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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기] 2010 vs. 2019 vs. 2022

, 2022-10-12 2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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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그리고 2019년에 이어서 집 (콘도)를 하나 더 구입하려고 합니다. 

 

살때마다 마켓이 많이 다르네요 :) 예전에 글을 한번 썼었는데, 2010년은 엄청난 바이어 마켓, 2019년은 엄청난 셀러 마켓이었죠.

2022년 (10월)은 아직 집사는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 마켓인게 막 느껴지는군요. 제가 2019년에 구입한 콘도가 맘에 들어서, 하나를 더 구입하는 케이스구요. HOA를 통해서, 마켓에 리스팅하기 전에 벌써 한번 연락이 왔습니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인연이 아니려니 했습니다. 제가 2019년에 살때도 그렇고, 작년 겨울까지도 리스팅하면 하루만에 오퍼받아서 팔리곤 했거든요. 

 

리스팅 되고나서, 슬슬 다음번에 나올만한 집을 위해 준비를 하다가 (주로 마음의 준비), 어느날 체이스 론에서 클로징에 5000불까지 대준다 뭐 이런걸 보고 온라인으로 서류작성했더니, 바로 전화와서 프리어프루벌에서 부터 이것저것 끝마쳤습니다 (별로 한게 없긴 하네요). 그러고 나서 보니, 이 집이 3-4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안나갔더라구요. 리스팅 가격은 350K. 리얼터가 해줄일이 별로 없어서, 셀러 에이전트한테 메일 보냈습니다. 너 바이어껏도 해줄수 있냐? 그리고 이집은 300K 정도면 의향이 있다라구요.

 

일단 같은 부동산회사의 다른 에이전트가 오퍼 넣는거 도와줄수 있다고 연락이 와서, 집을 같이 보고 왔습니다 (5분도 안걸림).... 셀러 에이젼트는 셀링만 담당한다는군요. 반대쪽을 보는 집이라 채광이 상당히 다르다보니, 제가 사용하는 유닛이랑 온도차이가 상당하네요 (놀랐음). 어쨌거나, 그쪽 리얼터분이 나왔는데, 저랑은 별로 케미가 안맞는듯요. 그냥 양해를 구하고, 지난번에 같이 일하신 분과 하는게 나을까요? 셀러 리얼터랑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과 일하면 좀 나으려나요? 

21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2-10-12 23:27:14

셀러마켓은 demand > supply 인 마켓을 뜻합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define%3Aseller+market

2022-10-12 23:29:51

급하게 쓰느라 실수 했네요 :) 

Treasure

2022-10-12 23:39:38

같은 회사사람이라고 딱히 merit가 있어보이진 않고, 어차피 선생님이 집도 봤고 동네도 잘알고 있으니 그냥 아는 분 혹은 지난번에 같이 일하신 부동산 agent에 연락해서 이러이러한 집을 사려고 하는데 rebate로 5백불이던 천불이던 줄 수 있는지 물어보시고 작업하시면 어떨까요? 같이 집보러가신 agent와는 딱히 서류싸인을 하진 않으신거죠? 

2022-10-12 23:47:30

예, 싸인은 당연히 안했구요. 별로 신경써주는 분위기도 아니었습니다. 뭐랄까, 제가 그쪽이랑 같이 일하자고 하면 오히려 깜짝놀랄것 같은 분위기랄까요? 

300K에 3%면 9000불인데, 1.5% 돌려달라고 할까요? 대뜸 전화드려서 이런 이야기 하는게 참 쑥스러운 일이군요. 

언젠가세계여행

2022-10-12 23:56:42

굳이 전화로 안 그러셔도 문자로 1.5% 보내면 30초안에 연락오더라구요

2022-10-13 00:01:38

아... 한번 집을 사서, 문자로 하기에는 조금 죄송한(?) 관계랄까요? 

우리동네ml대장

2022-10-13 00:05:29

문자만 보내면 정말 10초만에 버선발로 뛰어나와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할 겁니다 ㅎㅎ

요즘 리얼터들 죽을맛이라고 들었습니다. 워낙 거래가 안돼서요.

2022-10-13 00:28:27

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가격은 오를데로 오른 그가격인데, mortgage rate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최고치라... 

바이어들이 좀 관망하는듯한 느낌이랄까요? 

Treasure

2022-10-13 00:06:39

통상 복비로 seller가 6%내고 (요즘은 집값이 올라서 5%내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buyer & seller부동산이 반으로 나눠가지는데 여기서 또 broker & agent가 반씩 (혹은 4:6 혹은 3:7로 계약에 따라) 나눠가져요. 그래서 부동산분이 broker이냐 agent이냐에 따라 rebate주실 수 있는 액수가 많이 달라집니다.   

