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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기타]
집착을 부르는 것들

포에버 | 2022.09.07 19:44: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나름 이성적이인 소비자지만, 뭐에 하나 꽂히면 집착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최근들어선 런닝화에 꽂혀서, 마치 유튜버 리뷰어라도 될 것 처럼, 지난 한 달 좀 넘는 시간동안 이신발 저신발 사모으니, 한 10켤레정도 사버렸습니다. 그 전까지 신발에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죠. 런닝화 수명 다할때까지 신는다면, 여태까지 산 신발들 만으로도 한 몇년동안은 런닝화를 살 필요가 없을텐데, 아직도 좋은 딜을 보면 구매버튼을 눌러버립니다. 지난 주말 참지 못하고 또 두켤레 샀어요 T.T 이게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이성적으론 더이상 필요없다는걸 아는데, 왜 구매욕구를 억제하기가 쉽지 않은지 모르겠어요.

 

그 외에 집착했던 것들이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 

 

1. 문구류, 특히 볼펜과 샤프 - 이건 장담하건데 죽을때까지 쓸 정도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 다닐때 보면, 문구류만 한박스 되는데도.. 아직도 가끔씩 삽니다. 

 

2. 향수 - 이건 특히 코로나 터지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있다보니, 많이 잦아든거 같습니다. 몇년간 구매를 안했는데도, 현재 한 30개 넘는 종류를 가지고 있어요. 

 

3. 각종 저장매체 (USB, SD Card, Potable HD, etc) - 사놓고 저장함에 한가득인데도, 좋은 딜이 보이면 여전히 구매 버튼을 누릅니다. 사놓은 저장매체에 한 5프로는 사용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위의 것들은 유통기한이 있거나 자연스레 더 좋은 성능이 나오니 쟁여놓는게 의미가 없다는게 뻔한데도, 특히 좋은 딜을 보면 구매를 합니다. 집착할 뻔 했으나, 금방 시들어버린것으로는 기계식 키보드 있습니다. 소소하게 5개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식으로 집착하는거 한두개들은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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