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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암소식을 전해왔는데, 미국 회사 및 생활 정리 문의드립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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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업뎃 - 여러모로 많은 분들이 위로와 조언을 주셔서 노트에 적어두고 새겨두고 많은 일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과 동생 친구, 먼 친지들이 돌아가며 도와주고 있어 당장 제가 필요한 상황이 늦춰졌습니다. 동생이 의외로 체력이좋아서 치료도 잘 받고 있습니다. 따뜻한 말씀과 조언주신분들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쪽지로도 좋은 말씀많이해주셔서, 제가 인터넷이나 미국에서 할수있는 일을 하며 동생을도와주고있습니다.

 

다만 제 일처리가 생각보단 잘 되지않은 상태입니다. 현 회사에선 약 3개월정도밖에 다니지않았고 대기업이지만 상당히 경직된 사내분위기 및 친해진 팀원들말을 들어보니 제가 문제를 가진 매니저분이 유명한분이라고 하네요. 이분때문에 제 포지션은 회전문으로 유명하다고 1년마다 사람이 바뀌고, 수십명이 컴플레인하고 나갔으며 계속 근무하는 직원들 조차도 모두 한번쯤은 인사과에 리포트 했으나 디렉터가 눈감아주고 인사과에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니 시간낭비라고 다들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이런분과 저희 가족이야기 하긴 뭐해서, 바로 인사과 전체 매니저와 상담했으나 아주 형식적으로 리페이먼트 플랜이있다고만 말해주었으나 자세한 디테일은 실제로 퇴사할때까진 자기도 모른다고 발뺀 상태입니다. 그리고 장기 무급휴가는 최대 3-6개월지만 제가 지금 이곳집을 처분안하고 비워둔상태에서 렌트를 내는것도 부담되어 퇴사가 맞는것 같긴한데 좋게 말해도 네고 해줄거같진읺이 어차피 다 물어내야할것같으면 나갈때 불만있었던 부분과 은근한 마이크로어그레션, 해외 아시아 공장을 무시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동료들, 매니저가 직접 작성해서 보내준 교육사항 중 이행되지않은부문 및 매니저가 직접적으로 "이 부분은 니가 말한척 하며 너희팀 ㅇㅇㅇ에게 전달해"와 같이 제 의견을 컨트롤링, 이 외에도 회사 지침과 달리 자신만의 룰을 강요하는(출근시간, 무제한 씩데이이나 1주일 이상 사용하는 직원 체크 요구 등) 부분을 다 말하고 네고 요청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다행히 p2는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한번 결혼 생활이나, 제 생활 전반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말씀나눠주셔서 감사하고 복받으실겁니다.

 

~~~~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갑자기 남동생이 전화가 와서 기쁜마음으로 받았는데 암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사실 몇달전에 알았는데, 걱정시키기싫고 별거아니겠지하고 넘겼는데 상황이 안좋은것같습니다. 부모님도 숨겨서 미안한데 이젠 말 안하면안되는 시기인듯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남동생은 29살밖에안된 청년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것같기도합니다. 기적처럼 회복하길 바라지만.. 

 

밤을 거의 뜬눈으로 지샜는데 최근 개인적으로 시작하고 많이 힘든것도 있고, 오랜 미국 생활이 많이 지쳐 정리하고 떠나려고합니다. 저희부부는 딩크족이고, 제가 수익이줄더라도 프리랜서로 일을 할수있는 상태입니다. 다소 멘붕이라 뭘 어떻게해야하는지 몰라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도 멘붕상태고, 사실 이런 질문은 누구한테 무엇부터 해야하나 싶어.. 마일모아에 글을 올려봅니다.

 

1. 현재 새로운 회사에 이직한 상태라 시카고 본가 집이 아니라 피츠버그에 싱글하우스 렌탈 상태이며 이직한 회사가 마음에 안들어 노동변호사 및 온라인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나름 증거 수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이런일이 생겨 증거가 다소 약한상태입니다. Unpaid medical leave for family member 가 있긴합니다만 형제는 해당이안됩니다. 현재 23k 정도 리로케이션+ 라인업 보너스를 받았고, 세금은 공제하고 받았으며 1년내 퇴사시 전액 리턴, 14일 내에 리턴하지않으면 이자 및 관련 변호사비용을 받겠다는 글이 있고 프로베이션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2. 현재 일을 약 두달 정도 한 상태이며 퍼포먼스 리뷰는 따로 포멀하게 받은건없으나 처리한 업무량은 꽤 됩니다. 이럴경우엔 최대한빨리 하이어링 매니저한테 다이렉트로 현상황을 이야기하고 현재까지의 퍼포먼스를 이아기하며 최대한 비용 네고를 부탁하면 되나요? 아니면 매니저한테 이야기해야하나요? 사인업 및 리로케이션을 당장 리턴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한국으로 들어갈 준비도 해야하고 여러모로 남동생과 가족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야하는 상황입니다. 현 직장 매니저가 인간적으로 너무 별로인 분이라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오하려 제가 피해받지않을까 싶어(네고불가 등) 하이어링 매니저/저한테 오퍼레터를 줬던 리크루터한테 연락하면되는지 궁금합니다. 

 

3. 아니면 아예 노동 변호사한테 돈을 주고 편지를 한장 써달라고 하는게 나을까요? 

 

4. 한국은 최대한 빨리들어가려합니다. 약 10일내로 저는 대충다 정리를 하고 한국으로 들어가려하는데, 남편은 시카고 본가에서 일도 해야하고 삶이 있어 당분간 기약없이 부부로서 롱디를하려합니다. 남편은 한국인이 아니라 더욱 저와같이 한국에갈수없는 상황이라.. 이럴 경우엔 혹시 제가 회사 리로케이션 비용을 시간내 처리하지못해 debt으로 변경되어  invoice가 날라올 경우, 혹시 남편한테 피해가 가는부분이있을까요? 네고에 실패하면 천천히라도 갚으려하는데.. 14일은 제 현상황에서 너무 짧은 시간이라 제시간에처리가될까많이걱정됩니다.

 

5. 급하게 한국을 가야해서 영주권 리엔트리퍼밋을 신청해도 받을시간이될까합니다. 남편도 영주권자라(2-3년뒤 시민권신청예정) 제가 영주권을 포기하고 재신청하면 가족 초청이되어 너무 오래걸릴것같은데, 이럴경우엔 어떻게해야하나요? 무턱대고 포기하면 남편한테 미안해서.. 일단 리엔트리퍼밋 신청만 하고 승인나기전에 출국하면 한국 미국영사관에서 처리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회사로인해 debt있었으면 추후 이민관련 문제가 생길까요?

 

6. 새로 이사들어온 이곳의 집은 디포짓 포기만하면 될듯합니다. 다행히 좋으신분들이라.. 가구들은 새거인데 버리는것도 힘들것같은데 최대한 빨리처리하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차도 팔아야하는데 그냥 카맥스 이런데가서 하는게 가장빠를까요?

 

마음은 모든걸 그냥 뒤로하고 여권가지고 공항으로 달려가고싶은데 현실적인것들을 처리하고 가지않으면 남편이 고생하거나 피해를 받을거같아 제가 최대한 처리하고 빨리 한국으로 들어가려합니다. 가까운 지인도 친구도 없는 타주라 딱히 도움을 받을곳이없어 글을 올려봅니다.

 

두서없는 글 양해부탁드립니다.

 

 

1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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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통

2022-07-14 15:49:04

지지복숭아님, 좋은 정보도 많이 올려주시고 게시판에서 글 읽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감히 위로를 드릴 수나 있을까요..

5번에 대해 참고하시라고 사례 하나 남깁니다. 

