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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 레이오프

재마이, 2022-06-04 0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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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직원들에게 재택근무하면, 혹은 원래 지정된 오피스에서 일하지 않으면 해고라는 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던 머스크는, 어제밤엔 직원들에게 셀러리 직원들의 10% 를 해고할 거라고 알려줫습니다. 단 전기차, 배터리, 솔라셀 공장 직원들은 제외되며 시급 직원들을 늘릴 계획이랍니다.

 

제일 이 소식을 알린 Reuter 에서 오늘 꽤 자세한 기사를 내놨는데요 https://www.reuters.com/technology/exclusive-musk-says-tesla-needs-cut-staff-by-10-pauses-all-hiring-2022-06-03/ (한국 분이 작성했네요 ㅎㅎ 역시 서학개미들의 관심에 맞는 사건이라서 그런지)

 

저도 테슬라 직원이 10만명이 넘어갈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대개 공장노동자들일 텐데... (공장 자동화는 실패했다는 게 중론입니다) 그럼 화이트 컬러에서 만명이 그만둔다는 이야기인데 셀러리 직원이 몇명인지는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다네요... 그래도 꽤 많을 듯 합니다. R&D 직원을 짜르진 않을 거 같고 (크게 보면 who build something ) 결국 세일즈 맨들이 피보는 건지 모르겠네요.

 

근데 왠지 마모에 테슬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직 보지 못한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아무일 없길 바랍니다.

37 댓글

YoungForever

2022-06-04 01:34:17

Severance 안주고 자진해서 관둘 사람이 10%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재택근무 금지라서 좀 쎈 거 같아요. (주40 시간이면 일반적인 정규 근무시간이라서)

재마이

2022-06-04 01:41:04

근데 테슬라는 어쨋든 자동차 기업이고 보안 문제에 아주 민감하게 때문에 이 조치가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아마 해고되면 받아둔 주식도 날리는 조건이 있을 거에요... 산호세 연구직들도 연봉보면 오히려 디트로이트 Big3 보다 낮더라고요.. 결국 주식빨로 회사 다니는건데 그걸 놓치는 결단을 내리긴 어려울 거 같아요.

빨간구름

2022-06-04 01:42:40

연봉 그게 정말인가요?

저는 막연히 애플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겠지하고 생각했었는데요. 

재마이

2022-06-04 01:47:50

https://www.indeed.com/cmp/Tesla/salaries/Senior-Engineer/San-Jose-CA 짜증나게 로그인 요구해서 그래스도어 링크는 넣지 않았는데 거기도 비스무리합니다.

주식 안받으면 거기서 살기 어렵습니다.. 사실 이통계론 GM보다 덜 받는 거 같다는... 이유 : 기계공학 전공자들이 많으니까요 TT

Blackstar

2022-06-04 05:02:18

테술라에 혹시 안좋은 감정 있으신가요? ㅎㅎ 저도 업계에 있는데, 공장은 모르겠고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이 gm보다 못받지는 않습니다. ㅎ 크루즈보다 못받을수는 있을 거 같고요

재마이

2022-06-04 06:09:16

저는 테슬라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의미를 느끼셨다면 제 글 재주가 부족해서일 겁니다. 사과드리고요,

 

사실 GM 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상당히 박한 대우를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니까요. 제가 기계공학자이니 기계공학 전공의 R&D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봤고요 (당연히 테슬라도 많은 기계공학 엔지니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테슬라가 주식 보너스를 두둑하게 주니까.. 혹은 받은 주식이 이제 대박났으니까 실제로 받은 돈은 훨씬 많겠죠. 그런데 해고가 되면 일부를 행사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더라도 계속 회사를 다닐거란.. 그런 뜻이었습니다.

Blackstar

2022-06-04 20:39:20

사과까지 하실 거야 있나요 제가 너무 무례하게 여쭤봤나 싶네요. 저도 죄송합니다! 말씀대로 다들 엄청나게 오른 rsu를 받기위해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이건 다 받고 나가자는 모드겠죠 ㅎㅎ

쌤킴

2022-06-04 02:24:45

마모에 테슬라 다니시는 분 몇 분 알고 있긴 한데.. 아무쪼록 별일 없기를 빕니다. 

 

기가프레스같은 걸로 많이 자동화한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죠?? 저두 직원수가 엄청 많은 거 보고 꽤 놀랬습니다..

