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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케리비안 - 턱스 앤 케이코스 섬 (Turks and Caicos) 9살,4살,2살 아이들과 6박7일 여행 후기 여행편

백건 | 2022.09.06 00:13: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들 레이버데이 롱 위캔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ㅎㅎ 

주말에 각잡고 쓴다고 했는데 오늘 넘기면 결국 흐지부지 또 안쓰게 될거 같아서 한번 집중해서 써보려 합니다 ㅎㅎ

준비편은 여기를 참고해 주시고요 -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B0%B1%EA%B1%B4&document_srl=9486503&mid=board

 

 

첫째날

 

아침에 예약해놓은 6인승 Lyft를 타고 5인가족이 넉넉하게 공항에 미리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5인가족 총 짐은 체크인 러기지 2개, 둘째 셋째가 차탈때 필요한 카시트, 그리고 개인 퍼스널백 정도 였구요. 

JFK공항에서 아멕스에서 받은 프라이오리티패스 (PP) 카드로 라운지혜택을 터미널8에 있던 레스토랑에서 받으려고 했는데 아멕스 통해 받은 PP카드는 더이상 25불? 크레딧을 못받는다고 해서 다행히도 미리 아침에 싸온 땅콩잼빵으로 점심을 대충 때웠습니다 ㅎㅎ  그리고는 비행기 내에서는 혹시 몰라 마스크 쓰고 탑승~ 저희 제일 싼 티켓이었어서 좌석지정을 못했는데 다행히 체크인을 일찍해서 그런지 5명 자리를 다 붙여줬고 오히려 엑싯자리 근처 앞쪽을 줘서 좋았습니다 럭키! 저희 막내는 처음 타는 비행이었는데 오빠들이 잘 버텨줘서 그런지 땡깡도 안부리고 잘 타줘서 너무 고마웠네요 ㅎㅎㅎ (이륙 / 착륙시 롤리팝 줘서 계속 침상켜서 귀 막히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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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 아이들이 다 밖을 보고 우와ㅏㅏㅏㅏㅏ ㅎㅎㅎㅎ 저도 와 정말 기가막히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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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공항 -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그 흔히 저희가 아는 그런 공항과 비행기가 연결된 다리를 거쳐서 가는 공항이 아니고 바로 공항 야외?에서 내려와야했고 공항이 매우작고 조금 열악했습니다;;;  내려서 입국 수속을 하는데 어후 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어느리뷰에서 피크시즌때는 무슨 패스? 따로 구매하면 입국/출국 수속 빨리해주는게 있다고 들었는데 그거 하면 편할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네요 ㅎㅎ 기다리는데 공항에 에어콘도 없는거마냥 더웠고 공항이 좀 그렇네... 생각했습니다.

 

PLS 공항 Avis 렌터카 - 어쨌든 나와서 짐 픽업하고 바로 밖에 있던 Avis 직원에게 차 픽업해야한다 말을하니 셔틀이 와서 저희 픽업해서 Avis 지점에 드랍오프 해줬습니다 (약3분? 거리)

제가 제일 싼차를 예약했는데 예약할때 분명 러기지 두개는 들어간다 했는데 아뿔싸 트렁크에 러기지 하나만 들어가는거 아니겠습니까 ㅠㅠㅠ (케리온 두개였나? 쳌인백이 아니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와이프가 러기지 가방 하나를 들고 호텔로 향했다는... ㅠㅠㅠ 어차피 뭐 호텔가면 짐을 들고 다닐게 아니니...  좀만 양해를 구하고..ㅎㅎ  와이프는 오른쪽으로 운전하는거 무섭다고 운전 못하겠다고 해서 제가 운전을....ㅋㅋㅋ 

차상태는 매우 열악했구요;;;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게 차에 너무나도 많은 스크래치, 덴트 등이 있어서 나중에 리턴할때 얘들이 꼼꼼하게 보지 않겠다 생각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혹시 몰라 비디오로 잘찍었구요 차상태를... 

