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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걸 쉽게 먹고 싶은 이야기

샤이엔, 2022-08-25 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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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코로나 재택근무 생활이 가르쳐준 것이 있다면,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해먹고 사는 것도 여행지 음식점을 다니는 것만큼 호기심 충족에 도움이 된다.. 는 점입니다.

유튜브가 요새 너무 잘 되어있어서 요리 배우기도 쉬워요. (추천 채널: 승우아빠, Adam Ragusea, J. Kenji López-Alt, Ethan Chlebowski, 백종원, 아미요..)

게다가 가족에 이런 걸 해주고 좋아할 때의 만족감도 크고요.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것과 비슷하게 여기엔 비용이 따릅니다.

칼질의 위험, 불의 위험, 설거지, 뒷정리, 잔반/오래된 재료 처분이라는 비용이 따르기에,

이런 비용을 어떻게 하면 가장 줄일 수 있을까... 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자주 만들고 익숙해지면 집에서 만드는 비용이 줄어들지만,

아예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맛있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찾는 쪽이 나을 것 같더라고요. (비용/편익 중에 편익을 극대화...)

 

그래서 제가 미국 이사온 다음에 찾은 몇 가지 음식재료/음식 등을 공유하고,

또 다른 분들은 어떤 새로운 음식재료/음식 들이 있으신지 궁금해졌습니다.

새로운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 댓글에 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요새 샐러드나 신선한 재료를 많이 먹다보니 예전에 덜 쓰던 재료를 많이 쓰게 됩니다.

 

제가 예전보다 최근에 훨씬 더 사용하기 시작한 몇 가지 재료는 

 

1) 아보카도: 그냥 먹어도 맛있고, 버터를 덜 쓰게 도와주더라고요.

2) Sweet onion: 익히지 않아도 맛있고 익혀도 맛있습니다.

3) Sweet pepper: 역시나 익히지 않아도 맛있고 익혀도 맛있습니다.

4) 라임/레몬: 더울 때 시원한 느낌을 주고요.

5) 오이: 역시나 시원한 느낌을 주고요.

6) 파슬리 (flat): 치미추리로 만들어 먹으니 고기의 향이 달라집니다.. 생 파슬리는 저렴하고 향도 은은해서 여러곳에 쓸만하더라고요.

7) 바질: 샐러드에 조금만 넣어도 향이 정말 좋아지더라고요...

8) Argula+baby spinach: 전 이 정도 씁쓸한 야채가 딱 적당하더라고요. 

9) Heirloom tomatoes: 샐러드용으로 잘 익은 토마토를 고르려다보니 홀푸즈에 파는 heirloom 토마토가 가장 괜찮더라고요.

10) 부라타 치즈: truffle oil과 같이 있는 BelGioioso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저렴한데도 제 입맛엔 더 좋더라고요... 트러플 오일때문에 고소해서 그런가.

11) Truffle oil: 고기나 치즈에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씁니다. 위에 말한 부라타 치즈에 이게 없으면 일부러 뿌려요.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12) 홀푸즈 크르와상 토스트: 가끔 먹는 토스트, 혈관을 불태우더라도 맛난 걸 먹자는 취지에서...

13) Crushed red chili pepper flakes (한국 빨간 고추가루 말고... 요런거요.): 장 문제로 매운 걸 못 먹는데 매콤한 걸 좋아하다보니... 덜 자극적이면서 은은한 매콤함을 내주더라고요.

14) 올리브 오일: 예전엔 하나 작은 병도 1년씩 쓰고 그랬는데, 이젠 Costco에서 한 큰 병을 사 놓고 한 달이면 다 쓰네요..

15) Balsamic glaze: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 먹기 귀찮으면 그냥 이거 뿌려요... 사실 설탕 덩어리인데, 과일/야채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약간의 타협이죠.

16) Red wine vinegar: 드레싱에 이곳 저곳 많이 쓰이더라고요. 레시피에 나오면 그냥 얘를 씁니다. -_-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 간단하면서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레시피 링크들입니다.

 

1) 치미추리 (유튜브 Ethan Chlebowski 비디오도 좋아요.): 스테이크 고기나 구운 해산물과 먹으면 여름의 풀밭에 뛰노는 소 한마리와 풀밭 옆 바다의 새우 한마리가 느껴집니다. 

2) 토마토 부라타 샐러드: 이거의 핵심은 재료가 좋아야하는 거고요. 여기에 argula + baby spinach를 넣고.. balsamic glaze를 뿌려 먹곤 합니다. 여름엔 치미추리랑 이 샐러드만으로도 시원하게 지나갑니다.

