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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주식이야기가 별로 없네요 ?

Kaori, 2022-10-11 16: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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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렇게 stock market이 안좋은 시기에는 지난 주식관련 글들이 토잉 되거나 새로운 글들이 참 많이 올라오곤 했는데요 

지난글들이 토잉 되어서 올라와서 한참 조언/경험 이야기로 hot 해지면, 그때가 바닥인 경우가 많았었는데.....

저는 최근 이떄까지 격어보지 못한 최악의 상태를 (401K는 1/3 이상 빠지고, roth 는 반토막...)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 이런건지....

다들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버티고 계신지요 ? 

고수분들의 조언도 좀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61 댓글

스시러버

2022-10-11 16:13:29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요? 인덱스에 넣으셨으면 마음 편히 가지시면 어떨까 합니다..

Monica

2022-10-11 16:19:21

아마도 아예 안보고 있어서..현실도피 같은거요....ㅠㅠ

그런데 왜 부동산은 아직 잘팔리는건가요?

HawaiianRach

2022-10-11 16:28:07

얼마 없는 주식이지만 마이너스가 너무 심해서 요즘 안보고 있습니다 ㅜㅡㅠ

기다림

2022-10-11 16:59:04

저도 피델리티랑 webull, 로빈후드 몇달전에 열어보고 실망해서 요즘은 아에 열어보지 않아요. 나중에 한 1년후쯤 한번 열어보려구요.ㅠㅠ

김미동생

2022-10-12 05:18:19

몇달전에 열어보고 실망하셨다면 지금 보시면 기절합니다. 

가데스

2022-10-11 17:02:22

401k 마이너스 엄청납니다.

아직 25% 머니마켓에 있는 마지막 총알, 바닥일때 한방에 들어갈려고 기다리는데 바닥은 언제인가요?ㅜㅜ

쫄쫄이

2022-10-11 17:17:05

그냥 버티고 있는데, 어제는 어두운 전망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좀 힘들긴하더라고요.  인덱스, 우량주는 많이 떨어질때마다 조금씩 추매하기는 하는데, 이래도 되나 하면서 추매하고 있어요.  현재 은퇴계좌, IRA, 개별주계좌 모두 작살나고 있습니다 ㅠㅠ

porsche

2022-10-11 17:23:07

바닥은 신의 영역이라 아무도 모르지만 그냥 찍어보면

 

Nasdaq 기술적 상승 12,000 후에 (어떤 좋은 소식이라도 받아들인 준비가 되어있는 투자자들..) 7,000정도 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고 실업율은 너무 낮아서 연준은 계속 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은 거의 시작 단계이고

유가는 오르고 있고

전쟁은 언제 끝날지 다른 전쟁이 추가될지도 모르고

정크본드 쪽은 언제 터질지 모르고

 

......

우리동네ml대장

2022-10-11 17:28:16

나스닥 7000은 코로나때 최저점 부근 아닌가요 ㅜㅜ 거기까지 가야하나요? ㅜㅜ

하긴 이제 -30% 정도만 더 떨어지면 7000부근이군요...

porsche

2022-10-11 18:13:48

저를 믿으시면 안됩니다. 찍었어요...

 

저번 코로나 때처럼 연준이 지금즈음 양적완화를 엄청 해주면 지금이 바닥이겠지만 연준이 양적긴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양적완화는 현재 불가능해 보입니다. 

 

리먼급 속도에 닷컴버블급 붕괴라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닷컴버블급이면 나스닥 4000까지도 내려가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하나 안타까운 것은 이런 자명한 하락장에서 TQQQ 를 계속 매수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검은수염

2022-10-11 18:22:49

TQQQ에 좀 물린 1인 입니다...데드켓 바운스 노리고 좀 넣어봤는데 바운스가 없네요ㅜㅜ그래도 SOXL보다는 변동성이 덜해서 그나마 버티는 중입니다.

킵샤프

2022-10-11 18:40:08

TQQQ모으시는분들 안타깝더라구여. 한국은 미국 매수주식 최상위권에 TQQQ가 있죠

Blackstar

2022-10-11 23:04:49

닷컴 버블 때 군대에 있었는데 제대하고 뉴욕 여행가니 나스닥 전광판아 1600이더군요. 

