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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를 하셨고, 지금도 하시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이미 또는 곧 출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그냥 재택근무로 정착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Apple exec returning to Google due to in-person work policy - 9to5Mac
재미있는 기사를 봤는데, 내용은
애플에서 최근까지 근무 했던 AI대가?가 (원래는 구글에서 데려옴) 최근에 다시 구글로 돌아갔다는 것인데, 일단 기사에 나온 이유는 애플이 100% 재택근무를 허용해주지 않아서라고 하네요.
제가 알기론 애플 포함 많은 회사들이 주 2회 온사이트 근무를 강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으로, 온사이트/재택근무를 병행하는 근무 제도를 도입하는게 주된 추세같은데, 그럼에도 여전히 100% 재택를 허용해주는 회사/팀/분야가 있어 보이네요.
저는 컴퓨터 HW/SW 경계에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데, 팬데믹 동안에 프로젝트 사정상 온사이트 근무를 한적이 있었고, 온사이트의 장점을 느끼긴 했지만, 동시에 재택근무도 나름 잘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제 위의 매니지먼트도 비슷한 생각 같더라고요. 여전히 온사이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재택도 문제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섞여 보이네요. 최근에 여러번 interviewee도 interviewer도 되었었는데, 지원자 중에서도 100% 재택근무 여부를 묻는 사람이 꽤 있었고, 제가 지원한 회사 중에도 100%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걸 하나의 좋은 조건으로 제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재택근무의 허용 여부가 앞으로 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지 (또는 인재를 모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지) 궁금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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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댓글
삼발이
2022-05-25 22:22:46
개인적으로 오피스에서 일하는게 더 능률도 좋고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아 저희 회사는 아직 강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 작년 가을부터 3-4일은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일 하는건 통근시간 아낄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 이게 무시 못 할만한 점이긴 하죠.. 재택근무도 하려면 하고 굴러는 가겠지만 그래도 오피스에서 일 하는게 더 능률적인건 사실인것 같아요.
BBB
2022-05-25 23:59:50
저도 사무실에서 일하는게 능률이 더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팬데믹 동안 출근하면서, 10~20%의 팀원만 출근하니, 온사이트의 장점이 크진 않더라고요.
물론 회사에서 강제로 2~3일은 다 나와라하면, 대면 미팅도 하고, 같이 모여 일하는 장점이 유지되겠지만, 그냥 재택근무에 너무 빠져버린 것 같네요 ㅎㅎ
딥러닝
2022-05-25 23:09:37
저는 기사에 나온분처럼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앞으로 일주일에 2~3일은 꼭 회사에 와서 일해라라고하는 회사는 일하지않을거같습니다
Opeth
2022-05-25 23:16:53
저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출퇴근 시간이란 준비하는 시간도 그렇고 내 시간을 내가 활용해서 일한다는게 훨씬 능률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2-3일 정도 회사 가서 대면 미팅도 하고 여러가지 해야 할 일이 있긴한데 요새의 하이브리드에 만족합니다.
헐퀴
2022-05-25 23:43:05
전 영어가 짧아서 그런지 재택을 하며 채팅으로 물어보고 답하고 하는 게 in-person으로 대화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이해도도 높아서 업무 효율도 오히려 재택이 좋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바닷길도토리
2022-05-25 23:46:30
22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BBB
2022-05-25 23:56:05
저는 처음엔 반대로, in-person이 아니고, 전화로 통화하니까 이게 더 힘들었는데, 지금은 나름 적응 한듯하네요.
근데 그러고보니 온사이트할때는 미팅 아니더라도, 그냥 팀원들과 대화하는 일이 잦았는데, 확실히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한 메시지 받는게 늘긴 늘었네요.
헐퀴
2022-05-25 23:59:50
그 말씀도 맞네요. 저는 프로그래머라 전화할 일은 전혀 없지만, VC는 많이 하거든요. 초반에는 VC가 너무 안 들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적응했는지 VC라서 딱히 더 힘들지는 않는데, 그래도 미묘한 딜레이가 있으니 대면 미팅만은 못 하네요.
바닷길도토리
2022-05-25 23:43:34
저도 앞으로는 재택 허용 안 해주는 회사에서는 일 못할거 같아요. 일주일에 1번 차 끌고 출근하는 것도 넘 피곤하고 (네.. 스포일 됐습니다..ㅋㅋ..) 가능하면 안 나가고 싶어서 다음 회사는 100% 재택하는 곳으로만 알아봐야겠다고 생각중이에요. 아침에 씻고 커피 내리자마자 앉아서 일하면 되니까 4시 반이면 근무도 끝, 워라밸이 훨씬 좋아진 느낌이에요 능률도 올라가고요!
정혜원
2022-05-25 23:51:42
저는 일과 휴식이 구분이 안되어서 오히려 시간이 늘어나네요 자려다기도 뭐 생각나면 다시 노트북 키기도 하고
BBB
2022-05-25 23:54:33
저도 비슷해졌네요. 인도/말레이시아/유럽등과 같이 일하는데 (파트너 또는 다른 브랜치), 팬데믹 전에는 미국시간으로 내 퇴근시간 끝나면 그냥 외면 했는데, 요샌 밤이든 새벽이든 할 수 있으면, 최대한 다 응대하고 미팅도 하고 하네요. 오히려 시차 때문에 생기는 +1 day delay는 팬데믹 이후로 줄어든거 같긴한데, 일과 휴식 구분이 안되는건 저도 크게 동의합니다.
