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미주노선같이 긴 비행기를 타다가 막바지 서너시간 남을 때 즈음 되면 비행기 기압 때문인지 뱃속에 가스가 차서 아프고 심지어 방귀폭탄...을 기내에 때리는 불상사가 한번도 빠짐없이 생깁니다.

 

구글에 찾아보니 "기압차니까 음식 덜먹고 걸어다녀..." -> a380 안다니는 시국에 복도에서 왔다갔다..요...??

 

그리고 전 몇백 준 비행기 티켓인데 기내식을 거르기가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억지로 먹습니다. (처절...)

 

다행히 조 일가의 항공사는 멀 좀 아는지 마지막 기내식으로 죽을 줍디다. 

 

KE food.jpg

 

 

(얼마 전 먹은 땅콩의 죽 기내식. 단무지 무침 요즘 한국에서 보기 힘든 h마트 감성(?)인데 머 그냥 그럭저럭 먹었어요. 몇달 전에 탄 아시아나가 밥은 더 맛있었음.) 

 

OZ food.jpg

 

(사진이 계속 옆으로 돌아가는... 고치는 법을 모르겠네요. 한국 갈 때 탄 아시아나 이코노미의 아침밥입니다. 고기는 별론데 2번째 식사임에도 불구하고 양 많고 다양해서 대다나다 했긔. 미항공사만 줄줄히 타다가--최악의 선택..애국합시다❤️) 

 

딴소리 새자면 아시아나는 코시국 전과 후가 매우 비슷한 항공사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비행기에 타는 승무원 인원감축된 느낌이 전혀없고, 쟁반위에 물 올려서 복도에 승객들 마시라고 들락날락을 무려 4번을 하시더란... (대다나다. A330 벙커도 없는데 승무원분들 쉴새없이 일하심 ㅠ) 

 

땅콩 승무원들도 친절함에 감동~ 또감동~ 이지만.. 조 일가가코로나 이후로 또 원가절감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정작 금전적으로 더 힘든건 아시아나..일텐데.. 승무원 인원이 코시국 전에 비교해서 현저히 적은것도 있고요.

 

딴길로 이야기가 샜네요. 여튼 전 배아픈건 Gas X나 한국에서 파는 배아제 같은거 먹어 봤는데, (진리의 까스활명수는 액체류 반입 때문에 안 먹어봤..) 별 효과는 없더라고요. 안그래도 claustrophobic 해지는 이코노미 사육인데 배까지 아리니 비행기가 타기싫도다!! 한국행은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괜찮지만 미국행은 으악!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없을까요? 같은 경험을 하신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9 댓글

컨트롤타워

2022-07-09 01:10:55

Asiana A330은 Crew Rest 가 없나요? B767(중단거리 운영)은 따로 공간이 없었는데 A330도 그렇게 되어있는지 몰랐네요.

 

항공사 주주/경영진의 입장에서 원가절감을통해 주주들에게 소정의 이익이라도 가져다줄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일까요... 대한항공은 코로나 이후 손에 꼽히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항공사입니다.

땅부자

2022-07-09 01:22:08

저 얼마전에 UA 타고 한국 왔는데 기내식 정말 비교되네요. 키즈밀 같은것도 없고 뒤에 앉았더니 앞에서 다른 종류 기내식 떨어졌다고 그냥 먹으라고... 아이들 매인은 받지도 않고 그냥 빵이랑 과일만 받아서 먹었습니다

근데 배아픈건 그냥 단식이 방법일수도....

마일모아

2022-07-09 01:24:06

사진 제가 방향 수정했습니다.

Skyteam

2022-07-09 06:48:51

속이 불편할정도로 가스가 차면 안 먹는게 최고입니다

그 비싼 티켓에 밥값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기내식은 지상의 식당에서 먹는거와 비교해도 건강에 썩 좋은 음식도 아니예요. 차라리 내려서 맛있는걸 먹는게 이득예요

전 비지니스석에서도 반 넘게 남깁니다. 심지어 일등석에서도 남깁니다. 술은 입에도 안대고요. 콜라도 이제 비행 전체에서 1캔이하로 줄였습니다.

그러니 비행후에도 정말 개운하고 좋더군요.

샌프란

2022-07-09 08:05:01

남으면 하나 더 달아고 했던 저는 낯이 뜨거워지네요 ^^;

faircoin

2022-07-09 14:15:33

+1

전 소화불량을 모르는 사람이고 주는음식은 안남기고 다 먹어야 하는 사람인데요. 딱 하나 예외상황이 장거리 비행입니다.

 

14시간 의자에 묶인 상상일지라도 과잉칼로리로 사육당하지 않으니 비행 끝나고 컨디션이 훨씬 낫더군요. 그 경험 뒤로는 준다고 다먹는게 아니라, 배가 고파야만 먹습니다.

 

남들 다 밥먹는데 혼자 안먹는게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한두번 하보면 할만합니다.

