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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일 갖고 싶은 차종이 멋진 스포츠카나 고급스러운 세단 그런 게아니고, RV 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거주지가 미동부 라서 RV 에 대해 리서치해 보니까, 겨울에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 말 한방에 나중에 따뜻한 곳으로 이사 가서 가져야 겠다 하고 일단 노선을 틀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간편성과 가성비를 따져 본 봐. 루프탑 텐트가 은근히 쓰임세가 꽤 있구나 싶어서 망설임 좀 가졌다가 (작년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ㅎㅎ. 어차피 오늘의 나는 지름이라는 소임에 충실하면 내일의 나와 미래의 나가 만나서 다 해결해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Thule foothill 텐트 제품이 저 한테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었습니다. 그나마 가볍고, 컴팩트 하고 장착했을 때 외적으로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 그런 부분들에서 말이죠. 장착한 모습을 아래의 사진들 (제 차종은 ACURA MDX 22) 통해서 보면 다른 텐트 제품들에 비해 정말 공간이 널널 합니다. 저렇게 차지붕을 넉넉하게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었는데, 풋힐 제품이 그걸 가능케 해주네요. 사실 나머지 빈 공간에 뭘 또 실어 올려야 하는지 아직 결정난 건 하나 없습니다 ㅋㅋ. 다만 엇, 공간이 남네! 또 뭘 올려야 하나 생각해 봐야지. 룰루랄라. 하는 것 뿐 이지요. 돈은 쓸 때 그 참맛을 느끼는 거 아닙니까;)
텐트 무게도 122 파운드 (55 kg) 라서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그나마 가벼운 편 이라, 그 만큼 차에 부담도 덜 주고 운전석에 제가 타면 전체적인 하중 밸런스가 양쪽으로 나쁘지 않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솔까말 이 부분은 이미 설치한 사람으로서 긍정적 마인드를 그냥 뿜뿜 하는 거고요 ㅋㅋ.
사실 이 텐트가 결코 한 명의 일반 사람이 설치 할 수 있는 그런 크기나 무게는 절대 아닙니다. 제품의 총 길이가 크기가 2 M (84 in) 가 넘어 가고 무게는 122 파운드 이지만, 혼자서 못 들겠더군요. 차지붕에 설치 시에 남자 2명 이상이 꼭 필요 됩니다. 절대 혼자 설치해 보겠다고 무턱대고 구매해서 집으로 배달 시키면 안 됩니다. 저도 도와 줄 사람들 구하기 전 까지 일단 배달 받아서 창고에 오래 오래 모시고 있었습니다 (구매 후에 교통사고가 나서 그냥 손가락만 빠는 형국이 ㅠㅠ). 설치 하는 당일에 창고에서 꺼내어 보니, 창고에 물이 샜는지 박스가 젖어 있더군요. 운 나빴으면 제품에 손상이 왔을 수도 있던 환경 이었던 거지요. 머 지름신은 늘 저를 가호해 줍니다!
집 근처 물가에 있는 공원에서 테스트 삼아 처음 펼쳤을 때의 모습인데, 충분한 숙지 없이 동영상 두어번 봤으니 충분하겠지 (자기 머리 후진 거 알면서도 괜한 근자감) 생각하고 펼쳐 보니까... 생각보다 어렵다 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제 180 cm 미만의 키로(머리도 안 되고 키도 안 되고 ㅠㅠ)는 MDX 에 올린 루프탑 텐트를 펼친다는 게 정말 큰 미션 이더군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MDX 급 SUV 차량에 올릴 예정 이라면 키가 185 이상 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순수한(?) 우리 P2 는 일단 제가 올라가 보라 했더니, 바로 사진 찍어 달라고 하네요:) 이 맛(?)에 P2 랑 사나 봅니다. 아무튼 텐트 플라이가 많이 처진 게 보이시죠? 네, 잘못 설치했다는 겁니다 ㅋㅋㅋ.
오, 이 사진에서는 플라이를 수정한지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아니네요. 여전히 우리 P2 는 신나하고 있습니다;) 우리 P2 인생을 즐길 줄압니다!
