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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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도 없었지만, 일단 칼을 뽑았으니 호박이라도 찔러야죠. 

일단 늦게 업데이트 하는것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는데...

 

2021년 이후, 미국 상거래에서 수많은 " My Dog Ate My Homework !"라는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은 " Due to Supply Chain Constraints"라는 이유를 대고, "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란 표현도 있는데...

최근에 들은 새로운 핑계(?)는 -  어떤 중요한 실험을 외주를 주었는데, 그쪽에서 처음에는 4주 (4 weeks)안에 

실험이 끝날것이라고 해서, 실험을 외주하였지요.  4주가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길래,  "Where are we now?"라고 물었더니...

외주 업체 실험 장비중 syringe pump가 연례 계측확인 (calibration)을 위해 제조업체에 보냈는데, 그 제조업체가 

CYBER ATTACK을 당해서 모든 일정이 3주가 연기되었다고 하네요.  덩달아서 실험도 3주 연기되었고...

테스트 실험자체는 30분 미만의 실험인데,  다른 이유로 3주가 연기되나니... 이런....

 

Due to Supply Chain issue,  Due to Microchip shortage,  Due to CYBER ATTACK.....

 

시작합니다. 

---------------------------------------------------------------------------------------------------

(8월 30일 씀)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한번도 MSP 공항에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2019년 여름까지..

저도 왠만한 미국내 큰 공항은 많이 가 보았다고 자부하던 사람이었는데.... 

JFK, ORD, LAX, DTW, ATL, CLT, MCO, IAD, PIT, DFW, CLE, IAD, MIA, PHL 등등등 또 큰 공항이 뭐가 있더라....

중요한것은 한번도 MSP는 간적도 없었고, 미네소타주에도 한번도 들어간적이 없었네요. 

 

중부시간 기준으로...

14:13분에 MSP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필이면 C-21 게이트에 국내선이 주기했지요. 

사실 그때, 우리 가족 3명이 도착했기 때문에, 

인천으로 가는 편명이 기억이 가물하네요... 지금 생각났네요... 

DL 171 델타편이 우리가족 3명을 기다려 줄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컴퓨터로 확인하면 3명의 DL 171 예정 탑승객이 MSP행 비행기에 탑승했고, 그 비행기가 MSP 공항에 도착한것이 확인되었겠지.....  

 

C-21 게이트에 내리자마자 정말 발바닥에서 땀이 날 정도로 뛰었습니다.  티켓에 있는 출발 게이트는 G-4

그리 무겁지 않은 기내용 가방도 은근히 방해가 됩니다.  가방을 끌고 뛰기에는....

 

내리자마자 천장에 붙어있는 G 터미널 싸인을 향해 무작정 뛰었지요... 찾는 짐도 없었고, 맡긴 짐도 없었기에...

콩코스 C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나고, 콩코스 D를 지나서 왼쪽으로 돌아서,  콩코스 E를 지나서, 콩코스 F를 지나서 살짝 왼쪽으로 콩코스 G가 나옵니다. 

저는 MSP공항이 직사각형으로 지어진것을 몰랐습니다. 

 

MSP 공항 지도에서 우리 가족이 C-21부터 G-4까지의 전력질주간 구간입니다.   짧아 보이나요?

220829  MSP airport map.jpg

 

Bird's Eye View에서 본 우리가족이 단거리 주파한  MSP 공항의 구간입니다.  아직도 짧아 보이나요?

MSP google map 1.jpg

 

(참고 공항 그림 )

 

그때 제가 해야 하였던 것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C 터미널의 아무 게이트에나 가서, 항공사 직원에게

" 우리는 G-4 게이트에서 28분 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혹시 당신이 paging 해 줄수 있느냐?" 라고 부탁을 했어야 했는데...

그 부탁을 들어주었을지는 모르지만,  그것도 생략하고 무조건 뛰었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한 14:30분 ( 35분?) 정도로 온 식구가 숨을 헐떡헐떡이면서 G-4 게이트에 도착했더니....

게이트 앞에 사람들은 북적되었는데....  

어 이상하다?   인천행 비행기 DL 171 싸인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왜 G-4 게이트의 표지판에는  15:30분 출발예정 파리행 비행기 싸인이 있지?

 

보통 국제선은 이변이 없는 한 출발 55분전 (어떤데는 60분전) 부터 보딩을 시작합니다. 

보통 국제선은 이변이 없는 한 출발 15 -20 분전에 보딩을 끝내고, 항공기 1L door를 닫습니다. 

보통 국제선은 이변이 없는 한 출발 예정시간에는 게이트에서 이미 떠났습니다. 

보통 국제선은 이변이 없는 한 출발 예정시간이란 가능한 활주로에서 이륙준비중인 시간을 말합니다. 

