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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의료보험이 UnitedHealthcare인데, 닥터들한테 주는 돈이 적은지 만나는 닥터들마다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올해부터 신규환자의 경우 UnitedHealthcare를 받지 않더라고요. 작은 애 PCP를 바꿀려고 찾아보니 근처에 모든 primary 의사들이 모두 거절하더군요. (추측컨데, 연대해서 움직이는 듯)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애뉴얼 첵업 예약하려고 오피스에 전화하니까 기존 환자도 UniteHealthcare 안 받는다고 하네요. 아무런 노티스도 미리 주지 않고 갑자기 이러니 굉장히 당혹스럽기도 하고 지들 싸움에 환자는 안중에도 없나 싶어 화가 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여러 health plan을 선택할 수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mid-year에 변경이 불가한데 이렇게 거절하니 참 난감하네요. 기존 환자한테는 최소한 노티스나 또는 plan를 바꿀수 있는 연초까지는 grace period를 줘야되지 않는지....

 

그나마 스페셜리스트는 아직 괜찮으것 같네요. 

14 댓글

재마이

2022-08-24 02:51:25

엇 저도 UHC 인데 걱정이네요... 그런일이 있었군요...

kempff

2022-08-24 02:53:25

저도 같은 문제로 고민입니다. PCP는 당장 바꿔야 하고 specialist도 내년 부터는 바꿔야 한다고 하네요..

urii

2022-08-24 07:00:58

Maryland는 아닌데, 뉴스를 보면 1-2년전부터 UHC가 대형 provider group들이랑 줄다리기에서 좀 세게 나와서 여기 저기 부딪히는 거 같아요. provider입장에서는 이미 오른 비용을 감안해 더 받아야 수지가 맞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보험사는 보험사대로 앞으로 다시 늘어날 utilization을 생각하는 거 같네요. 코비드가 남긴 또 하나의 파문일까요.

그루터기

2022-08-24 07:08:46

의사들이 UHC가 너무 후려친다고 불만이 많더군요. UHC가 의사 불만을 의료수가에 반영한다면 당연히 가입자 보험료를 인상할거고 이래저래 골치가 아플것 같네요. 어쩃던 내년부턴 다른 plan으로 바꿀려합니다.

porsche

2022-08-24 08:44:26

Provider 입장에서 얘기해보면 저 같은 경우는 UHC는 3년 전부터 안 받았습니다. 이유는

 

-크레임을 하면 이런 저런 핑계로 안주려고 하고

-의료수가는 다른 보험사에 비해 가장 적게 주고

-요즘 인플레이션 때문에 다들 힘든데 의료 수가 낮추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보험회사라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겠지요.

 

우리동네 UHC 빌딩은 엄청 높습니다. 

그루터기

2022-08-25 21:40:45

이해는 됩니다만, 저의 경우같이 미리 노티스도 없이  의료보험 플랜을 바꿀 수도 없는 mid-year 중간에 갑자기 플랜을 받지 않으면 굉장히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거지요. 더군다나 주위의 PCP들이 약속한듯이 UHC 신규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기때문에  PCP를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게 되는거죠. 어쨋던 이틀정도 찾아서 겨우 주위에 UHC 받는 PCP를 찾아서 옮겼습니다. 내년에는 플랜을 바꿀거지만 바뀐뒤에도 이전 PCP로 돌아가진 않을겁니다. 결과적으로  환자에 대한 기본 배려가 부족하고 희생양으로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porsche

2022-08-25 23:55:28

그루터기님 불편하셨겠어요. 보통은 중간에는 해지하지 않고, 받지않게 되면 미리 편지를 보내 주어야 하는데..

요즘 일 돌아가는게 참 서로 각박하게 되네요..

