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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집 구매 조언

빛이나는solo, 2022-05-27 22: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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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미네소타에 정착을 하게 될것 같아서 집을 구매하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번도 아파트가 아닌 곳에서 살아본적이 없기도 하고 부모님도 모두 한국에 계시다보니 

조언을 받을 곳이 없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보안 때문에 다운타운에 콘도를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미네아폴리스 다운타운에 최근 새로 지은 두개의 콘도가 마음에 드는데

1bed가 1.7M이라고 했고, HOA가 한달에 $3k정도 예상이 돼요.

그런데 다운타운의 콘도 추이를 보니 이게 잘 안팔리는 것 같습니다.

2020년 다들 집값 올라가던 시점에도 콘도는 가격이 떨어졌더라구요.

주변 백인 미국인 직장동료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무조건 큰집에 HOA내는건 싫고, 고층 콘도도 싫다고.... 

나중에 팔때 고생할것 같아서 아쉽지만 마음을 접기로 했어요. 

 

그리고 눈을 돌린게 좋은 동네에 2010년 이후에 지어진 집을 사거나 새로 짓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에 시간 날때마다 좋다는 동네 여러지역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지역을 선정했는데 

문제는 좋은 동네는 집이 너무 크다는 것이였습니다. 무슨 집들이 다들 실내 농구장이 딸려오고... 

평균적으로 5000sqft인것 같더라구요. 땅은 훨씬 더 크구요.

여기에 매번 눈 치우고 잔디 깍을 생각하니까 눈앞이 캄캄.

제가 여자라서 밤마다 무서울거 같기도 하고 집 청소며 관리며 어떻게 하나 싶고...

 

그래서 다시 작은 집을 알아보았는데 작은집은 또 동네가 별로 안좋더라구요.

(중서부라 그런지 이래서 집값이 오르겠냐 싶은...)

 

이래저래 돌고 돌아 결국 일단 loan application이나 써볼까 싶어서 몇일전에 넣어봤는데

30 year fixed jumbo loan이 approval 됐고, 혼자서 앉아서 계산해보니

제가 30년동안 이 1.5M짜리 집을 사기 위해 약 2.7M을 갚는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갑자기 나는 은행의 노예가 되는 건가 싶고...

집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다들 이렇게 그냥 사는 건가요?

이런 생각해보신적 다들 있으신가요?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41 댓글

brookhaven

2022-05-27 22:56:14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일단 6개월~1년은 살아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7 22:58:52

아, 저는 미네소타에서 10년 정도 살았습니다. 혹시 아파트 말고 집에서 살아보시라고 추천하시는건가요?

스무스

2022-05-27 22:58:51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아직 미네소타에 안살아보신 건가요?

게다가 5000sqft 집에 산다는게 어떤 것인지, 춥고 눈 많이 오는 지역에서 이런 집을 유지하는데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주변 동네는 어떠한지 등등 별로 감이 없으신 것같아요.

 

급하신게 아니라면 1년정도 렌트로 살아보시면서 여러 계절을 겪어보셔야 궁금하신 것들의 답을 얻으실 것 같아요.  

인터넷 댓글에 의지해서 1.5M 스펜딩 하시는 것보다 본인의 주관에 따라 결정하시는게 나으실테고요,

렌트비가 나가겠지만 구매 집값 대비 결코 낭비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7 23:00:58

미네소타에서 아파트에서만 10년을 살았는데 아무래도 집에 그것도 5000이라는 규모가 얼마나 큰지 전혀 감이 안와요 ㅠㅠ

macgom

2022-05-27 23:05:59

미네소타 집값이 이렇게 높은지 전혀 몰랐어서 깜놀합니다. 

콘도 vs single family 에 대해선 각각 개개인의 need/want 가 틀려서 이건 본인이 결정해야하지만 single 살아도 눈 & 잔디 돈주고 사람 쓰면 됩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7 23:18:23

콘도문의 할때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시작가가 1.7M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집에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데 눈, 잔디 이런거 사람부르면 한달에 얼마정도 나가나요? 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아예 감이 안와서요.

macgom

2022-05-27 23:27:33

가격은 지역에 따라 & 사이즈에 따라 완전 틀려요. 시카고를 예를 들어 다운타운쪽 잔디 500  sqft 한번 깎을때 $80 부르고 외곽에 가면 싱글홈 잔디만 대략 5000  sqft 넘는걸 한달에 $200 정도에 합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8 00:10:31

아 그정도면 사람 부를만 하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22-05-27 23:07:19

1베드 콘도와 5천 sqft 하우스와 격차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닉네임과 1베드 콘도를 보신거 보면 싱글이신거 같기도 하고,

5천sqft 하우스에도 관심있으신걸 가족이 있으신거 같기도 하고... 

