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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힐튼 벤틀리 (AXON)

llcool, 2013-03-25 07:03:23

조회 수
493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키웨스트-마이애미로 6박 7일을 다녀왔습니다.(마이애미 1박, 키웨스트 1박, 마이애미 4박)

사용마일은 지난 글에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86419) 


도착하였을 때 방이 없었던 Element 는 결국 예약시 사용한 3000 포인트 돌려받고요, 하야트에서 늦은 새벽에 예약한 방값 $390은 돌려준다고 하였고, spg 3000 포인트 추가로 더 받았습니다.

그리고  Hyatt Key West Resort and Spa는 Hyatt 숙박권을 이용하였는데, 일부러 발렛파킹을 했어요, 혹시 QS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

포인트로 예약을 하고 room charge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마이매미 벤틀리 호텔(Hilton Bentley Miami/South Beach)의 사진들을 올려드리려고 해요. (며칠 전에 격세지감님께서 관련 글을 문의하셨지요...)

(아, 대부분의 사진들은 아이폰임을 미리 말씀드려요 ㅎㅎ 파파님의 강의에 따라 크기를 일괄조절했어요 ^^)

전반적인 소개는 파파님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papagoose&document_srl=812270&mid=board


저는 4박 5일 AXON으로 145,000 포인를 사용하였습니다. 하루씩 예약하면 5만마일이니, 오히려 3박보다 적게 사용하였네요.

호텔 바로 옆에 public parking이 있는데, rate는 잘 모르겠어요. 떠나기 전날에 알게되었거든요 ^^;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발렛파킹이 $35입니다.  5일동안 있으면 발렛파킹, 바에서 추가로 먹은 음식, 아침값 (파파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따뜻한 음식, 예를 들면 소세지, 오믈렛, 오트밀 등은 일인당 $5 추가입니다. ㅡㅡ) 등등을 다 합해서 $200 조금 더 나온 것 같아요. 참고하시고요.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아르데코지구 (Art Deco Destrict)에 끝없이 이어진 레스토랑은 5th street부터 시작이에요. 브런치, 점심, 저녁할 것 없이 사람들 정말 많고요. 촬영도 많이 하더라고요.

파킹은 스트리트파킹을 하면 되는데, 빈자리 찾는 것이 쉽지 않네요 ㅎㅎ 

벤틀리 호텔은 1번가에 있어요. 그래서 시끄러운 동네와는 다소 떨어져 있어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식당(혹은 와인바) 앞에는 매일  벤틀리, 페라리들이 세워져있었고요, 부가티도 있었네요..

너무 조용한 곳에 있어서 이곳이 끝인가 싶었어요 ㅋㅋ 그러다가 5번가에 가니 14번가까지인지 정말 식당과 사람들이 .... 많았어요 ㅎㅎ

걸어다니시면서 여기저기서 식사를 하면서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시간이 되시면 Espanola Way에 가셔서 브런치해 보세요. 파킹이 또 문제이기는 하네요. 14번가에서 Washington과 Jefferson 사이에 나와요.

그래도 나름 스페인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아가들이 있어서 차로만 몇번을 돌아다녔네요 ㅜㅜ

밤에도 샤방샤방하다고 하는데, 아이들 재우느라...


다시 벤틀리로 돌아와서요.. ^^

골드를 달고가서인지 방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요. 파파님께서 계셨던 곳은 발코니까지 있던 곳인데, 저희 방은 발코니는 없었어요. 방바닥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리석인데, 물청소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발이 금방 더러워지네요..

우선 방사진 들어갑니다. 방은 킹베드 1개이고요, 스위트라서 소파침대와 사무용책상, 그리고 라운드테이블이 있는 거실이 바로 이어집니다. 바다가 partial view입니다. 옆방은 발코니까지 있네요..