지인이 어머니 암선고 때문에 남편분을 두고 한국에 가셨고 영주권자라 체류 6개월 내에 들어와서 리엔트리 인터뷰 보고 다시 나가서 간병과 장례식까지 마치고 돌아온 적이 있어요. 일단 사례일 뿐이고 자세한 절차는 돈이 들더라도 시민단체나 변호사 통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시길 조언드리구요. 지금 너무 많은 일들을 처리하셔야 해서 정신도 없고 마음도 힘드실텐데 부디 남동생분께서 속히 건강 찾으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뉴욕에 민권센터 라는 곳에 연락하셔서 도움 받으실 수 있는지 여쭤보시라는 정보밖에 못 드리네요. 

지지복숭아

2022-07-14 15:51:40

그렇군요..구런방법이있군요. 짧은기간내에 인터뷰가 잡힐수있다면 그것도 방법일듯합니다. 물론 갑자기 이유없이 암진행이 빨라지듯 기적처럼 나을수도있겠죠? 

생수통님의 따뜻한말씀감사드리고 제 쫌쫌따리 정보를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남쪽

2022-07-14 16:31:00

1,2 번에 관련 되서요. 저 같으면 우선 회사는 그만 두지 않고, 무급/유급 휴가를 해서 나가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게 한달이던 두달 이던). 당장은 시간을 버는게 중요한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 입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18:36:34

감사합니다. 무급 휴가 받을까 생각하고있는데, 그 무급휴가를 받기위해 뭔가 암진단서 이런걸 한국에서 받아 번역 해 서류넣을려니.. 현타가 오기도하고 이런걸할정신이있을까해서 퇴사쪽으로생각했네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소녀시대

2022-07-14 16:32:10

지지 복숭아님 맘이 아픕니다. 많이 경황이 없으시겠어요.. 

 

우선 2 번에 대한 대답으로 매니저가 별로면 말해봤자 긁어 부스럼 만들수 있으니 HR 쪽으로 연락을 하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아니면 둘다 같이 CC 해서 알리시는것도 하나의 방법 같네요.  회사의 크기와 체계 그리고 정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매니저 급은 compensation 주고 네고하고 그러는데 최종 결정권은 없는것 같은데요.(저희 회사는 그래요.) 그리고 최대한 힘든 상황을 설명하고.. 지금 가족을 도와야 하는 상황을 강력하게 피력해 보세요.. 

 

동생분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18:37:05

네 저도 전 회사를 보니 매니저는 디렉터급이아니라 그런결정권은 없는거같더라구요.. 좀 고민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Monica

2022-07-14 16:40:21

지지복숭아님 항상 밝고 이쁘신 글만 보다 이런 무거운 글을 보니 참 뭐라고 해야 할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냥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게 인생인가 싶네요.   아무쪼록 잘 정리되길요.  

지지복숭아

2022-07-14 18:38:06

감사합니다. 지병도 없고 삼수해서 원하는 대학 수석 입학하고 군대다녀오고 이제 원하는 삶을 살게되려나 했는데 이런일이생기는군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ddari3

2022-07-14 17:16:56

저도 아는 바가 없지만 매니저와 대화가 힘들다면, HR이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 정리하시고, 동생일도 그냥 한순간의 고비이기를 바라며, 쾌유를 빕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18:38:38

감사합니다. 급작스러운 병세인만큼 놀라운 회복이있길..

카페골목

2022-07-14 17:22:22

차는 일단은 남편이 계신 곳까지 몰고 가서 두고 가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금 당장 결정하기엔 급작스럽고 차는 미국에서 항상 필요한거라 갑자기 다시 사려면 또 골치가 아프니.. 일단은 두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지지복숭아

2022-07-14 18:39:24

그렇군요.. 그것도 그렇네요. 뭔가 다 청산하고 가려는 마음이 들어서 팔아야하나했습니다. 당장현금도 마련해 회사에서 돈을 받으려하면 이거밖에없다하고 줘야하나 싶었기도했고..감사합니다.

Ambly

2022-07-14 17:28:29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ㅠ 가구같은건 habutat for humanity에 도네이션 하시면 픽업하러 와요. 웹사이트 들어가셔서 근처 지점에 전화하시거나 온라인으로 스케쥴링도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지지복숭아

2022-07-14 18:39:49

좋은 단체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해서 다가져가라해야겠어요 꾸벅

우리동네ml대장

2022-07-14 18:06:11

아이고 ㅜㅜ 젊은 나이에..ㅠㅠ 동생문께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제 생각에는 매니저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게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new hire 가 몇달만에 그만두면 매니저도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에 매니저 입장에서는 family emergency 로 어떻게든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식으로 처리하고 싶어할 것 같거든요.

 

그런 점들을 무시하고 hr에 바로 연락을 취하면 매니저가 도와주고싶다가도 기분이 상해버려서 어차피 이렇게 된거 릴로 패키지나 뱉어내라 이런 심뽀로 도와주지 않을 수도 있구요.

 

이럴 때는 복숭아님이 지금 회사의 오너라고 가정하고 생각을 해보면 좋습니다. 큰 돈 들여서 어렵게 모셔왔는데 두달만에 나간다고 하면 손해를 봤다 -> 받을건 받자 이렇게 의식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죠. 하지만 family emergency다. 나는 미국 생활을 정리해야할 정도로 긴박하다 이렇게 되면 큰 돈 들여 모셔왔지만 -> 정말 안타깝다 어쩔 수 없지. 이렇게 흘러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18:43:59

그렇군요.. 일리가있는말입니다. 사실 현 매니저는 워커홀릭에 굉장히 사내정치와 남의 말을 끊고 다소 독선적인면모를 보이시는분입니다. 본인이 아픈데도 집에서 업무보며 빨리회사가고싶다 말하시며 오전8시에 전화거시는 분이라.. 제가 동생일을 알기전에도 퇴사하고싶었는데 동생일이 생기고나니 참 이런걸로 이야기하면 인간대인간으로서의 공감보단 본인팀에 공석이났다는거에 굉장히 화낼 타입이라 바로 인사과를 가려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부분도 충분이 가능하며 제가 딱히 친한 인사과 사람이있는것도아니라, 로켓로이어 온라인 변호사의 어드바이징을 듣고 말씀해주신 고견 더 생각해보고 진행하려합니다..정말감사드립니디.

마일모아

2022-07-14 18:21:06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있을까요. 회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조언을 드릴만한 입장이 아니구요. 모쪼록 동생분, 지지복숭아님,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18:44:39

마일모아님 감사합니다. 이런게시판이 있어 정말감사드립니다. 항상 운영에 수고가 많으십니다..꾸벅 꾸벅

한결

2022-07-14 18:35:31

지지 복숭아님, 힘 내시고 가족 분들도 힘 내시길 바랍니다.

shilph

2022-07-14 18:40:00

헉 ㅜㅜ 아무쪼록 그래도 좀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ㅠㅠ

회사는 어쨌든 매니저와 HR 에 연락을 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회사가 다른건 몰라도 가족의 문제에는 상당히 유도리 있게 처리를 해주니까요.

nysky

2022-07-14 18:45:59

아이고..  너무 안좋은 소식 받으셔서 가슴아프고 힘드시겠어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많은 조언 받으셔서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동생분께도 너무 젊으신데, 기적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으리으리

2022-07-14 18:46:02

화이팅입니다! ㅠㅠ

우아시스

2022-07-14 18:55:30

발랄통통 지지님께 마음 아픈일이....

부디 정신줄 마음줄 단단히 잡고 가족 돌봐주시길..

된장찌개

2022-07-14 19:03:12

무척 힘드시고 경황이 없으셔서 위로를 먼저 드립니다.

도움을 드릴 방법은 없지만 원하시는 방향으로 다 가기를 바랍니다. T T

edta450

2022-07-14 19:10:38

황망하실 줄 압니다.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시겠지만, 동생분도 원글님이 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지는 않을거에요. 회사에는 일단 최대한 family emergency로 유예를 받아놓고, 한국에 가서 여러 가지를 살펴보시고 최종적으로 결정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20:05:33

네 감사합니다. 동생이 그런마음이어서 이때까지 말을 안하고 있었다네요. 참... 몇달전에 한국이었는데 그때 매번 일있다하고 나가던데. 그걸 모른 저도 참.. 

