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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추모, 논의는 이 글에서만 허용합니다

마일모아, 2022-10-30 2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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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믿기지 않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300명 가까운 사상자 나왔다는 것이 그냥 기분 나쁜 꿈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태원 참사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부상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바랍니다. 

 

=========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모, 논의는 이 글 하나로 제한합니다. 

 

"논의"와 관련해서 댓글들의 내용이 정치적인 내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주지하고 있습니다. 

 

마모 게시판에서 정치/시사에 대한 논의는 2020년 7월 이후로 금지되어 있습니다만, 한국의 대선이나 미국의 중요한 선거의 시기에는 예외를 적용해 왔고, 이번 참사 사태 또한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예외 적용이라는 것이 아무 말이나 다 허용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큰 오산입니다. 

 

1. 마모 게시판은 정치적인 공평무사함을 추구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2. 마모 사이트는 수익을 추구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까방권 (까임방지권)이 존재합니다. 정보글 하나 없는 너 님의 의견과 모든 글이 정보글인 회원분의 의견은 동일한 무게가 아닙니다.

 

3. 이번에 가입하신 분들의 경우 특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선의를 가지고 해석하고자 하더라도 그간 쌓인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까방권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글을 언제 닫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6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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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2-11-03 01:25:36

깊이 공감합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정치 정당의 "팬"이 되어버리고 다른 정당을 악으로 간주하는 순간, 이미 객관적인 상황판단은 물 건너가니까요;;

 

모든 걸 떠나서 이번일로 몇 몇 정치인들에게 실망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저는 나름 기계적 중립을 지키려 하지만 총리라는 자가 기자회견에서 보인 행동은 정말 분노를 일으키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2-11-06 22:03:30

저도 이글에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진상규명 조사를 하면 정치인들의 어거지와 무대뽀로 아무것도 안 이뤄지는걸 너무 많이 우리는 겪어봤죠.

상대 정치인이 악인은 아닐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모든 기득권은 상황이 닥치면 제 밥그릇 챙기느라 다른 모든것을 무시합니다. 

솔담

2022-11-02 22:39:25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애도합니다

부상당하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참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오하이오

2022-11-03 17:10:05

바라주시고 기원해주신 말씀들이 잘 전달되어 유가족과 다치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빠르게 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며칠 참 답답하고 아팠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조금은 나아지네요. 솔담님 아픈 마음도 조금은 사라졌길 바랍니다. 

쯔라링

2022-11-03 06:48:09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신 만큼 저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질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대학까지 한국에서 졸업한 20대의 입장으로, 사람들의 '질서'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가 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은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았지만,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막는다고 미는 사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승/하차를 위해 사람을 그냥 밀치고 지나가는 행위들. 저도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겪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에는 상황이 제대로 통제되었다면 이러한 상황까지 오지 않았겠지만, 우리 주변에서,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안전불감증은 정말 큰 문제가 아닐까요?

특히 제 또래, 그리고 저보다 조금 더 어린 세대의 친구들은 더 심한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한 교육이 어려서부터 제대로, 엄격하게 이뤄져야 하는것 같습니다. 

정치적인 이슈가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우리 스스로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전거여행

2022-11-03 10:03:22

저도 이 답글에 동의 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과 다른점 중에 하나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밀고, 밀치며 지나가는 행위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한국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1stwizard

2022-11-03 10:20:17

@쯔라링 미국과 한국에 시민의식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미국의 환경이 대중교통을 한국보다 덜 이용하고 인구밀도가 낮기 때문에 대체로 한국과 같은 케이스가 잘 발생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총기난사등의 문제를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더 위험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반 미국 대도시 대중교통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의 한국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도 인구가 밀집한 출퇴근시간이 아니면 굳이 밀치면서 지나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안전의식이 약하던 20세기에는 일본이나 한국등지에서 아이에 꽉꽉 채워타라고 밀어넣는 사람이 승강장에 배치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푸시맨이라고도 하지요. 환경이 다른데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안됩니다.

