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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올리는 똥칠입니다.
호텔후기만 간략히 쓰려고 하는데 카테고리를 후기/여행기/정보-호텔 중에 뭘로 고를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우선 제 평가부터 말씀드리면
위치: 5/5 - 이름부터 알수있듯이 루브르 바로 옆이에요. 오페라, 콩코드, 노틀담, 생제르맹, 뽕삐두까지 그냥 다 걸어갈수있고요, 바로코앞 지하철역에 1번 노선이 진짜 편리해요. 센느강변 조깅 산책하기에 넘 좋았어요.
방크기: 4/5 - 파크하얏만큼은 아니겠지만, 빠리 호텔치고는 참 넓었습니다. 저희는 2인용 예약하고 3인이 투숙하느라 룸업글을 받았는데요 (아멕스 트래블) 엑베 차지 하루에 100유로 냈구요.
서비스: 4/5 - 굳이 1 깐거는.. 저희가 체크아웃할때 냉장고에 소중한 간식을 깜빡해서, 전화했더니 맡아준다고 해놓고는 며칠후 약속한 날짜에 찾아갔더니 30분 대기태워놓고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체크인할 손님거만 맡아준다고. 그러면 첨부터 안된다고 말을 해줬으면 아예 안가봤을텐데.
조식: 1/5 - 웬만하면 먹지마세요. 아래 첨부한 사진엔 그럴싸 해 보일수 있으나, 사람이 많아서 서비스가 느리고 (빠리가 뭐든 느리긴 합디다) 빠리에서 먹을 퀄러티가 절대 아니에요.
그밖에... 배정 받은 방이 accessible 방이라 턱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샤워할때 물이 잘 안빠져서 온 화장실이 물바다가 되더군요 ㅠㅜ
암튼, 위치로는 갑이니 하얏포인트가 많으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금투숙을 할거라면 생제르맹 쪽이 가성비가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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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일모아
2022-08-29 00:46:40
오, 대문글 댓글보고 왔는데 금새 올려주셨네요!
방 분위기는 차분하게 참 이뻐 보여요. 특히 침대 머리맡의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여기가 포인트 숙박 방들을 제대로 풀어주면 좋은데, 레노베이션 핑계로 카데고리를 조정해서 standard room을 아예 없애다시피 했다고 하더라구요. 조식이 좀 아쉽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2만 포인트대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후기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파리에서도 좋은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똥칠이
2022-08-29 04:19:56
네. 방이나 호텔 전반적 분위기는 몹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서비스도 친절했습니다. 저호텔 앞 5거리가 몹시 붐비는데 벨아저씨가 몸을 던져서 택시를 잡아주더군요.
조식도 뭐, 저희는 아멕스 트래블로 예약한지라 $100어치 호텔크레딧으로 조식을 먹어서 더 아깝다는 느낌이었는데, 글로벌리스트 무료조식이면 먹어도 됩니다.
Aeris
2022-08-30 19:18:30
똥칠이님 리뷰 감사합니다! 저희도 이번에 파리에서 돌아와서 루브르에 사랑에 빠져서 담에 가면 호텔 루브르에 묵으면서 한 이틀 가서 보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엑스트라 베드 하루 $100 이면 좀 세네요... 흠.. 조식도 실망하셨다니 ㅠㅠ.
저희는 힐튼 오페라에 있었는데, 저희도 세수하고 샤워하는데 물이 안빠져서 엄청 고생했어요. 두번 얘기했는데도 풀 북이라며 방도 못바꿔준다고... 이게 파리 호텔들의 고질적 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