3) 계란밥 + 후리카케 (by J. Kenji Alt-Lopez): 아침밥 만들기 귀찮으신 분들..

4) Easy guacamole (from nom nom paleo): 칩이랑 파마산 치즈 덩어리와 함께 먹으면... 살찝니다.

5) Avocado toast: 밀레니얼 세대하면 아보카도 토스트죠. 간단하게 만들면 한 5분이면 만듭니다. 

6) 감바스 알아히요: 요 레시피와 위에 치미추리 덕에 파슬리를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고춧가루도 적절히 쓰기 좋고요. 요걸 이용해 Aglio e olio 비슷하게 만들어먹기도 합니다.

7) 감+석류+리코타 샐러드

8) 토마토 달걀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 먹고 싶은 것 몇 가지...

 

1) 샥슈카 (지옥의 달걀?-_- 에그인헬?, 우리들의 식탁 버전, David Lebovitz)

2) 굴소스/깻잎을 넣은 파스타 소스

 

사족입니다만, 오레가노, 큐민이나 카다맘같이 근동/중동/인도쪽 향신료나 팔각같은 중국 향신료는

참 입에 (또는 코에) 익숙해지질 않는데, 어떤 음식으로 익숙해지셨는지도 알고 싶네요..

39 댓글

Opeth

2022-08-25 23:42:21

큐민은 양꼬치 아니겠습니까!! 오레가노는 지미추리에도 파슬리와 함께 들어가지 않나요? 이탈리안에도 필수고

우미

2022-08-25 23:57:32

양꼬치~~~ 가끔 해 먹는데 참 맛나죠. 

큐민+소금+참깨 빻은거+갈릭파우더+고추가루 이렇게 배합해서 먹으면 참 맛납니다. 

샤이엔

2022-08-26 10:58:44

참깨 빻은 것과 갈릭파우더를 보니 정말 끌리네요. 잘못하면 이번 주말에 바로 숯불 피우게 생겼습니다..

샤이엔

2022-08-26 10:57:53

요런 댓글 원했습니다. 큐민은 양꼬치군요. 좋은 정보 배워갑니다. 레시피도 찾아보니 "큐민 가루, 큐민 씨, 고추가루를 듬뿍 뿌리세요. (고추가루는 생략해도 됩니다.) 듬뿍이라 함은 양 면을 다 덮을 때까지 뿌리란 말입니다."라고 하네요... https://omnivorescookbook.com/xinjiang-lamb-skewers/ 혹시 숯불 구이를 하게 되면 양고기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Opeth

2022-08-26 18:43:10

아! 그러고보니 저는 Tajin 시즈닝도 애용합니다. 칠리 라임 베이스인데 기본적으로 멕시칸 좋아하시면 좋고 여러종류 고기에도 뿌려먹기 괜찮아요.

 

그리고 메뉴 갑자기 생각났는데 닭가슴살이나 허벅지살이랑 ㄱ계란 양파 파 그리고 기본적인 양념들만 있으면 되는 오야코동도 간단하고 맛있어요!

샤이엔

2022-08-28 11:26:50

오야코동 좋죠! 저도 오야코동 잘 해먹고요, 가츠동도 거의 비슷하게 하고 그냥 돈가스만 에어후라이기에 더 돌려서 먹고요.

 

헉 Tajin가루..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이런거 하나 사놓으면 딸이 열광하면서 곳곳에 뿌려 먹더라고요. -_-

엘라엘라

2022-08-25 23:47:29

와...너무 유익한 글이네요! 집에서 해다보니 밖에서 해먹는 음식이 마음에 안들때가 많네요...; 알려주신 식재료와 레시피로도 요리해볼게요^^ 

큐민하니까 생각 났는데.. 홀푸드 양갈비 사서 반으로 잘라서 (한쪽 들고 먹을 수 있게..) 구운 뒤, 홈메이드 쯔란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비싸서 자주는 안먹지만....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쯔란은 한번 만들어 놓고 계속 쓸 수 있습니다. (큐민, 파프리카가루, 고추가루, 깨소금 등등 들어가서 취향에 맞게 제조하시면 됩니다.)

지방쪽 제거하면 냄새가 덜 나요.... 양식 스테이크처럼 시즈닝하고 오레가노 올린 뒤 버터+오일에 구워도 맛있지만요..