재마이님, 공장자동화 실패했다는 사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자료같은 게 있는지 궁금합니당. ㅎㅎ

재마이

2022-06-04 03:11:23

그게 원래 플랜이었는데 3시리즈 대량 생산 시도할때 시스템이 완전 꼬여버려서 머스크 회사에서 밤새고 그럴때 포기했습니다. 기계 다 치워버렸다고 트윗도 날렸고요. 고질적인 단차문제등을 고려했을때 테슬라 자동화 정도는 한국일본보다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공장 늘때마다 급증하는 임직원수로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2-06-04 02:56:05

테슬라 직원이 총 11만명이라고 하네요. 당연히 전세계 총합이구요. 아마도 전세계 곳곳에 테슬라 공장 가동하기 시작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 Tesla total number of employees in 2021 was 99,290, a 40.33% increase from 2020.
  • Tesla total number of employees in 2020 was 70,757, a 47.36% increase from 2019.
  • Tesla total number of employees in 2019 was 48,016, a 1.64% decline from 2018.
  • Tesla total number of employees in 2018 was 48,817, a 30.03% increase from 2017.

https://www.macrotrends.net/stocks/charts/TSLA/tesla/number-of-employees

 

2017년 모델3 본격적인 생산시작 이후 꾸준히 늘렸네요.

 

참고로 포드자동차 직원수가 18만명입니다. 그것도 20만명에서 줄인겁니다.

딥러닝

2022-06-04 03:09:31

인터뷰 보던것도 물어보니 홀드되었다고 하네요

재마이

2022-06-04 03:18:13

대표의 결정으로 회사가빠르게 움직이는건 효율적인거 같네요...

확실히3

2022-06-04 06:07:37

https://twitter.com/garyblack00/status/1532772623901409280

 

오늘 테슬라 전문 트위터 Gary Black의 트윗을 보니 이번 10% Layoff로 200K받는 직원 5000명 짜르면 인건비를 절약하여 약 1년에 1B정도 Net Profit이 생길것이라는데..... 오늘 하루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30B 정도 시총이 날아갔으니 최근 마켓의 분위기를 알수가 있죠. 개인적으로도 어제 좀 과하게 오르길래, 조금만 더더더더더 하다가 802에 지정매도로 팔려고 했는데 Filled안되고 오늘 또 다 날려버리네요.

 

최근 노동 시장이 양극화가 이루어져서 아예 몸으로 때우는 3D업종이나 하이테크의 숙련 기술자/화이트칼라 직종은 잡 구하기가 어렵지가 않은데 전후사정을 보니 생산직을 짜르는 것 같지는 않고, 화이트 칼라 직종은 짜른다고해도 금방 다른 곳에서 다시 직장을 구하기가 쉬울텐데 효과가 있나 싶네요. 그렇다면 어디서 10% 해고할지 궁금하네요. 테슬라의 화이트칼라면 나름 그 분야에서 인정받은 인재들일터인데, 인력난을 겪는 다른 미국 기업들이 좋아할지도 모르겠군요 (벌써 부터 다른 CEO들이 공개적으로 자기회사로 오라고 트윗도 나오고 있네요). 

 

만약에 세일즈 맨이라면 지금도 배송지연과 차량 이슈 발생시 고압적인 태도의 고객센터 퀄리티가 더 안 좋아질수도 있고, 이는 장기적인 경쟁력하락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재마이

2022-06-04 06:23:53

뭐 주식이야 섹스 스캔들로 저점찍은 이후엔 많이 회복된 상태라서 큰 고려 상황은 아닐거 같고요... 오히려 다른 경쟁사들의 주가를 떨어뜨리면서 혼자 살아남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득일 수도 있겠죠.

 

저도 테슬라는 인터넷 주문 시스템을 쓰고 요새는 시승도 하지 않고 차를 산다고 하니 해고는 세일즈와 서비스쪽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해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테슬라의 기술적 우위를 흔드는 빌미를 회사 스스로 할리는 없다고 믿고요...