회사에 가족 관련 자료를 찾는데 어째 직계가족에 부모님과 배우자만 포함되는지.. 일단 마음의준비를 하고 이야기를 해봐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쌤킴

2022-07-14 19:28:17

이런.. 안타까운 일이.. ㅠㅠ 지지복숭아님.. 힘내시고 다 잘 해결되시길...

제가 조언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bn

2022-07-14 19:28:29

아이고... 힘내세요. 

 

1. HR에 상황 설명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게 규정은 규정인데 미국 회사들이 생각보다 가족관련 된 일이면 융통성있게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2. 리엔트리 퍼밋은 신청 하시고 지문찍는 건 미국 다시 들어오시는 것으로 계획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주소는 남편분 집으로 바꾸고 하시는게 좀 더 왔다갔다 하시기 수월 하실 것 같습니다. 

bn

2022-07-14 23:55:07

그리고 피츠버그 개학시즌이 곧이라 가구 파는 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Cmu 학생회 페북그륩이라던지에 올려보시는 건어떨까요

지지복숭아

2022-07-14 23:58:01

감사합니다 bn님 항상 많은 조언 얻고있습니다 가구는 사실 비싼것도아니고 그냥 버리기엔 크기도너무 크고 새거라서 공짜로 주거나 기부하고 상황이정리되면 무조건 최대한 빨리처리하는 방식으로하려합니다. 말씀해주신 학생회에올려서 필요한 학생들 가지고가라고해야겠어요.

heesohn

2022-07-14 19:31:34

정말 인생에서 꽃이 필 시기에 이런 일이..

위로의 말씀 올리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밤의황제

2022-07-14 19:34:58

정말 안타까운 일이내요.. 힘내세요....ㅠㅠ

전설따라

2022-07-14 19:36:04

...

힘드시지요. 지지 복숭아님?

안아 드립니다.

세상에, 얼마나 놀라셨어요.

기적이 일어나길요.

 

우선 잠시라도 동생분을 뵙고 오시면 어떨까요.

급박한 가족 상황을 자세히 어필하셔서 휴가를 당겨 쓰는걸로 해서요.

비행기 타고 가시면서 조금 더 생각해 보세요, 지지 복숭아님.

회사 정보 수집은 장기간 해야 할 일일거라 당장 그만두자 하지 않으시면 어떨까요.

분명 형편없는것이 보이는데도 먹히지 않는다 생각하셔야 할만큼예요.

 

간밤에 한 숨 못 주무셨을텐데, 국물밥 좀 드시구요.

우리 지지 복숭아님,

힘 내세요.

지지복숭아

2022-07-15 01:37:47

여러번 읽었네요. 따뜻한 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거리 비행동안 시간이 참 안가는데 정말 생각정리해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밥도 좀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하루종일 안먹었고 있었더니 배에서 소리가 장난이아니네요. 감사합니다.

KeepWarm

2022-07-14 19:38:29

에고, 복잡한 일이 있으셨군요. 남동생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질문들을 보고 드는 생각은

 

1. 퇴사 관련해서는, 메니져한테 말하는게 나은지 HR에 말하는게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즉시 퇴사보다는 집안일로 인한 unpaid leave 거치는 등의 제안을 한다면 어느정도 타협을 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건넌 다리에 불을 지르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리엔트리 퍼밋은 이번에 못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우선 남편분이 머무는 본가 주소로 두시고, 출국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돈이 조금은 더 들더라도 6개월 이내로 다녀오시고 미국에 다시 와서 짐 정리한다고 생각하시는 쪽이 편하실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에서 갑자기 일정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미국에 돌아오는 티켓의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하지 마시고 한 5개월 쯤으로 예약해두는걸 추천드립니다.

 

3. 가구는 판매를 희망하시는거면 중고거래 사이트들부터 주변 학교 커뮤니티 부터 해서 빠르게 많이 올리셔야 할거같고

판매 걱정이 아닌거면 기부 신청을 하고 픽업요청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차는 최근에 파는걸 옆에서 본 기억으로는 그냥 카바나 같은 회사 픽업 요청이 제일 빠른것 같습니다.

그냥 며칠 내로 체크 주고 바로 가져간다 하더라구요.

 

 

이런 일이 생기면 이래저래 정신이 없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차분하게 잘 마무리해서 조심히 돌아가세요!

오성호텔

2022-07-14 19:49:02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동생분의 빠른 쾌차를 빕니다! 

가늘고길게

2022-07-14 19:49:40

저도 별 조언은 없지만 힘내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Beauti·FULL

2022-07-14 19:53:18

동생분께서 쾌차하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마음으로라도 기원할게요. 다소 전문적인 부분을 터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영주권 및 신분이나 FMLA 같은) 조언드리기는 불가하지만 영주권 남편이 결혼으로 와이프 영주권 받는데 코로나 기간이었나? 아무튼 오래되지는 않은 일인데 지인분 중에 1년 내로 받은 분도 있었어요. 이민상황이야 시시때때로 변하긴 하지만 트럼프 끝나고는 좀 나아진 느낌입니다.

 

회사는 HR 과 매니저에게 둘 다 동시에 이야기를 하시는게 모양새는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그래야하는 걸로 알고 있기도하고 HR 에만 연락하면 그렇지 않아도 매니저와 사이가 별로인데 HR 이 매니저에게 연락을 결국 하게 되는데 모양새가 좀 그럴 수도 있어요.

 

사견으로는 가족중 병이나 사망의 경우 보통 수순은 휴가 및 paid time off 소진하고 unpaid time off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회사에따라서 직원들이 다른 직원에게 paid time off 를 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제 회사가 그런데요, 개인적인 휴가 쌓인거를 이런 경우에 기부할 수 있게 내규가 있더라구요. 가족 사망이나 그런 경우 paid time off 가 있어도 더 필요한 경우 직원들끼리 기부를 할 수 있게 (맥시멈 얼마 정해놓고) 하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HR 에 문의 할 때 참고로 문의해보세요.

 

가족의 건강 문제로 사직의 경우는 저는 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두어달 전에 직장에서도 와이프가 지병으로 사망한 경우가 있었고 (요새 직원 및 직원 가족 사망 소식이 생각보다 자주 들리네요 ㅠ.ㅠ) 이런 비슷한 일로 사직을 한 경우는 없었어요. 안 되는건 아니지만 다들 먹고 살아야하는 현실이 있다보니... 그리고 회사에서도 왠만하면 (legal 한 점에서라도) 최대한 직원의 사정을 잘 봐주려고도 하고요. 예를 들면 한국에 가실 경우 remote 로 일을 하게 해준다던지. 실제로 결혼이나 spouse 의 직장이동 및 부모님 건강상 타주로 이사를 갈 경우 remote 으로 변경해서 retain 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미 한국으로 가는 것이 정해졌다면, 저라면 릴로패키지랑 보너스 뱉어 낼 심정으로 론 받고 갚아나가겠습니다. 당연히 남편분과도 상의할 일이지만 회사에서 릴로패키지랑 보너스를 없던 일로 해주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HR 과 매니저와 잘 해결되어서 없던걸로 덮어지면 물론 그게 최고죠.) 그냥 론을 받아서라도 갚고 털 계획을 잡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신경 쓸 일이 많은데 그냥 빨리 하나씩 close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돈이야 다시 벌어서 갚으면 되니 close 할 수 있냐 없냐로 나누고 close 되는 것들은 하나씩 close 하는게 나을거같아요. 집에 가구나 집기들도 파는 것도 일인데 시간 뺏기고하니 돈 생각 안하고 확 가격 낮춰서 로컬에 올리거나 자잘한건 도네이션하거나 최대한 빨리 close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고 게시판에서 다시 자주 뵈면 좋겠네요.