 

중부시간 기준 오후 2시 30분 ( 혹은 2시 35분?). 이제서부터 헬 게이트가 환하게 열리더군요....

 

(오늘도 분량조절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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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씀)

 

우선 영양가 없는 이글이 '후기'글인지 '잡담'글인지 혼란스럽지만, 

영원한노메드님의 고생담을 읽고 나서 쓰는 글이니만큼 

같은 카테고리에 넣겠습니다. 

 

댓글중 녹군님의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해주는게 진짜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가

짧지만 저한테는 제일 와닿는 경험이 농축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기내에서 친절하고 상냥한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내 얼굴이 사색(?)이 될정도로 모든것이

꼬였을때, 항공사 직원의 도움을 받아서 그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고객 감동....    그리고 그런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누구나 한 두번 즈음은, 비행 노선이 뒤죽박죽 되어서 고생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눈, 비, 태풍 등 날씨 때문에 공항이 폐쇄될수도 있고,

도착해야 할 비행기가 mechanical 문제로 안와서 줄줄이 딜레이 (취소)가 될수도 있고,

입국심사 (CBP)가 칼퇴근(?)을 해서 입국을 못할수도 있고,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이 갑자기 sickness report를 해서 운항이 취소될수도 있고, 

항공사 파업, 공항직원 파업 때문에 운항이 연기될수도 있고, 

95가지의 다른 이유가 있어서 공항에서 고생한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노메드님의 글을 읽고나니, 예전의 편치 못했던 (지금은 다 잊은) 고생이 생각나는군요. 

 

(여기서 담배 한모금.......   쓰으읍~~~ 빨고,  후우우~~~뱉고)

 

2019년 여름에, 갑자기 한국에 계신 가족중 한 분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곳 시간 저녁 10시 경에.....그 때서부터 급하게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편을 알아보았지요. 

보통은 몇달 전에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그랬는데, 이렇게 급하게 비행기표를 발권한적이 처음이었지요. 

앞으로도 이런일은 없어야 하는데, 사람일은 한자 앞을 알수 없는지라....

새벽 1시경에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11시간 후에 출발하는 당일 출발 3명의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아마도 한국도착 비행 시간표는 다음과 같은데....

 

동네 공항       12시 40분 (동부시간) -->  미네아폴리스  13시 50분  (중부시간)

미네아폴리스   14시 41분 (중부시간) -->  인천             17시 20분 도착

 

갈아타야 하는 시간이 51분에 불과했지만, 맡기는 수하물도 없었고 ( 워낙 급하게 짐을 싸야 했기에)

달랑, 기내용 가방 2개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속옷 몇개만 챙겨서 출발했지요. 

또한, 51분 transit time도 항공사에서 가능하니까 티켓이 발권되었겠지 하는 믿음도 있었구요. 

아참, 그리고 그날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동네공항에는 아침 8시 이전에 도착해서, 티켓 받고, 몸 수색검사 하고, 출발 예정 게이트에 가니 한 아침 9시 즈음인가...

여기까지는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아참,  아침 8시에서 9시까지 약간의 비가 왔었습니다.  소나기도 아니고, 약간 흩뿌릴 정도의 강수량?

 

제가 타야할 비행기의 게이트가 26번(?)으로 배정되어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 게이트 27번으로 바뀌더군요.   10시 즈음에.... 

뭐 그려러니 하고... 바로 옆 게이트인데 별일 있겠어? 하고 걱정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지더군요..... 

 

(여기서 두번째 한모금.......  쓰으읍,  후우우)

 

아침 10시 30분 경에 다른 국내선 편이 27번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타야 할 비행기의 앞 비행기인데....  

당연히 승객들이 하기를 하고,---> 기내 청소를 하고 ---> 크루 교체하고 ---> 기다리던 승객들이 탑승을 하는데....

이 노선의 항공기가 도대체 출발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11시 15분경에 제가 타야할 비행기가 계류장에 도착했는데, 

게이트 27에 다른 비행기가 주기하고 있으니, 그 뒤에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아마도, 전 비행기가 오후 12시 넘어서야 게이트 27을 출발한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서야 미네아폴리스 행 비행기가 게이트 27에 들어옵니다.  

그때서부터,  기존의 승객이 하기하고 ---> 기내청소를 하고 ---> 크루가 교체되고 ---> 미네아폴리스행 승객들이 탑승하고....

 

정확한 시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12시 40분에 출발해야할 비행기가 실제로는 동부시간 1시 10분이 넘어서 출발한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미네아폴리스 공항에 중부시간 1시 50분에 도착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중부시간 2시 13분에 도착한 것으로 나오네요. 

 

사실, 23분 연착이고 원래는 51분의 환승시간이 있으므로, 이론상으로는 28분의 여유가 있었지요. 