 

오늘 벤츠 EQS 리뷰 봤는데 이 차를 min. 120K 가격에 과연 몇대나 팔 수 있을까 싶네요... 아직도 테슬라의 기술적 우위는 뚜렷하고 언제일지 모르는 S 와 X 신모델이 나오면 또 벌어지겠죠. 뭔가 효율을 추구한다면 지금 해야하는 시점이긴 합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2-06-04 08:16:40

Eqs 는 $105k 정도면 지금 450모델 구입 가능합니다. 승차감이나 완성도를 보면 eqs 가 ms 보단 훨씬 좋아요. 

Hyperscreen 달린 580모델이 $120k 정도에 풀리면 MS 에서 많이 이탈할거라 생각합니다.

재마이

2022-06-04 08:39:11

450은 길거리에서 단 한대도 본 적 없습니다... 이건 나오자마자 망한 모델이었고요.

 

580의 완성도는 좋겠지만 일반적인 유저라면 이미 많이 나와서 존재감에 안심이 되는데 더 크고  더 오래가는데 제로백이 무려 1초나 빠른 모델 S 를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차가 만불이나 더 싸다면 더욱요... 전 모델 S 마지막 업데이트가 2017년에 되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어떤 완성차 업체도 이를 이길 동급차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건 참 이해가 되지 않아요... 

faircoin

2022-06-04 11:45:02

모델X 오더해뒀고 EQS 구경중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내용들과 상당히 다른 말씀을 하시네요.

- 테슬라가 MB에 비해 가진 뚜렷한 기술적 우위가 무엇인가요?

- 왜 EQS가 min 120k인가요? 102k부터 시작하고, 택스크레딧 이후엔 MSLR보다 저렴합니다만.

- S/X 신모델 작년에 나온거 알고계신가요?

- EQS나 모델S/X 실내 구경해보신적 있으신지요? 제가 보기엔 실내 완성도가 넘사벽입니다만.

재마이

2022-06-04 13:14:42

- 보통 제로백 차이가 1초 나는 차는 같은 급으로 두질 않습니다. 100K 넘는 차 사는 사람들은 최고를 원하죠. 주행길이도 S 가 길고 심지어 레그룸도 S 가 깁니다. 

- 저는 580이 이제야 Model S 에 그나마 비벼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50 은 2022 Q1 에 미국에서 2천대 팔고 벤츠는 기뻐했다는 데서 이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읽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 S 는 같은 기간에 보조금 없이 9천대 팔았습니다. (휴 예네가 공시에 S/X 를 구분하지 않아서 찾느라 좀 고생했네요. https://electrek.co/2022/05/16/tesla-top-3-electric-cars-us/ 에 나와있습니다.)

- 전 차마 Plaid 모델은 벤츠랑 비교하기도 싫어집니다. 벤츠 불쌍해서.. 현재 기본형은 2017년에 나오지 않았나요?

- 모델 S X 야 많아 봤죠. EQS 는 볼 기회가 없네요... 이미 전기차 시장은 초기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폰 상황과 비슷합니다. 테슬라틱하게 만들어야 팔립니다. 10만불 넘는 차를 사는 사람은 인테리어가 고급이라고 많이 느린차를 타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모든 건 제 생각일 뿐이고 사실 차에 대한 논평은 이 글의 주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EQS 가 나왔을 때 테슬라 투자자들이 아주 기뻐한 것도 사실입니다.

역시 제 생각으로 오늘 또 GM이 볼트 가격을 확 낮춰서 이제 26K 에 제일 싼 모델을 파는데, 이게 다른 메이커가 가야만 할 길로 생각됩니다. 테슬라 가격이 비싸지니 더 싸게 내서 시장을 뺏어와야죠.

 

faircoin

2022-06-04 18:12:26

- $100k+ sedan 세그먼트에서 0-60가 key marketing factor 라고 보시는게 재밌네요. 0-60 <2s인 Model S Plaid가 테슬라 전 라인업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차인건 알고계신지요? 사실 0-60 2초대 차량을 $136k에 구매할수 있다는건 역사상 전무후무한 핫딜임에도 불구하고요. 근데 왜 제일 덜 팔릴까요?

 

- 모든 신형 전기차 모델은 supply-restricted인 상황이라.. 판매량이 market success의 척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Model S가 brand awareness면에서 EQS보다 비교불가하게 앞서있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Model S/X 전 라인업 2021년 리뉴얼 되면서 상품성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가격도 많이 올랐고요. 모르셨다니 더이상 코멘트하지는 않겠습니다. Plaid는 완전 초점이 다른 프로덕트라 비교 자체가 애매합니다. 가속력면에서는 EQS가 불쌍한게 사실이지만, 실내 고급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불쌍함의 대상이 역전되실겁니다.