 

PLS 공항 에서 Grace Bay (턱스엔 케이코스 호텔존?) - 공항에서 차타고 한 15~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그레이스베이로 도착을 했구요 운전하면서 느낀건데 여기는 신호등이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ㅎㅎㅎ (동그랗게 원으로 생긴 도로가 교차로 마다 있어서 그렇게 턴을....) 운전하면서 깜빡이를 킨다는게 자꾸 와이퍼를 작동시켜서;;; 첫날은 이 오른쪽 주행에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네요 ㅋㅋ  짐을 풀고 바로 아이들이 바다를 보러가고 싶다 해서 첫날은 피곤하니까 물엔 들어가지 말고 구경만 좀 하고 오고 저녁도 먹고 오자 해서 바다로 바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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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및 첫 저녁외식 - 밑에는 저희 리조트에 할당된 엄블랠라 구역 사진이구요 (각 리조트/호텔마다 어싸인된 구역이 있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해변 구경하다 보이는 The Deck이란 레스토랑 (세븐스타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배고파서 그랬는지 정말 다들 맛있게 먹었고요 ㅎㅎ  항상 있는건지 아님 마침 저희가 가는날 라이브 뮤직이 있어서 음식도 두배로 맛났고 마침 저희 결혼식날 첫 댄스? 할때 틀었던 노래도 들려줘서 더욱 스페셜한 첫끼를 보냈네요 ㅎㅎㅎ 아이들은 키즈밀 피자 -_- 저는 절키 치킨 먹었는데 정말 맛났어요 ㅋㅋ 와이프는 마히마히? 프라이 를 먹었는데 와이프도 좋아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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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조식 - 이 리조트는 조식이 포함이라 아침을 많이 세이브 했습니다 조식도 나름 괜찮게 나왔어요 ㅎㅎㅎ (스크램블에그, 소시지/베이컨, 요거트, 과일, 와플, 팬케잌, 등등등 - 이게 다 한번에 나온건 아니고 그날그날 몇개씩 나왔어요)  밑에 사진은 리조트 수영장 / 바 및 조식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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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놀기 / 엑티비티에 필요한 장비 무료 대여 - 보통 보니까 리조트에서 스노쿨링 장비라던가 패들보트? 라던가 이런저런 물놀이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해주더라구요 ㅎㅎ 많지는 않아서 선착순 그리고 30분이었는지 1시간인지 시간이 맥스였구요. 저희는 스노쿨링장비는 갖고와서 빌리지는 않았고 서서 노저으며 놀수있는 거 빌려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ㅎㅎ  물이 너무 맑고 모래도 너무 고아서 정말... 어후...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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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이날은 아침일찍 부지런히 조식 챙겨 먹고 스노쿨링 하는 엑티비티를 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곳은 트립어드바이져리를 통해 예약한 Dreams trour 라는 곳이구요 반나절 배타고 스노쿨링하고 이구아나 아일랜드가고 등등 하는 엑티비티 였습니다 (Morning Half Day Cruise from Providenciales with Snorkeling and Iguana Island)

가격은 376불에 어른 둘, 아이들 둘, 인펜트 (2살까지는무료) 였고 점심 (간단한 런치샌드위치, 맥주, 음료수 등 포함)이 제공되는 패키지 였습니다 ㅎㅎ 

주로 고프로로 영상을 찍었어서 사진이 별로 없는데 밑에 사진은 와이프랑 첫째가 먼저 스노쿨링하는 모습이고 그걸 지켜보는 둘째와 셋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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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을 못해서 (물안경끼고 숨을 제대로 못쉬어서...) 그냥 저랑 둘이 바다에 들어가서 구경했구요 막내는 너무 어려서 불안해서 보트에서만 있었다는... ㅠㅠㅠ 첫째는 혼자 알아서 잘 수영도 하고 구경도 자기 원하는데로 잘하더라구요 ㅎㅎㅎ 아참 보트내에 미끄럼틀이 있는데 이것도 꽤나 재밌었습니다 ㅎㅎㅎ  선장님이 수박을 바다에 던지니 물고기들이 엄청 몰리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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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 아일랜드 사진이나 다른 사진들은 제 디카에 있는데 아직 카메라에서 불러오지도 않아서;; 요번후기에는 포함이 안될거 같습니다;; 

