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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15 분 비행기로 Lufthansa 타고 frankfurt--> bonn 에 갑니다. 준비하느라 점심에 빵 한 조각으로 떼웠는데,지금 pp card 쓰고 air france lounge 와서 따뜻한 mushroom bisque soup 과 샐러드 먹고 정신 차렸습니다 :)

어제 거의 밤새고 아침에 두 시간 짐싸고, 3:20 글로벌 엔트리 시간보다 20분 도착했길래, 유로 환전을 했습니다. 공항 환전률이 나쁜 걸 알았지만 은행 들를 시간이 없었어요. Boa 보다 0.1 이상 나쁘네요. 200 유로 바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ㅋ, 18 불 이상 더 드는 바람에 그냥 있는 180 유로만 바꿨는데, amex 환전소였거든요. Plat 있냐고 묻더니 있다니까 수수료 7불은 안 받는다네요^^ 환율이 나빠 좀 억울했는데 기분 살짝 좋아집니다.

글로벌 엔트리는 거의 별 질문 없이 직업과 주소 확인 지난 5년간 간 나라 확인하고 지문 찍고 끝났구요. Tsa 에 대해 설명해 주고, 일요일에 돌아올 때 글로벌 엔트리 이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아직 비행사 지정도 안하고 100k 도 못 받았지만, 오늘 아플로 살짝 기분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이제 비행기 타고 열심히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해야겠네요. 일요일 아침 비행기고 토요일 아침부터 24시간이 자유 시간인데, 전에 게시판에 올라온 프랑크푸르트 댓그란 믿고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네요.

일단 하러 간 일을 망치지 않고 무사히 끝내야할텐데요...

23 댓글

마일모아

2013-03-20 10:53:47

조심히 다녀오세요.

모~과

2013-03-22 15:00:39

아, 이 제 글의 첫 댓글이 마모님이셨네요. 보스턴에서 비행기 보딩한 채로 , 1시간 연착. 프랑크푸르트에서 내리니 루프트한자 파업 및 ground people 파업으로 공항 안으로 바로 못 내리고, 비행장 안에서 걸어서 버스타고 내려서,

예정했던 기차 시간을 15분 남겨 놓고 도착하는 겅험을 했습니다 ㅎㅎ 

Bluetrain

2013-03-23 07:22:45

LH 파업중입니까? 아님 FRA만? 제 와이프 지난주에 MUC 거쳐 한국 들어갔는데 별 얘기 없던데..

모~과

2013-03-23 12:53:19

LH 파업인데, domestic 만 파업중이고, 주말에는 또 파업이 아니래요. 그리고, FRA 는 ground people 이 파업이구요. 그래서, 전 어떻게 좀 불편한 정도 빼고는 큰 일은 없었는데, 짐을 붙이고 찾으시고 해야하면, 평소보다 좀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요. 전 그냥 carry -on 하나여서, 바로 나오긴 했지만요.

Bluetrain

2013-03-24 09:13:11

이번 주말전에 해결되면 좋겠네요.. 해결안되도 별 상관은 없어보이지만..

goldie

2013-03-20 10:56:06

인터뷰 잘 끝나셨군요.


잘 다녀오세요.

모~과

2013-03-22 15:01:25

네, 공항에 따로 가기도 그런데, 독일 가는 날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Heesohn

2013-03-20 11:05:27

베토벤생가에도 다녀오심 되겠네요. 여행 잘 다녀오시구요~

모~과

2013-03-22 15:02:43

오늘 오후 4시에 이틀에 걸친 일정이 다 끝나서, 주최측에서 쾰른 구경은 대충 시켜줬는데, 낼 아침 다시 프랑크푸르트 가기 전에 베토벤 생가를 가 볼 수 있을 지 지금부터 공부를 좀 해야할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희손님.

MultiGrain

2013-03-20 12:14:26

그 비행기 모~과향이 진동하겠군요. 날씨가 좋아야하는데 ~

모~과

2013-03-22 15:05:18

아, 날씨가 거의 보스턴고 같네요. 생각보다 엄청 쌀쌀하고 호텔도 좀 추워서 이불 두 개씩 덥고 잤어요 ㅎㅎㅎ 밤비행기가 편리할 줄 알았는데, 비행기에서 결국 1-2시간 자고, 보스턴에서 자야 할 시간에 독일 시간 새벽으로 하루 종일 일정 진행되니 어제는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유자

2013-03-20 12:17:57

아플 있다고 환전 수수료 안 받은 것  좋네요 ㅎㅎ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모~과

2013-03-22 15:07:38

네, 없던 정보라... 예상하지 않았던 곳에서 혜택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 이제 이번 여행 끝나면 당분간 여름까지 (아니면 여름 내내), 아무 일도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좋아요!

2-3월 2-3주마다 짐싸고 다니는 거 힘들더라구요. 어쩌다가 다 일이랑 휴가랑 겹쳐서 ^^;;;

유자

2013-03-22 15:13:57

여행도 좋은데 또 아무 일도 없는 일상도 참 좋아요 ^^

모~과

2013-03-23 03:24:43

네! 맞아요! 대학생 때는 친구랑 둘이서 그것도 겨울에 40일씩 10kg 배낭 메고, 그 반을 기차에서 자면서 유럽 여행 기차표 보고 다 했는데....