바닷길도토리
2022-05-26 02:25:50
헉 그럴수도 있겠네요! 전 아직 사회초년생 말단 직원이라 책임감도, 업무도 덜한편이라 그런거 같아요. 돈 주는만큼만 하자 싶어서 퇴근 시간 되면 회사 메세지 앱도 알림 차단시켜요..ㅋㅋㅋ
킵샤프
2022-05-25 23:52:33
제 출퇴근용 차량에 gas 넣어본지도 한참 되었네요. 다음 직장을 알아볼때도 flexibility가 대단히 중요할것 같습니다.
2n2y
2022-05-25 23:56:16
다들 대단하시네요. 저는 작업량이 반으로 떨어진것 같습니다 (집에 7세 미만 애들이 셋이나 있다는게 함정일지도)
아직 회사에서 오라는 말은 없는데 억지로라도 가서 일 좀 해야할것 같아요
BBB
2022-05-26 00:18:27
컼....둘도 힘든데...셋이나...ㅎㅎ 작업량이 반이 아니라 반의 반이여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배우자분의 엄청난 서포트가 있거나 ㅎㅎ
2n2y
2022-05-26 11:32:56
쿨럭... 저는 밥충이 아빠입니다;;;
정혜원
2022-05-26 00:46:12
애기 3은 풀타임 잡 이상입니다 반이라도 하는게 대단합니다
2n2y
2022-05-26 11:55:47
그러고보면 지난 1년간 삶의 질은 오히려 올라간거 같긴해요
아침에는 첫째랑 학교까지 산책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둘째랑 소화겸 인형놀이하고
중간중간에 셋째 허리띠로 재우고
오후에 첫째 하교길에 시간 맞춰서 설렁설렁 또 산책 하고
저녁에는 애들 책 좀 읽어주고
그러다 딱 10시 넘으면 아빠 자유 시간 ㅎㅎ
Oneshot
2022-05-26 17:32:33
그리고 밤에 잔업해야줘.. 저도 애기가 있어서 펜데믹중 낮엔 주로 애보는 일을 하고 밤에 일하고...
빨간구름
2022-05-26 01:17:38
저는 재택이 조금 더 힘들더라구요.
업무상 커스터머와 미팅이 많은데 예전에는 전화나 화상미팅을 보안상의 이유로 꺼렸고 대면 미팅을 주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화상미팅을 하니 아시아쪽 커스터머 미팅때문에 제 저녁시간이 완전 망가지네요. -_-;;
미팅 준비에 Dry run 합치니..
Jester
2022-05-26 17:15:37
120% 공감합니다. 저희는 사무실이 한국에 있어서 같이 회의하면 저쪽이든 이쪽이든 regular hour에서 완전 벗어나게 되서..스크럼이라도 주중에 하게 되면 저녁에 뭐 하기가 굉장히 애매해집니다.ㅠㅠ 인도쪽만 되도 시간대 조절이 괜찮다는데 한국은 정확히 반대라 제일 별로인거 같아요
philip0hong
2022-05-26 02:49:39
전 재택이 더 힘들더군요 같이 일할때는 다른 사람이 리스판드 할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시도때도 없이 일하고 (일하는 시간만 길어져요ㅠㅠㅠ)
아니면 스크린 쉐어하면서 하루 종일 설명하면서 일해야 할때도 있구요
남쪽
2022-05-26 03:16:39
전 이직 했습니다, 100% 재택근무 해 주는 곳으로요. 지금 사는 곳에서 한 3시간 걸리는 곳인데, 한달에 제가 가고 싶어서 가기는 합니다. 물론 교통비와 호텔 비용은 다 회사에서 pay 하고요.
poooh
2022-05-26 05:07:10
저도 재택 싫어요.
팀꾸리기도 힘들고, 다른팁하고 협업도 힘들고,
일하는시간 안하는시간이 구분이 안되서 힘들어요.
킵샤프
2022-05-26 06:43:24
팀 꾸리기 힘들고 협업 시작하기도 힘든것은 맞아요.
하지만 초반에 고생해서 셋업만 잘 해놓으면 나름 효과적일수 있는것 같아요.
코비드전에 미팅룸 뛰어다니고 오피스 찾아다니면서 해야했던 일을 거의 컨콜로 해결 가능하잖아요.
업무시간 관련해서는 직급 올라가면 오피스에 머무는 시간이 대체로 길어집니다. 아래 직원들보다 퇴근도 더 느린 경우가 일상다반사죠. 반면에 집에서 일하면 업무와 일상생활 경계가 무너질수는 있지만 출퇴근에 소모하는 시간도 사라지고 짬내서 운동도 가능하고 아이들 얼굴도 보고 장점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shine
2022-05-26 08:35:03
다른건 모르겠고 재택시 화상회의가 창의성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긴 했네요. 흥미로운 분석입니다.
회사사람 보는 시간 2배라니…화상회의가 창의성 막은 이유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92132?cds=news_edit&fbclid=IwAR11irgYXDu7SGwS8vARJermNXOgr9aV_Wwo8JIgGeYzL96U7U3X-Yp8Srw
JM
2022-05-26 17:40:26
저도 처음에는 재택에 반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첫째는 아이들도 코로나라 온라인 수업을 하니 작은 녀석이 계속 놀아달라고 귀찮게 하더군요. 무조건 회사를 갔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100% 재택으로 (WFH) 바꾸면서 사무실을없애버렸습니다. 그래도 몇명 일할수 있는 공간과 랩은 있어서 1년에 두번 정도는 전체적으로 모여서 밥도 먹고 합니다. 한 2년동안 재택을 해보니 그동안 왜 안했지? 할정도로편했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더 집안일에 신경쓸 수 있고 가끔은 아이들 픽업도 도와줍니다. 가족과 함께 저녁먹는게 일상이되니 아이들과도이야기도 더 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직을 하게 되면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