우리동네ml대장

2022-10-11 17:29:22

중간에 훼이크 몇 번 들어왔던거 빼고는 별다른 쾅! 하는 이벤트 없이 1년 내내 하락하는 느낌입니다. 도저히 대응하지를 못했네요. ㅜㅜ 아마 인덱스 존버하시는 분들 사정은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혜원

2022-10-11 17:37:24

놔두면 오년 후에는 오른다는 인데스의 

 

신화가 이번에는 깨질까 무섭습니다.

진덕이

2022-10-11 18:41:59

전 뒤늦게 인덱스 사기 시작했어요. 제발 제가 사서 인덱스 신화가 깨지는 일이 없기만을 기도합니다. 

쎄쎄쎄

2022-10-12 03:28:33

저도 똥손이라 제가 손대는것마다 좀 안좋아지는 편인데 이번에 인덱스 처음 사봤네요.. ㄷㄷ

KoreanBard

2022-10-11 18:04:15

저같은 경우는 2007 년에 처음으로 풀타임 직장을 잡고 401k, IRA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다음해 2008년에 리만사태 터지고 주식 시장 박살이 났었죠. 

얼마 되지도 않은 연봉에서 조금 떼어서 넣었는데 원금 밑으로 내려가더라구요.

 

다행히 직장은 계속 다녀서 401k, IRA 계속 넣을 수 있었는데요.

나중에 시간 지나서보니 확실히 주식/펀드 가격이 떨어졌을 때 적립식으로 꾸준히 넣었던 것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더라구요.

 

카오리님 경우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상태를 경험하고 계신다고 하였는데요.

최근에 코로나 겪으면서 정부가 돈 풀기 시작해서 투자 광풍이 불었는데, 투자에 전혀 관심 없던 분들도 주변 사람들이 다 주식, 코인 사고 했으니 이 때 많이 돈 넣으셨죠. 이런 분들도 재작년, 작년과는 180도 바뀌어 버린 주식 시장과 계좌를 보고 힘들어하는 분들 많으십니다.

 

저라고 뭐 별거 있겠습니까. 은퇴계좌 / 일반투자계좌 다 시뻘건색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그나마 '이런 일을 한 번 겪어봐서' 조금은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계좌는 -25% 가까이 떨어졌고 더 이상 돈이 없어 투자 못하고 있는데요 ㅠㅜ

직장 다니면서 꾸준히 적립하고 있는 401k 가 회복되면서 탄력이 붙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고 다들 힘내십시요. 화이팅~!

매직킹덤

2022-10-11 18:43:28

열어보고싶지가 않네요. 보면 뻔하기 때문에 회피하고 있는데, 그래도 궁금한지라 아주 가끔 열어보기는 하는데 기분만 상합니다.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버텨봐야죠 ㅠㅠ

2n2y

2022-10-11 18:48:03

몇일전에 바닥인지 알고 인덱스에 2만불 투자했다가 5% 피보고 있습니다 ㅠㅠ 어차피 길게 보고 가는거라 어째 이번달 월급 들어오면 100% 물타기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생활비는 VBT 도 돌리고) 그런데 중국이랑 러시아가 미쳐가니 ㅠㅠㅠㅠ

킵샤프

2022-10-12 06:31:23

주식글에 2만불 -5%가지고 그러시면 다른 분들 상처받아요ㅠ 주변에 20만불 이상 반토막 난분들도 수두룩 합니다.

재마이

2022-10-12 06:37:05

몇일전에 ㅎㅎ

저요? 저는 이미 지하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TT 소유 주식이 페니스탁이 되는 경험도 인생에 도움이 되겠죠 제발? TT

2n2y

2022-10-12 20:41:27

ㅋㅋ 저도 십수년전에 이거 겪었어요 

회사 파산 ㅠㅠㅠㅠ

그리고는 주식 끊고 펀드 위주로 하다가

이제는 인덱스만 넣어요

Rollie

2022-10-12 06:53:10

저 상처받았어요..ㅋㅋ

2n2y

2022-10-12 20:40:13

죄송합니다 물론 저도 기존 계좌들은 피바다이지만 일부러 눈길 안주고 멀리 보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올해초만해도 계속 올라갈지 알고 P1 P2 IRA 맥스 아웃도 했는데 그게 최고점일줄이야...

