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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맥스 (Carmax) 에 중고차 팔고 테슬라 모델3 구매한 후기

소바 | 2022.08.23 23:04: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 카맥스에서 중고차를 팔고 테슬라에서 새 차 구입한 후기입니다.

 

2020년 COVID 난리나기 직전 카바나에서 산 현대 소나타를 팔았어요

 

그때 카바나에서 구입한 후기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255110

 

원래는 소나타 말고 더 오래된 CR-V를 팔려고 했는데

 

1. 모델 Y가 생각보다 비싸고

2. 새차가 지금 CR-V 용도 (짐차) 를 대체하기 어려울것 (아까울것) 같아

 

소나타를 팔고 모델3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일단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오더를 해야겠죠? 저는 올해 4월 말 모델3 롱레인지를 주문했구요 FSD 빼고 주문하니 예상 픽업 날짜가 8월 말~9월 초로 나왔습니다. 실제로도 예상 픽업 레인지 안에 차를 받았네요.

 

아쉽게도 4월 가격 인상 후 주문을 해서 $55990에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주문이 안되는데 내년에는 인센티브 때문에 가격이 $54990으로 인하될거란 추측도 있네요. 

 

주문할때 deposit 으로 $250 카드 결제 하고 픽업 날짜가 다가오면 테슬라 매장에서 VIN이 배정되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저는 차량 픽업 15일 전 쯤 문자를 받았어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차량 인수를 위한 준비를 해야겠죠?

 

우선 론을 알아봅니다. 은행 (혹은 크레딧 유니언) 에서는 이사람이 진짜 차량을 사려고 론을 받는지 알아야겠죠? 랜더들은 오토론을 받을 때 Motor Vehicle Purchase Agreement (MVPA) 를 요구합니다. 테슬라에서 맨처음 주문하면 대시보드에서 받을 수 있는 서류는 Order Agreement 구요 VIN이 배정되면서 MVPA를 대시보드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MVPA에는 제 이름과 론 액수, 다운페이먼트 액수 등 디테일이 더 들어가있어요.

 

랜더에게 MVPA를 잘 전달하면 론이 확정되었다고 연락이 옵니다. 테슬라의 경우 대금을 ACH transfer 또는 우편 (CA finance team) 으로만 받구요 대리점에서 차량 인도 시 현장에서 체크를 안받습니다. 차량 인도 전 모든 대금 (론 + 다운페이먼트) 가 완료되야 차량을 픽업할 수 있구요.

 

제가 론을 받은 Affinity credit union에서는 ACH를 지원하지 않아 저에게 오버나잇으로 체크를 보내줬습니다. 체크를 받으면 테슬라에서 예약 시 준 RN (Reference Number) 을 체크의 노트 부분 (앞면 왼쪽하단) 에 적고 뒷면에 endorse 한 후 다시 테슬라에 오버나잇으로 보내줘야 합니다. 이때쯤이면 테슬라 finance team 에서 이메일이 올텐데요 이메일 답변으로 서명한 체크의 앞, 뒷면 사진과 트래킹 넘버를 보내줍니다. 그러면 체크 도착 전에 론 금액을 승인해줍니다. (어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50불씩 내면서 오버나잇으로 보내야했나 생각이 드네요.. 뭐 그쪽에서 요청하니 그렇게 하긴 했는데 좀 아깝네요 ㅠㅠ

 

이제 픽업 날짜 스케줄을 하라고 문자가 옵니다. 희망하는 날짜랑 시간 선택하시면 되구요 픽업 날짜가 정해지면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직원이 말하길 픽업 날짜 3일 전 보험이 액티베잇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임시 번호판 받기 위해 3일이 걸리기 때문에 3일 전 액티베잇을 하라고 하는데 맞는 설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보험 가입하고 보험 카드 사진찍어서 보내줍니다 (앱으로 업로드 합니다).

 

다음으로 다운페이먼트를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차량을 팔았습니다. 카맥스, 카바나, 브룸 세군데 알아봤는데 카맥스가 가격을 가장 잘 쳐주더군요. 카바나와 브룸은 온라인 견적이 실제 판매 가격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카맥스에 차량 상태를 올리면 (사진 필요없고 ODO, 차량 컨디션 (good, acceptable, poor 등)) 예상 금액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려주는 금액은 예상 금액이고 실제 가격은 카맥스 매장에서 appraisal을 받아봐야 확실해집니다. 카맥스에 판매한 차량을 타고 방문하니 온라인 appraisal 가격 그대로 쳐주더라구요. appraisal 가격이 적힌 종이를 한장 주는데 해당 오퍼는 1주일동안 유효합니다. 즉 appraisal을 받은 후 일주일동안 차량을 더 이용해도 (마일리지가 늘어나도) 처음 appraisal 그대로 판매할 수 있어요. appraisal은 다른 카맥스 매장에서도 유효하다고 봤습니다.

 

차량을 팔고 일주일 렌트를 할 생각이었는데 일주일 더 타도 동일한 가격을 준다고 해서 테슬라 픽업 전날 소나타를 팔기로 하고 돌아왔어요. 이게 화근이 될 줄은 이때는 몰랐습니다. 아시다시피 카맥스에 차량을 판매하면 체크를 써서 줍니다. 이걸 웰스파고에 금요일에 입금하고 토요일에 테슬라 픽업 직전 다운페이먼트를 낼 계획이었는데요 카맥스-웰스파고 어떤 agreement 때문에 체크가 $5525 이상인 경우 이상분에 대해서는 3 business day hold 후 입금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금요일 입금한 체크 중 토요일에 쓸 수 있던 돈은 $5525 이고 나머지 차액은 그 다음주 수요일에나 사용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어찌저찌 돈을 마련해 다운페이먼트도 지불했구요 지정한 날짜에 센터를 가니 차량을 준비해 두었더라구요

 

IMG_3940.jpg

 

 

뭐 인터넷에서 체크리스트도 가져가고 했는데 크게 문제있는곳은 없었구요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앱을 이용해 스케줄링 하라고 하더라구요.

 

 

테슬라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자세히 쓰셔서 딱히 할 말은 없네요. 처음으로 새차를 사서 그런지 차는 매우 잘 나가고 충전도 집에서하니 너무 편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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