지지복숭아

2022-07-14 20:01:4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고견 감사히듣고있습니디. 가구는 팔기보단 그냥 위에 알려주신말대로 도네이션하려합니다 와서 다 가져갈수있게.. 새거라 버릴려면 다시 뜯어야하는데 그것도일이라서..

 

네 그리고 론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 가족이 남편말곤 없기도하고 제가 이나라에 계속 왜사나 이런생각도 많이드네요. 젊을땐 자유롭고 좋았는데 저도 나이가 드는지.. 

 

론을 받을려면 401k론이면될거같긴한데.. 최대한 네고해봐야겠습니다. 동생의 암이 굉장히 젊은 사람한테선 잘 안나타나는 병이고 보험처리가 안되는부분도 있어 제가 보태줘야한다 생각해서 최대한 아끼려는 생각이있어 은연중에 반영된듯합니다. 

 

저도 가까운 형제나 가족이 돌아가셨는데 미국 동료들보면 1주일만에 복귀해서 일하는모습이 참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이 상황이되니 얼마나 현실앞에서 속이쓰렸을까 이런생각도드네요. 

 

주저리가 길었지만 정말감사합니다.

LGTM

2022-07-14 20:07:35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기적을 바라겠습니다.

 

저는 원글님께서 약간 진정하시고 차근차근 문제를 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소식이라 급작스러운 변화를 주시려는 것 같습니다. 미국 생활 정리는 국제 결혼 상태임을 봤을 때 굉장히 큰 선택이라서요.

 

일단, 최대한 회사 HR과 상의해서 일반적인 휴직, on leave 상태로 바꿔보세요. 대기업이라면 생각보다 HR은 가족 문제에 관대하다고 느꼈습니다. 정 회사를 그만 둔다고 하더라도 사인온 보너스 리턴 문제도 HR과 네고를 하면 면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그렇게 냉철하게 릴로 패키지나 사인온 보너스를 추심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생각으로 퇴사는 추천드리지 않고 싶네요. 최대한 휴직을 알아보세요. 영주권 포기나 미국 생활 정리도 지금 급하게 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에 가셔서 몇 달 지내보시고 추후 결정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가족도 중요하지만 남편분과의 관계도 중요하니깐요.

지지복숭아

2022-07-14 20:22:04

감사합니다.

남편도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하더라구요. ㅎㅎ. 남편한테 참 고맙네요. 

 

고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마모의 회원님들말씀이 생각보다 가족일에는 관대하다는 의견이많군요.. 간밤에 잠이 안와서 머리속으로 온갖생각을 다하다보니 급하게뭔가 처리하려다보니 다소 급박한(?) 생각을한듯합니다.

 

대부분의 회원님들 고견이 비슷한걸로보아 다수의 지식이나 이성적인판단인거같아 추려서 준비해서 접근해보려합니다.감사합니다.

싸펑피펑

2022-07-14 20:18:03

아 동생분이 젊디 젊은나이신데 이게 무슨일이래요. 젊으신 만큼, 회복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20:23:18

그러게 말이에요. 저는 이렇게 젊은 나이에 아픈건 tv에서 나올법한 이야기인가 생각하고 지냈는데 아니네요. 따뜻한 희망과 용기 감사합니다.

민트초코

2022-07-14 20:19:13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회사 일은 여러가지로 걸리실 수 있지만 위에 언급된대로 family emergency 상황에서 한국에 들어가야 하는 입장을 설명하고 양해를구해서, 휴직이나 휴가라는 옵션으로 일단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퇴사라는 결론을 미리 꺼내는 것보다는 보스나 HR 쪽과 얘기해보고 난 후에 결정한다 생각하시면, 걱정하시는 패널티 부분도 잘 풀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무쪼록 큰 문제없이 일 처리도 잘 하시고 한국에서도 동생 분 건강회복하실 때까지 함께 시간을 잘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빚진자

2022-07-14 20:23:22

힘내세요! 큰 도움되는 정보는 못드리지만, 위로해드리고 싶어서요. 이런 일들이 왜 나한테 일어나나 싶다가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다들 살아가고 계시더라고요. 그저 모를 뿐이지.. 지금 이겨내시면 또 훗날 웃을날이 오겠죠? 힘내세요!! 화이팅!

지구별하숙생

2022-07-14 20:25:02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동생분 건강때문에 미국생활에 대한 피로감이 더 깊게 느껴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사는 당장 퇴사처리보다는 일단 휴직형태로 신청하고 한국에 가셔서 가족분들과 상황을 보고 퇴사를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남편분이 미국에 계시니 퇴사가 결정되면 중간에 들어와서 신변을 정리해도 괜찮을것 같고요. 

저도 가족이 한국+미국 합쳐서 암병동에서만 십수년을 근무해서 아름아름 들은 얘기로 보면 한국이 항암치료와 수술 모두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받을수 있고 기술도 앞서 있어 환경은 어느 곳보다 좋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희망의 끈을 놓치 마시고 한국가셔서 가족분들과 의미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동생분 쾌유를 기원합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20:30:15

감사합니다. 멋진 닉네임처럼 담담하게 희망찬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패이드 리브가있는데, 전화해서 여쭤 봐야겠습니다. 

저도 동생이 기적처럼 이겨내길바랍니다. 시간을 나눠줄수있음 좋을 텐데..ㅎㅎ

대추아빠

2022-07-14 23:15:26

어휴 마지막 말씀에 제가 다 슬퍼지네요 ㅠ 힘내세요!

혈자

2022-07-14 20:31:03

이이구야... 마음이 아프네요.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보탤것은 없는 것 같고.. 마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달려가시려는 두분의 우애에 힘입어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23:41:02

ㅎㅎ 평소엔 맨날 싸우고 딱히 살가운 형제는 아닌데.. 뭔가 이제 잘 살려는데 아프다고 하니 참.. 그리고 부모님이 연로하시고 가까운 친지들도 멀리살아서 사람 한명이 도와드려야하는 상황이라 더욱 제가 좀 급하게 생각하게되는것같습니다.따뜻한말씀 감사합니다.

콩닥콩닥

2022-07-14 20:43:26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상상조차 못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왕새우튀김

2022-07-14 20:43:50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합니다.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네요.

hawaii

2022-07-14 20:47:17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전에 지지복숭아님과 비슷한 이유로 제 매니저를 좋아하지 않았었고 한동안 사이가 안좋았었는데요. 

지나고 보니 그냥 개인적인 스타일이었고 그분도 그냥 열심히 일하다보니 그런것 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서로 좋아하고 잘 지내요.  

사람을 알고 서로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것 같아요. 

지금은 마음이 내키시지 않겠지만 매니저에게 지금 상황을 이야기 하시고 도와달라고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의외로 자기 일처럼 도와주고 지지복숭아님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바닐라맛초

2022-07-14 20:49:06

별 다른 도움은 못 드리지만 동생분의 건강에 큰 차도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너무나도 큰 일이 일어났고 아무래도 평소에 생각하신 것들도 있고하니 변화를 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생이라는 게 길잖아요? 안 좋았다 싶었다가도 또 좋아지기도 하고.. 제가 뭘 얼마나 헤아릴 수 있겠냐만은 그래도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시고 꼭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랄게요.

궤른냥이

2022-07-14 20:52:31

지지복숭아님.. 

