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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CDG-LAX) 비지니스 후기

Aeris, 2022-08-28 02: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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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다녀왔습니다.  에어프랑스 후기는 마모에서 잘 못본것 같아 허접하지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리뷰를 남겨봅니다.

 

기종은 보잉 777-300.  LAX 까지 비행시간 11시간 50분. CDG 공항에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찍 가세요~

IMG_2888.jpg

요기는 제 자리.  

IMG_2890.jpg

제 안방인냥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이런거에 익숙해지면 안된단다 ㅠㅠ

IMG_2924.jpg

스크린입니다. 미국 영화랑 드라마 볼만한게 그래도 꽤 있었어요

IMG_2898.jpg

옆에 Storage 에 헤드폰이랑 마스크가 들어있었어요 (Sanitizing wipe 이랑 쿠키는 제가 넣어놓은거)

 

IMG_2893.jpg

리모콘이 Storage 옆에 부착되있었구요, USB 랑 전기 콘센트.. 그옆에 에비앙 물 한병이 준비 되어있었어요

IMG_2914.jpgIMG_2897.jpg

에어프랑스라 웬지 와인 메뉴가 많을거 같아 기대했으나 와인종류는 5개 

IMG_2909.jpg

Appetizer 는 샐러드, 빵, 아스파라거스, 푸아그라와 망고 절임이였구요

IMG_2916.jpg

Entree 는 비프, 치킨, Vegetarian 메뉴 세가지 였어요.  P2 는 비프를 저는 치킨을 시켰습니다.

비프는 장조림 맛이구요, 치킨은 리조토랑 같이 나왔는데 리조토가 간장밥 맛이였습니다... ㅡ.ㅡ;;

Beef.jpgIMG_2918.jpg

후식전 서빙되는 치즈.  원하면 치즈랑 먹을 빵도 같이 줍니다

IMG_2920.jpg

후식은 Pastry 3가지나 아이스크림 종류 3가지 중 Pasty 를 골랐습니다.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하네요

Dessert.jpg

비행중 목이마르거나 입이 심심하면 음료, 술, 과자를 갖다먹을수 있는 카트가 비지니스 섹션 앞에 있구요, 승무원분들에게 말씀드리면 갖다주시기도 합니다

Cart.jpg

착륙 한시간 반 전에 서빙되는 아침.  Duck Shepard's Pie 인데 이것도 장조림맛....

IMG_2928.jpg

 

서비스는 친절한편이였구요, 음료도 모자라지 않게 계속 서빙해주시고 다들 밝게 웃으셔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유럽에 간다면 Air France 를 또 이용하고 싶으나 엄청난 마일과 유할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댓글

마일모아

2022-08-28 02:23:41

오 귀한 에어프랑스 후기네요.

 

저도 최근 파리 다녀왔는데 진짜 CDG는 시장통이 따로 없더라구요. 공항 시설이 승객숫자를 감당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Aeris

2022-08-28 02:28:20

마모님도 파리 다녀오셨군요!  웬지 같은시기에 계셨을것 같아 반갑네요 : )  마일모아 덕분에 비지니스 직항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오하이오

2022-08-28 03:35:11

제가 사진으로만 타봐서(?) 그런지 보기에는 비즈니스석이 일등석 같아요. 인생 첫 국제선 탑승기가 에어프랑스였습니다. 마냥 좋았던 시절이기도 했고, 우연히 이곳 승무원 두명과 태국 정글 트래킹을 함께 하게되었는데, 그 분들의 수더분하고 친화력 있는 이미지가 항공사 이미지에도 덧칠이 되어서 마냥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항공사인데요. 그 뒤로 타본 적은 없습니다. 지금 타면 어떨지. 첫사랑의 추억을 잃게 되는 두려움에 타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제 말이 길어졌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Aeris

2022-08-28 20:48:42

오하이오님 에어프랑스와 이런 특별한 인연이 있으셨군요!  승무원들과 태국 정글 트래킹이라니! 정말 즐거우셨겠어요.

저희가 갈땐 Premium Econ 을 탔는데도, 승무원들이 정말 다들 너무 친절하셨어요.  몇번씩 와서 모든게 괜찮은지 확인하시고 영어를 잘 못하셔도 일일이 메뉴 보여주며 설명하시는것도 감동이였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도 이번에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와서 또 애용하고싶은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한번 예전의 추억을 되살릴겸 이용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 )  답글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08-29 04:53:19

말씀 들으니 에어프랑스와의 좋은 기억은, 지금 만난다고 해도 사라지진 않을 것 같군요. 여전하다니 다행입니다.

 

이 글 보고 추억을 되돌리다가 내친김에 그 때 사진을 찾아 봤어요. thai.jpg

제가 마님 모시는 돌쇠 같았지만 두분은 절대로 마님 같은 분은 아니었어요. 캠핑하던 치앙마이 야외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닭 한마리가 식탁에 올라 똥을 싸고 어기적어기적 걸으니 가이드가 놀라서 미안하다며 팔을 저어 닭을 내 쫒을 때, 승무원 한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그게 자연이고 그걸 즐기러 왔다고, 괜찮다고" 그 뒤로 제 여행관도 좀 바뀌게 되었네요.

