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gen검사가 허용되기는 하지만, 제가 입국하는 시점에는 시행 전이어서 Walgreen을 통해 rapidNAAT검사와 PCR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동네에는 NAAT검사를 하는 곳이 없어서NAAT검사를 받으려면 50분 정도 거리의 다른 동네까지 가야해서, 토요일 오후 3시 40분까지 PCR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NAAT검사를 받을수 있게 예약 해 두었습니다.

 

주중이었다면 NAAT검사를 예약 해두지 않았을테지만, pcr 48시간 안에 결과가 나온다고 되어있어도 일요일이 끼는 경우에 토요일 오후까지 처리가 되지 않는다면 일요일은 건너뛰고 월요일 오전에 처리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NAAT검사를 토요일 오후 시간중 가장 마지막 타임에예약 해 두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검사를 모두 받게 되었고, 왔다갔다 귀찮다고 NAAT를 백업플랜으로 해두지말고 그냥 NAAT로 금요일에 받아둘 걸 그랬다는 생각입니다. 

 

출발일이 수,목,금,토요일 중 하나라면 pcr검사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실테고, 사실 워낙 걱정이 많은 탓에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그렇지 pcr검사도 제 시간에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pcr테스트 결과를 사용하기도 했구요.

 

곧 Antigen 테스트로 입국하시는 분들의 DP가 대거 올라오지 않을까 싶지만, Antigen은 24시간 내에 검사를 받아야한다는 점에서 pcr테스트와 naat검사도 여전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 비용,접근성, 정확도 측면에서 거주하시는 곳과 보험 유무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경우 각각 다음과 같이 시간이 걸렸습니다.

 

PCR은 20일 9시 30분 예약(실제 검사는 10시), 21일 5시 45분 검사결과 통지 - 약 32시간 소요

NAAT는 21일 4시 45분 예약, 21일 5시 40분 검사 결과 통지 - 약 1시간 소요

 

검사 예약은 Walgreen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해서 각각 거의 예약 slot이 열리자마자 잡았습니다. 지역과 요일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당일이나 전날에 예약을 잡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입국전에 Q-CODE작성 해 두어서 입국 과정은 간단했습니다. 새벽 도착이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서면으로 서류를 작성하시는 입국자와 Q-CODE를 미리 작성한 입국자는 아예 줄을 따로 서도록 되어있었습니다.

 

2020년과 2021년과 달리 방역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족에게부탁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게 된 것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건소 선별검사소를 가는데도 2020년과 2021년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금해서 먼 거리는 아니지만 비오는 날 걸어서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별거 없는 후기지만, 검사일정에 일요일이 끼어있어 저처럼 걱정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