 

- EQS 실차 보기 쉽지 않으실겁니다. 들어오는대로 팔리고, 580같은 경우는 2만불 이상씩 mark up이 붙더라고요. EQS SUV 나오면 mark up 게임이 더 볼만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100k+ luxury sedan shopper 가운데 luxury보다 linear acceleration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매자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 딱 Model S 판매량 정도 될 듯합니다.

 

결론: 어차피 마켓을 보는 관점은 다 주관적인거고, 재마이님 의견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금전적 제약이 없다면 저도 MS Plaid 한 대 가라지에 두고 싶습니다 ㅎㅎ

nysky

2022-06-04 18:32:20

저도 모델X 곧 받을거 같은데, 그러다보니 EQS SUV 나 BMW IX 고려 했는데, BMW IX 한번 타보니 마음이 싹 가시던데.. 이걸 100K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QS SUV는 유투브로만 봤는데, 인테리어랑 이런건 좋긴하던데, 겉만 멀쩡하고 전기자율차 성능은 꽝일까 좀 걱정이더라구요. 거의 120-140K 하는거 같던데..  베타테스터 될거 같고, 중고차 벨류도 유지가 안될거 같은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faircoin

2022-06-04 21:30:05

iX는 어떤점이 마음에 안드셨나 궁금하네요

 

"전기자율차 성능"이 뭘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MB는 level 3 autonomy를 상용화한 유일한 브랜드고, 테슬라는 level 1에 머물러 있습니다.

 

리세일밸류는 지금 예측이 어렵지만, Model X (long range)가 유지가 더 잘 되지 않을까 싶네요.

nysky

2022-06-04 21:51:54

네, 데모카라 옵션이 어느정도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차가 사진이랑 다르게 전혀 럭셔리하지 않았고, 예전 BMW를 오래타서 그런가 ALL NEW임에도 새로움도 없었고, 주행느낌도 그냥 그랬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좀 불편했고요. 화면만 커졌지.. iDrive 느낌나게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MB가 레벨3라고 하는데, 실제 주행 영상 찾기가 쉽지 않네요. 그나마 몇있는 후기들봐도 말만 레벨3고 주행자체에 운전자개입이 엄청 많다고 하던데요. 

TESLA FSD 는 엄청나게 많은 유투브 기록이 있는데, MB는 쉽게 찾을수가 없다보니 아직은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진짜 LEVEL3 라면 MB EV로 안갈 이유가 없죠. ^^ 

3개월내로 X 출고될거 같은데 요새 계속 EV 둘러보는데 마땅히 갈만한게 많지가 않네요.

저흰 두명뿐이라 팔콘도어도 사실 거의 안열거 같은데.. 

 

킵샤프

2022-06-04 06:42:00

세일즈와 마케팅에 크게 비중을 두는 회사가 아니니 관련 직무 종사자들이 많지 않을테고 결국 주로 엔지니어를 쳐내겠다는 계획인것 같은데 회사 규모가 10만명 정도 되면 놀면서 회사다니는 인력들이 제법 많지요. 박사학위 갓 받은 엔지니어들도 20만불 이상 받는 회사니 운영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기는 하겠네요. 이외에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채용중단이나 레이오프 계획 발표나 루머가 있었죠.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지난 10년간의 호황도 이제 끝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재마이

2022-06-04 09:15:55

말씀들어보니 또 그럴듯 하네요. 전 semi 트럭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경쟁사들도 비슷한거 연구중인 건 또 재밋죠 ㅎㅎ) 이거 엎어버릴 확률도 없다고 할 순 없겠네요... 

shine

2022-06-04 22:35:07

전기차 트럭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출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게 엄청난 마진을 개런티해줄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누구도 모르겠죠. 다른 나라는 몰라도 미국은 픽업트럭 수요가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내연기관 기준 픽업트럭 한대 팔때 마진이 아주 쏠쏠합니다. 그러고 보면 포드는 돈을 쌓아놓고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게 함정이죠. 가끔 티비광고보면 픽업트럭을 MSRP에서 8,9000달러씩 빼준다는 오퍼가 있었죠(지금은 거의 없지만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기차 픽업트럭이 출시되면 한대팔아 얼마를 남길지는 저도 참 궁금해지네요. 