 

https://www.google.com/imgres?imgurl=https%3A%2F%2Fstatic01.nyt.com%2Fimages%2F2016%2F05%2F06%2Fnyregion%2Fsubway-overcrowding%2Fsubway-overcrowding-superJumbo.jpg&imgrefurl=https%3A%2F%2Fwww.nytimes.com%2F2016%2F05%2F04%2Fnyregion%2Fsurge-in-ridership-pushes-new-york-subway-to-limit.html&tbnid=0MvHt5kXiYkG4M&vet=12ahUKEwjP24SwrZH7AhUH_JQKHchjBg0QMygCegUIARC3AQ..i&docid=-Dx0MUV2JDnsQM&w=1920&h=1080&q=us%20subway%20push%20crowding&ved=2ahUKEwjP24SwrZH7AhUH_JQKHchjBg0QMygCegUIARC3AQ

 

쯔라링

2022-11-03 12:19:42

@1stwizard 님

저는 한국과 미국의 시민의식에 차이가 있다고 얘기하지는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1대1의비교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총기 사고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그 자체가 무기인 만큼 훨씬 위험하겠죠.

그런데 제가 뉴욕에서, 엘에이에서 생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정신나간 개인은 본적 있어도 무질서한 대중을 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문을 지나가면서 문 잡아주는 행동도 미국에서는 제가 뒷 사람이 들어올때 문을 잡아주면 고맙다는 인사 혹은 본인 뒷 사람을 위해 자기가 이제는 문을 잡아주지만 한국에서는 제가 10번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면 고맙다는 한마디 감사 인사도, 뒤에 오는 사람에대한 인식도 없이 쓱 하고 통과해 지나가는 사람들이 8명은 되었던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이 열리면 사람이 내리기도 전에 올라타는 사람들, 만원 지하철에 밀며 승/하차 하는 사람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많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미국과 한국의 비교가 아니라 '기본적인 질서와 배려, 예절에 대해 사람들이 더 의식하고 우리 뒷 세대를 더 잘 교육한다면 이번과 비슷한상황에 처했을때 그 피해가 조금은 적을 수 있지 않을까' 입니다.

1stwizard

2022-11-03 12:36:41

LA를 기준으로 하시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LA City의 인구밀도는 서울의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 통근비율은 10%정도 밖에 되지 않구요. 서울은 57.9%가 대중교통으로 통근합니다. LA에서 쾌적함을 느끼셨다면 대중교통 이용밀도가 서울의 1/30 밖에 안된다는 점을 제외하고 판단하시면 불평등한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의 대중교통 공급량이 LA보다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격차는 줄어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들이 LA와 다르게 대중교통 혼잡에 더 자주 시달리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하철 2호선이나 9호선의 경우 200%넘는 혼잡율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너무 빽빽해서 이태원처럼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 됩니다. 서울과 대중교통 환경이 비슷한 뉴욕의 경우 지금도 서울과 비슷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스크린도어가 없다보니 사람이 밀쳐져 트랙으로 떨어지는 사고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요점은 서울과 LA의 교통환경이 다르고 이것을 개인의 책임으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일부 개개인의 편차는 있겠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 같은 조건에서 얼마나 비슷한 일이 일어날지는 확언하기 어렵죠.

 

배려가 필요하다는건 좋습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가 배려가 없어서 일어난건가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희생당한것에 불과합니다. 인구밀도가 높아지면 신체의 자유를 빼앗기기 때문에 배려가 작용할 수가 없어요. 이때부터는 혼란과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정원통제나 교통통제가 필요한겁니다. 관련해서 CNN에 나온 기사 공유해드립니다. https://edition.cnn.com/interactive/2021/11/us/crowd-density-dangerous-warning-signs/ 

쯔라링

2022-11-03 13:16:04

@1stwizard 제가 계속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통제해야한다 말아야한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제대로된 안전 및 질서 교육과 배려의식이 있다면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저는 댓글 초반에 분명히 사람들이 시민으로써 할수 있는 부분들에 얘기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구요, 제가 단 처음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에 관해서 먼저 얘기꺼내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환경이 다르기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그렇지만 단적인 제 경험을 말씀드린다고 댓글 달았구요.

