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한달전쯤 노트북을 분실했는데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이들과 한달 전쯤 수영장에 갔다가 노트북을 분실했습니다. 

다행히 방범 카메라가 있는곳이라 노트북을 가져간 사람을 특정할수 있었고 그 사람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수영장에 온것도 확인 했습니다. 카메라 확인하는데 일주일이나 걸렸고 그 내용을 경찰에 넘기는데 또 다시 일주일이나 걸리더군요; 경찰에서는 인명사고가 아니다보니...  연락을 거의 안받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몇차례 경찰서를 찾아간 끝에 어제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방범 카메라 사진과 카드 사용내역이 있으니 노트북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POS기의 결제 내역에는 카드 마지막 4자리만 남아서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카메라에 찍힌 노트북 가져간 아이의 사진은 인권문제로 공유가 불가능하다고 하고요(넥스트 도어등을 통하면 금방찾을 수 있을것 같긴한데 인권문제가 있겠죠?)

 

POS기를 통해 결제한 카드는 정녕 추적이 불가능한걸까요? 이상황에서 더이상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없을까요?

15 댓글

쿨한조이

2022-06-09 18:13:02

경찰이 일하기 싫어 하는것 같네요..

못하는게 아닌 안하는것 아닌가 싶은데..

저도 노트북은 아니지만 신호기다리는중 뺑소니 당했을때 상대차량 모델 색 과 번호판 끝자리 하나만 못주고( xx-xxx?) 경찰불러 작성 했습니다.

근대 오더니 보험 처리 하세요..못잡아요 라고 말하는 경찰 정말 때리고 싶더군요... 끝자리가 숫자라 솔직히 0부터 9까지 해봐야 10대이고 차량모델 색으로 검색해도 바로 나올텐데 번호판 끝자리 없으면 못잡는다고 하는 경찰...ㅎㅎ 그와중 흑인한명 넘어져 뒹구르고있는데..뺑소니 차량에 발이 짖눌렸다며 엠블라스 타고 병원 가더군요..네 사고났을때 없던 흑인이 사고후 와서 뒹구르고 있어서 너 사고 하고 상관없잖아 하니 니가 경찰한테 말하면 니차량에 다쳤다고 할거라고 혁박까지 저 흑인 차량 사고 난후 구경하러 온 친구다 나한테 혁박했다 라고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엠블라스 태워 보낸 경찰...니차량에 다친게 아니여서 걱정 말라며....ㅋㅋ 미국도 경찰이 견찰인 경우가 넘 많아요...

메기

2022-06-10 05:53:37

아 씁쓸하네요..

기다림

2022-06-09 19:12:00

저도 몰에서 지갑을 분실했는데... 전 제가 칠칠맞게 지갑을 흘리거나 빠뜨려서 잃어버린줄 알고 제가 다닌 상점을 돌아봤는데 아무도 주운 사람이 없고 한데 제가 라면먹은 한 식당에서 CCTV가 있어서 찾아보니 세상에 제 뒷자리에 있던 놈이 저에게 접근해서 라면 먹으면서 벋어 놓은 제 자켓 주머니에서 손을 넣어서 훔쳐 달아나는게 찍혔어요. 그래서 몰 시큐리티와 state 경찰에 자료와 신고를 했고 다음날 지갑에 있던 카드를 Toysrus에서 사용했더라구요. 가면 거기도 CCTV 있을텐데 잡으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전 지갑 찾고 싶은데 거기 운전면허증 카드 등등 너무 중요한게 많은데 말이죠.

 

심지어 제가 지갑 일어보리고 1주일 않돼서 그 몰에서 총기사고 있어서 그것 해결하느라 지갑 분실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더군요. ㅠㅠ

메기

2022-06-10 09:41:12

 전 잊었다가 가끔 생각나서 분노게이지가 올라가네요...   하아 ...

poooh

2022-06-09 20:16:08

제가 한 예전에 전화기 버스에서 전화기를 놓고 내려서 그거 찾으려 경찰에 리포트 했었습니다.

다행이도 iphone 이라  find my iphone 으로  제 전화기 위치를 실시간 추적 할 수 있었지요.