또한,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항공사 측에서는 우리가족 3명이 탑승한것을 전산상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네아폴리스 - 서울의 항공편이 우리를 버리지 않고 태워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저만의 '짝사랑' 혹은 '망상'이었음을 안것은 얼마 안되었고 그 다음부터 속된 말로 ' 헬 게이트'가 열리더군요. 

 

(쪼그라든 꽁초 한모금 마지막으로   쓰으읍......)

 

나중에 퇴근후 마무리 짓겠습니다. 

 

 

 

 

 

16 댓글

Jester

2022-08-25 22:51:59

세상에. 국제선도 시간 되면 칼같이 닫고 버리고 (?) 가나요?ㄷㄷㄷ

라이너스

2022-08-25 22:54:53

저는 CBP 칼퇴근 때문에 당한 아픈 경험(?)은 없습니다. 

영원한노메드님의 경험이었습니다. 

memories

2022-08-25 23:40:07

어떤 헬게이트일지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습니다.. ㅎㅎㅎ 마무리를 기다려봅니다. ^.^

라이너스

2022-08-26 00:06:41

"네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미약할 것이니라"   ---   븅 8장 7절

 

성경구절 가지고 단어를 앞 뒤로 바꾸고, 단어를 뒤집으면 벌을 받으려나요?   ^_^

걸어가기

2022-08-26 00:13:31

끊는 타이밍이 예술이군요 ㅎㅎ 

라이너스

2022-08-30 21:51:02

글을 쓰다가 끊는 타이밍은 뭐가 먼지 모르겠지만, 

냉면 먹으면서 이빨로 면을 끊는 타이밍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 있습니다. 

전분이 많은 함흥식 냉면도 좋고,  메밀이 많이 들어간 평양식 냉면도 좋고....

항상고점매수

2022-08-30 19:27:23

숨넘어가요 ㅠㅜ

 

다음편이 너무 기다려져요

라이너스

2022-08-30 19:57:24

아부지~~   돌~ 굴러와~유~~~

 

아부지~~   돌~ 굴러와~유~~~  두~우~갠디~~~

 

=====================================================

 

충청도 사람인 아버지와 아들이 산 길을 지나가는데, 산 정상에서 큰 돌이 굴러내려왔다.

아버지는 바위가 굴러오는 걸 보지 못했는데, 아들은 "아부지 돌 굴러와유-"라고 느릿느릿 소리쳤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이 너무 늦게 말한 탓에 굴러오는 것을 보지 못해 바위에 깔리는 이야기다.

 

후속 버젼으로 아들이 "아부지 돌 굴러와유-"라고 느릿느릿 말하자 아버지는 굴러오는 돌은 피했지만

그 다음에 굴러오는 돌에 깔리자 아들이 "두-우갠디-"하는 것도 있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5%84%EB%B6%80%EC%A7%80%20%EB%8F%8C%20%EA%B5%B4%EB%9F%AC%EA%B0%80%EC%9C%A0

라이너스

2022-08-30 20:09:21

본문중에 제가 MSP 공항에서 너무 급하게 뛰어서 항상고점매수님의 숨이 벅찬가요?    : )

 

한번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MSP공항 C-21부터 G-4까지 레이스를 다시 한번 하고 싶은데요...

기내용 가방 두개를 끌고.... 정확한 Lap Time을 알고 싶은데.... 

혹시 저처럼 MSP 공항에서 C-21부터 G-4까지 전력질주 하신분 계신가요?

 

너무 기다리지 마세요... 

언제나 용 대가리로 글을 시작했지만 뱀 꼬리로 글을 끝내는 것이 저의 특기라서......

항상고점매수

2022-08-30 20:24:25

다음에 MSP 혹시라도 경유 한다면 제가 한번 해볼게요 ㅎㅎ

 

다음편이 기다려져서 숨넘어가요 ㅎㅎ

땅부자

2022-08-30 20:41:30

앗!!! 밀당의 초고수다!!

라이너스

2022-08-30 21:43:44

글 (작문)에서 밀고 당기는 것은 아무짝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사이에서 ( 여남이라고 써야 하나요? ^_^) 밀고 당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성인지 감수성을 고려 했을때,  남녀, 여남, 남남, 여여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가요?  

요즘은, 너무 힘들어요....  모든 사람, 모든 그룹, 모든 이해집단을 만족해야 해서....

낙동강

2022-08-30 22:40:44

MSP릉 배이스로 서식 중인 저에게는 친근하고도 귱금한 썰이네요. 달리신 구간은 달리기 정복을 갖추고도 쉽지 않은 거리입니다.  멉니다. 거의 1마일을 달리셨네요.  공항 모양이 거시기해서 에이나 비 아니면 G-21 걸리면 당첨이죠 ㅠ  예전에 가방메고 캐리어 끌고 뛴 기억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계속 썰 풀어주세요~

라이너스

2022-08-30 23:23:21

MSP공항을 메인 공항으로 이용하시는 '낙동강'님이 계신데, 앞으로 거짓말을 하기도 더 어려워 졌네요...