샤이엔

2022-08-26 11:01:56

쯔란이 뭔가 하고 찾아보니 큐민의 중국어 발음이라네요? 촌놈이라 양고기를 별로 먹어보질 못해서 몰랐는데 한번 구워먹어봐야겠습니다. 지방쪽 제거하고 굽도록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지지복숭아

2022-08-26 01:33:24

제가예전에글을 한번올렸는데 ㅎㅎ 먹는걸로 ㅋㅋ 동유럽 음식도맛있어요 밋치 소세지나 헝가리식 구야시 트란실바니아 구야시 다 다르거든용 ㅎㅎ 

그리고 동남아음식도 나라별로 다 다른데 저는 요즘 캄보디아 라오스음식에꽂혀서 엄청먹어요 쩝쩝

샤이엔

2022-08-26 11:08:13

"동유럽 소세지 미치/미티테이 맛있어요! 껍질 없는 소세지 미트볼?"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A7%80%EC%A7%80%EB%B3%B5%EC%88%AD%EC%95%84&document_srl=7850185&mid=board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맛있는 (세계) 음식이 있을까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A7%80%EC%A7%80%EB%B3%B5%EC%88%AD%EC%95%84&document_srl=8664915&mid=board
 

요 두 글 중에 하나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 미치 소세지 끌리네요. 생각해보니 집 근처에 유대인/동유럽계 식료품을 많이 파는데가 있어서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두 번째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것저것 향료도 가리는 저 같은 골수 촌놈한테는 너무 세계적이라 일단 접근하기 쉬운 레시피부터 파고 있습니다. 그래도 멕시코를 다니면서 그쪽 지방 음식을 계속 먹다보니까 이제 실란트로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데에 희망을 걸고 조금씩 늘려보려고요. 추천 음식 중에서 맛있고 만들기 쉬운 음식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지지복숭아

2022-08-27 14:19:07

동유럽음식은 한국사람이싫어하는 향신료가 거의안들어갑니다 저희 남편은 아랍 인도 향신료+고수 절대 안먹거든여ㅜㅎㅎ

동유럽음식도 맛이 다 달라요 세르비아에도 미티테이 소세지같응걸파는데 저희남편은 루마니아나 트란실바니아께훨맛있다네요 에후돌려먹음 다들엄청좋아하긴했어요..ㅎㅎ 

샤이엔

2022-08-28 11:30:18

에어후라이어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제 소시지만 구하면 되겠네요. 다음에 마켓갈때 미티테이 기억해야할텐데..

Nieve

2022-08-26 07:34:34

항상 챙겨놓은 식재료에 실란트로 추가요.  살사 프레스카나 틸라피아/새우 세비체 만들때 들어가야 하구요 핫팟이나 중국식 누들 만들어 먹을 때 넣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안 허브 믹스 조금 좋은 브랜드 (향의 더 깊은 것 같더라구요.) 랑 토마토 페이스트 있으면 양파랑 조개 통조림 정도만 넣어도 파스타 소스가 꽤 그럴싸하게 됩니다.  토마토 페이스트가 중요한데 제가 쓰는 것 중에는 Cento가 가장 좋긴한데 조금 비싸고 양이 많아서 요즘은 Hunt에서 나오는 바질, 마늘 추가된 반 파운드짜리 깡통 60센트에 사서 씁니다.  딱 이인분용 소스 나와요.  그리고 이금기에서 나오는 핫팟용 소스 $1짜리 조그만 포장지에 든 것 있어요.  몇가지 맛이 있는데 아래 링크된 맛을 제일 좋아합니다.

 

https://www.amazon.com/Lee-Kum-Kee-Sichuan-2-5-Ounce/dp/B001X7R4MG/ref=sr_1_44?crid=2GNNCY5B2XW8G&keywords=szechuan+spicy+keekumkee+hotpot&qid=1661484635&sprefix=szechuan+spicy+keekumkee+hotpot%2Caps%2C121&sr=8-44

 

아마존에서는 12개 사도 개당 2불인데 중국 마켓 소스 진열대에 가면 1불 밖에 안해요.  이거 한 봉지랑 500미리 생수 세통 넣고 풀때기로 복초이랑 양파 슬라이스 한거 조금 넣고, 립아이 슬라이스 된 거나 스테이크용 두꺼운 거 사서 집에서 햄 써는 기계로 슬라이해서 핫팟에 넣어 살짝 데쳐 먹으면 꽤 괜찮은 한끼가 됩니다.  탄수화물은 중국 마트 가면 있는 도삭면 넣어서 먹구요.

빨간구름

2022-08-26 11:03:57

우와! 핫팟 아이디어 좋은데요 중국 마켓에 가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샤이엔

2022-08-26 11:22:49

헉... 알찬 정보 매우 감사드립니다. 세비체를 집에서 할 생각을 못했네요. 페루/멕시칸 음식점 가면 잘 시켜먹는데.. 핫팟레시피도 감사하고요. 주말 한끼 잘 먹을 수 있겠네요.