워낙 개인사정에 따라 다른 결정인지라 전문가분들이 조언드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리플 달아봤습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7 23:21:52

1bed콘도는 시작가 1.7부터라고 하면서 알려준것이였지만 싱글입니다. 가끔 한국에서 부모님이 놀러오시는 정도... 5000sqft은 전적으로 제 취향과 관계없이 (제 리얼터 말고) 여러 리얼터들에게 미네소타에서 잘팔리는 집이 뭐냐고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차고 3개 기본 장착, 2010년 이후 건설, 5000sqft 그리고 학군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쪽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자린고비

2022-05-27 23:21:30

제가 최근까지 살았던 곳이기에 아는 선에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1베드와 5000sq와의 편차가 너무 커서 현재 원글님 상황과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 솔직히 1베드 1.7에 관리비 3000은 충격과 공포네요... 미네아폴리스 시내에 사시려는 이유가 특별히 있으신지요? 예를 들어 차 없이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다라던가... 솔직히 시내에 살아도 차는 필요합니다...

- 어느 동네를 알아보시나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학군이 좋고 집 값이 매우 비싼곳은 Wayzata, North Oaks 정도가 있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학군 좋고 집값이 괜찮은 곳은 Plymouth, Edina, Shoreview, Woodbury 정도가 있습니다. Woodbury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다운타운으로 출퇴근 문제 없습니다

- 미니애폴리스 주변동네에서 5천sq가 평균이라는건 좀 납득하기가 힘드네요... Wayzata, North Oaks는 평균 5천sq 정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평균 3천sq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Wayzata 제외하고 나머지 언급한 지역에서는 500k 정도에서 상태 아주 좋은 (내부 공사 안하고 들어가서 살기 전혀 문제 없는) 3000sq 내외의 집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400k 정도 했는데 최근에 많이 올랐더라구요

- 아무리 생각해도 1.7M에 3k HOA는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ㅡ_ㅡㅋㅋㅋ

빛이나는solo

2022-05-27 23:57:53

아, 맞아요. 제가 생각했던 지역이 wayzata-plymouth-maple grove의 wayzata학군쪽이였습니다. (지금 새로짓는 단지들) 집관리를 해본적이 없다보니 일단 새집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새로집는 짓들이 좀 많이 크더라구요. north oak쪽은 집들이 좀 오래되서 패스했어요.

역시 콘도는 아닌거겠죠.,....ㅠㅠ 시내를 선호한건 철통같은 보안때문이였습니다. 지금도 다운타운에 사는데 확실히 보안이 철저하더라구요. 

자린고비

2022-05-28 00:42:22

역시 Wayzata를 보셨군요.... 새집이 좋긴 좋아요...

보안이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보신 콘도가 Private guard가 있는 그런 형식의 콘도인가봐요? 아마 그래서 HOA가 비쌀겁니다.

근데 그러면 보안은 좋을 수 있는데 콘도 밖의 치안이 좋지 못할겁니다. 제가 알고있는 미네아폴리스 시내는 위험한 동네거든요...

차라리 저는 그런 guard 없이 single family home or townhome을 제가 언급드린 동네에 얻겠습니다. 진짜 충분히 안전해요...

지금 동부 이사와서 사는데 미네소타가 훠어어얼씬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

 

근데 직장 위치를 모르겠는데, Wayzata에서 downtown Mpls까지 출근하시려면 트래픽 상당할겁니다... 394가 출퇴근시간 트래픽이 만만치 않습니다.

Wayzata가 학군이 좋은건 맞는데요, 그게 중국계/인도계 아이들이 하드캐리 하고 있는거라 자녀분들께서 그 학교에서 Survive 하는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듣기로 거기 학군에서 살아남는게 쉽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Plymouth가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추천드리고 싶고, Maple Grove는 한국사람이 별로 없어요... Town 자체는 Maple Grove가 더 깔끔하고 마음에 드실 지도 모르겠네요.

빛이나는solo

2022-05-28 01:01:47

다운타운 콘도는 포시즌 레지덴셜이라는 포시즌 호텔이 관리하는 콘도입니다. 그래서 HOA가 비싼것 같아요. 돈만 있다면 진짜 거기에 살고 싶은데... 현실은...