깜짝 놀랐어요.. 안그래도 새 직장에서 마음 고생 많으신데 동생분 건강까지..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치료 받으시고 회복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우선 동생분의 급작스런 건강 악화 소식에 마음이 많이 두근거리고 얼른 한국에 가셔야 겠다는 생각만 드셨을거에요. 하지만 다른분들이 이미 조언 주셨듯이 이민 관련 그리고 직장 관련은 약간의 시간을 두고 결정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 경험상 habitat for humanity 가 픽업 날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저도 몇달 기다려서 픽업해가더라구요. 지금 렌트 하는 유닛 주인분과 상의해서 그 분이 혹시 큰 가구들을 싸게 차분해 주실 수 있으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잘한것은 next door 또는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에 공짜로 내 놓으면 하루나 이틀만에 픽업해 가구요.

그리고 직장에는 우선 PTO 와 unpaid time off 가 가능하다면 그것도 이용해서 우선 한국 잠시 나갈 시간을 버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도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미국 회사는 그래도 가족 관련 이머전시에는 좀 너그러운 것 같아요. 그리고  flexible 오픈 티켓으로 한국가셔서 가족분들과 앉아서 앞으로의 일을 상의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제 생각엔 부모님과 남동생분이 누나를 위해 미리 말 안한것 같은데 같이 상의해서 한국에 들어오는 옵션과 다른 상황 들을 허심탄회하게 상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황망하실까.. 그리고 한국에 얼마나 빨리 가고 싶으실까..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지지복숭아님, 힘내시고 동생분 건강이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poooh

2022-07-14 21:43:20

먼저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의학이 좋아 졌다 하니, 어떤 암인지 모르지만, 치료법이 많이 있으니 괜찮으실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점,  상황이 어찌 되었건 본인의 인생은 돌아 간다는 겁니다. 물론 아픈분을 보살펴야 하는건 당연한 거지만,  어찌되었건 본인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걸  잘 생각 하셔야 할 겁니다.

 

1,2,3 -  이부분은 되도록이면 매니저와 상의 하셔야 합니다.  매니저와 관계가 어떠신지 모르지만,  상황을 정확히 알리셔서  본인이 한국을 들어가야 하는 이유를 justify  하셔야 합니다. ( 형제문제이기 때문에 매니저에 따라서는 이해를 못 할 수도 있는 상황 일 수도 있습니다.) 동생이 그동안 부모님을 보살펴 왔는데, 본인 없이 힘들다 등등.  생각 하시는 소송으로 가서는 절대로 좋은 결과 낳기 힘듧니다. 미국에서 HR 은 한국의 인사과와는 매우 다릅니다.

님의 고용에 관한 모든 것들은  바로 위에 매니저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HR은 manager 가 하자는 대로 할 뿐이고,  회사가 법적으로 송사에 휘말리거나 

하는 것들에 대해서 리뷰하고 처리만 해줄 뿐 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매니저와 얘기 하셔야 합니다. 미국에서 애들이 매니저한테 벌벌 떠는 이유 별거 없습니다.  얘가  제 밥줄을 들고 있거든요. HR은 하는거 아무것 도 없습니다.

 

4.  남편과 물론 이 모든 일들에에 대해 상의 하셨겠지만, 많은 대화와 상황에 대한 이해와 타협을  구하셔야 할 겁니다. 사람마다 가족마다, 일에 대한 처리 방법이나 밸류가 다를수 있습니다. 충분한 이해와 타협을 하셔야 합니다. 

 

5. 리엔트리 퍼밋은 미국내에서만 처리 하실수 있습니다. 아마도 신청을 해 놓으시고, 다시 미국 들어 오셔야 할 거에요.

 

6.  상황을  랜로드한테 설명 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에 documentation이 필요 하시다면, 한국에서 요즘에는  병원마다 영문으로 진단서 띄어 줍니다.

아마도  이 다큐먼테이션은 회사에서도 필요하실꺼고 모든 곳에 다 필요 하실 겁니다.

 

아마도 동생 분이 있으셔서, 부모님을 모신다던가 이런 것들을 생각 안해 보셨을 텐데, 아마도 그런 부분들도 천천히 생각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남편 분하고 상의해 보셔야 하는 부분이 크니 배우자와 많은 대화를 하셔야 할 거에요.

 

그럼 좋은 결과들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4 23:39:20

아..그렇군요. 지금 회사에 잠깐출근해 베네핏 패키지를 보고있는데 베네핏 패키지 내부에는 대행사(?) 비슷한 전화로 연락해 각종 앱슨스 신청을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매니저는 큰 힘이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도 대기업인데 아예 매니저가 제 샐러리를 모르게 설정해두고 그래서.. 케바케인가했습니다.

 

매니저한테 어떻게어프로치해야하는지 고민해봐랴겠습니다. 형제가 아프다는게 사실 다른사람들에겐 큰 문제가 아닐지언정.. 저희 부모님이 연로하시고 가족들도 뿔뿔히 흩어져 살아 사람 한명이 더 있어야 일처리나 여러 간병도 가능한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하면 매니저 입장에선 어쩌라고? 이런 반응일거같아(이때까지 봐온 성격상..) 고민하고 깔끔하게 전달하도록해야겠습니다. 윗댓글들도 어쨌든 매니저와 hr을 함께연락하는 의견이다수라..

 

남편과도 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남편은 가정적이고 사람좋고 이해해주는 스타일이라.. 그냥 다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는 스타일이라 이야기를 더 해봐야하겠습니다. 

 

영문진단서도 떼어주는군요.. 감사합니다. 현실이긴 하나 참 암 진단서를 뗀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들쑥날쑥하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꾸벅

 

바닷가비행기

2022-07-14 22:35:30

가족이 아프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동생분의 건강이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지지님과 가족분들의 건강도 잘 지켜지기를 기원합니다.

헐퀴

2022-07-14 23:20:21

저도 경험이 없어서 뭐라 조언드릴 것은 없고 제발 좋은 소식들이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LegallyNomad

2022-07-14 23:41:00

우선 동생분의 쾌유를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 기운내시구요!

 

제가 다른부분에 조언을 드리기는 힘들고 Re-entry permit에 관련하여 말씀드리자면 영주권 취득하신지 그리 오래 안되셔서 biometrics 정보가 최근인 분들의 경우 요즘 re-entry permit 신청하시면 biometrics 하러 오라고 안하는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제가 8~9건정도 도와드렸는데 biometrics 나온경우는 한 케이스도 없었습니다. 원칙은 biometrics는 미국에서 하셔야하지만 요즘 안 하는 경우도 많으니 일단은 출국하시기전에 꼭 I-131 re-entry permit 접수하시구요 (중요한건 출국날짜 전에 USCIS가 님의 I-131서류를 받아야합니다) 주소는 남편 계시는 시카고 주소로 해놓으시고 다만 원하시면 re-entry permit은 서울 미 대사관에서 수령 가능합니다 (남편분이 시카고에서 받으셔서 한국으로 보내셔도 되구요). 최악의 경우라고 해봐야 re-entry permit 신청후 biometrics 하라고 연락이 오면 그때 미국에 잠깐 오셔서 biometrics 하시고 출국하시면 되구요.

 

아무쪼록 경황 없으실텐데 귀국준비 잘하시구요, 기운내세요.

지지복숭아

2022-07-15 01:11:56

아하 그렇균요?? 영주권때 지장찍으러 다녀오긴 했습니다. 바이오메트릭이 안나올수도있으면 훨씬좋겠네요. 말씀대로 주소를 시카고로 바꿔두고 일단 정리후 귀국하고 미국 안되면 잠깐오는게 가장좋을것같네요. 여러모로 많은분들의 의견이 모여 비슷한 내용으로 가는거보면 다수의 이성적인판단인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샌프란

2022-07-15 00:43:49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도움을 못 드려서 미안합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5 01:09:49

미안하시긴요.. 감사합니다.

쌀꾼

2022-07-15 00:43:51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동생분이 빨리 쾌유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회사 일은 여러가지로 복잡 할 수 있겠지만, HR과 매니저에게 동시에family emergency 로 말씀 드리고 Unpaid Leave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회사측에서 별도의 페널티 없이 퇴사를 권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사람을 구해야 하니까요.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잘 처리가 되기를 응원할게요!