블랙커피사탕

2022-10-11 18:52:22

연준이 경기침체 만들어 실업률 끌어올리겠다고 칼춤추고 있는 것 보면서 저같은 민초가 할 일이 있겠냐 싶네요. 

벌겋게 녹아내리는 계좌 끌어안고 이리저리 잘 피해다니는 수밖에 없겠죠.ㅠ

라이트닝

2022-10-11 19:40:50

이럴 때 적립식으로 들어간 투자가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되더라고요.
아직 은퇴가 많이 남으신 분들은 계속 투자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10년 이상 401k 꾸준히 투자하신 분들은 아직도 분명히 gain이 있는 상태일 것이라고 예상되고요.
5년만 부으셨다고 해도 여전히 gain 상태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S&P 500이 3300 정도였는데, 아직도 그 지점까지 안내려갔습니다.
Nasdaq도 9700 정도였는데 아직 그 지점까지 안 갔네요.

길게 보시면 언젠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이유

2022-10-11 19:57:04

한 3달 안 열어 봤는데요, 열어보고 올게요 =3==33

Treasure

2022-10-12 21:04:42

열어보고 못돌아오시는 중... 

Kaori

2022-10-11 20:11:41

아...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군요..  죄송스럽지만, 한편으론 저만 힘든게 아니라서 좀 위안도 되네요... 빠저나가고는 싶은데, 코로나때 다시 들어가는 시기를 놓쳐서 결국 손해본 경험때문에, 떨어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 

Rollie

2022-10-11 20:15:24

원금 마이너스 50% 정도 됩니다. 다 기술주 + 레버리지고요..3월에 - 2~30% 갔다가 물을 2배로 타서..3월말 대반등때 +30%까지 올라가는 엄청난 변동성 포트입니다...8월중순만 해도 다시 플러스 였고..지금은 웁니다 반도체 주식이 제일 많아요

 

저같은 경우는, 더이상은 물탈 여유가 없어서 (더 사고 싶은데 와이프 눈치보여서..말꺼냈다가는 지금 있는것도 다빼라할까봐... 흑흑) 12월까지 지켜보다가 손해보는거 팔고 비슷한거 사서 세금아끼고 수익중인게 있으면 그건 계속 들고가려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2-10-11 20:31:02

제가 감히 뭐라고 예측을 하겠습니까마는,

반도체는 약간 바닥 느낌이 좀 옵니다.

정확하게는 지금 상태 (전망) 가 이보다 더 나쁘기도 힘든거 아냐? 하는 느낌이네요.

Rollie

2022-10-11 21:11:50

네 앞으로 몇년 지지 부진해도 이해하겠는데, 더 빠지는건 정말 모르겠어요, 주식은 너무 높이 갔다가 너무 내려갔다가 제자리를 찾기 마련이니, 이건 너무 내려갔다고 믿고 있습니다. 종목 하나하나 뜯어보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물론 저도 제가 뭐라고..저의 편견일수 있겠지만요..

physi

2022-10-11 20:23:05

내년에 새 차 살때까지 안 열어볼 생각입니다. 어짜피 주알못이라.. 아는게 독이 되더라구요. 

땅부자

2022-10-11 23:06:22

스탁이 뭔가요? 주식이 뭔가요? 내돈은 어디갔을까요? ㅠㅠ

사과

2022-10-11 23:26:33

사르르르 녹아나는 내주식 같은 보스톤 크림을 맛나게 먹으며... 존버하는 마음으로 떨리게 오늘도 몇개 줍줍 했습니다.

Just keep buying~ (미친건가 싶어요 저도 제 자신이)

shine

2022-10-12 01:07:15

주알못 경알못이고 얼마 안되는 주식에 넣어둔거 30%정도 빠졌죠. 뭐 그냥 냅둘려구요. 