 

전체적으로 제 상황보다는 투자 가치쪽을 더 중점에 두고 바라보고 있어요. (돈을 벌지는 않아도 잃기는 싫어서요 ㅠㅠ)

Psy3

2022-05-27 23:39:04

시카고가 아닌이상 중부대도시에서 원베드 1.7m은 정말 말도안되네요. 시카고시세는 모르겟지만 뉴욕 맨하탄도 원베드 콘도는 그돈이면 미드타운, 첼시 비싼동네에 hoa도 2k 안쪽으로 나올텐데요. 모 아메니티는 좀 차이나겟지만요. 

 

그리고 샌프란이나 시에틀처럼 영끌을 해서 집사야되는동네가 아닌이상에야, 연봉대비 모기지 맥스로 사는거도 비추에요.저도 리얼터나 뱅크에선 1.7-2m 까지도 모기지 나온다는 상황이였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1m 에서 끊었거든요. 그래도 집사면 돈 많이 들어가고 마냥 주머니수준이 편하진 않네요.

 

빛이나는solo

2022-05-28 00:03:23

1베드지만 2000sqft정도 되긴했어요. 이미 집값에서 out of range라 콘도는 포기하는 걸로...

조언 감사합니다.

솔직히 살기에는 렌트가 편하고 좋은데 너도나도 이쯤되면 집사니까 나도 사야하나 그런 느낌으로 집을 쳐다보는 거라서 

나도 은행의 노예가 되는 길을 걸어야 하나 고민이 너무 많이 되는거 같아요.

birdie

2022-05-28 02:24:59

시카고 시내 학군 좋은 동네도 1.7m 이면 최소 3 bedroom 괜찮은 하우스 살 수 있어요. 미내아폴리스 집값이 저렇게 비쌀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아무리 2000 sq feet이라 한들 저 정도 버젯에 방 하나는 싱글을 위한 집인데, 나중에 팔때 극소수의 바이어 타겟이라 힘들것 같아요. 

빛이나는solo

2022-05-28 05:50:39

역시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걸 보니 콘도는 위험한거 같네요.

재마이

2022-05-28 00:09:33

마모에 능력자분들이 많으시지만 1.7M 집에 사시는 분은 별로 없을 것이고 그게 1 bed 라면 정말 말이 안되죠. 거기다 HOA 3천불?

사실 집값 170K, HOA 300불이라고 해도 HOA 비싸다고 말리고 싶네요...  그런데 너무 궁금해져서 미네아폴리스 검색해보니 정말 집값이 비싸군요.. 10 bed 집도 보이고 제가 생각하는 상식과 좀 많이 다른 곳이긴 하네요...

어쨋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들 이렇게 그냥 사는 건가요? -> 대부분 아닙니다. 미국에서 서울 아파트 사듯이 사면 안되죠... 여긴 집값이 그런식으로 오르질 않는데요. 교외의 싸고 그냥 동네가 안전한 지역으로 잘 찾아보시길...

빛이나는solo

2022-05-28 01:03:23

그러게요.. 1.5에 샀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갚는 금액이 2.7이면 2.7짜리 집을 산거랑 별반 다름이 없고, 이동네 집값이 2.7까지 오를일도 없어보이고.. 여러모로 그런거 같아요...

복실리턴즈

2022-05-28 00:12:09

아마 어느 지역이던지 큰도시인데 "신축, 작은집, 싱글홈, 다운타운"이 조건에 맞는건 없다고 봅니다.

또 다운타운이니 다 고층일테고, 신축 고층이면 HOA가 비쌀 수 밖에 없구요.

여러가지 취향이 확고하시고 지금 사시는곳 오래사셔서 랜트비가 착하다면
꼭 거주용 집을 사실 필요는 없고 외각에 투자용 랜탈프로퍼티 사시는것도 방법인거 같습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8 01:07:27

네,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다른 캘리 지역 하고 비교하면 싼거겠지만 현재 렌트가 $3K정도라 제 입장에 싸지 않은거 같아요.ㅠㅠ

낙동강

2022-05-28 00:16:31

원베드가 저정도 가격이면 상상이 안가네요... 게가다 HOA가 3K면..어휴..정말 좋은 곳 인가봐요.  부자동네는 보통 집이 크긴 하죠.  그런데 혼자서 5000 sqft서 산다면 좀 무서울 것 같아요.  게다가 관리비용(히팅, 쿨링, 급 생기는 집 메인터넌스 이슈들)에 프라퍼티 택스, 집보험 까지 하면 제법 되겠죠?  물론 업체에서도 해 주겠지만 잔디관리, 낙엽관리, 눈치우기 등등도 많아서요 (물론 즐긴다면 다르겠지만요.)  문의하신 리얼터들은 아마도 가족 기준일 듯 해요.  젊은 싱글 기준이라하면 다른 곳들도 소개해 주실지도요.  그런데 마음에 드는 동네는 집이 큰 게 사실이긴 합니다. ㅎㅎ 