2022-10-13 00:29:01

아, 그런게 또 있군요. 

2022-10-13 00:41:40

재미있게도, 지금 오늘 만난 에이젼트의 웹싸이트를 보니, 1.5% 돌려주는게 디폴트입니다.

돌려주는 금액이 똑같더라도, 전에 해주신 한인리얼터 분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if you purchase a home for $500,000 and the commission paid to the buyer's agent is 3% ($15,000), then we would keep $7,500 and you would receive the other $7,500.

poooh

2022-10-12 23:58:11

같은집을 에이전트를 그렇게 바꿔가면서 일 할 수가 없지 않나요?

보통 첨에 같이 간 에이전트 하고 락인이 되는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2022-10-13 00:00:42

Exclusive Buyer agent agreement 폼에 싸인 하기 전에는 괜찮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첫 만남에서 사인하죠. 

JoshuaR

2022-10-13 00:10:51

엇 제가 아는 부동산 시장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제가 사는곳은 집값 상승세는 많이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셀러마켓인거 같습니다. 집값이 미국 전체적으로 내려가는 추세라는 얘긴 듣긴 했는데, 셀러마켓이던 곳이 순식간에 바이어마켓으로 바뀌는 그런 분위기인가보군요.

2022-10-13 00:24:55

저는 집을 하나만 봐서, 마켓을 논하기는 좀 그렇긴 하네요. 

어쨌거나, 같은 빌딩의 유닛을 구하는데, 2019년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 글에도 썼지만, 2019년에, 집 보여달라고 했을때 에이전트가 프리 어프루벌 먼저 보내 봐바라.. 라고 하더군요. 사실, 보기전에 집이 벌써 contingency로 들어가기도 했구요. 저도 지금 유닛 오퍼 넣고 억셉된 다음에 볼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리스팅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매매가 확 줄어든 느낌이구요. 하루면 나가던 집이 한달째 안나가서, 리스팅가격 85%로 오퍼 넣어볼 생각인거죠. 

2022-10-13 23:47:45

아마 이번집은 안될것 같습니다. 집사람이 "별루"라는 의견을 내어서, 일단 seller agent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어제 집 보여준 분께... 280K로 오퍼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혹시라도 오피셜 오퍼전에, seller agent가 이 가격이 안된다라고 이야기 하면, 그냥 없었던걸로 하자고 했습니다.

쌤킴

2022-10-13 23:51:56

어디 사시는지 몰겠지만 집값이 엄청 싸게 느껴집니다.. 북캘리사는 부러운 일인.. 

아무래도 지금은 모기지가 너무 높아서 집사기가 적절한 시기인지 잘 몰겠지만 한 1-2년 뒤면 꽤 좋은 시기가 오지 않을까요? 

2022-10-14 00:20:20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416$/sq를 $334/sq에 오퍼하는 경우라서, 아주 싸다고 하기도 좀 그렇죠? 

아, 1-2년 뒤에 가격이 더 싸질것 같지 않은것도 있고, 경쟁도 다시 심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기다리면서, 더 좋은 (아마도 투베드) 유닛이 나오면 좋을텐데..... 다들 렌트 유닛으로 잡고 있는 분위기라서, 앞으로 뭐가 나올지 언제 나올지 알수가 없네요. 

 

쌤킴

2022-10-14 06:24:28

와우 꽤나 싸게 오퍼하는 경우인 거 같은데요..

1-2년내에 좀 더 부동산가격 조정도 있을 것 같고 셀러마켓에서 바이어마켓으로 충분히 넘어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연준이 부동산가격 및 렌트비 조정을 지금 어찌보면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는 느낌입니다..

암튼 좋은 집 구해서 행복하게 사시길~!

하늘향해팔짝

2022-10-14 19:48:26

좀 다른 질문이지만 요즘 인베스트먼트 이율은 어느 정도되나요? 2년후 리파이넨싱 해야 하는데 작년에 할껄 후회하는데 대충 이율이 8% 넘나요? 

 

북가주 콘도는 정말 인기 많이 떨어져서 2019년 가격을 회복 못하고 있는데 부럽습니다. 최근들어 싱글 하우스도 떨어지고 있어서 콘도는 더 떨어질거 같은데 동네마다 동향이 많이 다르군요. 

2022-10-17 23:22:17

일단은 리스팅가격의 80%로 오퍼한건 까였습니다. 7만불 깎아서 불렀는데, 자기들은 1만불 깎은 가격이면 entertain할것 같다고 연락이 와서, 추가로 오퍼는 하지 않았습니다. 파는분들이 좀 느긋하신것 같아, 깎기는 쉽지 않겠다 싶고 더 맘에 드는 두베드 유닛이 나오면 뛰어 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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