 

실란트로는, 제 유전자에 따르면 실란트로를 비누처럼 느낄 확률이 높다 하던데, 살사 프레스카는 또 잘 먹어요 -_- 어디 적어놔야겠습니다. 과까몰리랑 같이 먹어야겠네요. 세비체도 종종 해먹을 것 같으니 쟁여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Centos 페이스트도 일단 구해볼려고요. 사실 그냥 주변에 아무 페이스트나 쓰고 있었는데, 좋다고 얘기하시니 가격이 있어도 일단 처음 써보는 건 작더라도 괜찮은 걸 써봐야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lueVada

2022-08-26 08:47:48

그렇지 않아도 연휴때 친구부부들을 초대하려고 하는데..고기와 어우러진 1.2.7번 해서 같이 먹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당장 스크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생각해보고 나눌수 있는 레시피있으면 다시 답글할게요~

샤이엔

2022-08-26 11:32:23

2번에 달달구리 nectarine도 잘라 넣으면 맛나요. 전 보통 2번은 한여름, 7번은 가을에 많이 먹고요.

 

7번에 요 드레싱 같이 드셔도 맛있습니다. https://www.seriouseats.com/soy-balsamic-vinaigrette-recipe

스누피

2022-08-26 11:12:50

저는 유튜브 채널 하나 추천할게용

"육식맨"이라는 채널인데 채널 이름처럼 다양한 고기요리를 올려줍니다 ㅋㅋ

샤이엔

2022-08-26 11:36:43

감사합니다! 여기 나오는 까르네 아사다 한번 구워보고 싶네요..

우미

2022-08-26 20:25:30

육식맨은 항상 그 친구의 맛난거 먹을때 표정구경하는게 가장 재미나더군요. ㅋㅋㅋㅋ 자기가 요리 해 놓고 스스로 황홀해 하는 표정이 아주 일품입니다. 

 

rondine

2022-08-26 14:43:23

좋은 글 감사해요! 저는 너무 더워서 요리조차 하기 싫을 때, 혹은 퇴근하고 시간이 얼마 없을 때 Greek Salad 나 Beet salad with feta cheese and pistachios 를 해먹습니다. 후자를 위해 항상 비트 캔 몇 개와 치즈를 상비해둡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쟁여두었던 Tortillas와 Salsa verde를 사용하여 Chilaquiles나 Enchiladas 를 만들기도 하구요. Shakshuka도 종종 해 먹는데 캔 토마토가 있음 금방 가능해서 좋아요. 써놓고 보니 캔이나 냉장고에 오래 둘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많이 하네요;;; 물론 신선한 재료 (특히 6/7 같은 허브)도 쓰긴 하지만요.

샤이엔

2022-08-28 11:37:52

감사합니다! 비트 캔은 한번도 사본 적이 없는데... 이제 다음에 마트에 가면 하나 사놔야겠네요. feta 치즈도 작은 포장 하나 쟁여놓아봐야겠고요. 피스타치오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사 놓으면 며칠이나 갈런지..... 전 tortillas를 만들어보려고 masa를 쟁여놓고 있는데 귀차니즘때문에 언제쯤 쟤가 tortillas로 변신을 할까요...

늘우상향

2022-08-26 19:08:43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가끔 까르보나라를 해서 먹는데, 간단하지만 맛있어요! (https://youtu.be/12ySDUnSZOQ)

 

주 재료는 Guanciale (이탈리안 베이컨?), Pecorino 치즈 (냄새가 강하면 파마산으로 대체), 계란 노른자, 후추입니다. 저희 동네 그로서리에는 Guanciale가 없어서 Pancetta로 대체하는데요, 그래도 맛있어요! 느끼하고 찌인한거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ㅎ

 

샤이엔

2022-08-28 11:38:50

아 까르보나라도 안그래도 머지않은 미래에 하고 싶은 요리에요. 제대로 된 이탈리아 까르보나라엔 크림이 안들어간다고 해서....*_* 추천 감사합니다!

시선차이

2022-08-27 03:10:32

제가 만사 다 귀찮지만 맛있는 것 먹고 싶을 때 해 먹는게 계란밥입니다... 계란 후라이 (Sunny side up! 노른자가 살아 있어야 해요!) 두 알, 흰 쌀밥, 그리고 Maggi Seasoning (간장 섞어 먹어도 맛있지만... 제 최애는 Maggi Seasoning입니다.) 넣고 섞어서 조미김 뜯어서 싸먹으면... 뭐, 간단하지만 꿀맛 보장입니다. 여기에 스팸 두어 슬라이스 구워 먹어도 좋구요!