결혼하고 늘 남편과 뭔가를 같이 하고, 같이 다니고 하면서, 저도 모르게 기대고 의존하는 맘이 생겼는지, 독일 온 첫날은 뭔가 불안하더라구요. 

기차역에서 기차 티켓 하나 사는 데도 막 긴장되고 - 미국에 너무 오래 살았는지 - 영어 안내가 전혀 없을 거라는 것을 기대 못했어요.


전혀 읽지를 못해서 결국 맘 좋아 보이는 아저씨 붙들고 부탁해서 해결하구요 ^^ 한 2-3일 지나서, 그 한 번도 경험이라고, 돌아오는 것은 훨씬 잘 할 수 있었어요^^;;


아침에 곧장 프랑크푸르트로 갈까 하다가, 용기(?)를 내서 여기서 말씀해 주신 베토벤 생가를 가보기로 하고, Tram 타고 Bonn 시내에 carrier 끌고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없으니, 첨으로 audio tour 를 해서, 거의 1시간 반을 머무른 것 같아요 

- 베토벤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고,  모짜르트와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등등의 사람들의 인생이 몇년씩 겹쳐지며 그 한 시대에 살았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보고 나오니 오늘이 토요일이라 그런가, market 이 열었네요. 따뜻한 커피랑 와플 하나 사서 점심으로 먹고, 

기차 타고 Frankfurt 공항에 와서, 호텔 쳌인 했습니다. 이제 좀 쉬고,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나가 보려구요. 


인터넷이 되니 살 거 같네요 :) 그리고, 집에 갈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하니 맘도 놓이고, 긴장도 풀려요.

캐리어 끌고 노트북 메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살 것 같구요 ㅎㅎ

Bluetrain

2013-03-20 16:31:44

저도 조만간 같은 스케줄로 FRA 거쳐 ICN으로 가는데..

하지만 제 GE 스케쥴은 한국 갔다와서 입니다. 지금 호노룰루에는 가능한 시간이 많아서 하와이에 있을때 해볼까 고민중이구요....

모~과

2013-03-22 15:12:06

다들 (여기 독일사람들도) FRA 볼 거 없다고 하는데, 전 제가 묵은 Bonn 도 (어차피 여긴 institution 안에서만 있기는 했지만), 오늘 잠깐 간 Cologn 도 다 큰 감흥은 없더라구요 - 유럽에 15년 만에 온 건데, 예전에 어릴 때 받았던 그런 생경한 느낌도 없고, 와 하는 느낌도 없고...^^ 혼자와서 그런 건지, 나이가 들어 그런 건지, 일때문에 긴장을 내내 해선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내일은 좀 다를 지도^^ 오늘 저를 초대한 측 사람들과 같이 cologn 의 유명한 맥주집에서 쾰른지방에서만 난다는 Kolch 라는 맥주를 먹었는데, 여덟 사람이 다 먹고 계산할 때 보니 80 잔을 먹었더라구요 @@ 물론 0.2 리터 짜리 잔이긴 했지만, 전 3잔 간신히 먹었는데.... 정말 맥주 귀신들이에요. 

유자

2013-03-22 15:13:36

뜨아 80잔....... ㅎㅎㅎ

Bluetrain

2013-03-22 20:58:42

일인당 200짜리 열잔이면 2000cc 군요.. 어렸을때는 한자리에서 3-5천씩도 마시고 그랬었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고 보스턴으로 돌아오시길.. 요즘 이동네 죽을 맛입니다. 밖에 눈은 쌓여있고.. 춥기는 또 왜이렇게 추운지..

모~과

2013-03-23 03:27:51

bluetrain 님이 보수동에 계신가요? 날씨는 이곳도 아직 봄이 아니에요. 눈만 안 쌓여 있다 뿐이지, 춥기는 거의 비슷한 것 같네요.  딱 하루 뿐인 독일 여행인데 별 흥이 안 나다가, 오늘 베토벤 생가 다녀와서, 확 기분이 좋아졌어요.

해만 조금 나면 좋겠는데, 어제 하루 잠깐 반짝하고 계속 날이 흐리네요. 

goldie

2013-03-23 05:09:12

저는 D.C. Lufthhansa lounge에 앉아있습니다.

일본으로 고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표 예약시 자동 upgrade가 되었습니다.

ANA 회원도 아닌데, 왜 해줬나 궁금하긴 합니다.

그동안 계속 UA를 통해서 표 예약을 해왔는데..

ANA First는 처음 타봅니다.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보수동이 바쁘군요.. :)


Bluetrain

2013-03-23 08:24:43

운이 좋으셨군요.. 부럽부럽..

Bluetrain

2013-03-23 08:23:19

예, 저도 보수동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있을 여행에 FRA에서 12시간 레이오버라 시내 아니면 비스바덴 고려중입니다. 모과님 말씀 들으니 날씨가 여기나 거기나 개찐도찐인거 같네요.. 이렇게 되면 옷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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