빛이나는solo

2022-05-28 01:29:29

사실 저는 나중에 집 안 팔릴까 걱정되서 제 기준이 아니라 미네소타 가정의 기준으로 집을 보고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하면 약간 희귀할거 같아서요) 그러다보니 리얼터 추천이 엄청 큰 집으로 갔어요. ㅎㅎ

낙동강

2022-05-31 19:40:26

그러셨군요.  리얼터 추천으로 집을 사신다면 파실 때는 좋겠지만 살아가면서 스트레스 받을 지두요!  3 car garage집들도 있지만 2 car garage집들도 꽤 됩니다~  문제는 위치와 주변 커뮤니티 좋으면서 거주 공간은 작지만 내실있는 집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쌤킴

2022-05-28 00:32:57

눈치우고 잔디깍는 거 --> 돈이면 다 됩니다. 외부업체나 동네에 사는 틴에이저에게 다 맡기시면 간단히 해결되기도 하지만, 추가 비용은 발생하겠죠..

저두 트윈씨티 남서부에 위치한 Eden Prairie에 3000sq feet 집 (방 5개, 화장실 4개) 에서 이전에 살았는데요. 4식구 살기에 충분히 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비하면 진짜 거대했었던 아련한 추억이.. ㅎㅎ

 

콘도 보다는 타운홈 그리고 타운홈보다는 싱글홈이 나중에 Value Appreciation이 더 잘되고 하니 가급적 능력이 된다면 싱글홈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다시 팔 계획이시라면요.. 3000 sq ft정도면 충분히 큰 집에 사시는데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다 잘 해결하시길..  

빛이나는solo

2022-05-28 01:47:25

제가 느끼기에도 3000sqft이면 충분히 크다고 느껴집니다. 솔직히 2000sqft도 큰거 같아요 (쿨럭).. 새로짓는 집 중에 그정도 크기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혹시 사실때 보안 문제는 어떻게 하셨나요?

쌤킴

2022-05-28 11:56:59

흠 동네가 안전하고 좋아서 그런가 보안문제는 전혀 없었슴다. 한 6년 전 얘기라 지금은 어떨런지 몰겠지만요.

우미

2022-05-28 00:37:41

5000 sqft 이면 대략 한국으로 따지면 140평정도 됩니다. 

집을 쪼개서 airbnb 하거나 룸 렌트 주실꺼 아니라면 완전 오버죠. 

 

그리고 요즘 추세가 집을 크게 지어서 파는거라고 하네요. 작게 지으면 마진이 덜 남는다구요. (인건비가 오르고 자재비용이 올라가니 차라리 지을때 비싼거로 지어서 파는게 유행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미국 오기전까지는 한국에서 아파트만 살았었는데요, 이제는 아파트에서 살 자신이 없습니다. 

싱글하우스가 관리하기 좀 귀찮긴 하지만 장점이 훨씬 더 많아요. (특히 차에서 짐 빼서 집으로 들어갈때~)

빛이나는solo

2022-05-28 01:49:05

아 그런이유가 있군요. 관리하거나 고칠 자신이 없어서 새로지은 집을 사고싶은데 규모를 감당하기 힘드네요.

가늘고길게

2022-05-28 01:39:19

일단 회사가 어디신지에 따라 많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말씀하신 동네들이 잘 팔리는 지역이 맞구요. 근데 요즘 어느 동네나 잘 팔려서 그냥 학군 좋은 곳에 비교적 신축 3 개라지 있는 집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5000 스퀘어핏 이상 되야 잘 팔린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주변에 1500-2500 사이에 집들도 요즘은 2-3일만에 다 팔려요. 동네만 좋으면 사이즈는 문제 없습니다. 다운타운 콘도는 비추입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8 01:50:50

조언 감사합니다. 종합해서 한번 다시 고민해봐야겠어요. 1500-2500이 사실 저한테 딱 적당한데 그 정도 사이즈가 있는 집들이 있는 동네가 마음에 안들다보니 (보안이 걱정되어서) 어렵네요. 

가늘고길게

2022-05-28 06:09:41

싱글이시고 집안 관리 자신이 없으시면 그냥 잔디, 눈, 정원 관리 다 해주는 타운홈 추천 합니다. 콘도는 편하긴 하겠지만 다시 팔기 힘들 수도 있어요.. 보통 타운홈들이 2500 sqf 전 후로 많이 있어요. HOA도 300-400 선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내면 외부 관리 안 해도 돼서 편하구요.