제가 차에 떨어 뜨려서 정말로  버스 루트를  마구마구 다니더군요. 그러다가 버스가 차고지로 들어 가길래,  잽싸게 운전해 갔지요.

그런데, 간 사이에 전화기는 근처 어느집으로 위치를 바꾼겁니다.  

 

제가 생각 할때에 전화기는 하루종일 버스안에 있다가 차고지로 들어가서 청소 하던중에 발견 되어서 누군가 가지고 갔다  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 다시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그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직장이 어디인지 까지 다 알더군요 

(이때 경찰이 다 알고 있구나  라는 걸 배웠습니다.  나쁜짓 하지 맙시다)

어쨌든...  그래서  그 집에 갔는데, 경찰이 저는 같이 갈 수 없고, 자기 혼자 가서 보겠답니다.

그래서 저는 집앞 차안에서 기다리고, 경찰은 그 집에 가서 사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더군요.

그리고 집안에 들어가 잠시 후에 다시 나오더니,  그집에는 전화기가 없다고 확인 해 줬습니다.

 

당시 아이폰의 find my iphone 이라는 기능이 나온지 오래 되지 않았던 기능이였지만,  경찰은 제 설명에 따라 그집까지는 갔었지만,

경찰왈 집주인이 전화기를 가져간 적이 없다  말하기 때문에,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 했습니다.

 

즉, 아무리 증거가 명백해도, 현장에서 잡히지 않는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잊으시고, insurance  있으시면 claim  하시고, 아니면 눈물을 머금고 포기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메기

2022-06-10 05:55:24

위치 추적이 가능하면 찾을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군요... 노트북자체는 낡아서 가치가 없는데 5년치 연구자료와 각종 개인정보가 걱정되네요.

초짜

2022-06-09 22:02:55

질문하신 부분에만 답을 하자면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제가 스몰비지니스를 운영중인데요 아주드물게 카드결제관련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오류메세지가 나오는데 프로세싱회사에 관련 정보를 주면 전체 카드번호와 유료기간을 알려주고 메뉴얼로 charge를 한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 영수증에 나오는 뒷번호 네자리를 보여주기만 하는것이고 그외 여러정보가 있는데 그를 통해 카드를 찾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경찰이 의지만 있다면 그 트랜젝션을 통해 카드를 특정하고 카드회사로부터 카드주인을 알아내는것은 어렵지 않을거 같습니다.

땅부자

2022-06-09 22:23:17

저 역시 동의합니다. 카드 영수증에 마지막 4자리만 찍히는게맞지만 거기에 이름과 시간도 나오고, search transactions 기능에서 4자리만 찍어도 언제 얼마나 그 카드가 쓰였는지 쫙뜹니다(저는 스퀘어 씁니다만 다른 POS 도 비슷할거라 생각됩니다

메기

2022-06-10 09:42:11

경찰이 카드 마지막 네자리만 나와서 찾을 수 없다고 하는건 의지가 없어서 이군요ㅠ

roy

2022-06-09 22:53:02

가능합니다. 다만 의지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일단 카드 사용처 (수영장)이 merchant 회사에 연락해서

카드 번호, 카드 발급 회사 그리고 카드 소유자이름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받은걸 경찰이 전화해서 카스 소유자의 주소를 알수 있습니다.

 

메기

2022-06-10 09:43:53

수영장에서는 경찰 허가 없이는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카메라 사진만 받으면 넥스트 도어에서 금방 찾을수 있을것 같은데 공유할수 없다고 하네요...