이미 20년이 훌쩍 지났네요. 지금은 두분 모두 멋진 중년으로 살고 계실 것 같네요. 저도 분발해야겠고요.

다시 한번 제 이야기, 죄송해요. 요즘 하는 일이 옛일 들추는 거네요.

셀린

2022-08-29 07:06:43

추억도 멋지고, 오하이오님도 정말 멋지세요 :)

오하이오

2022-08-29 12:18:46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나오다가 마침 셀린님 생각나게 하는 간판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Celine.jpg

요즘은 별명을 쓰는 게 온라인이 아닌 실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된 것 같아요. 

Aeris

2022-08-29 08:35:04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 사진이네요! 추억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 시절 유명한 관광지만 찾아다니는 관광말고 오하이오님 처럼진짜 "여행" 을 거의 못해봐서 많이 부럽기도 하구요. 이런 추억을 이야기 하려고 저희가 마일모아에서 마일열심히 모아서 여행을 계획하는것 아니겠습니까 ~

오하이오

2022-08-29 12:25:51

재밌게 봐주신 것 같네요. 게다가 제 기분에 빠져 늘어 놓은 옛 이야기도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어서 가능하면 오지, 외지를 다니려고는 했는데 아마도 그게 '진짜'라고 생각했던 듯 해요. 그렇지만 지금은 젊은 시절 그런 생각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혹시 진짜와 가짜 구분이 있따면 어디를 어떻게 가느냐가 아니라 어떤 생각을 했느냐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나이 들어 겪기 힘든 경험을 미리 한 건 괜찮았다 싶은 만족감은 있네요.  이 게시물에 대한 제 댓글은 여기서 멈춰야겠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Aeris

2022-08-29 19:07:35

젊은시절 할수 있을때 저런 탐험을 하실수 있었다는게 또 계획하고 실천하셨다는게 정말로 멋진거죠. 대부분 사람들은 계획만 하고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계획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못갔는데 그게 평생 후회되거든요. 부모가 되어 그마음 십분 이해는 하지만 아이가 계획 해서 가겠다고 하면 서포트 해주려고 해요. 오하이오님 여행 이야기로 저도 우와 하고 또 저런 뗏목을 타보고 아침상에 닭이 올라오는 상상도 하며 너무 즐거웠어요~ 종종 옛날 이야기 들려주세요!! 

Nieve

2022-08-28 05:04:34

바게트랑 치즈 비주얼이 남 다르네요.  

Aeris

2022-08-28 20:50:20

Nieve 님 안녕하세요!  재밌는게 파리머무는 동안 맛있는 바게트 먹어보겠다고 1등, 3등 수상한 바게트 집 가도 전혀 감동이 없고 차가운 바게트 먹으면서 우리가 입맛이 이상한겐가...했었는데 오는 비행편에서 최고의 바게트를 먹었네요!  따뜻하게 서빙해서 버터 발라먹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shilph

2022-08-29 07:23:01

바게트는 갓 나온걸 드셔야죠... 찬건 스프에 찍어먹거나 아이들 이 뽑을 때나 부부싸움할 때 쓰는겁니다...

Aeris

2022-08-29 08:36:36

부부싸움에서 뿜었네요 ㅎㅎㅎ 아침일찍 가도 갓 나온걸 안주더라구요 ㅠㅠ P2 는 바게트 딱딱한 거 먹다가 치아가 칩 되서 왔어요 ㅠㅠ

shilph

2022-08-29 08:52:41

아.... ㅜㅜ

셀린

2022-08-29 07:07:58

캬... 뉴욕발 파리행 저가 항공사 프렌치비 이콘에서 가운데 줄에 낑겨서 쭈그리고 오느라 정말 ㅠㅠ 힘들었는데.. 넘나 부럽습니다 ^.T 

 

Aeris

2022-08-29 08:40:17

저가항공도 있고 파리에 5 시간이면 자유롭게 가실수 있는 셀린님이 훨 부러워요 ~ 전.  저흰 12시긴에 이콘도 레비뉴 끊으면 1 인 2 천불 가까이 해서 그냥 팬데믹 동안 못쓴거 UR MR 할거없이 탈탈 탈었어요 ㅠㅠ

poooh

2022-08-29 10:48:27

샹젤리제에서 샤핑한 에르메스 백 잃어 버려요~

초럽

2022-08-29 15:26:22

에어프랑스 비즈 어메니티에 등 클라라스 제품도 좋죠~ 

라운지에서 피부맛사지도 좋은데 받으셨나요? 

팔 손도 마사지 해주는데 프렌치 마사지는 그냥 터치만 하는 건지 주무르는거 없고 클라란스제품으로 피부만 덥어주는 스쳐지나가는 마사지 가끔 생각나요 ㅎㅎ

Aeris

2022-08-29 19:01:12

피부 맛사지 하려고 계획은 했는데 라운지에 사람이 많아서 예약 시간이 애매해서 못 받았네요 ㅠㅠ  어메니티 클라린스는 챙겼어요 ㅎㅎㅎㅎ 담에 가면 꼭 일찍 가서 맛사지 받아조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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