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큰 아이가 내년에 16살이 되는데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고 합니다.
마모에서 예전에 본 글 중에 아이가 운전면허만 따고 보험사에 알리지 않았는데 어케저케해서 보험사에서 알게되고 보험비가 많이 올랐다는 글을 본 것이 생각나서 이러이러하니 나중에 대학가면 따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는 이야기해줬는데 내심 아쉬워하더군요.
해서 보험회사(현재 GEICO)에 상황설명을 해주면서 얼마나 올라갈까를 물었는데 모른다고 합니다. 넣어봐야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비슷한 자료가 있을텐데 대충이라도 정말 모를까 싶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얼마전 red light에서 스탑없이 우회전을 했는데 이 경우 트래픽 스쿨 이수안하면 보험비가 얼마나 오를까? 라고 문의해도 나중에 빌이 나와봐야 안다고 해서 역시나 답답했던 적이 있습니다. 무슨 시스템이 예측이 안될까요?
말이 좀 샜는데, 이런 경우 보험비가 얼마나 오를까요?
당연히 지역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참고하고자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Geico면 인터넷에서 추가하는 식으로 하면서 최종 결재 버튼 안 누르기만 하면 추가 없이 오르는 보험료만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올 8월달에 17살 아들이 면허증을 땄고 약 한달정도후에 보험회사에서 자동으로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Geico이고요, 보험료가 높기로 악명 높은 NJ 입니다. 제 경우는 약 $1,000 정도 올랐습니다. 가능하시면 대학때까지 기다리게하지 마시고 면허증 따게해주세요.
어익후...6개월에 천불인거죠? 어마어마하네요...@.@ 혹시 미리 따는 것을 권장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이게 학교/친구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 4명 친구들이 각각 차가지고 햄버거 사서 선셋보는데로 차 4대가 가서 본네뜨(?)에서 먹으면서 행아웃하는 ㅠㅠ
고등학생들은 오픈스쿨에 공강시간도 있고 하면 나가서 밥 사먹고 오기도 하고.
근데 방과후 일정이 많은데 라이드가 없이 혼자서 다니면 꿀이긴 하죠 ㅋㅋㅋ
그렇군요...아이들 학교는 아직 그런 분위기는 없는 것 같은데,,,두고봐야겠네요.
1년에 $1,000 입니다. 미리따라는 것은 제경우에는 따로 등하교를 혼자서 운전하고가니 저와 와잎 모두 만족하고있습니다. 드디어 해방이 된것같고요. 그리고 다른이유는 아이 친구들 모두 면허증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혹시 자기만 없다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그 나이때가 좀 민감할때라서요.
주/차종/몇대/성별 (남자아이가 조금 더 비쌉니다) 기타등등에 따라 조금씩 다를수 있다는 가정하에 제 최근 경험을 말씀드리면.
Leaner's Permit (1 year) 때는 제 보험에 드라이버 인포만 추가해서 보험비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후 본인의 License를 받고 추가를 시켰습니다. 제 경우에는 2배 정도 오르더군요 ㅠㅠ
울면서 차 2대인데 한대만 사용할꺼다 했더니 그런 옵션은 없다.
Good student 할인이라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 얼마나 할인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보통 2배 오른다고 생각하심 편하실겁니다. 6개월마다 갱신인데 다행이 이번에는 한 200불 넘게 줄었네요. 차량 감가상각이 들어간거겠죠? ㅠㅠ
아,,,말씀듣고나니 큰일이네요...ㅠㅠ
고등학생 둘 있는 직장동료가 가족 보험료 6개월에 ~5천불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얼마나 더 올랐는지는 모르겠네요. 비슷한 조건의 전 직장 동료가 10년전에 6개월에 3천불 정도 나왔던것 생각하면 (보유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5천불이 크게 비싼것 같지는 않네요.
제 경우는 정보를 조회하는 것이 먼저 트리거가 되는듯 했지만 GEICO에서 주정부로 부터 해당 주소 운전면허 보유자 정보를 받는 듯합니다. 아마 별도의 메일이 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험료는 약$1,000/년 인상됐고 아이가 100miles 이상 원거리 재학시 inactive driver로 변경 가능합니다.
그런데 남은 기간에 대한 차액을 환불해주는데(체크를 기다렸는데 크레딧카드로 환불) 내릴때는 $800정도라 $200 손해본 느낌입니다.
큰 아이 따고 나서 약간 보험커버를 좋게 만들었더니 1.5배정도 오른 거 같네요. 같은 커버라면 대략 더블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처음 아이 추가하고 한 $600 (6개월) 올랐어요.. 이게 100% 오른거에요. 그 뒤로 반년에 20-30불씩 내려갑니다..
