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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an Airline (하와이안 에어라인) 비즈/퍼스트 후기

kaidou, 2022-09-22 1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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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하와이를 드디어 마적단 인생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글은 HA에 집중합니다. 호텔 후기는 차차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예전에 MR을 20%? 정도 할인해서 HA에 트랜스퍼할수 있는 시기가 있었고, 그때 비즈 용량에 맞춰서 트랜스퍼를 했습니다. 인당 65,000 마일에 비즈를 잡았는데 사실상 10만? 포인트로 2인이 인천-오아후-마우이 까지 비즈/퍼스트를 탄 셈입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결국 이콘으로 나중에 끊었는데, 이거 참 후회되는 선택이었습니다 ㅋㅋ.

 

날짜가 flexible 하시다면 비즈는 65,000, 이콘은 40,000 을 찾으실수 있습니다 (물론 저 둘이 다 가능하면 무조건 비즈해야겠죠?). 다만 대부분의 날짜는 비즈가 130,000 이 많더라구요.

 

 

9월 중순, 평일 저녁 비행기였습니다. 

인천공항 자체를 2년만에 오는거라서 기대는 했는데..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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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도 제일 끄트머리에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한해선 하와이안은 찌끄러기 (?) 수준인듯 합니다. 이콘 줄도 그닥 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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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비즈 줄로 갑니다. 패스트트랙! 바로 출국 수속 합니다.

비자 등등을 다 확인하긴 했는데 저희는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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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쓰는 PP 카드입니다. 그런데... 마티나 라운지 말고는 PP 라운지가 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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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7시 쯤이었는데 여기 하나만 문을 열어서인지 난장판이 따로 없었습니다. 사람은 많고 테이블은 부족하고;; 그래도 들어가서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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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즈 라운지를 사용하게 해줬습니다 (하와이안 비즈라서 가능). 사람이 너어무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사지 체어도 3개 있고, 식사거리가 생각보다 있어서 굳이 마티나 라운지를 안가도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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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물품들을 보러 돌아다니긴 했는데... 솔직히 달러가 너무 강세여서 그닥 매력도 없고 등등, 출국할때 물건 사긴 좀 애매해서 암것도 안 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보딩을 시작해서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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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비즈니스 좌석입니다. 잘 보면 연식도 좀 있고, 구석구석에 먼지랑 찌든때도 좀 있어서 솔직히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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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딩을 저렇게 의자에 씌워서 사용합니다. 쿠션은 솔직히 하나도 없었고, 그냥 better than nothing 수준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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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귀여웠던 알루미늄 물통입니다. 매우 가벼워서 한국에 다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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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드링크입니다. 샴페인이랑 몰로카이 뮬이었습니다.  마이타이를 했어야 했는데 까먹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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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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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자마자 거의 바로 밥을 줬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저 앞에 아이패드 보이죠? 하와이안 비즈는 모니터가 따로 없고 대신 트레이가 있어서 거기다가 구 아이패드 프로를 꽂아서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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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시간을 비행해서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

 

 

마일모아에선 후기를 찾는게 쉽지 않았던 지라 하와이안 비즈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최고의 장점은, 하와이를 다녀갈때는 하와이안이 가장 편한듯 싶기도 한데, 한국-하와이 라면 솔직히 댄공/아샤나가 더 편한거 같기도 합니다 --;

다만 돌아오는 비행기 (이콘)을 터미널 1에서 탔는데, 하와이 섬들끼리 트랜짓 하면서 한국 돌아갈때는 이게 참 편했습니다. 

 

MR 트랜스퍼 보너스가 자주 나오는 편인듯 하니 (제 경험상 일년에 두번정도 하네요), 그때 노려서 비즈 잘 찾으시면 편할듯 합니다.