  P1140831.jpg IMG_5939.JPG 


IMG_6456.JPG 


부엌은 큰 냉장고와 마이크로웨이브, 그리고 간단한 취사도구들까지 다 있었어요. 냉장고는 호텔식품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저희는 저희 음식만 넣어서 잘 사용했어요. ^^

 P1140829.jpg 


화장실은 이미 파파님의 글에 잘 있지요. ^^

 \IMG_6455.JPG  

P1140833.jpg


아침은 1층에서 해요.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네요. 밤에는 디제이도 있었는데, 방에서는 시끄러운 것을 느끼지는 못 했어요.

식당과 수영장이 바로 이어져있어요. 아침을 수영장 바로 옆에서 먹고, 잠시 쉬었다가 바로 물에 들어갔어요. 오전 10시에 들어가도 물은 따뜻했고요.

오후가 되면 해가 이동을 하면서 수영장에 그늘이 생기네요. 저희는 70-80도정도 되었는데, 그늘이 생기니 은근히 쌀쌀하더라고요. 물론 물은 따뜻해도요.

오전에 수영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pool butler 에게 부탁하면 unbrella 도 설치해주고 참 편해요.

아, 수영장에 썬크림, 알로에 등이 준비가 되어있어요~

P1140920.JPG P1140918.JPG P1140870.jpg 


수영장 뒷문을 나오면, 바로 바다로 이어집니다.

오른쪽의 노란색 무늬가 벤틀리 호텔에서 운영을 하는 곳인데, 투숙색에게 특별한 혜택은 없는 것 같아요. 타올은 수영장에서 가지고 와도 되니깐요..

예상하시는 것과 같이 빌리는 것들 모두 다 돈내야합니다. ㅎㅎ

저희는 아이와 나가서 모래장난만 신나게 하다가 왔어요.

저녁이 되니 나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

IMG_5899.JPG 

IMG_5987.JPG

IMG_6008.JPG 

일출도 나름 괜찮았어요. (저는 자고 있었고요, 아이폰으로 찍었어요 ㅎㅎ)

IMG_6694.jpg 


특별히 5일동안 다닌 곳은 없었어요. 호텔에서 쉬면서, 물놀이 하고 ㅎㅎ

Villa Vizcaya 여기는 호텔메니져의 추천을 받아 다녀왔어요. 미국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개인 집이라는 설명이 있네요. 바르세유 궁전을 다녀오셨으면 큰 감흥이 없으리라 생각해요.

그래도 미국에서 개인의 집으로 생각한다면, 좋네요 ^^ 밖의 정원과 Vizcaya만에 떠있는 돌로 만든 배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음은 음식입니다.

별로 다닌 곳이 없어서, 역시 호텔메니저의 도움을 받아 리틀하바나에 있는 쿠바음식점에 갔어요.

베르사이에스(?) 라고 하는데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메뉴 2개를 시켜서 어른 3명이 같이 먹었고요.

모히토 는 생각보다 맛이 약해서 다소 ... 그랬고요.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파는 밀크커피는 $2인가 하는데요, 한국 자판기에서 뽑아먹는 커피의 맛과 상당히 비슷해요. 달달하지만, 다소 진한 맛이 있어요. 생각나네요 ^^


IMG_5968.jpg IMG_5973.jpg IMG_5972.JPG    IMG_5974.jpg


포트로더데일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현지에 계신 분의 추천으로 Rustic Inn 에 다녀왔어요. 

게를 좋아하지 않던 저도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요. 스파게티와 곁들인 랍스터도 좋고요, garlic 무엇인가.. 던젼 무엇인가 하는 메뉴들인데, 모두 맛이 좋았어요.

쉬지 않고 두들기고 자르고.. 손을 씻는 곳도 있어서 편했어요.

사우스비치에서 1시간 정도 걸리네요.


IMG_5928.JPG IMG_5924.jpg  IMG_5918.jpg IMG_5917.jpg


이상입니다. 다시 추운 곳으로 돌아오니 하루종일 따뜻한 날씨와 따사로운 햇살, 파란 하늘과 바다가 생각이 나네요. 올해는 대체 언제까지 눈이 올런지... 정말 지긋지긋해요!!