Blackstar

2022-05-28 03:59:36

대도시면 1.5밀로 꿈도 못 꿀 콘도 같네요 ㅎㅎ 저같음 아직 젊으실 때 그렇게 좋은 콘도 한번 살아볼 것 같습니다. 고고하시고 꼭 사진 부탁드려요! 

 

 

빛이나는solo

2022-05-28 05:45:39

24시간 대기 요리사에 하우스키핑까지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은 정말 돈만있으면 살기 좋은거 같아요.

Blackstar

2022-05-29 18:54:04

아 호텔에 딸린 레지던스인가보네요. 리츠 칼튼이나 포시즌스가 가끔 그렇게 분양하던데 누리는 것 생각하면 1.5밀이면 낫배드라 생각합니다. 되팔기는 어려워도 손해는 안볼 것 같아요. 

어기영차

2022-05-28 05:01:01

오늘 하루종일 집앞 나무 자르다가 들어와서 이 글을 보니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 주셨지만, 저도 한마디 보탭니다.

 

싱글하우스는 손이 참 많이 가더라구요. 저희집이 지어진지 20년 정도 밖에 안된 비교적 신축인데도 그렇습니다. 사람 써서 고치고 관리하는 것도 스트레스인게, 핸드맨이든 컨트렉터든 연락해서 계약하고 일 진행해야하고, 그때 또 집에 있어야 하고, 또 제대로 됐는지도 확실하지 않고요. 집안 냉장고, 세탁기, sump pump등등해서 참 고장도 많이 나고 문제도 많이 생기고 고치기도 많이 고치고요. 주말에 밀린 직장일 좀 해야 하는데, 이 집 관리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집 관리하고 이런것 좋아하실 것 같으면 싱글홈 혼자사시더라도 추천입니다만, 좋아하시지 않으시면 여러 장단점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빛이나는solo

2022-05-28 05:48:58

솔직히 집관리를 좋아하는지 마는지도 모르겠어요. 살아본적이 없어서.... 막연하게 (듣기만해도) 싫어할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동네 콘도가 집값 떨어지는걸 봐서 그런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혹시 보안 문제는 어떻게 하시나요? 보안 업체를 설치 하나요?

어기영차

2022-05-28 06:10:06

저희집은 현관, 뒷문, 그리고 개라지에 모두 Nest Camera를 설치해두었습니다만, 사실 동네가 워낙에 범죄도 없고 조용한 곳이라 지금까지는 아무일 없었습니다. 아마 보안업체해도 그냥 신고 들어가면 와본다뿐이지 따로 무언가 있는 것은 아닐거에요. 

레드크

2022-05-28 05:33:11

대가족이 아니고서야 5000 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사시는 거면, 그리고 정착하실거라면 콘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말씀하신대로 콘도는 어디서나 쉽게 팔리는 매물은 아닌것 같습니다.

Snoopy

2022-05-28 06:08:56

혼자 살면서 5000 sqf 사는건 집관리하기만 해도  너무 힘들어요-사람 부르는것도 일이에요 / 콘도는 잘 안팔리고 가격도 안오르고 무엇 보다도 Hoa 가 현재 렌트와 비슷하네요. Hoa 가 많이 비싸면 나중에 팔기도 골치아프고 무엇보다도 Rent 처럼 Hoa 도 계속 올라요 ㅠㅠ. 저라면 렌트 살면서 어딘가 투자해서 그돈으로 놀러다니겠어요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14/upshot/buy-rent-calculator.html. 렌트 vs buy calculator 한번 돌려보세요. 경제적 관념에서 집을 한다는데는 asset 이라서 권하는 건데 지금 보시는 두곳은 둘다 liability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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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 정보-항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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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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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3
캡틴샘 2024-05-04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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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런던(초보여행) 각각 3박예정입니다. 행선지 List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8
BBS 2024-05-04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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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관련 문의

| 질문-기타 5
설계자 2024-05-04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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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6
Hanade 2024-05-04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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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6
블루트레인 2023-07-15 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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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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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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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지붕수리 비용 커버 되지 않을때: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사하고 크래임 진행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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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 2024-05-03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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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3
Delta-United 2024-05-01 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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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6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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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6
야생마 2024-04-15 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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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4
쭐량 2024-05-01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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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4
Leflaive 2024-05-03 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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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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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4-05-03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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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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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목소리 2024-05-02 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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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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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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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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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2024-05-03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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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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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2024-05-04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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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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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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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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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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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와 6월 엘에이 다져스 경기장: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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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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