 

지지복숭아

2022-07-15 01:10:26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것도 충분히 가능성이있군요. 고견감사드립니다. 꾸벅

나드리

2022-07-15 01:12:05

주변에 암환자를 쯤 봤서 ...하는 소리지만...

모든걸 정리하고 들어가시는건 성급한 결정이 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가셔서 경과를 보시고 결정하심이 날뜻해요

동생분 치료가 잘 되길 바랍니다만. 

지지복숭아

2022-07-15 01:36:12

네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몇달전에 제가 봣을땐 얼굴이 그냥 살좀빠졌네여서 몰랐는데 몇달사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좀 심각한 상황이라 급박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기적처럼 초고속 치료도 되겠죠? 감사합니다.

hohoajussi

2022-07-15 02:20:27

힘내세요.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르지만 회사일 정리 잘 돼서 빨리 한국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세운전자상가

2022-07-15 02:58:40

카맥스에 파시면 당일에 체크 받고 오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카바나랑 카맥스 둘 다 견적 받았는데, 카맥스가 10%이상 더 불러서 결정했습니다.

드림정

2022-07-15 03:19:47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몇년전에 부모님중 한분이 암에 걸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이 글을 읽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암 걸리신 이후로 급격히 얼굴에 노화가 와서 볼때마다 많이 속상했었네요. 다행히 아직까지 잘 살아계십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동생분의 건강에 큰 변화가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오하이오

2022-07-15 03:31:22

아,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게다가 한창의 나이에 위중한 병을 얻는 게 소설에나 있겠거니 하고 살아온 터라 제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제가 이러니 지지복숭아님께서 받으셨을 충격은 짐작하기도 힘드네요. 그간 병을 숨기고 혼자 전전긍긍했을 동생분을 생각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해요. 어둡고 막막하고 무서웠을 그 기간을 혼자 버티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어서요. 그래도 지금 가장 힘드신 분은 부모님이 아닐까 짐작해요. 살다 보니 어찌하여 자식이 돼보기도 하고 부모가 돼보기도 한 터라 감히 그런 짐작에 이르게 되네요. 그래서 충격받고 앞이 깜깜할 지지복숭아님께는 잔인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동생과 부모님을 위로하고 응원해 드리기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빨리 마음 추스를 수 있길 바래요. 잠도 못 자고 밥맛도 없을 분에게 공허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식사와 수면은 억지로라도 챙기세요. 힘내시고 가족이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다 보면, 소설에서나 봄 직한 일이 생긴만큼 드라마 같이 회복하실 수도 있으리라고 믿어요.

올리신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는 답은 없지만 4번, 본인의 부채로 인해 남편께서 피해를 받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법률은 모르지만 그게 상식이라고 알고 있어요. 물론 공동 책임을 서류 등으로 확인한 바가 있다면 몰라도요. 6번, 가구는 지역 특성이 있긴 하겠지만 우리 동네는 기부를 받는 곳에 연결하면 집까지 와서 가져가기도 하더라고요. 차는 판매자 중심 시장이라서 어디든 어렵지 않게 파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지지복숭아님과 가족들 모두 힘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면 동생께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치료 효과를 보실 거라고 믿어요.

BlueVada

2022-07-15 04:05:55

어머머..이글을 읽는데도 믿기지가 않네요. 당사자분과 가족 그리고 지지복숭아님은 더 꿈인가 싶으시겠여요..꿈이라면 얼른 깨어나야 하는데..에궁.. 정말 올해 제 주위에 젊은분들이 아픈분들이 여럿 계셨었는데..그중에 제일 어리신거 같아요..한창 나이인데..에궁..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 지금 피츠버그 도착해서 원래 얼굴 뵐수 있나 싶었었는데..얼굴은 커녕 이런 비보를..ㅜㅜ

암튼 너무 빨리 미국에서 정리하실 생각보다는 우선 한국 다녀오시고 결정하시라고 저도 조심히 조언드리고 싶어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는데.. 커리어가 아까우셔요. 물론 한국도 알아보면 자리가 있겠지만~

암튼 상심이 크시고 부모님과 동생분을 위로 해드리는게 우선이니까.. 여기는 남편분에게 맡겨놓으시고 한국나가셔서 상황을 잘 보시고 결정하시길.. 회사에도 당분간 휴가? 가 될런지 알아보세요. 저희 직원도 한 6개월있다 다시 돌아오던데..HR에 얘기를 잘해서..

아무쪼록 동생분이 기적적으로 치유되시기를 기도할게요..

마누아

2022-07-15 04:39:17

 지지복숭아님... 미국일 잘 정리하시고 한국 들어가셔서 동생분께 큰 힘이 되주시길 응원할께요.  동생분이 정말 젊으신 나이니 해볼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받으시길 바래요.  저의 경우는 비록 나이드신 시어머님과 친정 아버지셨지만 항암치료 중에 구토 메스꺼움 식욕부진으로 힘들어하실때 도테라 비타민 드시면서 그런 부작용이 없어지고 입맛도 좋아지셔서 두분다 항암치료를 끝까지 잘 받으셨어요.  아빠는 대장암 3기 수술 이후에 초반 항암치료까지 40 키로까지 줄었던 몸무게가 비타민 드시고 나서 입맛이 좋아지셔 식사 잘하시면서 오히려 느셨어요.  혹시 동생분께서 항암치료를 받으실 계획이라면 아마존에서 도테라 vital pack 이라고 하는 종합 비타민을 좀 구입해 가보세요.  제 아빠는 그 이후로 7년간 계속 비타민 드시고 계세요.  재발도 없으셨구요.  젊은 분들의 경우도 항암치료 받으시다 몸무게가 많이 줄어서 못버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여...  동생분, 꼭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해지시길 응원할께요.  아 그리고 최근에 본   fantstic fungi 이라는 다큐에서  paul  d이라는 버섯 전문 아저씨와 버섯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아저씨 노모께서 너무 연로하싱 나이에 유방암 치료인가를 식이요법으로 하시면서 turkey tail이라는 버섯약을 드셨는데 몇년후 완치하셔서 TED 에도 같이 나오셨더라구요.  이번에 한국갈때 이 터키 테일 ( 한국말로는 운지버섯) 약도 많이 가져갔어요.  동생분께도 도움이 될지 모르니 한번 참고해 보세요. 

확실히3

2022-07-15 06:12:59

저도 학생시절에 이런 일이 있어서 급하고 경황없는 심정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질문사항에 대해선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주신것 같구요. 한가지 상식적인 측면에서 볼땐, 이렇게 급하고 집중해야할 사안이 있을땐 돈이 좀 들더라도 정석대로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결과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항암제 역시 지지님이 학식있으시고 정보가 빠르신 분이니 잘 아시겠지만 최근엔 성능 좋은 항암제 또는 면역치료제가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당했을 2015년엔 그런 면역치료제가 식품청이나 FDA에서 인가가 되지 않고 Trial로만 있어서 저도 개념과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할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잘 찾아보시면 몸에 큰 무리 안 가면서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죽이는 치료제가 많이 있으시니 나중에 걱정할때 돈 걱정하시더라도 적극 고려해보라고 꼭 조언 드리고 싶네요.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서울

2022-07-15 06:16:54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 가늠이되네요...저도 오빠에게 힘든일이 있었서서 그마음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잘이겨내시고 동생분 치료 잘받으셔서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기원드립니다.