저도 분명히 행정적인 문제가 있었다는거 인지하고 있습니다. 

스시러버

2022-11-03 17:43:17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안전 및 질서교육, 그리고 배려의식이 작동할 테지만, 이태원 참사의 경우처럼 통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참사를 막을수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의문이 드네요...

킵샤프

2022-11-05 01:21:38

통제와 상관없이 한국과 미국은 안전, 질서, 배려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요. 대체로 한국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생존 위주의 교육을 받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고 교육받고 있고 삶에 대한 전반적인 가치관이 미국, 선진 유럽권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교육받았고요. 앞 댓글에 적었던 내용을 반복하면, 단순히 지도층의 리더십으로 사태를 막겠다는 것은 후진국적인 발상입니다. 제대로 정비된 시스템으로 어느 정권이 자리 잡더라도 후진국적인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입니다. 정부의 적절한 안전 관련 가이드라인도 시스템이지만 그 나라에 국민, 시민 자체가 시스템입니다. 안타깝지만 제 사견으로는 교육을 바로잡고 바람직한 가치관을 갖춘 청년들을 양성하고 그들이 사회에 잘 자리 잡았을 때서야 이러한 참사가 대한민국에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스시러버

2022-11-05 01:45:05

시스템은 이미 존재하는데 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못한게 이번 참사의 핵심요인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라면 시민의식이 높은 국가에서는 인파가 작은 지역에 몰릴 경우라도 시민의식에 의지해서 경찰 등의 통제 인력이 전혀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수 있을지 저는 의문입니다.

킵샤프

2022-11-05 02:34:14

이번 경우를 보면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 맞는지 의문이 갑니다. 시스템의 핵심인 경찰서장 한 분은 캠핑장에, 다른 한 분은 전화를 4번만에 받으시고, 연락담당관은 연락두절인 것 같더라구요. 사고 예방을 둘째치고 온전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셨으면 할로윈에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 항시 대기하고 계시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정권 뒤집고 싶으신 분들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윤석열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 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참고로 저는 윤석열에 표를 던지지 않았습니다...

Passion

2022-11-05 02:03:24

선진국이라면 그 국민성을 알고 거기에 맞게 시스템을 만들었겠죠.

국민의 국민성을 더 "선진화" 시키는 것은 백년대계니까요.

일단 봇물이 터졌으면 막아야죠.

 

그리고 한국에 맞는 안전대책 시스템이 없었다는 증거가 없다면

말씀하신 전제를 이 참사에 적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있었는데 지도층의 잘못으로 안 돌아갔다면 당연히 지도층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요.

 

킵샤프

2022-11-05 02:34:55

저 또한 지도층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Duchamp

2022-11-05 02:10:02

이태원 참사에 관한 부분 말고 글 앞부분에 언급하신 내용 (e.g., "한국과 미국은 안전, 질서, 배려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요",  "삶에 대한 전반적인 가치관이 미국, 선진 유럽권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킵샤프님과 저의 연령대 차이를 모르겠지만, 저는 한국에서 교육 받을 때 '생존 위주의 교육'을 받지 않았네요.

 

몇 가지 예를 들면....
- 대도시에서 도난 방지를 위해 차 트렁트까지 열어서 훔쳐갈 물건이 없음을 보여줘야 하는 미국과, 카페 테이블에 노트북 핸드폰 등등을 두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물건이 그대로 있는 한국 중, 어떤 나라의 시민 의식이 더 성숙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COVID 초기에 'China virus'라고 대통령이 언급해, 미국에서 아시아 인들에 대한 hate crime이 높아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국인들에 대한 혐오를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hate crime 등으로 이어졌던 경우는 훨씩 적었다고 (사실 언론에 보도된 것을 거의 못 봤어요) 봅니다.