10 댓글

제니스

2013-03-25 08:31:43

으아아악 게...너무 맛있어 보여요~ 저 엘리먼트...로비에 근사한 등받이 의자 있는 곳이지요? 수영장 모습이 근사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llcool

2013-03-26 09:53:57

네, 마이애미 엘리먼트 로비에 등받이 의자들이 그랬던 것 같아요. 방이 없어서 바로 나오는 바람에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 했네요.

벤틀리호텔의 수영장은 아담한 사이즈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래서 놀기에도 좋았고요 ^^

Esther

2013-03-25 11:14:40

후기 넘 감사드려요. 여기랑 hilton fort lauderdale beach resort랑 고민하다 여기가 사우스 비치에 있어 시끄러울까봐..(게다가 트립어드바이저 후기 보니 업그레이드 안되면 파킹랏 뷰일 수도 있다고 하고) 해서 

조용하다고 하시니 포트로더데일로 예약했는데 넘 갈등되네요. 다시 바꿔..말어..ㅎㅎ 

후기 넘 감사드립니다^^

llcool

2013-03-26 09:56:38

저희 방도 바다와 파킹랏이 같이 보이는 방이였어요. 7층이였는데, 저층이면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아, 건너편 호텔에서 음악을 많이 틀었던 것 같아요. 그냥 휴양지여서 다른 사람들은 신나게 노는구나 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지내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았어요 ^^

포트로더데일은 랍스터 먹고, 악어투어를 갔다가 온 기억밖에는 없네요. 아 미국에서 2번째로 큰 몰이 있다고 하던데, 그냥 지나치기만 했네요. ㅎ

이것저것 보면서 구경하러 다니기에는 사우스비치가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초보드리머

2013-03-26 12:56:54

포트 로더데일도 넘 좋아요..  

 

후기 너무너무 좋네요...   저는 돈을 근 삼천불을 들여 다녀왔는데. ..    이제부터 열씸히 공부해서 마일을 모아야겟어요

llcool

2013-03-27 06:23:50

포트 로더데일, 조용하고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저희도 큰 마음먹고 가족여행으로 있는 마일을 털어버리면서 다녀왔어요. 

(저희도 마일모으기 전에는 올란도에서 방 2개에 근 삼천불을 쓴 적이 있어요....)

21alive

2013-03-26 10:53:46

후기 고맙습니다~ 방도 너무 좋아보이고 음식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 가고싶다 마이애미 ㅠㅠ

llcool

2013-03-27 06:22:38

네, 겨울에 가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작년 1월에 올란도에 갔을 때에는 조금 쌀쌀하고 추웠는데, 3월에 마이애미를 가니 따뜻하고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없었으면 편하게 여기저기 식당들을 다녔을텐데, 그래도 아이들과 수영하면서 지냈으니 감사해야죠 ^^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다녀오세요~

유자

2013-03-26 13:10:48

ㅋㅋㅋㅋ제니스님, 저랑 첫 반응이 똑같았어요.

으아아악 게..... ㅋㅋㅋ

전 진짜 게 먹을때마다 베이에 사는 거 감사해 하는데 저 사진 속의 게가 또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저 일출 사진이 아이폰으로 찍으신 거라고요? 음...아이폰으로도 저렇게 찍히는구나...... ^^;;

(그런데 주무시고 계셨으면 사진은 누가 찍으셨는지요? ^^)

llcool

2013-03-27 06:25:20

꼭 한 번 베이지역에 가고 싶어요. 하지만 동부에서 가기에는 너무나도 멀어요~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은 더 힘들겠지요 ^^

사진은 제가 자고 있을 때 가족들이 바다에 나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ㅎㅎ 다음 날은 꼭 봐야지 하다가도 그냥 잠과 바꿔버리게 되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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