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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Puerto Rico 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국인데 미국같지 않은, 꼭 해외여행을 다녀온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몇가지 후기 나눠 봅니다
여행지
#Old San Juan
거리들, 건물들, 광장등의 색감과 구조가 매우 이국적이라 미국본토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였네요.
Castillo San Felipe del Morror, Castillo San Cristobal 이 두 요새가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데 $20 이면 24시간동안 두곳 모두 입장 가능합니다.
요새 내부보다도 밖에서 보는 바닷가, 탁트힌 공간이 더 좋았어서 꼭 내부까지 볼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유명한 식당, 커피숍, Gift Shep, 성당, 사람들이 공연하고 있는 광장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치안도 문제 없고, 영어도 잘 통합니다.
# El Yunque National Forest
#Casa Barcardi
가장 유명한 Rum 브랜드인 Barcardi 의 본사가 Puerto Rico에 있습니다.
원래는 쿠바에서 탄생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Puerto Rico 로 옮겼다고 합니다.
채험관 이라고 할수 있는 Casa Barcardi에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Tour가 있고, 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30짜리 Legacy Tour 를 했는데, Welcome Cocktail 한잔 그리고 Aged Rum Tasting 도 포함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은 가격이였습니다.
Tour도 재있었고, Cocktail, Aged Rum 도 맛있어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Districto T-Mobile
최근에 생긴 쇼핑몰같은 공간 입니다.
식당들, Bar, Music Hall 등이 모여있고 건물들 사이 광장같은 곳에 지붕이 있어서 실내와 실외의 느낌이 둘다 듭니다.
저녁시간때 들렀더니 사람들도 많고 음악도 크게 틀어져 있고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서 춤을추는등 분위기가 후끈 했네요
호텔
Hyatt 숙박권을 사용할겸 해서 Hyatt Regency Grand Reserver Puerto Rico (Category4)에 있었습니다.
Globalist 지만 손님이 많아서 인지 Suite 업글은 못 받았고 Ocean View 로 받았습니다. 방에서 바로 바닷가가 보이고, 방에 큰 Tub도 있어서 잘 쉬다 왔습니다.
아침도 나쁘지 않았고요.
근데 이곳에 모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방문 열고 닫을때 순발력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바다에 해초같은것도 많아서 바다수영은 커녕 바다에 발 담구기도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Check in 할때 Staff들이 사람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한듯 보였습니다.
Check in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포함해서 1시간넘게 걸렸습니다.
음식들
#Casita Miramar
가장 맘에 들었던 식당이였습니다. 식당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네요.
무엇보다 음식이 참 맛있었습니다. 특히 사진에 보이는 Red Snapper 튀김이 아직까지도 생각나는 맛이네요.
#Barrachina
Pina Colada 가 Puerto Rico에서 처음 탄생했다고 합니다.
Puerto Rico 의 어디냐 에 대해서 는 몇몇 설들이 있는데 Barrachina도 그중 하나 입니다.
Pina Colada를 주문할때 Rum 을 선택할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네요 (Barcardi, DonQ, Captain Morgan 등..)
#Mofongo
Puerto Rico 를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이고, 왠만한 식당에서는 판매하는 음식인데, 이상하게 일정이 계속 꼬여서 마지막날 그냥 Google Review 보고 로칼 식당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Plaintain 이 기본 재료이고, 그외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해서 여러가지 Monfongo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Seafood Mofongo 를 먹었는데 저희 입맛엔 잘 맛았네요
#Medalla
여행갈때마다 그곳 Local 맥주를 마셔볼려고 합니다. Puerto Rico에서 가장 많이 들 마시는 맥주가 Medalla라고 합니다.
역시나 일정이 꼬여서 맛볼 기회를 못잡고 있다가 다행이 떠나기전 공항 라운지에서 발견했네요
맛은 그냥 평범하고 좀 가벼운 라거 맥주 맛이었습니다.
특이한점들
1. 미국이지만 스페인어가 메인입니다. Old San Juan 에선 영어 사용에 문제가 없으나, 외곽에선 영어 못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2. 도로 표지판엔 남은 거리는 km 로 표시되는데 Speed Limit은 mile 로 표시 됩니다.
3. 스콜성 비가 자주 옵니다. 몇분간 때려 붓다가 금방 멈춥니다. 그리고 해 뜹니다.
4. Mitsubishi 자동차가 많이 보입니다.
5. 식당이 google maps정보와 다른경우가 많았습니다. (hour, menu, 위치등)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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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세상이한눈에
2022-09-05 03:11:40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여행을 시작하려는데 아주 좋은 정보를 주셨네요. 일정과 식당도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하고나서 이렇게 쓰는것이 정말 어렵운데 이런 정성스런 글에 여행정보도 많이 얻고 아이디어도 얻고 너무 좋네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솔담
2022-09-05 03:13:02
한번쯤 가봐야 할곳으로 생각했는데 치안이 괜찮다니 안심이 되네요. 세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물가는 본토에 비해 비싸겠지요?