주 운전차량을 싼차(liability only)로 지정해서 6개월에 400불이내로 방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CA San Jose, Good Driver)
고등/대학생 애들은 정말 돈먹는 하마입니다. 나중에 대학 수업료에, 아파트같은데 사는 생활비 달라고 하면 들어가는 돈이 만불단위로 올라갑니다. (내 아마존 프라임 어카운트로 마구 주문하고.. 침대/가구 등등) 그때 되면 차 보험료 같은 거는 보이지도 않아요. 그대신 카드 스팬딩 맞추는 거 엄청 쉬워져요, 왠만한 카드는 한달안에 다 맞춘다는...
주 운전차량을 싼차(liability only)로 지정
오우 이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혹시 싼차가 안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이러니하게, 이 싼차가 운전자 사망율이 소유한 여러차 중에 가장 적은 차였구요, 그 당시에 이차보다 5배이상 더 비싼 T사 차량은 운전자 사망율이 무려 800%나 더 높았습니다. (당연히 애들은 T사 차량 운전금지시켰죠.)
혹시 collision항목을 안 들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싯가 7천불짜리 차이기에 아무 부담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해석이 상당히 어렵죠. 비싼 차를 타는 아이들의 경우 드라이빙을 즐기는 성향이 더 높을수도 있구요, 반면에 낮은 가격의 차를 타는 아이들은 통근용으로만 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저렴하고 오래된 차량의 경우 자랑하거나 속도감을 즐기기는 어려우니까요... T사가 테슬라라면, 아마 아이들이 자율주행을 믿고 test out하다가 사망한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이들 운전은 예측이 힘든 상황이 많이 벌어지니 보험료도 높은것이구요...
높고 낮은 사망율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분명한건 우리 애들이 T사 차를 몰면 결과적인 사망율은 통계에서 나오는 것처럼, 또는 그보다 더 높게 될거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집중력도 떨어지면서) Auto-pilot을 많이 쓸거고, (고속 콘트롤/코너링도 못하면서) 가속을 즐길것이고, 차는 제동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싼차를 주어서 드라이빙을 즐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망 확률을 현저히 (800%) 줄일 수 있다면, 애들의 불만을 들으면서도 그런 차를 몰게 하고 싶었습니다. 애들이 나중에 이해해줄까 모르겠네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지인이 아들에게 제법 좋은차를 대학입학선물로 사줬는데 차량사고로 고인이 되었습니다. 그 부모님들께서 얼마나 후회하시던지...
에고,,,
허..이런, 이 얘기 괜히 꺼냈나봅니다.
아닙니다. 아이들의 경우 테슬라 사망율이 800% 높은 케이스가 있다는건 충격이네요.
테슬라가 그들의 기술에 'Autopilot'이라는 단어를 선정한 자체가 그 회사의 철학이지요. 볼보가 비슷한 기술에 Pilot Assist라는 이름을 붙인것도 마찬가지 경우구요. 테슬라의 Autonomous driving는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마케팅에 승리를 가져다 주었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는것 같아요.
아 저는 두번째를 말한거였습니다. 이상하게 오전에는 liability가 minimum requirement 만 말하는거라고 착각했네요.
궁금해서 댓글 읽다가 돈먹는 하마 학생 1인 뜨끔하고 갑니다 ㅎㅎ 쓰는 돈 생각하면 맞는 말입니다.
신차 사줄거 아니면 오히려 적당히 굴러가는 차, 아이 따로 보험 신청하는데 더 쌀수도 있어요.
주마다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한데, 저희는 차 두 대중 한대에만추가 운전자 등록하는 옵션이 있었습니다 (State farm). 물론보험 혜택은 다 보는데, 추가 운전자 등록된 차만 보험료가 인상됐구요. 그래서 보험사에서 알아서 싼 차에 등록 시켜주긴 했는데, 몇년 되서 정확하진 않지만, 해당 차의 보험료는 배 이상 오른걸로 기억합니다.
보험사마다 위에 분들이 적으신 대로 싸게 해준다는 옵션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결국은 계산 다 해보면 약 2배 정도로 수렴되더군요.
정말 보험에 학비에 허리가 휘게 생겼어요. 저도 곧 애들추가해야 해서 잘 읽고 갑니다.
16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5세에 퍼밋 땄고, 16세 되고 바로 면허 땄습니다.
애 스케쥴에 맞춰 살려니 너무 힘들어 한달전 자동차를 구입 해 줬구요.
2023년 Acura Integra 샀습니다.
아이 차 산 날 바로 보험에 추가 시켰구요. 100/300, 디덕터블 1000불, 메디컬 페이, 렌트카 등 다 포함 해서 6개월에 1200불 올랐습니다.
차종에 따라, 보험 커버러지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져서 일부러 상세히 썼습니다.
