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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댓글
마일모아
2013-04-01 14:19:32
지금이라도 의료 계통으로 전업을 하시는게? ㅋㅋ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Livingpico
2013-04-01 14:31:18
예전에 학교때, 젤 못하던 과목이 생물이였습니다. ㅋㅋㅋ
다른 잘하시는 분들이 하시게끔 그냥 있겠습니다.
PHX
2013-04-01 14:22:43
Livingpico
2013-04-01 14:31:48
이런걸로 경찰 부르지 마세요...ㅎ
기돌
2013-04-01 14:24:23
눈물이 핑도는군요. 감동적이네요...
그나저나 Livingpico님 이제야 정신이 드시나 봅니다. 일등석 업글쿠폰 생각이 나시는거 보니 ㅋㅋㅋ
Livingpico
2013-04-01 14:29:44
ㅎㅎㅎ 그땐 진짜 정신없어서... 음료쿠폰으로도 대 만족이였습니다.
똥칠이
2013-04-01 14:35:03
옆에 젊은 아가씨가 조금만 더 이뻤으면 반 뚝 떼서 주시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어쨌든.... 훈훈한 이야기네요. 다들 조마조마했겠어요
Livingpico
2013-04-01 14:41:12
많이 예뻤는데요... 그래서, 너무 조금 준거 아닌가 생각했던 겁니다... ㅍㅎㅎㅎㅎ
똥칠이
2013-04-01 14:49:29
이번일을 교훈삼아 다음번엔 많이 주세요 ㅋㅋㅋㅋㅋ
acHimbab
2013-04-01 17:04:06
ㅠ,ㅡ 의사, 간호사님들은 어디서나 필요하네요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Livingpico님도 자리양보 간지~ 짝짝짝짝
Livingpico
2013-04-01 19:44:43
근데, 의외로 의사, 간호사님들이 없어요...
민들레
2013-04-01 17:28:03
" 근데… 일등석자리 양보해 주었으면, 음료쿠폰 말고, 일등석 업글쿠폰(델타에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지만…)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뭔가 덜 받은것 같네요… "
은근한 뒤끝~~ ㅋ
말님~ 그렇게 바빠서 언제 바베큐 묵어보나요??
Livingpico
2013-04-01 19:46:13
그런일이 있으면... 정신이 없어서... 그리고, 저는 주는건 잘 받는데, 억지로 달라고는 잘 못해요...
근데, 저거 뭐 하는거예요??? 박치기???
바베큐는 좀 있다가, 좀 한가해지면요..
민들레
2013-04-01 19:56:22
3월이 가기전 스타벅스에서 보자고 한 것은 지나갔고,
4월이 가기전 바베큐 먹자고 하는건..
기다리면 뭐하나? 기분 조~타고 소고기 사묵겠지~
Livingpico
2013-04-01 19:58:31
3월 스타벅스는 그넘의 쿠폰 더 안되는바람에 그랬죠...ㅋ
4월 바베큐는... 시간 한번 낼께요... 거의 매주 출장이라, 나도 요즘엔 그릴 근처에도 못가봤어요...
민들레
2013-04-01 20:03:46
ㅋ 시간될때 해주세욤.. 익다 만 고기는 사양~ ^^
절대로 푸쉬는 안합니다~
.... 오늘부터 굶어야 겠다....
Livingpico
2013-04-01 20:10:41
200도로 18시간이면 다 익어요. ㅋ
좀 여유있을때 할께요.
유자
2013-04-01 18:50:33
저도 아까 이 글 밖에서 읽다가 눈물 핑 돌았어요.
자리 바꿔 주신 리빙피코님도 멋있어요 ^^
샌프란엔 잘 도착하셨나요? ^^
Livingpico
2013-04-01 18:55:43
너무 배고파서, 공항옆에 타이식당에서 일단 흡입 중입니다. 원래는 Pier39에 가려 했는데... 일단 먹어보고, 생각해봐야겠네요. 던젼크랩을 먹으러 가야하는지...
유자
2013-04-01 19:04:16
이 밤에요? ㅎㅎ 내일 가세요 ^^
Livingpico
2013-04-01 19:33:31
낼은 오전중에 일하고, 3시비행기로 엘에이로 가요. 그래서 오늘 밤 밖에 없는데... 흠... 아무래도 담에 가야할듯 하네요...
Karajan
2013-04-01 19:02:30
아는 사람이 Nurse Practitioner인데 중국 광동갔다가 대한항공 타고 서울로 돌아오다가 이머전시를 격었었답니다. 한 나이든 중국계 미국인이 거의 정신을 잃었다네요. 알고 보니 말기 암환자가 중국에서 치료받다가 포기하고 미국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 였는데 그럴 경우 의사를 대동해야 비행기를 태워 준다네요. 의사 없이 몰래 탔다가 죽을 뻔한 사건이었는데요. 승객중에 한국의사 두명이 있었는데 영어도 안되고 전공도 암환자 치료하는 전공이 아니라 도움이 안되어서 아는 사람이 다 처치를 했답니다. 환자와 같이 비지니스클래스로 옮겨서요. 조금 진정이 되어서 좀 쉬면서 비지니스석 밥을 반쯤 먹었을 때 또 이미전시가 왔다네요. 5살 아이가 간질을 해서 끝까지 환자 보다가 내렸답니다. 비지니스 즐기지도 못하고.
그러고 한 일주일 있다가 미국으로 귀국을 하는데 인천공항첵인하는데부터 따로 일등석 손님 대우를 해줬다네요. 미국에 오고서 삼십만원 정도 하는 대한항공 로고 찍힌 손목시계도 보내줬구요.
