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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한국에서 or 미국에서?

2019.02.08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해(2019년) 3월 8일에 한국으로 가서 수술하고 돌아온지 벌써 3년 5개월이 되었군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산행도 꾸준히 하고,Washington Mt을 비롯 미국내 최고봉인 Mt.Whitney까지 다녀올 만큼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마일모아의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 주셨고 저 또한 처음인 척추수술이라 많이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수술하길 백번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기독상조회의 의료비지원도 깔끔하게 해결되었고,무엇보다 한국의 의술이 예전보다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수술은 재발가능성이 많고 잘해야 본전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20~30년전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주변에서 허리통증이 심한 분들을 많이 보게되는데 수술은 절대로 안하겠다고 약물.물리치료에만 매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많이 알려진 아산병원의 유명한 척추전문의인 이ㅇㅇ 박사님도 무조건 수술을 하지말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디스크의 경우 90%이상 수술하지 않고도 한두달 물리치료로 좋아질수 있다고 하였고,저의 경우처럼 척추전방전위증은 90%이상은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척추질환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제일먼저 자신의 척추상태를 먼저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따른 치료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섣불리 유튜브나 인터넷의 글에따리 판단하다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