giddyup

2022-07-15 06:24:47

아.... 얼마나 놀라셨을지 가늠이 안되네요ㅠ 이럴 때일수록 조금만 천천히 하나하나 풀어나가시면 좋겠네요. 특히 family emergency에는 회사도 관대하니 바로 그만두지 마시고 unpaid leave까지 최대한 쓰세요. 단 하나 걸리는 점은 일을 시작하신지 얼마안되어 포지션이 secure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leave로 한국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희망을 가지시면서도 동시에 현실을 직시하시고 부모님을 추스려 드리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억 많이 만드시고 항암 사이사이 드실 수 있는것은 뭐라도 드시게 하시고요. 지지복숭아님 힘드시겠지만 본인도 챙기시고요. 형제분의 쾌유를 빕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7 21:11:32

감사합니다. 사실 차라리 먼저 화사측에서 사직을 권유하고 사인업이랑 리로케이션 리페이먼트를 웨이브해주면 제일좋겠습니다. 언페이드 리브 돌아와서도 이 회사를 계속 다닐수있을까.이런생각이많이들어서요.

원래 동생 병 소식 전에도 근 두달간 근무 시간내에 "중국이랑 대만은 똑같은곳 아냐? 낄낄" 이렇게 아시아 팀을 무시하는 팀원들의 수다나 "중국은 설날을 왜이렇게 길게쉬냐? 매년 날짜도 바껴서 짜증나" 이런소리를 듣는건 일상다반사고 상당히 사내정치가 심한곳이라 관드고싶었거든요. 일단 많은분들의 조언에따라 관련 규정을 자세히알아보기위해 관련부서 담당자에게 연락해두었는데, 어떻게진행되는지는 알아봐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웃라이어

2022-07-15 06:32:54

마음의 상심이 정말 크시겠습니다. 저도 어린 동생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그저 키보드로 쓰는 답글일 뿐이지만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 입장이라고 생각해보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1/2/3/4: 우선 인트라넷에 나와있는 leave 규정을 꼼꼼이 읽어보고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면 HR에 그냥 정보 얻는 차원에서 물어볼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매니저에게 먼저 동생 분의 상황을 간략히 말하고 여러 가지 정황상 지지복숭아 님이 immediate caregiver로서 꼭 들어가서 옆에서 돌보고 싶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할 것 같아요 (permission을 얻기보단 foregiveness를 얻는 다는 approach). 이 분을 신뢰하기가 힘들다고 하니 만약 하이어링 매니저가 HR이 아니라면 그 분께도 조언을 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보구석인 접근은 HR=회사이기에 HR에 뭔가 공식적으로 통보/상담을 하면 그걸 비니지스 팀에서 과연 모를까 합니다. 

 

이렇게 leave로 해놓고 한국에 들어가신 이후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그 이후 문제를 생각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5. 제가 몇 주 전에 퍼밋을 신청했는데요, 혼자 I-131 작성하고 우편으로 보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 5년전 영주권 신청시 이용했던ㅣ지문을 이용하면 되니 추가적으로 제출할 것은 없다고 연락이 왔는데, 지지복숭아님도 이렇게 되면 좋겠네요. 이걸 작성하고 우편으로 보내는 것은 굳이 미국에 없어도 될 것 같아요. 그 이후 만약 핑거프린트 제출하라고 해도, 몇 달 이후일 것이기 때문에 그건 그 때가서 고민하시면 되죠.

 

6. 마찬가지로 저도 몇 주전 차를 처분했는데 carvana, vroom, true car, shift 이렇게 4군데 온라인 견적서를 받았고 (사이트 당 10분도 안걸립니다), 사시는 곳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회사 측에서 집에 방문하여 점검 후 픽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중요하니 저 같으면 이렇게 처리할 것 같아요. 

 

제가 마침 한국에 들어와있으니 혹시라도 현지에서 필요한 것이 있는데 가족 분께 부탁하기 좀 그러한 것 있으면 부담 갖지 마시고 쪽지 남겨주세요.

Sunstar

2022-07-15 08:26:46

저도 가족중에 투병중인 암환자가 있어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마음을 조금은 압니다. 장기전이 되실텐데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해먹짱

2022-07-15 09:35:08

질문에 도움은 못 드리지만, 마음으로 부디 동생분이 쾌차하시길 빌며, 위로와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솔담

2022-07-15 12:41:31

복잡하고 힘든 심경이실텐데 힘 내시고요. 장기간 한국거주로 인한 남편의 이해와 협조를 최대한 구하시고요 복숭아님의 귀한 가정도 돌보아주시길 바래봅니다. 동생분의 쾌유를 기도드립니다 

건강한삶

2022-07-15 12:54:23

지지복숭아님 얼마나 경황이 없으시고 마음이 어려우실 지 감히 헤아릴 수가 없네요. 게다가 멀리 있으시니 정말 어려우실 것 같은데, 저는 다른 정보는 잘 알지 못하지만..부디 잘 정리하시고 얼른 가족과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부디 꼭꼭 동생분 완치 하실 수 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피츠버그에서 가구 나눔이나 판매 하시려면 https://www.facebook.com/groups/135120509893906/ 여기 이용하시면 돼요. 핏에 있는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페이지입니다.  아니면 만약 기부하신다고하시면 offer-up 에 Free로 올리면 하루이틀안에 다 가지러 올거에요. 

 

가족이 아플때는 가족 구성원들이 정신을 단단히 차려야 하더라고요. 저희도 양가 가족들이 다 작년에 수술실에 들어가셨어서 어떻게 그 시간들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매일을 간절히 기도했던 것 같아요. 힘 나지 않겠지만..그래도 힘내세요 지지 복숭아님!

SAN

2022-07-15 13:22:16

지지님.. 저는 힘 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멀리서 빅 허그 보냅니다.

TheBostonian

2022-07-15 15:28:05

지지복숭아님,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힘 내시고 또 밝은 모습 동생분께 보여주시면 동생분도 덩달아 기운 차려서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 관련해서는 위에 다른 분들도 좋은 방법들을 많이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제가 생각했을 땐 기본적으로 최대한 솔직하게 모든 걸 터놓고 얘기하시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니저가 비인간적이어서, 이런 어려운 사정을 얘기하더라도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래서 HR과 얘기를 이어가셔야 한다 하더라도 매니저 및 주변 사람들이 상황을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아무리 비인간적인 사람이라도, 상황을 알기라도 하면 너무 매몰차게 하진 않겠지요...

그 전에, 매니저가 잘 알아서 좋은 방향으로 잘 처리해 주길 바랍니다만..

 

무엇보다도, 동생분 꼭 쾌차하시길 저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힘 내세요!

춤추는스무디

2022-07-15 15:35:27

너무 안타깝고 제게도 갑작스레 일어날수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너무 마음이 미어지네요 ㅠㅠ 힘내시고 꼭 동생분이 쾌차하실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커피조아

2022-07-15 16:56:06

 

지지님,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

 

제가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제 경우엔 일이 불가능해진 동생 생활비도 제가 챙겨야하는 상황이었던지라
혼자 병원에 다녀야하는 동생 상황이 마음이 무거웠지만 결국 미국에 돌아와 저도 일을 해야했지요.

 

지지님,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도 무척 아프실 거로 생각되지만

일단은 유급/무급 휴가로 처리하시고 나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항암제도 많이 좋아졌고 하니 희망을 놓지 마세요.

마음이 많이 중요해요. 항암이 많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지님.... 힘내세요.

 

 

Aeris

2022-07-15 19:17:08

글로만 읽어도 가슴이 철렁한데 얼마나 충격이실지 상상이 안되네요.  회사일 잘 해결되시길 바라고 남동생분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쭈욱

2022-07-16 06:07:57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지지복숭아님 마음이 얼마나 급하실지 조금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유학 첫해에 동생이 크게 사고가 났었는데 식구들이 숨긴적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회복되고 알게되어 다 접고 들어가야 하나했었는데 한달정도 참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어느정도 회복된 후였고, 지금은 흉터는 있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지지복숭아님은 더 급한 사정이시겠지만, 이곳에도 가족이 있으시니 매니저와 잘 상의하시어 family leave같은 걸로 말씀하시고 다녀오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지난 회사 동료도 그렇게 6개월 정도 다녀오는걸 본적이 있고, 지금은 그 부모님도 회복하셔서 미국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지지복숭아님 동생분도 꼭 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22-07-16 06:57:50

멀리 떨어져서 사는 가족이 아플 때 먼거리에서 가보지도 못하고 보통은 아픈마음만 잡고 있었을텐데..