Livingpico
2013-04-01 19:43:30
전 그냥 음료수면 만족합니다... 뭐, 바라고 한게 아니라서..ㅋ
Karajan
2013-04-01 19:48:45
그분도 음료수면 만족했을 겁니다. 워낙 위급한 상황에서 앞뒤 보지 않고 자원한건데 댄공에서 알아서 해주니 그냥 받은 거지요.
football
2013-04-01 19:06:35
Livingpico
2013-04-01 19:43:59
무슨 일이 있으셨군요???
불사신
2013-04-01 19:24:38
리빙피코님, 이 글 남겨주신다고 댓글 다셨던거 기억나요...
와~ 감동이네요, 전 이런일이 다행스럽게도<?> 한번도 제가 탄 뱅기 안에서는 안일어났어요... 아직까지는..
아 그리구요, 이글을 좀 더 고쳐서 혹은 영어로? 쓰셔서 (미국 항공사니까요) 그 아시아나 승무원 입양아이야기처럼 페이스북 같은데 올려지면 like을 통해서 일파만파 퍼질거 같은 예감이~~~~
그럼 델타 이미지 엄청 업되겠죠. ㅎㅎ
저도 그 80세 할머니 옆에 계셨던 70세 정도의 눈물 흘리신 그 할머니 처럼 그 옆에 앉아 있었다면 눈물 났을거 같아요....
NY99
2013-04-01 19:27:44
오~멋진 아이디어네요..
리빙피코님의 훈훈한 이야기가 많은 회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불사신
2013-04-01 19:33:11
ㅋㅋㅋㅋ 마치 이 사건을 그 비행기에 있었던 제 3자가 쓴거 처럼...
"이 다급한 상황에서 일등석에 앉아 있던 30대로 보이는<제 추측 ㅋㅋ> 한국인 남성은 이륙후 빨리 환자부터 나갈수 있게 좌석을 바꾸어 주겠다고 먼저 제안했고,,,,, "
뭐 이런 문장도 살짝 들어가 있으면 리빙피코님 + 한국의 이미지도 업!! ㅋㅋ
Livingpico
2013-04-01 19:41:50
ㅋㅋㅋ 30대로 보이는....ㅋㅋㅋ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냥 마모에 계신 분들도 만약 그런 일 겪으시면...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마시길 바랄 뿐입니다...
불사신
2013-04-01 19:45:46
진짜 제 3자가 쓰면 좋을텐데요~ ^^
좋은 글 감사해요. 마음이 참 따뜻해졌어요, 덕분에..
Livingpico
2013-04-01 20:12:57
이런일 겪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아직 이 세상은 메마르지 않았어요. Life is GOOD!!!
Livingpico
2013-04-01 19:39:00
기억하시네요... 제가 글 남긴다고 했던말...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이제야 올렸습니다.
실은 크게는 아니지만, 제 페북에 그때 올렸었어요. 영어로요... 몇명의 친구들이 like해 주고.. 뭐 그랬어요.
민들레
2013-04-01 19:54:27
마적단 홍보위원회를 만들어서 각 지부에서 퍼트리면 한국인 위상도 높이고 게다가 델타에서 평생 무료 탑승권을 받아내면???
..그 30대인
(50대로 봤던 거 같은데..)한국남자의 용기있는 결단에 그 환자는 위험한 위기를 넘기고 옆에 할머니는 동병상련을 느끼며 눈물 한방울..Livingpico
2013-04-01 19:56:42
오타로 잘못쓰신글은 줄 긋지 마시고, 지워주세요~~~ㅋ
민들레
2013-04-01 20:02:31
(50대로 봤던 거 같은데..)한국남자의 용기있는 결단에 그 환자는 위험한 위기를 넘기고 옆에 할머니는 동병상련을 느끼며 눈물 한방울..Livingpico
2013-04-01 20:11:20
여기 경찰좀 불러주세요~~~!!!
롱텅
2013-04-01 20:24:33
실제롱?
Livingpico
2013-04-02 04:09:33
쓰러지셨다구요??? 왜요?
롱텅
2013-04-02 07:06:33
바로 전주에 이사를 하고 몸이 안좋았는데, 정해진 출장이라 갈 수 밖에 없어서 갔다 오는데,
공항서 간단히 요기하고 푹 자려고 마신 맥주한잔이 안좋았더랬습니다.
이륙하고 한시간 정도 지나니 멀미나고, 구역질이 나서 화장실로 걸어가는데 필름이 끊겼습니다.
깨보니까, 그 좁은 탑승로에 대자로 쓰러져있더라구요.
(집에 와서 보니, 양쪽 옆구리에 손바닥만한 멍들이... 아마 쓰러지면서 팔걸이에 많이 부딪혔나봐요. ㅜㅜ)
저 역시 기내에서 마땅한 의료관련분들이 없었는지 승무원들의 도움만 받았습니다.
머리는 아픈데 영어로 설명해야 하는게 더 골치아팠어요. --*
덕분에 도착후, 일착으로 내려 911 에 실려갔었습니다.
회사사람들은 나중에 그렇게 얘기하데요, '롱텅, 과식으로 뱅기에서 쓰러졌대.'
우리 회사 사람들 참 멋지죠이~
Livingpico
2013-04-02 11:29:12
대박이네요!!
Esther
2013-04-02 04:24:48
저도 할머님들 얘기 읽다가 눈물이 핑 돌았네요.
리빙피코님 정말 출장 자주 다니시네요. 그래도 두 건 다 환자분들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자리까지 기꺼이 양보해주시고 멋진 피코님!!
Livingpico
2013-04-02 04:27:59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예요... 보통 6월하고 12월엔 회사에서 travel freeze를 거는데, 작년엔 좀 많이 다닌거구요...
에스더님 한국 가시기 전에 세인트루이스 한번 가야하는데... 여의치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