 

엑티비티를 마친후 리조트에 돌아와서 아이들이 낮잠을 자고 남은 오후시간은 리조트에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그렇게 막 좋은 수영장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물만있으면 참 잘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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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 수영장에서 놀고나서 저녁은 로컬분들께서 추천해주신 Da conch Shack 이라는 곳으로 가서 먹었는데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바람도 선선히 잘불고 뷰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Conch는 소라 같은건데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다 싶어요 ㅋㅋㅋㅋ 계속 먹으라고하면 못먹을거 같긴하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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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이날은 저희가 이제 다른 리조트로 옮겨야 하는 날이어서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짐싸서 새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체크인을 했는데 방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해서 짐은 로비에 맡겨놓고 차를 타고 호텔존을 벗어나 맨션같은 곳이 많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Sapodilla Bay Beach 여기는 다른 마적단 분께 추천받아 갔는데 물이 어후.... 애들이 놀기 참 좋게 얕게 엄청 멀리까지 잔잔한 해변이었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프라이벳 비치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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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이날 점심은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예쁜 작은 카페 (Lemon 2 go) 였는데요 ㅎㅎ 여기 샌드위치도 커피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 역시나 리뷰도 좋더라구요 ㅎㅎ 

 

리조트 리뷰 - 새로 온 이 리조트는 정말 너무 예뻤고 아이들도 와이프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ㅎㅎㅎ 1베드룸이 었고 킹베드가 베드룸에 있고 거실에 트윈베드하나, 퀸사이즈? 소파베드가 있어서 넉넉하게 잘 사용했네요 ㅎㅎ 첫번째 리조트때는 키친이 없었어서... 가져온 음식을 못먹었는데 여기서는 조리해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거기는 조식을 줬고 여기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ㅎㅎ) 수영장도 큰거 두개 +1 (작은 핫텁같은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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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날 리조트에서 매니져 행사? 로 간단한 스낵과 음료 (맥주, 칵테일)를 제공해줘서 맛있게 먹고 저녁은 대신 간단히 싸간 라면을 끓여먹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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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 여섯째날

 

 

이때는 그냥 계속 바다 랑 수영장을 오가면서 놀았던거 같네요 ㅎㅎ 아이들도 이때는 많이 타서 쓰라렸는지 밖에나가기 좀 힘들어 해서 (선블락을 계속 발라줬는데도...) 큰 엑티비티는 없었고 저희 기념일날 근처에 나름 괜찮은 레스토랑 다녀온게 전부인거 같네요 ㅎㅎ 

밑에 사진들은 바다에서 놀고 기념일 저녁 먹은 사진입니다 ㅎㅎ 코코넛 워터 (맛첨가 가능 - 15불) 레스토랑은 Opus Wine Bar & Grill 인데 맛은 정말 있었지만 야외에는 모기가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실내를 추천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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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떠나며... 

 

느긋하게 체크아웃을 하고 렌터카에 기름을 넣고 렌터카를 드롭하러 갔습니다 ㅎㅎ 아니나 다를까 차상태가 워낙 안좋았다보니 별로 자세히 보지도 않더라구요 ㅎㅎ 거기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와... 거기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느리더라구요;;; 거기에 체크인 하는곳은 에어콘이 없어서 정말 아이들이 힘들고 덥다고 불평불만하는데... 곤욕이었습니다 ;;;; 그리고 시큐리티 지나서 비행기 탑승 기다리는데 앉아있을곳도 너무 부족하고 사람은 많고 덥고... 정말 여태 여행 다닌 공항중에 당연 최악이었던거 같네요;;; 그래도 탑승객이 다 오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예정 시간보다 훨씬 일찍 뉴왁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마일모아가 아니었으면 이런여행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구요 ㅎㅎㅎ 그래서 그만큼 이런저런 정보를 후기에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올만에 쓰는 후기라서 제가 쓰면서도 정신이 없네요 ㅠㅠㅠ 그래도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다시한번 마모에 감사드리며 모두 즐거운 마일적립 /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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