 

그때는 정신줄을 놓고서 공항내를 이리 뛰고 저리 뛰었는데...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 C-13 게이트에서 '좌회전'을 해서 냅다 뛴다음...

G-17에서 '우회전' 해서 G-4까지 갔으면 조금 빨리 갔을까 하는 물음도 생깁니다. 

뛰었던 총 거리는 비슷하겠지만... 

그때는 그냥 천장에 붙은 싸인만 보고 뛰었던 것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2019년 공항내 공사를 여기저기 했던것 같기도 하고....

 

2019년 여름에는 ( 일반적이지는 않았겠지만...)

콩코스 C에서는 협동체 델타 국내선의 출도착이 많았고, 

콩코스 G에서는 광동체 델타 국제선 혹은 미국내 큰 도시의 출도착이 많았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콩코스 A에 도착하지 않은것에 대해 고마워 해야겠군요.   

콩코스 A-14에 내렸으면 진짜로 편도 1.5마일을 뛰었을 것 같군요.....

US Army infantry daily running distance도 아니고....

 

오늘자 MSP 출도착을 확인하니까,  델타 항공도 콩코스 A에 국내선 비행기가 많이 이용하네요. 

Aug 30 — 2:28 p.m.     Aberdeen (ABR)     Delta DL4244         Landed    T1  A7

 

Satelite 콩코스 B는 어느 항공사가 사용하나 했더니... 덴버 에어라는 중소항공사 당첨....

Aug 30 — 4:00 p.m.    Ironwood (IWD)    Denver Air KG5115    On Time  T1  B16

 

물론 콩코스 G는 델타 항공의 런던행, 암스테르담행의 게이트이네요. 

낙동강

2022-09-02 16:06:25

저는 유저레벨이고 라이너스님은 액스퍼트 레벨이신데요 뭘 ㅎㅎ c13에서 좌회전해도 비슷했을꺼에요.  트램  시간이 맞았으면 좀 운이좋았을지두요.   아무 생각 없이 뛰어야 그래도 힘들지 않고 갑니다 (물론 비행기 타고 나중에 기력 저하로 졸긴 하겠지만요.)  콩코스A는 좀 변두리 분위기가 납니다 ㅠ

라이너스

2022-09-03 06:56:06

레벨중에 유저가 더 좋은 것 아닌가요?   

 

X가 들어가는 단어중에 좋은 단어가 그리 많지 않은데.... 

X-rated,  O, X 문제에서 X는 틀린것,  xenophobia, xenial, xenodochial, 등등등   ^_^

 

U로 시작하는 좋은 단어를 많은데...   Utopia. Ubiquitous, U-turn, Unlimited, Umright, Umbrella   ^_^

 

게이트 C-21에서 G-4까지 뛰었을 때, 정말로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무조건 비행기를 잡아야 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다. 

기내용 가방이라도 머리에 이고 뛰지 않는 이상, 뛰는데는 엄청 불편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추월해 가면서, 지나가면서 뒤돌아보면서 씨익 웃으면서 계속 내뱉어야 하는...

"Execuse me...  Pardon me.... Sorry...." 

 

신나게 뛰고 있는데... 손가락에 걸려있는 가방이 뒤에서 통통거리면서 튀는데, 엄청 걸리적 거립니다. 

나중에 한번 머리에 이고 뛰어봐야 겠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때가 MSP 공항이 처음이었고, 트램 (기차)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MSP 공항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C-21 to G-4)

 

1. C-21 에서 나온다. 

2. 우아하게 C-25 까지 반대쪽으로 간다. 

3. 서두르지 않고 한 층을 내려간다. 

4. 기다렸다가 오는 트램(기차)를 탄다. 

5. C-1 까지 기차를 탄다. 

6. 천천히 기차에서 내려서 한 층 올라간다. 

7. 거기서부터 G-4 게이트까지 열라게 뛴다. 

 

MSP C21 to G4.jpg

 

약 12분 걸린다고 하네요...  저는 기차가 있는지도 몰랐고 ( DTW는 천장으로 기차가 다니더구먼요....)

알았다 하더라도 뒤쪽 ( C-25)으로 뛰어야 한다는 것에 엄청난 고민을 했을것 같군요. 

 

몇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 당황했던 순간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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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24-03-09 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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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시아나마일 알차게 빨리 털기 (터키 항공, 폴란드 항공)

| 후기-발권-예약 20
덕구온천 2024-02-21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