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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색대를 지나, 터미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체크인 하기 전, 

공항 라운지는 콴타스 라운지로 들어갈까? 아메리칸 항공 라운지로 들어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라 ? 스얼 비지니스 라운지로 들어가라고 체크인하면서 라운지 패스를 주십니다.

 

피지항공이라면 원월드 정식 맴버는 아니지만 그래도 커텍트 파트너인지라, 비지니스 승객은 당연히 원월드 라운지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스타얼라이언스 비지니스 라운지 이용권을 손에 쥐어줘 참 놀랐습니다.

그리고 버진 아틀란틱은 스카이 팀으로 붙은것 같은데,,,,

에어 타이티 뉘는 아메리칸 항공이랑 친한 줄 알았는데,,,,

필리핀 항공은 ANA랑 친하다곤 하지만,,,,

늬네 다 왜 스얼에 있어 ?? ㅋㅋ

 

IMG_0059.jpg

 

게이트가 200대의 게이트로 라운지에서 하~안 참을 걸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합니다.

왜 체크인 직원분께서 일찍 라운지에서 나와 게이트로 향하라고 당부했는지 알겠습니다.

 

보딩이 시작되고 드디어 처음으로 타보는 피지항공 신기제 비지니스 좌석입니다.

 

= 편명 FJ811=

. 기종 ; A350-900

. 좌석 ; 15A

. LAX -> NAN

 

좌석은 Reverse herringbone seat으로 캐세이 퍼시픽 A350 비지니스 좌석과 많이 흡사합니다.

은은한 보라색톤이 내리는 조명은 에어 뉴질랜드 항공과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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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까지 숙취으로 고생하던 1 人인지라, 웰컴 드링크는 '오렌지 쥬스, plz'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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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의자와 헤드셋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꼼꼼하게 설명된 설명서도 비치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설명서 비치해 놓은 비지니스 좌석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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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타월 서비스 입니다! 코비드 이후로 얼만인지 모르겠네요, 이 스팀 타월 서비스. 

헌데 타월이 부분부분 말라있습니다. 그래도 손 닦기에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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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와 아침 메뉴 선택 주문 종이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IMG_0081 3.jpg IMG_0085 3.jpg IMG_0084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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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음료로 주문한 다이어트 콜라에 레몬 동동 그리고 함께 제공된 스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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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로 마사만 카레 주문했습니다. 의외로 먹을 만 했던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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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메뉴로 주문했던 크레이프인데,,,뭔가 흐느적거리는 감자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건 좀 아니올시다였습니다.

하지만 따끈하게 데워온 크로아상과 얼그레이 차는 참 맛있었습니다.

IMG_0100.jpg

 

기내 화장실은 비지니스용이라고 특별할 것 없이 그냥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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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된 개인 위생가방도 군더더기없이 필요한 것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비행인 난디출발 시드니행 비행에는 이 가방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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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시간 30여분의 비행끝에 무사히 피지 난디공항에 날짜 변경선을 지나 이틀 뒤인 이른 5시50분 경에 도착합니다.

 

아주 만족스럽다기 보다는 흡족한 비행이었습니다.

새 비행기에 깨끗한 실내는 10시간을 쉬기에 충분히 좋았습니다. 다만, 디테일한 서비스 부분이 좀 아쉬웠네요. 

예를 들어, 조식전 음료로 주문했던 사과주스가 아침 식사 다 끝나고 나서 제공되고 석식때 제공되어야하는 후식 제공이 빠지는 것이 쬐끔한 흠이라면 흠이었습니다.

 

난디 공항에서 대략 3시간 가량의 레이오버 후 탑승했던 시드니행 FJ911은 동일한 비행기에 동일한 좌석으로 추가적으로 리뷰할 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시드니행 비행에서는 조식이 제공되며 탑승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었습니다.

 

사진은 조식으로 주무한 치킨 브리또 입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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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나서 뒹굴뒹굴거리며 놀다보니 어느덧 시드니공항에 다 왔습니다.

5시간 이상이었던 시애틀 몬트리올 구간의 에어 캐나다 우등고속 좌석에 비교하자면, 5시간도 되지않은 비행에 풀 플렛좌석의 피지에어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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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행이었네요. 

태평양을 건너 호주와 북미를 오가는 옵션으로 피지항공 앞으로도 좌석확보만 된다면 다시 타고 싶습니다.

물론 다음번에는 알라스카 마일로 피지에서 스탑오버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 사는 한국인으로서 '마일모아'에서 여행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낍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올해 10월도 거짐 끝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10월이 지나면 2022년도 2달밖에 남지 않겠네요.

모두모두 웃으며 한해 마무리 할 수 있는 마모인이 되었으면 하구요, 

무엇보다 모두 2023년 추수감사절 / 크리스마스용 원하시는 날짜에 원하시는 비행좌석 무사히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끄~읕~!

 

(--), (__), (--)v

 

 

 

 

 

 

 

 

 

 

 

 

 

4 댓글

냥창냥창

2022-10-27 17:31:41

여행기 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효도 지대로 하셨어요~ 전 지난 여름에 피지 이코노미 타고 뉴질랜드 다녀왔는데 (sfo 출발) 음식과 좌석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물론 sfo 공항 폐쇄로 호되게 고생 한 이후라 그냥 간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을지도요 ㅋㅋㅋ 디테일한 서비스보다는 전반적으로 옛날 느낌으로 후한 항공사라는 이미지였어요. 자기네 잘못도 아닌 딜레이에 호텔 밥 바우쳐 주고.. 난디에서 오클랜드 가는 짧은 비행에도 아침밥을 주는데.. 옛날 한국-일본 1.5시간 비행기에서 밥 반찬들이 꽤나 본격적인 (에키벤 말고) 소라벤 주던 ANA 생각이 났습니다 ㅎ

Han

2022-10-27 23:36:14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엔 이코노미도 ANA가 밥을 잘 줬는데 말이죠,,, 

aylashottail

2022-10-27 22:22:12

소중한 여행기 감사합니다! 사진도 너무 좋고, 부모님과 하신 여행이라 더 특별했던것 같아요. 제 3국에서 가족이랑 만나서 여행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계획도 치밀하게 하셨고, 부모님이 행복해하셔서, 읽는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예전 글도 빠짐없이 읽었는데, 이제서야 처음으로 댓글달아요. 항상 응원할께요.

Han

2022-10-27 23:37:44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몸은 좀 힘들어도 제3국에서 만나 여행하면 모두가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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