕이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검색하는게 좋습니다.

스타 얼라이언스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검색 및 목적지 (staralliance.com) 에서 검색하셔도 됩니다.

 

2. 해당 노선을 가는 항공사 홈페이지로 가서 마일 좌석 검색

가장 쉽게 마일 좌석을 확인하는 것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의 공홈에서 검색하는 것 입니다. 일단 시작은 여기에서 하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마일은 자신들의 항공사에서 가장 먼저 풀립니다. 또한 마일 좌석 역시 자기네 항공사에 더 많이 풀거나 하지요. 그래서 마일 발권은 마성비를 따지지 않으면 파트너 발권보다 이런 해당 항공사 마일로 먼저 보는게 기본 입니다.

만약 운항하는 항공사의 공홈에서 마일 좌석이 없을 경우, 사실상 이 항공사를 이용하는 방법은 없다고 보시면 편합니다. 물론 기한이 임박했는데 좌석이 남으면 땡처리처럼 나오기도 하지만요.

 

3. 해당 항공사의 동맹/파트너 페이지에서 검색

우선 해당 항공사에서 확인 했다면 해당 항공사의 동맹/파트너 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봅니다. 예를 들어서 대한항공의 경우, 같은 스카이팀인 델타,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등에서 보는거죠. 또한 파트너 항공사인 알라스카에서도 봅니다.

다만 이때 보셔야 하는 항공사는 현재 자신이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은행/카드사 포인트를 옮길 수 있는 항공사를 기준으로 보세요. 아무리 좋은 노선도 마일이 없으면 꽝이니까요 :)

물론 이렇게 노선을 볼 때 잘 알려진 곳에서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스얼은 UA, 원월드는 AA 에서 검색하는게 쉽다던가 하는 것으로요.

참고로 보실 때 마일 차감만이 아니라 유할/세금도 보시는게 좋습니다. 일부 노선/항공사의 경우 마일 차감은 괜찮은데 유할이 높은 경우가 많지요. 특히 한국 노선의 경우, 한국/일본 국적기의 경우 유할이 높지만, 미국 국적기는 유할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서 델타의 경우 한국 왕복 유할/세금이 60불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한항공은 200불이 넘던가 그렇고요.

또한 보실 때 좌석 숫자도 보시는게 좋습니다. 혼자 혹은 부부/연인 끼리 가는 경우는 괜찮은데, 아이가 딸린 가족의 경우, 파트너 사에서는 좌석 숫자가 부족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런 경우 비즈/일등석+이콘 조합으로 보셔도 좋습니다. 

 

4. 구간 정리/확인 및 마일 차감 계산/비교

항공사마다 마일 차감은 매우 다양합니다. 델타처럼 완전 다이나믹인 경우도 있고, 대한항공 처럼 지역제인 경우도 있고, 버진 아틀란틱처럼 거리+세그먼트제인 경우도 있고, 에어 캐나다처럼 지역+거리제인 경우도 있지요. 파트너로 들어가면 파트너별로 차감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번에서 파트너사를 검색할 경우, 해당 항공사의 마일 차감제에 대해서 한 번 봐보면 좋습니다. 구글에서 how to use XYZ mileage 라던가 XYZ mileage ABC airline partner chart 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하게 나오지요.

이미 3번에서 마일을 확인하셨겠지만, 특징을 좀 이용하면 더 나은 노선이 나오기도 합니다. 단거리 구간이 있다면 분리발권을 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바로 뒤에 적을게요) 일부 항공사는 왕복만 가능해서 편도로 하면 손해이기도 합니다 (ANA 등)

또한 종종 은행/카드사에서 마일 전환시 추가 적립을 해준다거나 (현재 MR → BA 40% 추가 적립 등), 마일 구매시 추가적립/할인 등이 있기도 하지요 (현재 라이프 마일 150% 추가 적립 등) MR 을 델타로 전환시 수수료가 붙는 것도 감안하시면서 계산을 하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이렇게 나오는 마일이 나중에 보면 차감이 다르기도 합니다. 세일 기간이라던가, 다이나믹 차감이라서 달라진다거나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일부 항공사는 웹에서 예약이 안되고 전화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웹에서 검색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요.

 

5. 분리발권 검색

여기부터는 난이도가 확 올라가겠네요. 분리발권을 할 경우 위험성도 있으니 부모님/대가족 발권시에는 고려하지 말아주세요.

분리발권을 생각하는 경우는 마성비를 따지거나, 특수 노선/좌석을 원하는 경우 입니다. 물론 분리발권 시에도 같은 얼라이언스를 이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도 좀 더 쉬워지고, 짐을 찾고 다시 부칠 필요도 없어지고는 하니까요.

분리발권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는데, 이 경우 중요도를 생각해 검색을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항공사의 비지니스/일등석을 중점으로 본다면, 그 노선을 먼저 검색하고, 나머지를 이어가는거죠.

특히 이런 경우, 앞뒤로 붙이는 노선에 따라서 검색 우선순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단거리로 앞뒤를 붙일 경우, 거리제 차감을 하는 BA 로 원월드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겠죠? 아니면 동승객 (컴패니언) 할인이 있다면 이런걸 이용해도 좋고요. 유럽의 경우, 근거리 도시로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움직인 뒤에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5-1. 스탑오버로 풍성한 여행을 노리기

분리발권 말고 스탑오버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에어캐나다나 알라스카 등의 경우에 해당되고, 요즘 대부분의 항공사는 스탑오버를 허용하지 않으니 주의하시고요. 일정 도시에서만 스탑오버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콰타르-도하)

스탑오버를 잘 이용하면 마일 차감을 조금 더하는 것으로 두세가지 여행을 하나로 묶어서 할 수 있습니다. 미국-한국-동남아 라던가, 미국-한국-호주 등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지요. 이건 또다른 마성비로 하는 것이고 역시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잘 이용하시면 아주 재미난 여행이 가능합니다.

 

 

대충 이정도를 기본으로 하고 검색을 하시면 발권 공부/검색을 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추가로 각 항공사별 마일의 특징을 잘 알면 좋고, 자신이 보유한 은행/카드 포인트를 어디로 옮길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모으시면 더욱 좋고요. 물론 해당 포인트로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가 어딘지 알면 더욱 더 좋겠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일을 사용하는건 참 어렵습니다. 워낙 종류도 많고 특징도 다양하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자기가 사는 곳 근처의 공항의 주요 항공사라던가, 주요 휴양지/한국 노선으로 가는 최적의 마일 정도는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일단 그걸 기본으로 해서 검색이 가능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마모님 대문글도 자주 보고, 각종 발권 후기도 꼼꼼히 자주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다양한 꿀팁이 많이 있으니까요 :)

댓글 [32]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171] 분류

쓰기
1 / 5709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