이 사진에서야 처진 플라이 수정이 됐군요. 그런데 제 키의 한계와 체력 한계로 6개의 지지대를 텐트 삼면에 설치해야 하는데... 4개 밖에 못 했습니다. 이 정도만 진행했는데도 온 몸이 땀으로 번벅이 되더군요. 여기서 팁 하나 루프탑 텐트 설치 시 특히 초보자일 때 그늘이 많은 곳에서 설치하는 걸 당부합니다. 안 그러면 탈진으로 쓰러질수도 있을 거에요;;; 어쨌든 다행인 게 4개만 설치했었도 그나마 괜찮게 쓸만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저기에서 멈추고 텐트로 올라가서 사온 밥을 P2 랑 같이 먹고, 누워도 보고 남들 보다 높은 곳에서 풍경도 즐기고 했습니다. 돈값 한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P2 랑 시외로 나가서 맘 편히 누우면서 자연을 즐겨 보려고 합니다.
루프탑 텐트에 대해 좀 더 리서치를 해보니까, 생각보다 쉽게 도난을당하는 것 같더라구요. 텐트를 설치하면서 생각보다 설치하는 방법이 많이 부실하네 싶었더니... 도둑들이 픽업트럭 끌고 와서 루프랙 하고 체결 되어 있는 볼트를 절단기로 잘라내고 바로 트럭에 실고 도주하면 끝이더라구요. 이번 신형 Thule 하드쉘들은 그 부분에 대해 보강한 것 같은데, 제 제품은 해당사항에 없어서 일단은 철사가 들어가 있는 Locking Straps 로 구매해서 그나마 도난 방지률을 아주 조금 올렸습니다. 이 외에 다른 방법을 더 동원해야 정말 맘 편히 다른 도시들도 방문하면서 주차하고 다니지. 안 그러면 매번 사설 주차장에 작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주차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루프랙은 yakima 제품이고, 텐트는 thule 제품 이라서 그런지 서로 딱 결착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볼트와 랙 사이에박스를 오려서 테이핑을 좀 한 뒤에 끼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너트를 더 조이니 안정감이 확 올라가더군요. 소유하고 있는 차에 루프랙이 아직 없으면 루프탑 텐트 하고 제조사를 맞추는 것은 어떨지 싶습니다. 제 차종은 22년형 이라 아직 다른 제조사들 한테선 규격에 맞는 루프랙 출시가 안 됐는데, 오직 야키마만 있어서 그걸 바로 구매했더니... 이런 현상이 발생해 버렸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라고요이로써 대단치 않은 후기(?)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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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마일모아
2022-06-28 02:23:28
@cypher 님의 캠핑용 트럭에 버금가는 아주 멋진 제작기네요. 좋은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사다야파
2022-06-28 04:59:50
그냥 루프탑 텐트 구매해서 올린 것 뿐 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ypher
2022-06-28 11:22:23
루프탑텐트 글 보고 반가워서 들어와보니 마모님이 링크를 다 해주셨네요. 영광입니다!
각설하고, 축하드립니다 마사다야파님.
익숙해지시면 설치는 10분컷 가능하실겁니다. 늘 접는 게 문제죠. 특히 커버 씌우기가요 ㅎㅎ 저는 커버 좀 쉽게 씌우려고 모서리 중 하나를 잘랐습니다. 그래도 바닥 냉기걱정 없이 푹신한 매트리스에서 잘 수 있는 텐트를 순식간에 펼 수 있는 건 축복입니다. 덤으로 캠핑장 바닥이 고르지 못한 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죠. 단점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바닥생활 다시 못 합니다.
얼마 전 캠핑 사진 첨부하고 갑니다 :)
덧.
사실 저는 몇 달 전에 travel trailer로 왔습니다. 근데 루프탑 텐트로만 갈 수 있는 곳도 있는지라 병행중이네요.
마사다야파
2022-06-28 15:46:56
이야, 멋진 캠핑용 차량의 오너 이시군요! 거기에 이제 트레블 트레일러 까지 가지고 계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어느 트레블 트레일러를 구매하셨나요? 전 에어스트림에 관심이 많긴 하는데, 이래저래리서치해 보니, 스틸스 밴 쪽으로 가야 저한텐 관리와 보관이 편리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걸 위해서 따뜻한 곳으로 나중에 이사도 해야편히 구매 후 방치 할 수 있다는 ㅎㅎㅎ. 그리고 트레블 트레일러를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제 제품은 일반형에 비해서 작아서 그런지 접을 때 그렇게 어렵진 않더라구요. 단지 커버 씌울 때 여러 번 차 바퀴를 밞고 오르는 게 귀찮긴 합니다.