roy

2022-06-10 16:43:49

허가는 상관 없어요 그냥 핑개 같네요 귀찬은 일에 연류되기 싫어서

경찰 리포트만 있으면 멀천에 요구하면 알려주요~~~~~~ 재가 경험이 있어봐서 알아요~~~~

카페골목

2022-06-09 23:08:14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경험담입니다

메기

2022-06-10 09:44:19

ㅠㅜ

CaptainCook

2022-06-10 17:18:33

안타깝네요. 질문 하신 이유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단 노트북을 찾기위한 과정으로 보여지는데, 질문의 여부와 상관없이, 윗에 댓글보시면 알겠지만 추적의 가능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 노트북 하나 때문에 경찰이 움직이진 않을 거라 노트북 자체는 잊으시고 개인정보라던가 자료 등 수습 혹은 보호가 필요하다면 그쪽에 신경을 더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사용할 수 있더라도 잡는 것도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훨신 더 비싼 물건인 차를 훔치는 동네 차도둑도 카메라에 찍혀도 잡혔다는 얘기보다 또 훔쳐갔다는 얘기만 들립니다. 그리고 카드 정보도 본인 카드라는 보장도 없구요. 노트북에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자료가 있는게 아닌이상 범인 알아도 못잡을 수도 있고, 잡아도 노트북이 범인이랑 같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줄요약 :  안타깝지만 잊고 힘내세요.

목록

Page 1 / 381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99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09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3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5806
new 114454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3
Excelsior 2024-05-11 836
updated 114453

캐피탈원에서 premier collection 호텔예약하면 $200 할인해주네요 (12/31 or until supplies last)

| 정보-호텔 58
  • file
하와이안거북이 2023-11-01 5977
updated 114452

[업댓:영화추천] Cyberpunk 2077 덕분에 팬데믹 잘 버텼습니다. 비슷한 게임 추천해주세요.

| 질문-기타 66
초대박행진 2023-06-06 2570
updated 114451

Gas line damage를 home insurance 및 가스공급업체 둘다 자기 책임 아니라고 합니다

| 질문-기타 13
  • file
J1H_UT 2024-05-10 1084
new 114450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1

| 후기 2
  • file
rlambs26 2024-05-11 451
updated 114449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37
atidams 2024-04-14 2274
new 114448

JW 메리어트 제주 후기와 패밀리 & 키즈프로그램 예약 링크 및 저녁 뷔페 씨푸드 로얄 후기

| 정보-호텔 11
  • file
햇살포근바람 2024-05-11 785
updated 114447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23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173
new 114446

Shake Shack 가실 땐 항상 프로모션 확인하세요

| 정보-맛집 11
moooo 2024-05-11 1600
updated 114445

LAX - 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왕복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2
킴쑤 2024-05-10 1567
updated 114444

집에서 오로라가 보여요!

| 잡담 25
  • file
Alcaraz 2024-05-10 3683
new 114443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0
mkbaby 2024-05-11 1369
updated 114442

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20
가고일 2024-04-27 2262
updated 114441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78
Alcaraz 2024-04-25 15399
new 114440

PrivateUpgrades.com 사용해보셨나요?

| 질문-호텔 1
  • file
뎁숭 2024-05-11 235
updated 114439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66
  • file
미니어처푸들 2023-10-30 12969
updated 114438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1
jeong 2020-10-27 77481
updated 114437

칸쿤 도착 당일 일박 어디가 좋을까요? (힐튼 가든인 에어포트 vs 캐노피 바이 힐튼)

| 질문-호텔 5
어메이징레이스 2023-03-22 869
updated 114436

도쿄 하네다에 PP카드를 사용할수있는 라운지가 생겼네요 (3터미널, TIAT)

| 정보-항공 11
  • file
드라마덕후 2023-08-30 3535
new 114435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11
memories 2024-05-11 518
new 114434

유나이티드 Status 리셋 날짜

| 질문-항공 2
사십오 2024-05-11 225
updated 114433

힐튼 숙박권 취소후 재예약—-update

| 질문-카드 13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0 828
updated 114432

(미국 시민권자) 한국 방문시 배달의 민족 사용 가능?

| 질문 26
파이어족 2023-10-06 4362
updated 114431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902
마일모아 2020-08-23 28909
updated 114430

본인인증 가능한 한국유심 구입처?

| 질문-기타 5
팥빙수 2024-04-08 1154
updated 114429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28
벨뷰썸머린 2024-05-09 3071
updated 114428

내년 아시아나 비즈니스 좌석 풀렸어요 (LAX, SEA, 3/26일 좌석부터)

| 정보-항공 105
알벗 2022-11-10 10046
new 114427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4
포인트체이서 2024-05-11 621
updated 114426

신라 &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해외신용카드 사용불가

| 정보-기타 11
동그라미 2020-01-03 4295
updated 114425

Tesla 2024 구매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금 크레딧 관련)

| 질문-기타 24
츈리 2024-01-17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