Dan

2022-09-09 10:17:57

속상하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결국 보험회사가 원하는거고 그렇게 생각하실수록 보험회사는 본인들의 고객을 관리하기 쉽겠죠. 보험회사는 그루터기님이 편하게 생각하는 PCP와의 관계를 유지시켜줄 생각이 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doctor가 아닌 의료서비스를 아무 provider에게 받으면 된다는생각이니까요. 사실 uhc(가 악명이 높지만 대부분 도찐개찐)만이 아니라 bcbs에서도 in network라고 하는데 정작 아닌경우도 무지 많아요. 오죽했으면 의사들이 보험을 안받으려고 하는지 반대로 보험회사에 이의제기를 하는 환자는 별로 없겠죠? 쓰신 마지막 문장은 방향이 다른쪽이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루터기

2022-09-14 04:55:25

마지막 문장의 방향을 다른쪽으로 돌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병원 오피스에서는 근 1년 동안 UHC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고 협상이 안되면 UHC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오피스 매니저가 직접 저한테 경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알게됨). 그 1년동안 그 오피스에 여러번을 갔지만 단 한번도 UHC 보험 문제를 언급한적이 없습니다. 환자는 병원과 보험회사와의 트러블을 알수도 없는데.. 최소한 어쩌면 UHC를 받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은 줘야하지 않을까요? 환자가 오피스 예약을 왜 하나요?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인데, 예약 당일 그동안 잘 다니던 오피스에서 보험을 거절하면 (물론 비보험환자로는 받아 주겠다는 말 같잖은 친절) 환자 입장에서는 얼마나황당하고 곤란할까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보험회사와 병원과의 관계에 관심이 없고 알수도 없으며 병원(특히 primary doctor인 경우)만 직접 상대합니다. 그래서 누구의 자잘못을 떠나 병원 오피스에서 환자들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본적인 매너를 기대하는겁니다. 물론 의무는 아니겠지만, 서비스업이니까 그런 서비스를 기대하는겁니다.

bn

2022-08-25 21:47:21

사보험 시장의 큰 단점 중 하나죠... 만약에 동네에 거진 병원이 전부다 같은네트워크로 통폐합 되어있는 상황이면 더 최악이 됩니다. 
 

https://www.post-gazette.com/news/state/2014/10/23/Highmark-UPMC-regulators-disagree/stories/201410230149

 

그나마 요새는 pre-existing condition으로 차별이 금지되어서 다행입니다만 그거 전에는 지병이 있으면 보험 갈아타기 조차 불가능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서노

2022-08-26 02:48:18

올 초에 이직하고 새로 disability insurance 가입하려고 했는데 pre-existing medical condition 이유로 퇴짜 맞았어요... 차별 금지는 health insurance 에만 해당하는 걸까요? 여튼 눈탱이 맞고 나니 당황스럽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메릴랜드네요.)

푸른초원

2022-08-26 04:38:29

빌링을 좀 해보다 보니, 알게 되었는데요.. 위의 porsche 님의 말씀에 전적 동감입니다. 개인 가입자 입장에서 볼때는 united health 는 BS / BC 비슷한 조건에 프리미엄비슷합니다. 그런데 Provider 입장에서는 한 30% 이상 받는게 적습니다. 거기에다 한 2달 넘어서 빌링하면 늦었다고 받아주지도 않아요... 그 산하에 있는 AARP 등 메디케어 세컨더리 경우에도 문제가 많고요... 

Parkinglot

2022-08-26 06:14:42

친구중 한넘이 몇개 보험사에서 claim adjuster로 수년간 일햇던적이 잇는데 본인이 다녓던 회사지만 uhc는 아주 악질적이라고 들엇습니다.

가능하면 돈안주려고 이런저런 핑계거리 찾게 만들고, 문제없어서 approval 진행한건이 많으면 위에서

Verbal..로 이래저래 내려온다고 들엇어요. Written note 는 절대 안내려온데요. 이유는 다들 아시겟죠.

사실 가입자 입장에선 uhc 랑 bcbs랑 대부분 가격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bcbs로 가시더라구요.

KeepWarm

2022-08-26 06:26:10

어쩌다 임시로 United Health Care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 이거 참 난감하네요. 옵션이 너무 없는 입장에서 다른건 말이 안되는 옵션이라..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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