 

 

옥의 티*

전화를 몇번 해서 stop-over 나 아니면 최소한 24시간내 레이오버를 시도해볼려고 했는데 직원이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제가 운이 나뻤던 건지 아님 이게 시스템상으로 안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아후에서 스탑오버하는 이런 루트는 마일로는 불가능한듯 싶고, 24시간내로 환승지 거쳐서 목적지 가는 것도 직원이 어버버하길래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오아후 들려서 아이폰 14을...ㅋㅋㅋ

 

 

 

 

 

14 댓글

모밀국수

2022-09-22 20:26:37

AA로하면 52.5k라 한국 가족들 같이 가려고 했는데 좌석이 ㅎㅎ 왠만하면 대한항공으로 해야겠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kaidou

2022-09-23 05:51:01

댄공이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ㅜㅜ

보처

2022-09-22 22:33:02

오오 좋네요! 마티나 라운지 요새도 국물떡볶이 나오나요??? 지금도 엠알 하와이안으로 20프로 프로모 하구요 바클리 하와이안비즈 오퍼 좋아요.

kaidou

2022-09-23 05:51:34

으음, 떡볶이가 있던건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후기 올리겠지만 하와이 물가 + 왔다리갔다리 하는 시간 등등 때문에 저희는 꽤 오랫동안 하와이는 안갈듯 합니다 ;;

valzza

2022-09-23 01:33:38

인천-호놀룰루 이콘은 제일 낮을 때는 37500까지 내려가더라구요. 그리고 굉장히 변동성이 높아서 마일 차감률이 아주 심하게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저희 동생 내외 발권해준다고 제가 한 때 엄청 들이다봤었는데, 결정적으로 kaidou님 말씀처럼 진짜 예약-발권 시스템이 허접합니다. cancel 버튼도 없어서 전화로 해야 합니다;;

 

제가 날짜 A에 37500으로 좌석 두개를 예약했던 상황에서 이틀뒤인 날짜 B로 옮겨야 하는 일이 생겼었었거든요. 그래서 B 날짜 마일 차감을 모니터 하고 있었는데 계속 6만정도에서 높게 나오다가 어느날 보니 5만 정도로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날짜 A 취소할라고 잽싸게 전화를 했는데 마일 티켓 취소하면 즉시 마일이 reinstate되는게 아니라 2주정도 걸린답니다. 그래서 날짜 A를 취소하고 당장 B를 예약하는게 불가능하다더라구요. 그래서 어떡하냐? 하고 물어보니 그럼 날짜 A의 너의 티켓을 B로 이동시켜주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B가 더 비싼데 그럼 차이 마일 내야되냐?" 하니까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시스템에서 옮겨지는데? 이러면서 이동시켜주더라구요 ㅡㅡ;;

kaidou

2022-09-23 05:51:51

저만 경험한게 아니군요. 얘네들 좀 시스템이 많이 허접해요.

reddragon

2022-09-23 03:54:35

아이패드를 나눠주는건가요? 관리차원에선 더 경제적일수 있겠네요.  헌데 비즈 좌석이 생각보다 별로시라고하니 이쪽 마일을 모아야하나 고민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kaidou

2022-09-23 05:52:27

그렇게 생각하시니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하와이랑 섬들 여행을 자주 다니실 생각이면 솔직히 하와이안 마일이 가장 편할거 같긴 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3-06-11 17:44:00

오래된글을 끌올 해봅니다

 

혹시 혼자 창가좌석에 앉으면 통로에 왔다갔다하기 불편할까요? 어느 유튜브에 후기 보니까 발놓는 공간 뒤로 살짝 나갈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mm.ian

2023-06-11 19:26:45

젭브룩스라는 유튜버가 보스턴에서 하와이 가는 비디오 보니 그냥 다리 위로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ㅎ 옆자리가 일행 아니면 실례일듯요

항상고점매수

2023-06-11 19:50:49

젭행님 자주보는데, 그렇겠네요

달밤체조

2023-06-11 19:50:08

경험상 일행아니면 불편했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23-06-11 19:51:08

감사합니다확인... 역시 경험이 최고

mm.ian

2023-06-11 19:19:09

아마 1터미날 칼라운지라서 사람이 적었을꺼에요. 마티나는 좀 젊은 입맛 분식 위주고 칼라운지는 의자가 더 편해서 (음식은 출장뷔페느낌) 젊은이들은 마티나 어른들은 칼라운지를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저는 매운 음식 못먹지만 마티나 국물떡볶이는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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