 

 According to Bloomberg, the average price of a full-size pickup truck is around $45,000, with a profit margin of roughly 25 percent; the average price of a mid-size sedan, on the other hand, is around $22,000 with a 10 percent profit margin.

 

 

재마이

2022-06-04 23:58:04

아 사이버트럭은 거의 다 만들었는데 당연히 출사해야죠. 리비안도 견제해야하고요. 세미는 화물용 트럭입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텍사스 공장에 떳다네요.

남쪽

2022-06-04 19:34:05

IBM 이나 CISCO 처럼 Full time FTE 을 줄여서, 고정 비용을 서류상으로 줄이고, 필요한 사람은 돈을 더 많이 주면서, contractor 로 재고용 하는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2-06-04 14:57:22

근데 보통 레이오프 하면 주가 오르지않나요? ㅜㅡ

어제 왜 떨어진건가요? 일론의 super bad feeling 때문인가요 ㅜㅜ 

poooh

2022-06-04 17:15:47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히 성장주의 경우에는 성장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보여줘야 하는데, 레이오프를 한다는 소리는사람들에게 성장주가 더이상 성장 할 수 없다 라는걸 암시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주가 타격이 아니라... 주가 폭망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재미 있는게, 또 그담날은 올라요.

확실히3

2022-06-04 17:21:34

주가 떨어지는데 이유가 있겠습니까만은 굳이 이유를 찾자면 목요일 증시가 너무 이유도 없이 올라간터라 현재의 Mr Market sentiment도 그렇고 목요일에 준 거 다시 다 빼앗고 돌아오는 그림인것 같아요.

 

5월 말에 있었던 장중 최저점에서 나스닥과 S&P500가 10% 회복되었는데 테슬라 역시도 어제 종가 기준으로 10% 정도 회복을 했으니까요 (물론 어제 이 레이오프 소식전까지만 해도 약 20% 상승한 상태이긴 했습니다만) 

 

다른 고성장 고평가로 취급받는 반도체 섹터의 NVDA/AMD, 다른 High Beta 성장주, PYPL/SHOP/SQ/AMZN을 보면 폭락을 맞이한 어제 종가 기준으로도 5월 말에 있었던 최저점에서 거의 20-30% 상승한 상태죠. 물론 지수와 비스무리하게 최저점에서 10% 안팍으로 상승한 GOOG/FB/MSFT/AAPL 등등도 있습니다만 테슬라도 결국 지수와 비스무리하게 상승했다면 이는 앞으로도 테슬라 주식이 인덱스에 비하여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아시겠지만 개별주 투자의 이유는, 인덱스보다 더 나은 알파를 바라보고 들어가는 것인데 인덱스와 performance가 비슷하다면 굳이 리스크가 많은 개별주에 투자할 필요는 없죠. 한번쯤은 이런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데이트레이딩 계좌이긴 하지만... 저도 테슬라 나름 저점인 630에서 잘 주어서 660에 다 팔고 나온 건 안 비밀 ㅠ) 

재마이

2022-06-04 19:02:21

사실 테슬라는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대형악재가 있습니다. 바로 Bitcoin 이죠.

bitcoin.PNG

 

2010년 말 구매 이후로 테슬라 주식과 비트코인은 상당히 좋은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Microstrategy 가 회사채를 탈탈털어 비트코인 사도 아직도 테슬라가 한방에 산 규모만 못한데요, 전문가들은 32K 에 구매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시점에선 마이너스죠. 비트코인이 내리면 내릴수록 테슬라 실적은 떨어지고, 또 그럼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팔까봐 비트코인 가격은 또 떨어집니다. 

 

이 악재를 극복할 방법은 차를 많이 팔아서 캐쉬가 많이 남아돌아 비트코인을 팔 필요가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 건데, 대표가 당장 회사 자금을 세이빙하기 위해 사람 해고시켜야 한다고 하니 걱정이 안될 수가 없겠죠. 

 

이번 Q1 에도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다른 럭셔리 브랜드를 판매량에서 완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가 자금 걱정을 하니 얼마나 잘해야 하나하고 좀 놀랍기도 합니다. 차값도 많이 올려서 수익률도 좋아졌을텐데요.... 