아이는 조지아 법에 따라 30시간 조슈아 법 공부를 마쳤고, 성적이 좋아서 이 두가지로 약간의 디스카운트가 들어 간 상황 입니다. (ㅠ.ㅠ)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조지아에서는 면허를 따고 자동차 구입사이엔 보험을 안들어도 되나보네요? 보험비는 어마무시하네요@.@
아이는 8월에 면허를 땄고, 10월에 차를 구입 했습니다.
보험은 올해 초 차 리뉴 할때 벌써 16세 아이가 있으니 아이를 보험에 이름을 넣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퍼밋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도요.
참고로 가이코 입니다.
그래서 아이 이름을 제차에 같이 드라이버로 넣어 두었어요. 그때 90불 정도 올라 갔었구요.
차를 사고 나니 따로 차도 추가 해야 한다고 해서...
솔직히 저희 보험료가 비싼 이유는 저 입니다.
제가 사고를 많이 내고/당하고 했거든요. ㅠ.ㅠ
안녕하세요 혹시 부담이 안되신다면 integra 어느 딜러쉽이였고 가격은 얼마였는지 쪽지 받을 수 있을까요?
얼마전에 만난 자동차 사고 전문 변호사(뉴저지)는
고등학생이 라이센스를 따고 나서 바로 보험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차피 부모의 차를 모는 경우, 아이 이름을 보험에 올리지 않아도, 사고가 나면 부모 보험으로 커버가 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부모 보험으로 커버되는 부모 차를 운전하다가 21세가 된 이후에 보험에 이름을 올리면
고등학생이 라이센스 취득 직후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에 비해서 보험료 부담이 훨씬 적다는.
그동안 라이센스 취득을 하면 즉시 보험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전문가(차 사고 전문 변호사)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솔깃하기는 한데
정말 그래도 되는건지, 어느 말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변호사분이 말씀하신게 법적으로는 가능하다는 의미로 들립니다만,
메이져 보험회사에는 각 가정의 드라이버 정보를 조회 가능하고 수시로 Pulling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1세까지 사고가 안나고 어찌어찌 버텨도 되지만 , 사고가 났을시 메이져 회사의 경우는 라이센스 취득시 보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 kick out 했던 사례들을 몇몇 들었던거 같습니다.
보험회사마다 디테일한 Policy 가 다를수도 있고 loophole 이 있겠지만 , 일반적으로 보험에 이름을 올려놓지않고 운전하는건 권장할 방법은 아닐것 같습니다.
네, 저도 기본적으로 아침에티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상식적이죠.
제가 만난 변호사는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만약 한국에서 친지가 놀러와서 제 차를 빌려서 몰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 제 차 보험으로 커버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제 차를 몰다가 사고가 나도 제 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굳이 아이의 이름을 보험에 올려놓지 않아도 된다.
제가 차 보험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이 말이 무얼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 정도면 상식적인 선이라고 볼 수 있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거의 불법에 가까운) 편법의 방식인지...
이건 주법 이라서, 그 쪽은 그렇게 하나 봅니다. 제가 사는 NC 는 보험에 이름이 안 올라 가면, 면허 시험을 못 봅니다.
아 그렇군요. 듣고보니 사실 다른 주들도 이렇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보험사들 마다 차가 여러 대 있으면 각 차마다 주 운전자를 정하게 되고 그에 따라 보험료를 정하는데, 제 기억에 Geico는 고등학생을 추가 할 때, 그 아이를 보험료가 제일 비싼 차에 주 운전자로 적용을 하면서 보험료를 많이 올렸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서 따지고 제 아들은 Tesla를 운전하지 않을 건데 왜 거기 assign을 했냐고 물으니 그게 자기네 policy라고 하면서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전 가족이 전 차량에 대해 커버가 되지만, 보험료 산출시에는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StateFarm은 가입자가 어떤 차를 누가 주로 운전하게 될 지를 직접 정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가족이 다 전 차량에 보험 혜택을 받습니다.) 그래서 보통 StateFarm이 Geico 보다 훨씬 비쌌었는데, 제일 싼 차에 아들을 assign 하니까 둘 사이에 별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StateFarm이 조금 더 쌌죠. 그래서 주저 않고 StateFarm으로 2년 전부터 바꿨구요. (Premium을 줄이려고 제가 운전하는 차의 coverage를 조금 낮췄습니다. 그래서 큰 애 추가하고 나서 Geico 6개월에 $2600 하던게 StateFarm에서 $2300정도로 줄었었구요.)
이번에 둘째 아들이 면허를 따서 추가를 하는데 차 3대에 6개월에 $2200정도 하던게 (작년에 coverage를 좀 높이고 큰애가 멀리 대학에 갈 때 한 $300 정도 discount 받고 하면서 $1960인가로 바뀌었었는데, 올해 10%이상 올랐습니다. 물가 인상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Pandemic 끝나면서 사고가 많아져서 보험료율도 높아지고) $400 정도 올라간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지금 두명 다 premium이 제일 싼차에 assign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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