지지복숭아님은 이렇게 용기내서 가족들 곁에 있으러 가시는군요. 응원하고 위로를 전하고 싶네요. 

최대한 무급휴가로 처리하시고 장시간 한국에 머무를수도 있지만 동생분이 쾌차하셔서 생각보다 빨리 미국으로 돌아오실수도 있으니 

한꺼번에 모든 걸 다 해결하려고는 하지마세요. 

저도 남편분의 의향도 중요하다고 적으려고 했는데  잘 이해해주신다니 다행입니다. 힘내시고 동생분께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리디아곰

2022-07-16 07:16:10

아픈 아버지를 어머니 혼자 돌보고 계시는 게 마음쓰여서 한국행을 계속 생각해보고 있던 중에 지지 복숭아님의 소식을 듣게 되니 가까운 지인의 일처럼 마음이 쓰입니다.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보더보더

2022-07-16 07:51:03

관련 전문 지식이 없어서 도움이 될만한 도움을 드리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복잡하고 힘드시겠지만 정신 잘 부여잡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잘 해결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기도드릴께요!

외로운물개

2022-07-16 08:15:20

지지 복숭아님...

항상 밝고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 하게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청천 벽력 같은 소식에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해보니 지난 시간 엄마를 간암으로 보내드린것이 생각이 나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고생후 한참 꽃피울 나이에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

위에 주옥 같은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 도움이 드릴수는 없지만 부디 좋은 결과를 위해 함깨 기도 하기로 해요... 

Gaulmom

2022-07-16 08:52:53

힘내세요!! 동생분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게요. 

까망콩

2022-07-16 09:23:52

많은 분들의 응원대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기적이라는 게 동생분께 일어나길 기도해봅니다. 힘내세요. 

어기영차

2022-07-17 03:24:10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잘 이겨내시기 바라겠습니다.

spinatus

2022-07-17 06:01:29

지지복숭아님 글을 항상 즐겨 읽었는데 갑자기 동생분 소식에 큰 충격에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리라 짐작되어 저도 우울하네요. 동생분이 능력도 있고 앞날의 무궁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이라 더욱더 힘드시겠어요.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 주셨네요. 저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우선 마음을 가라 앉히신 후에 현실적인 면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암이란 진단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전파 속도나 약물치료에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절대 치료를 하시지 마라는 얘긴 아닙니다만 때론 항암치료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만 연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많은 환자가족들은 죄책감으로 끝까지 모든 걸 다 해보려하기 때문에 정말 힘든 상황이 될 수있습니다. 지지복숭아님이 동생곁에 가셔서 간호와 서포트를 하시는게 당연하기도 하지만 또 이곳의 모든 걸 정리하고 가시는게 최선책인지도 잘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힘 내세요. 

진행형

2022-07-17 10:41:58

지지복숭아님~  위로와 응원 보내드려요. 힘내세요!! 

 

닉네임대로 간다해서 급히 복숭아에 대해 찾아보았어요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B3%B5%EC%88%AD%EC%95%84)

 

"...복숭아나무의 열매로 사과,와 더불어서 대표적인 인기 과일이다....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및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건 몰랐던 건데요.."음식 중 장어와는 상극이라서, 절대로 함께 먹거나 장어를 먹고 난 뒤의 후식으로 먹으면 안 된다.")

 

힘들고 절박할 때에, 큰 결정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답글에 좋은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다양한 관점을 보시고 가장 적합한 결정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한국 복숭아가 맛있는 계절이에요.  복숭아가 체내 흡수도 빠르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지지복숭아님께 한박스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동생분과 향긋한 복숭아 한점 나누며 다시한번 힘내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재마이

2022-07-17 16:42:40

처음에 글을 보고 덧글을 남길까 말까 며칠을 고민했던 이유는 저에게 남의 일이 아니었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10년전에 형님을 갑자기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갑자기 돌아가셨고, 당시 타지에 출장이었던 저는 집인 뉴욕찍고 그날로 바로 귀국했습니다.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내내 생각했습니다 '아 혹시 뭔가 잘못되어서 다 속은게 아닐까.. 형님은 멀쩡한 게 아닐까' 그런 기적은 생기진 않았죠...

 

아마도 동생분이 미혼이실 걸로 추정되는데, 저는 그냥 이것저것 고민하지 마시고 얼른 한국 다녀와서 동생분 얼굴이라도 보면서 앞으로 어찌할지 부모님과 상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그런 기회라도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했거든요.. 올해 10주기라서 한국에 짧게 다녀왔었는데, 정말 그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생분이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지지복숭아

2022-07-17 19:44:23

저희집도 항상 가족들이 갑자기 떠나는 일이많았습니다. 제가 장례식도 보지못했고 유학때문에.. 시간이지나고 덩그러니 묘소에 가보면 정말 죽은걸까? 어딘가에서 몰래 잘사는거아닐까? 그런생각이 자주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민한 성격이라.. 신기하게도 절이나 교회에 가면 스님이나 목사님이 꼭 기묘한 말씀을 하시고 저도 꿈을 꿔서정말 죽음이라는건 있는걸까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요 몇일이 어떻게지나갔는지모르겠지만 일단 이야기를 많이나누고 이 글로 인해 많은분들이 고견을 주셔서 먼저 인사과에 메일로 언페이드 리브에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사실 지금 이곳은 회사가 너무 별로라 1년 리로케이션 페이만 끝나면 나갈려고했던곳이고 제가 장기간공백이생기면 당장 팀에문제가 생겨 아마 새로운 사람을 찾으려 할거같아, 언페이드 리브물어보며 혹시 원한다면 리페이먼트 문제만 아니면 내가 퇴사할게라고 말해봏예정입니다. 이곳 집을 몇달동안 비우며 렌트비를 내는것도 다소 부담스라워..

 

감사드립니다. 꾸벗

Makeawish

2022-07-17 17:09:53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도 힘드실텐데 현실적으로 처라할 문제도 많네요. 다 술술 일사천리로 처리되기 바랍니다.

한국은 병원 입원부터 가족이 거의 상주해 있어야 하더리구요. 지지복숭아님이 그 역할을 하러 들어가시는 것 같은데 길수도 짧을수도 있지만 본인 건강도 잘 챙기세요.

 

직장은 여러분 말씀하셨지만 unpaid vac 가 가능한지 알아 보시기 바래요. 저도 입사 한달만에 unpaid leave 로 한국 디녀온 적이 있어요. pto 먼저 소진시카고 minus pto 로 처리해 주더라구요. 일단 hr 에 그런 처리가 가능한지 물어 보셔도 될거예요. hr 에서 불기능한걸 메니져가 바꿀수는 없읓거예요.

 

리엔트리 신청히고 인터뷰 시간이 부족힌건 영사관에 문의해 보면 도웅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인생이 마음 먹은대로만 움직여 주는 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어떨땐 왜 고민했을까 싶게 어처구니없이 잘 처리되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미리 걱정 마세요.

 

이렇게 만사 재치고 달려가 주는 형제가 있어 동생은 마음이 든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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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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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잉 2024-03-29 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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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Mobile Flex plan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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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Booster 2024-05-29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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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국 고기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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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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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5-19 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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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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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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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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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zizzang 2022-12-07 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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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카드 취소후 status변경 언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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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야여행가자 2024-04-02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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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IHG 카드 처닝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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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u 2022-08-19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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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일부 멤버에게 무료 실버 메달리온 업그레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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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롤 2024-05-24 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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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같은차로 트레이드인 하신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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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불 3장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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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로 존2 훈련해보신분들께 심박수 구간 설정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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