샤이엔

2022-08-28 11:44:06

Maggi seasoning이 뭔가 해서 찾아보니... 스위스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독일/동유럽에서 많이 쓰인 것 같네요. 근데 또 중화요리에도 많이 쓰이는 것 같고. 흥미롭네요.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눈에 띄면 왠지 살 것 같습니다.

https://www.thespruceeats.com/maggi-special-seasoning-from-switzerland-1446943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vione77&logNo=221229728899

잔잔하게

2022-08-27 05:51:41

전 큐민은 살사에 조금 넣으니 좋더라구요

만들기도 쉽고

샤이엔

2022-08-28 11:47:12

살사를 직접 만들어드시나요?!! 쉽다면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냥창냥창

2022-08-27 06:32:54

큐민과 카다멈이 함께 들어가는 아프간식 쌀요리 팔라오/퓰라오 - 저는 진짜 애정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fiennes&logNo=220352371213

futurist_JJ

2022-08-27 17:25:06

아프간은 쌀요리더라구요, 

 

호오, 이 블로그 주인이 제 친구네인데 아는 분이 있으시다니 신기합니다 ^^

냥창냥창

2022-08-27 21:30:45

어머 저 콜린님 광팬이라고 좀 전해주셔요 (근데 이분 팬 엄청 많으실거같음...) 고양이유툽도 구독하고 열심히 봅니다 ㅋ

futurist_JJ

2022-08-29 07:10:36

두 아들 어린애가 엊그제 같은데, 졸업했다하니 감회가 ㅠ

콜린님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죠. 와인이 친숙하지 않던 시절 프랑스인 조개수프(이름이 뭐더라) 와 샴페인바를 하기도 했었죠. 

냥창냥창

2022-08-29 16:47:58

진짜 에너지 넘치고 다재다능하신분인듯 ㅎㅎ 

다른 분들께도 이 블로그 강력추천합니다~ 각종 양식 및 베이킹 레시피가 잘 정리된 블로그에요!!! 제가 여기서 제일 많이 하는건 주식으로는 퓰라오, 새우 토마토페이스트 파스타, 삼겹살파스타, 북미식 (야매) 팟타이에요. 그외에 5분 초콜릿케잌, 이탈리아식 사과케잌, 블루베리케잌도 진짜 맛나는 레시피구요!!

샤이엔

2022-08-28 11:32:47

제가 쌀을 많이 짓기는 하는데 사정상 잘 못 먹는게 아쉽네요........ㅜㅠ 게다가 아프간음식이면 바스마티쌀로 해야할 것 같은 느낌... 근데 이 분 블로그 재밌네요. 하나하나 보고 따라해봐야겠습니다.

냥창냥창

2022-08-29 08:02:03

앗 쌀을 못 드신다니 ㅠㅠ 바스마티쌀 맞아요. 이분 레서피 좋은것 많으니 한번 참고해보셔요!

꽉꽉

2022-08-27 10:47:43

집에서 바질을 키우는데, 딱히 쓸데가 없어서 그냥 키우고만 있었는데, 샐러드에 넣을 생각을 못했네요!ㅎㅎ 내일 당장 뜯어서 샐러드에넣어 먹어야겠어요 

샤이엔

2022-08-28 11:31:39

향신료가 다 그렇듯 샐러드에 따라 어울리는 게 있고 안 어울리는게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토마토나 올리브오일로 간단하게 만든 샐러드에는 잘 어울리더라고요.

희맨냥

2022-08-28 13:56:12

백종원이 구운달걀 카레에 큐민 넣는데 해 보니까 진짜 맛있더라고요. 적당한 양 넣어서 한번 해 보시고 그 유튜브 영상 끝에 팁으로 덮밥으로 마요네즈 추가하면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알려주는데 그렇게 먹어도 진짜 맛있었어요

유랑

2022-08-31 18:14:00

짜장라면 끓일땐,

마지막에 트러플 오일 조금 뿌리고 볶아내면 정말 맛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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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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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2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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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Dobby 2024-05-04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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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22
Monica 2024-05-04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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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3
캡틴샘 2024-05-04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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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관련 문의

| 질문-기타 5
설계자 2024-05-04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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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6
Hanade 2024-05-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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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6
블루트레인 2023-07-15 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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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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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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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3
Delta-United 2024-05-01 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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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6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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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6
야생마 2024-04-15 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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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KTX/SRT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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쭐량 2024-05-01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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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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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laive 2024-05-03 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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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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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4-05-03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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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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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목소리 2024-05-02 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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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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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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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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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2024-05-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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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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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2024-05-04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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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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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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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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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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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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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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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4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