 

근데 이것저것 관련 전문가들 말을 귀동냥했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1. 연준이 올말에 이자율을 다시 올리고(자이언트 스텝) 내년 초에 한번 더 올리고 나서 내년에는 관망하면서 이자율을 내리지는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 그 말은 연말에 CD금리 2년짜리가 4%넘는 상품이 여럿 나온다는 말이죠. 

 

2. 그렇다면 일반 금리가 4%가 넘는데 사람들이 돈을 들고 주식시장에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 

 

3. 경제가 어려움에도 지금 사실 구직자수와 채워져야 할 job의 개수를 보면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인데 이게 실질 실업률 3%정도가 될때까지는 연준이 이자율을 내리지 않을가능성이 높다. 왜냐 현재 사실상 완전고용상태라는 말은 물가를 내릴 만한 동력이 고용시장에서는 별로 없다는 것. 

 

4. 근데 실제로 실업률이 3%이상이 되고 이 중 실업이 대기업의 해고를 통해 이루어진다면 경기자체가 침체로 간다는 신호, 그런데 주식시장이 반등할까? 별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23년 한해 내내는. 

 

이상이 대충 전문가라 자처하는 분들이 하는 말씀을 귀동냥한 경알못/주알못의 요약입니다. 그리고 어떤 비관론자들은 이제 주식시장은 결국 우상향한다는 것 자체가 무너질수 있다고 보기도 하더라구요. 그것이 미중 경제분업 패러다임으로 가능했는데 그게 이미 깨지고 있어서요. 

정혜원

2022-10-12 06:11:42

주식시장은 결국 우상향한다는 것 자체가 무너질수 있다

 

섬뜩합니다

킵샤프

2022-10-12 06:37:04

+1. 말씀하신대로 실업률이 크게 올라가야 할텐데 그 상황이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요. 그리고 상황이 벌어지면 경기가 바닥을 치겠죠. 주식시장은 L자형으로 옆으로 5-10년 기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우는 주식자동매수중이라 바라는 상황은 아니지만 피하기는 어려워보여요.

bn

2022-10-12 07:26:29

저는 경알못이지만... 왜 저는 이자율 올린다고 고용시장 정상화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죠?

 

지금 완전 고용상태인게 단순히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벌어진 일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코로나 사태로 많은 이들이 조기은퇴하거나 고용시장에서 빠지고 경제분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등 경제구조가 uncharted territory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전통적인 방법으로 이걸 정상화 시킬 수 있는 건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아무리봐도 이자율 올려서 경기 침체를 만들어서 고용시장을 정상화 시키겠다는게 뭔가 매우 convoluted way of fixing it 인 것 같은데...

킵샤프

2022-10-12 07:53:41

파웰 의장님만이 답을 알고 계시겠죠. 코로나로 은퇴하거나 사망한 인구가 5백만명 입니다. 제 생각에는 실업율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금리인상을 지속중인데 그들이 바라는바는 최소 기업들 실적 악화로 임금인상률은 낮게 유지하여 물가안정에 기여하기를 원하는것 같습니다.

shine

2022-10-12 20:23:05

네 그럴수도 있죠. 지금 실업률이 숫자가 아니라 그 컨텍스트가 중요하다고 여러 지적이 나왔으니까요. 소위 구직자와 가용직장간의 mismatch인데 여튼 바이든은 물가올라서 소득 중위값 이하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해서 선거망하는걸 일단 막아햐 하니 이자율을 영끌해서 올려야할겁니다. 이자율 올려서 가장 직접적 타격입을 분들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구입한 사람들이거나 앞으로 신규주택을 구입할 분들인데, 신규주택은 이자율로 내리는 주택가격으로 offset가능하다고 보는것 같고 (근데 실제로 유의미하게 주택가격이 내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빛내서 집살 여력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자율보다 당장 물가내리는게 급하니까요. 

 

근데 정말 빅테크포함 대기업의 실적악화로 해고 spree가 시작되면 어떤 풍경일지는 상상이 안갑니다. 잘 아시다시피 미국 대기업이 당장 deficit이 나서 해고하는게 아니잖아요. 순익나도 분기별 순익비율이 하락하면 바로 사람들을 잘라내니. 

bn

2022-10-12 20:41:30

맞네요. 어김없이 선거 dynamics가 있군요.