Registrations* in the US - Q1 2022:

  • Tesla: 113,882 (up 59%) and 21.8% share
  • BMW: 80,482 (down 3%)
  • Lexus: 66,907 (down 17%)
  • Mercedes-Benz: 60,632 (down 21%)
  • Audi: 37,566 (down 37%)
  • Cadillac: 29,840 (down %)
  • Acura: 29,260 (down 26%)
  • Volvo: 23,513 (down 20%)
  • Lincoln: 19,977 (down 29%)
  • Land Rover: 15,581 (down 39%)
  • Porsche: 13,262 (down 24%)
  • Genesis: 12,549 (up 53%)
  • Infiniti: 11,740 (down 43%)
  • Alfa Romeo: 3,542 (down 32%)
  • Jaguar: 2,610 (down 36%)
  • Total: 521,343 (down 12%)

킵샤프

2022-06-04 21:38:53

이 와중에 제네시스의 선전이 두드러지네요:)

확실히3

2022-06-04 22:47:49

최근 제네시스가 많이 돌아다니길래 나름 선전하고 있구나 했는데 수치로도 확인 가능하네요 

쌤킴

2022-06-04 19:04:06

개별 악재보다는 매크로의 영향이 더 좌지우지 많이 되는 장이었던 것도 한몫하는 듯 함다.. 목욜 ADP 고용지수가 안좋게 나와서 연준의 긴축속도가 늦쳐지겠구나 했다가 금욜 노동부 비농 고용부분이 다시 좋게 나오니 연준이 그대로 긴축과 금리인상을 계속 하지 싶은 시장의 심리로 줬던 거 다 뺐었던 하루였죠.. 물론 테슬은 보통 시장보다는 등락폭이 크니..

Rollie

2022-06-04 19:11:46

노동시장관련 굿뉴스가 배드뉴스인 시즌인건 이해하겠는데 또 테슬라는 배드뉴스가 배드뉴스네요 이건 좀 이해가 어렵더라구요 연준이 원하는데로 테슬라 포함 다른 기업들도 노동시장을 식혀 준다는데..목요일에 나온 지표는 그걸 반영해서 올랐고 금요일은 내린건 오케이.근데 테슬라 뉴스는 따지고 보면 목요일이랑 같은 뉴스아닌가요

확실히3

2022-06-04 23:02:03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지금 테슬라에 작전세력들이 엄청 많은듯 해요.

 

빌게이츠 공매도 이슈건도 있고, 사실상 현재 주가 벨류에이션에서 다른 완성차 제조업체 시총의 합과 비슷한 시총과 비슷한 테슬라지요.

뭐 미래성장성/기술력우위/압도적인 성장세 등등 다 좋다 오케이, 그런데......

현재 연준이 걸어가고 있는, 긴축 정책의 Regime에서 마지막 남은 대장주, last general of Army will fall, 가 테슬라이긴 합니다.. Generals of Army로 대표되는 2022년 현재까지 빅테크인 FAANG의 주식은 언급할 필요도 없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정말 마지막 남은 준장(진) general이 테슬라가 막판인 셈이죠. 지난 가을 고점의 1200대에서 40-45% 하락했지만 전통적인 방법으로 보면 아직까지도 분명 고평가 된 부분도 분명히 있긴 하죠.

 

이미 다른 종목들에서 공매도 치면서 배터지게 먹어서 그런가....... 이를 노리고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달려들법도 한, 공매도 세력들인데..... 얘네들도 테슬라 공매도 치다가 2019-2020년에 많이 털린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쉽게 들어오진 못하고 서로서로 눈치만 보는 큰 그림인것 같다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죠. 

 

결론은 테슬라가 기업 본연의 비지니스만 잘 한다면 큰 폭락은 없을 것 같은데 머스크에게 달린것 같습니다. 머스크가 자꾸만 공매도 세력들에게 드루와 드루와 하면서 (그럼 Short Squeeze시켜서 마진콜 시켜줄께) 유인하고 있는 것 같기도, 그에게 뼈저리게 당해본 공매도 세력들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철저하게 본인만의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분할저점매수와 분할매도등으로 이득보는 것도 한개의 방법이 될듯 합니다. 

달쓴

2022-06-04 19:32:35

테슬라 주식은 게임스탑 주식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회사 자체의 밸류보다는 시장과 투자자들의 이해관계가 주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기형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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