쯔라링

2022-07-09 06:52:29

항상 느끼지만 기내식은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가 나은거 같아요..! 저도 이번에 한국 -> LA 아시아나로 들어왔는데 쌈밥 나오는건 참 잘 나온다 싶었습니다ㅎㅎ

Platinum

2022-07-09 07:53:55

대한항공이 비빔밥 처음 제공했을 때 센세이셔녈 했죠. 그런데 나중에 나온 아시아나 쌈밥이 더 좋더군요. 

얼마전에 UA로 한국 다녀왔는데 저는 생각보다 식사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국적기보다야 못하지만 예전에 탔던 미국 비행기가 아니더군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기내에서 갈비찜 메뉴가 있어서 놀랐다는...

재마이

2022-07-09 08:21:43

탄산수 대신에 토마토 주스를 먹으면 방귀 빈도가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더군요. 소식하면 당연히 더 좋겠죠.

그러나 전 왠지 비행기만 타면 엄청 헝그리해지면서 다이엇코크 정키라서 알면서도 남김없이 다 먹고 콜라도 계속 달라해서 마십니다.

한 5시간 정도 일부러 화장실 가서 열심히 방귀뀌고 옵니다. 

 

이런 저도 유일하게 식사 남긴 경우가 UA 였습니다 ㅎㅎ 정말 맛없더군요. 델타는 그래도 다 먹었습니다.

목록

Page 1 / 384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57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76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7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398
new 115185

집 구매 건 - 계약서 사인 전 취소

| 질문-기타 2
오렌지와파랑새 2024-06-11 100
updated 115184

아멕스 골드 오픈했습니다 (사인업 90,000MR)

| 후기-카드 17
  • file
OffroadGP418 2024-06-07 2693
new 115183

체크인 해야 하는 크기의 가방을 갖고 TSA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을까요?

| 질문-항공 28
Tristan123 2024-06-11 1017
new 115182

냉장고 릴레이 교체후 타버림…ㅠㅠ

| 질문-DIY
  • file
도전CNS 2024-06-11 65
new 115181

Used EV Credit 포함하면 쓸만한 전기차가 under $10k 입니다.

| 정보
  • file
음악축제 2024-06-11 388
updated 115180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76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3449
new 115179

버라이즌 딜 - Any old smart phones trade-in credit at $ 830

| 정보-기타 2
돈쓰는선비 2024-06-11 454
new 115178

마이너 아이들 차보험을 좀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테슬라 두대 $1300에서 $2800 으로 인상

| 질문-기타 4
Colorless 2024-06-11 605
updated 115177

출장전 SFO가서 라운지에서 목축이던 것도 옛말 (feat PP카드)

| 잡담 53
만두랑국수 2023-03-17 12256
updated 115176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58
스티븐스 2024-06-03 7580
updated 115175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4
Necro 2024-06-05 4586
new 115174

UPenn 근처에서 하루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1
땅부자 2024-06-11 743
updated 115173

힐똥 Free night certificates 사용방법

| 질문-호텔 14
맥소피 2022-03-10 2318
updated 115172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300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3492
updated 115171

한국 비거주자에서 거주자로 변경시 부동산 양도세금 문의

| 질문-기타 6
이방인 2024-06-11 552
new 115170

[후기] 이탈리아 여행에서 감내해야할 불편함과 낯선 것들

| 후기 27
  • file
된장찌개 2024-06-11 2024
updated 11516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71
  • file
shilph 2020-09-02 77477
updated 115168

영주권 / 그린카드 renewal 2달 안에 나오네요

| 잡담 80
재마이 2023-03-13 15239
new 115167

오랜만에 카드 열기 (하얏트 vs 사프)

| 질문-카드 3
소비요정 2024-06-11 439
updated 115166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63
덕구온천 2024-03-27 5923
updated 115165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8
  • file
Stonehead 2024-06-06 1390
updated 115164

HP+ service에 enroll한 프린터, Instant Ink 혹은 정품잉크만 사용을 강제당하는가요?

| 질문 17
  • file
음악축제 2024-05-30 1131
updated 115163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8
shilph 2024-04-28 3165
new 115162

초등학생 조카 학교 가는 방법

| 질문-기타 3
초코라떼 2024-06-11 590
updated 115161

골든 아일랜드 Korean BBQ snack bites! 정말 맛있네요! (Costco 에서 샀어요!!)

| 잡담 12
  • file
캡틴샘 2024-06-10 2479
updated 115160

홍콩 경유 막히겠네요 한국분들은

| 정보-여행 11
Junsa898 2023-01-11 5456
updated 115159

Los cabos 7-8월(허리케인 시즌)에 가보신분??ㅠㅠ

| 질문-여행 9
우주인82 2024-06-11 986
new 115158

주식 브로커 계좌로 찰스 스왑은 안좋은거 같아요.. 또 다운..

| 질문-기타 5
hack2003 2024-06-11 897
updated 115157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06
블루트레인 2023-07-15 15338
updated 115156

[7/17/24까지] 아멕스 델타 (Delta) 카드 개인, 비지니스 프로모션: 개인 최대 95K, 비지니스 최대 110K

| 정보-카드 20
  • file
마일모아 2024-06-10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