 

제가 기억하는 해고 spree는 금융위기나 imf라서... 너무 무서워요.

강풍호

2022-10-12 02:06:13

왜냐면 모두가 슬퍼서죠 ㅠㅠ

확실히3

2022-10-12 06:32:00

하루하루 데이트레이딩으로 원금손실 메꾼다고 정신없어서 인사를 자주 못 드렸네요.. 

주식시장이 어렵다고 하는데....... 또 돈 잘버는 트레이더들은 지금이 정말정말 기회인듯해요.

제 주변에 (옵션+주식) 트레이더들은, average가 daily goal이 +1000불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5000 넘어가는 경우도 많더군요. 

 

사실 최근엔 한쪽으로 쏠리면 순식간에 인덱스 기준으로 -1% 찍는건 기본이라.... 오늘도 SPY 356에서 잘 잡은거, 363까지 가는 걸 보고는, 기분이 좋아서 점심 배달 안시키고 dining in하다가 갑자기 10분 한 TICK에 -0.75% 쏟아지는 걸 보면서 (stop loss도 못했는데 ㅠ)... 역시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안되는 장세입니다. 왠만하면 Fed speaker들 스케쥴은 체크해서 움직이는데 오늘은 듣보잡인 영란은행의 총재 말 한마디에 저렇게 흔들릴줄이야.... 역시 이래서 사람은 algo trading을 이길수가 없네요.

 

또 어떻게 보면 1) 100% full로 집중하고 2) 차트-gamma-bookmap등의 데이터 종합해서 3) call과 put잘 잡으면 위에 언급한 트레이더들처럼 하루에 은행만드는 일은, 그리 어려운 장세도 아니죠. 저는, 1번 사항에 해당이 되지 않아, 확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option sell 한다음, risk management 하면서 본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WFH할땐 full로 집중하여 long과 short도 하지만 주종목은 아니네요. 

 

문제는 이제 하루하루 먹는 데이트레이딩 또는 스윙트레이딩이 아닌 투자인데, 이 부분은 1) 우량주를 기준으로 2) 분할매수하시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우량주를 어떻게 판단할지.... 분할매수의 기준은 뭔지.... 이런것들이 어려우면 인덱스 밖에 답이 없긴 하죠. 

 

20-21년도 한없이 올랐던 Ark관련 소형주들이 100% 우량주일지....... 10년뒤에 살아나 있을지......

고점대비 60% 떨어진 NVDA/AMD같은 반도체주들 역시 계속해서 반도체 생태계에서 1-2위를 유지할수 있을지/다른 후발주자나 각국 정부의 규제에 의해서 독주가 무너지지 않을지..... 이런 것들이 걱정될수 밖에 없다면 답은 인덱스 밖에 없는거죠. 

 

그런데 그 인덱스조차,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한다고 쎄게 나오니 지금은 투자하는 시기가 아닌듯 합니다. 401K야 어차피 내 돈이 아니라 30년 뒤에 돈이니 괜찮지만 현금이 있으면 뱅보나/I bond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주식투자해서 하루에 뱅보 이득을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한 곳이 주식시장의 마성이죠....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3000-3200에서 Heloc으로 인덱스 사고, 2600-2800에서 kidney라도 팔아서 주식 산다는 말이 주변에서 많이 들리네요. (저 역시 3000밑에선 HELOC을 생각중입니다만 단순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마일모아

2022-10-12 09:05:18

2,600. 숫자만 들어도 쫄리네요 ㄷ ㄷ ㄷ 

urii

2022-10-13 05:50:17

아주 전업하신 건 아니군요!

확실히3

2022-10-13 08:01:48

우리님의 소중한 매크로 업데이트 평소에 잘 읽고 있습니다 ^^

아직까진 수익률이 인덱스보다 덜 나쁜걸로 위안을 삼아보려하지만 전업했으면 쫄딱 망할뻔했습니다 ㅎㅎ 

빌리시모

2022-10-12 10:28:50

얼마전 -39% 더라고요.. 앞으로 그냥 현금을 가지고 있었어야 하나...했네요.

