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얼음의 냄새의 원인을 아시나요? 새 냉장고를 사면 괜찮을까요?

저희의 경우 새 냉장고를 설치하기 전에 냉장고에 연결하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충분히 빼서 가급적 새 물이 냉장고에 들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렇게 하시면 waterline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 거에요. 구리관 내부에는 아무래도 곰팡이가 끼기 힘들테니까요.

그런데 어떤 냉장고를 사더라도 수년이 지나면 결국 냉장고 내부가 오염되서 냉수/얼음에서 조금씩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한번은 청소해보려고 분해했더니 안에 도저히 청소를 다 할수없을 만큼 까맣게 곰팡이가 끼어 있더군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냄새가 나면 바로 냉수기랑 아이스메이커를 사용중지하고 불편하더라도 새 냉장고를 살때까지 따로 얼음을 얼리고 물통을 따로 쓰고 있습니다.

아마 물에서 나는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실험해보려면 1. 수돗물을 담아서 얼려보기 2. 정수물 (페트병물) 담아서 얼려보기 3. 집에 정수기가 있다면 정수후 담아서 얼려보기. 이렇게 세가지 정도만 해보면 냉동실에서 나는 냄새인지 수돗물의 냄새인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냉동고에 얼음 만들어 주는 기능이 있지만 냉장고 필터기가 충분하지 않아 얼음 냄새 때문에 RO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을 담아서 따로 얼려서 먹습니다. 번거로운데 커피맛을 버리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어떤 냄새인데요?

물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면, 생수 사다 얼려보시고요

냉장고에 밴 음식 냄새이면, 얼음 얼릴때 생수 넣고 얼음 뚜껑 닫고 한번 얼려보세요.

냉장고 탈취제를 아마존에서 팝니다.

그리고 (중고 업자들은요) 냉장고 냄새뺄때 냉장고 청소를 스트롱 디터전트로 싹하고, 이틀정도 드라이어 쉬트 (dryer sheer)를 며칠 넣어둡니다.

저희집 냉장고도 얼음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서 사람불러서 얼음메이커도 바꿔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안되서 냉장고를 바꿨더니 냄새가 없어졌습니다!! 뭔가 냉장고 안에 연결된 파이프쪽에 청소할 수 없는 부분이 더러웠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봤어요. 

아이스버켓을 꺼내서 얼음 비우시고 햇빛에 몇일 자외선 소독을 해 보세요. 

저도 비슷한 문제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냄새의 원인을 찾아 봤는데 결국, 얼음통 플라스틱에 냉장고 냄새가 베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요. 자주 소독 하시는 방법밖에는....

집 구입하셨으면, 언더씽크 정수기 하나 설치하시고, 그 정수기를 냉동고와 연결하시면 정수된 물로 만들어진 얼음을 드실 수 있습니다. 언더씽크에서 냉장고 위치까지 정수기 관만 가면 그리 어려운 DIY 작업도 아니예요.^^ 그렇게 해도 냄새가 나면 냉장고 자체내의 관이나 얼음 생성기의 오염이죠. 

저도 수돗물 냄새(?)때문에 얼음안 먹다가 계시판에서 정수기하고 바로 연결하셨다는 글을 보고 Amazon에서 kit사서 설치 했습니다.

원래 있는 필터는 bypass filter사서 설치했고요. 아이들이 저희집 얼음이 가장맛있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water filter가 있나요? 필터확인해보시고 혹시 냉장고가 water filter가 없는 기종인 경우 inline filter를 쉽게 설치할수 있습니다. "refrigerator in line water filter" in google. 

다른얘기지만, 마트에서 정수된 물 얼음을 사다가 쓰셔도 좋아요 잘봉해서 쓰시면 냉장고냄새도 안나고요.. 

이거 방법 없습니다. 제가 냉장고 다 분해해서 닦고 말리고 소독하고 해봤는데, 얼음에서 계속 냄새 났었어요. 냉장고 바꾸고 나서는 냄새가 없어졌습니다. 

김치, 동치미, 된장 고추장 온갖 장류 , 생선 건어물 고기 등 이런 식재료 보관하는 이상 냉장실이든 냉동실이든 냄새가 안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두개의 냉장고로 하나는 냄새 배는 식품과 다른 하나는 얼음얼리는 냉장고로 철저하게 따로 분리보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