cypher
2022-06-28 18:51:07
마침 저도 에어스트림으로 왔습니다 ^^; 캠퍼밴, 모터홈, 트럭캠퍼, 트레블 트레일러 전부 알아봤는데 제 환경에서는 트레블 트레일러가 낫다는 결론이었네요. 다만 역시나 넷 다 장단점이 뚜렷한지라, 모든 걸 만족할 순 없겠지만요 ㅎㅎㅎ
보관은 집에다 하고 있습니다. 집에 마침 펜스 안쪽으로 RV주차할 공간이 따로 있는지라, 가라지 옆에 주차하네요. 여담으로 운용해보니 스토리지 보관에 비해 집 보관의 장점이 꽤나 큰 듯 합니다. 출발할때도 바로, 돌아올때도 어디 들를 필요 없이 바로 집으로 오면 되는 건 당연한 장점인데, 손 닫는 곳에 전원 연결해두고 상시 보관할 수 있다 보니 식품도 냉장고에 계속 두고, 채우는것도 장봐올때마다 생각날때마다 바로바로 집어넣어두면 되는 게 생각보다 크더군요. 덕분에 거의 매주 다니고 있습니다.
마사다야파
2022-06-28 19:17:01
엄청 근사합니다!!! 능력이 부럽습니다!
SKSJ
2022-06-28 02:30:46
저도 얼마전 REI 홈피에서 보고 좀 고민했었는데..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마사다야파
2022-06-28 05:01:24
레이 홈피에서 할인 중 이네요. 크으, 제가 산 가격 보다 아주 조금 싸서 기분이 묘하네요 ㅋㅋ. 근데 레이는 픽업 아닌 이상엔 딜리버리비용을 받는 걸로 아니 그냥 위안 삼아 넘겨야 겠습니다. 구매의향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
poooh
2022-06-28 07:29:05
그런데 이거 몇인용인가요? 2인용? 같아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그냥 MDX 2열 3열 다 눕히고 그위에 에어매트리스 깔고 주무시는게 낫지 않나요?
마사다야파
2022-06-28 15:49:51
제가 차 트렁크에 inflatable micro skiff 를 싣고 다닙니다. 그래서 잘 공간이 안 나오네요 ㅎㅎ. 지금 전기 자전거도 실고 다녀야 하는데, 두대 공간이 안 나와서 고민입니다. 텐트가 2인용 맞습니다. 아담하죠:)
poooh
2022-06-28 20:10:46
아... 트렁크에 짐 생각을 못했습니다. 역시 캠핑 좋아 하시는 분들은 another level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 몸무게에 차가 못버텨 줄 것 같아... 이런 텐트는 절대 불가능 할거라 생각 합니다.
마사다야파
2022-06-28 21:22:18
전 Another level 까지는 못 가고요 ㅎㅎ. 그냥 미국에 사니까 이 멋진 자연을 즐기려면 뭘 해야 싶어서 보니까 캠핑, 낚시, 사냥, 육해공 크루징 그런 것들이 제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그래서 캠핑 부터 시작해 봅니다:)
마사다야파
2022-06-30 07:31:45
이런 제품을 한번 사봤습니다. 트렁크 공간 최대로 확보 후 이 코트 밑으로 짐이 얼마나 들어 갈지 모르지만, 혹 코트 밑으로 많은 짐이 들어 가고 코트 위에서 잠 잘 수 있다면 한번에 4명이 (지붕에서 둘, 내부에서 둘) 잘 수 있을 테니 괜찮을 것 같아서요. 차 안에서 차박하는 거 아예 생각도 안 했는데 상기 시켜줘서 고맙습니다 ㅎㅎ.
최선
2022-06-28 08:38:26
오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아주 잘 활용하실 듯 해요!
대략 어느정도 비용을 소요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마사다야파
2022-06-28 15:54:05
Thule foothill tent 가 현재 할인해서 1600불에 구매 가능합니다. 올해 레귤라 프라이스는 2000불 이네요. 작년엔 이것 보다 쌌습니다. 그리고 Yakima 루프랙은 700-800불 정도의 구매비용이 들어 갑니다.
최선
2022-06-28 20:40:23
자세한 가격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마사다야파
2022-06-28 21:22:35
별 말씀을요:)
셀프메이드
2022-07-06 10:31:40
와.. 가격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