아나콘다
2022-09-05 04:02:34
저는 작년 11월과 올해 3월 이렇게 두
번 다녀왔어요
치안은 매우 좋아요
전 혼자 다녀왔구요
매우 안전하구 친절해요
물가는 미국과 비슷한 느낌이구요
전 여자입니다
돌달
2022-09-05 05:56:59
Old San Juan 치안은 괜찮긴 합니다만, 관광지를 벗어난곳, 특히 신시가지쪽은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 물가는 미국본토랑 비슷했습니다. Uber같은 경우는 더 저렴해서 Old San Juan 주변은 $10정도로 거의 어디든 갈수 있었네요
답찾아
2022-09-05 04:32:52
저도 두번 다녀왔는데, 안전하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나쁜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물론, 해진 다음, 대략 9시 이후부터는 잘 안돌아다녀서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갔을때 로컬 렌터카 업체에서 뒤통수를 맞아서, 두번째 갈때는, 큰 업체 (Avis 였던거 같은데...)를 이용했습니다.
율이아빠
2022-09-05 07:43:16
저랑 같은 호텔 묶으셨네요.저희는 봄에 가서인지 해초같은 건 없었는데.. 아마도 얼마전에 폭풍이 다녀갔던 것 같던데 그것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 저도 작년여름에 허리케인 지난 직후에 펜사콜라 갔다가 비슷한 일이 있어서 호텔에 물어보니 허리케인이 지나가면 바다가 뒤집혀서 한동안은 그렇게 해초가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치안은 관광지 주변 이외에는 좋지 않다는 게 느껴지는게, 호텔에서 공항 가는 길에 주유소를 들렀더니 안에서 열어줘야 하고 카운터는 철장으로 막아 놨더라구요. 뭐 그래도 낮에 다니면 다들 친절하고, 영어가 안통해도 어떻게든 도와줄려고 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진보니깐 또 가고 싶네요.
돌달
2022-09-05 08:18:13
해초는 아마도 폭풍때문이였을거 같네요!
바다가 아쉽긴 했지만, 리조트가 넓고 조용해서 잘 쉬다 왔습니다!
Junio206
2022-09-05 23:04:39
후기 잘 봤습니다.
한 이박삼일로 하면 Old San Juan 둘러보기 좋을까요? 하룻밤은 너무 짧겠지요?
돌달
2022-09-05 23:12:37
2박3일이면 정말 제대로 다 둘러보실수 있을거에요. 호텔을 Old San Juan 주변에 잡고 쉬엄쉬엄 돌아보면 좋으실거 같아요
체력만 좋으시면 하루만에도 어느정도 둘러보실수 있을거 같네요
8월말 기준으로 날씨가 덥고 습해서 돌아다니는데 조금 힘든 부분은 있었습니다 ㅎㅎ
Junio206
2022-09-06 00:08:05
9월이나 10월까지 써야하는 숙박권이 있어서요.
2박으로 해서 쉬엄쉬엄 돌아봐야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blueribbon
2022-09-05 23:14:05
제가 찾는 후기네요. 저도 하얏으로 가려는데 라운지 운영하는지 음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푸에르토리코를 가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돌달
2022-09-06 00:07:35
라운지가 있는데, 오후1시부터 6시였나7시였나 까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시간때는 계속 밖에 있었어서 라운지 이용은 못했네요.
간단한 음식이 있고, 술은 따로 판매를 한다고 했었습니다. 술도 공짜로 준다고 했으면 무리해서라도 아마 들렸을거 같네요ㅎㅎ
blueribbon
2022-09-06 00:16:08
관광지에 와서 그 시간에 호텔에 있으면 뭔가 스케쥴이 꼬인 사람들용 인가요?! ㅎㅎ
그래도 운영한다니 다행인데 운영시간을 연장했으면 더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버터브레첼
2022-09-05 23:53:26
후기 감사합니다~~ㅎㅎ 글로 미루어보아 렌트를 하신 것 같은데 혹시 산후안 내에서 주차는 어떠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주차장 찾기가 쉬웠는지, 주차 가격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돌달
2022-09-06 00:15:17
산후안 둘러볼때는 렌트를 안하고 그후 일정 (Hyatt, El Yunque, Casa Barcardi등) 에서만 렌트를 했었습니다.
일정중에 밥먹으러 올드 산후안 외각에서 주차를 시도를 한적이 있었는데 ..쉽진 않았습니다.
산후안 내에는 차를 가지고 가는건 추천 드리지 않아요, 도로도 좁고 주차자리도 많지 않습니다.
Convention Center 쪽에 주차를 하고 uber타고 다니시는걸 추천 합니다.
버터브레첼
2022-09-06 04:31:32
앗 그렇군요 ㅠㅠ 저희도 열대우림쪽이랑 또 케이브 구경도 가려고 해서 렌트하려고 했는데 산후안 내에서는 호텔에 주차해놓고 우버 이용 하든지 렌트 시간을 좀 줄이든지 해야겠네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