아이스

2022-10-13 14:01:13

중소형성장주 위주로 장투하다 개박살났습니다. 제 주식 전부 -60% ~ -90% 네요. 이젠 물탈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 알람 받는데, 맨날 52 week low라네요.

그나마 위안은 제가 모은돈으로 투자한거기때문에, 빚은 없습니다. 다만 몇년동안 개같이 소같이 일해서 모은돈이 없어졌을뿐이죠.

앞으로 30% 더 떨어진다고요? 100불에서 10불됬는데, 30% 더 떨어져도 3불밖에 안떨어지는거네요 ㅋㅋ 떨어지든 말든. 이제 상관안합니다 ㅋㅋ

힘드신분들, 저보고 위안삼으시길 바래요.

 

Kaori

2022-10-13 18:50:10

저도 남은 돈이 얼마 없어서, 체감 손실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ㅠㅠ 

Wanzizzang

2022-10-13 17:40:59

와 이거 오늘... 숨이 안 쉬어 지네요.... 진짜 어떡해야죠? 제가 이렇게 생각하니 제발 오늘이 역사적 저점이길 바랍니다... 다같이 힘내자구요.. jon ber......

Kaori

2022-10-13 18:49:08

아.. 오늘도... 정말 미치겠네요...

재마이

2022-10-13 18:51:12

좀 의아하죠? CPI 시장 예상치가 8.1%였는데 실제 8.2% 라면 귀신같이 잘 맞췄다고 생각하는데 실망감에 내린다니 ㅎㅎ 오늘 비트코인 19000 달러선이 와르르 무너진게 좀 크다고 봅니다.

hohoajussi

2022-10-13 21:11:02

sp500.jpg

는 일보전진을 위한 훼이크였네요. 인덱스가 오전에 2.4% 떨어지더니 다시 이제 1.9% 올라가고 하루에 변동만 4%가 넘는다니 ㅎㅎ 이래놓고 마감에 또 2% 떨어져있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장투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하루 안에서 일어나는 변동은 이제 의미도 없는거같아요.

Kaori

2022-10-13 18:52:16

이후 운좋으면 잠깐 좋아지다가, Fed 가 interest 올리면 또 폭락 하겠지요 ?  떨어질것이 보이는데 손절하지도 못하는 이 상황은.....

확실히3

2022-10-13 19:24:12

방금 SPX에서 Short squeez가 발생한듯해요 이거 정말 ㅋㅋㅋ ㅎㄷㄷ 한데요

수정: ET기준으로 11시30분 3600을 지켜내면 정말 말로만 듣던 Gamma Short squeeze 3700까지도 가능해보이네요. 

확실히3

2022-10-13 19:39:58

3650넘었네요. 쇼트스퀴즈 확정, 3665까진 갈듯하네요. 콜잡으신분들 축하드립니다 (Bear call spread치다가 간신히 손절했네요 ㅠ) 

자린고비

2022-10-13 20:58:36

어제 오후에 sqqq 천불어치 사서 아침에 10프로 먹고 아침 9시반 전후로 다 팔고 tqqq 사서 8프로 더 먹어서 18프로 먹었네요... 이게 레알 도박인거 같습니다... 판돈이 작아서 망정이지 ㅠㅠ 그래도 200불 가까이 가져갑니다 :)

Aㅏ.... 판돈을 키울걸 그랬나....

확실히3

2022-10-13 21:33:00

아이고 자린고비님 따따블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수익은 항상 기쁜법이죠. 다만 저도 잘 안됩니다만 수익확정을 지으실때 엉겁결에 팔지마시고 먹고 싶은 만큼만 올라오시면 그 밑에다가 stoploss걸어놓고 본업하는 것도 수익극대화에 도움이 되요. 

 

오늘 정말 최하에서 현재 13:30 ET까지 SPX가 5%나 뛰어오르네요. 슬슬 bear call을 팔아야하는데 겁나서 못 팔겠어요. 저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런 장엔 그냥 안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옵션 O DTE로 3700 지르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니 무서워요.  

Prodigy

2022-10-13 20:17:50

음 이런 글이?? 전 포폴 -80~90%인가 그래요. 3x leverage tech 잡은 저의 잘못이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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