- COVID 초기에 미국에서는 생필품이 동나서 힘들게 구하고 다녔던 반면, 한국에서는 생필품 구할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 또 2002년 월드컵때,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였는데도 사고가 안 난다며' 외신이 극찬했던 것도 기억하구요.

.... 이 외에도 사례를 들자면 너무나도 많네요.

물론 이와 반대되는 사례도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적어도 한국 시민들의 안전, 질서, 배려에 대한 시민의식이 미국인들보다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개개인의 (그리고 개별 상황에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한국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생존 위주의 교육을 받습니다'라고 하셨지만, 진화심리학/문화심리학 관점에서 본다면, 수렵/채집으로 개개인/소가족 중심으로 살았던 서양과, 농경으로 집단/대가족 중심으로 살았던 동양 중에서는 서구쪽이 더 개인적인 시각을 갖고,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생존(그리고 성공)을 더 중시한다고 생각합니다.

킵샤프

2022-11-05 02:29:01

두참프님께서 받으신 교육이 시험 잘 보고 좋은 성적으로 대학가는데 포커싱을 둔 교육이 아니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 역시 한국 아이들이 성적과 경쟁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제 경우는 미국정착의 큰 이유가 아이들 교육 환경이었거든요...

Duchamp

2022-11-05 02:41:53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킵샤프 님께서 '생존 위주의 교육'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좋은 성적으로 대학가는데 포커싱을 둔 교육'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고등학교때 선생님들과 학교에서 대학 입시에 중점을 두긴 했지만, 좋은 대학 가서 스스로의 성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지, 아니면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 우선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딱히 배우지는 않았고,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킵샤프

2022-11-05 02:52:33

성인이 되어 스스로 깨닫고 배울수 있는것들을 중고등학교 때부터 생각할 여유가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학업 중심으로 지내다보니 대학교 이후에 경험하고 깨닫고 배우는 것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어릴때 체득한 것들은 자연스럽게 평생 가고, 사회 시스템의 일부로 녹아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Duchamp

2022-11-05 02:53:29

네. 이 말씀에 대해서는 100% 동의합니다 ^^

킵샤프

2022-11-05 03:01:38

이 참사를 멀리서 지켜보며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actch

2022-11-05 02:38:36

영국, 스페인 등등 유럽 국가들은 안전, 질서, 배려에 대한 교육을 잘 못 받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축구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요.

킵샤프

2022-11-05 03:00:59

stampede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조금 폭 넓게 안전사고에 대해 고찰해보면 서구사회가 대한민국보다 더 잘하고 있는것 같아요.  격변의 한 세기 속에 찬란한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다보니 저희가 안전 관련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대단히 많습니다. 많이 개선되었다지만 효율성과 생산성이 인권 및 안전보다도 중요한 시기가 제법 길었어요.

큰그림

2022-11-05 06:56:40

저도 시민의식보다는 인구밀도의 차이에 더 큰 원인이 있다는 1stwizard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서울보다 인구밀도가 훨씬 낮은 뉴욕지역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느낀건, 뉴욕시민들이 서울보다 물리적으로 훨씬 덜 경쟁적인 상황에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울과 비슷한 정도, 또는 그보다는 못하지만 평소보다 더 물리적으로 경쟁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면 (e.g. 러쉬아워 트래픽 상황 등) 오히려 서울보다 훨씬 더 낮은 시민의식을 보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더군요. 제가 느낀건 비슷한 정도의 경쟁적인 상황에서는 서울사람들보다 뉴욕사람들이 더 인내심 부족한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단,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 면에서는 뉴욕시민들의 시민의식이 서울보다는 큰 격차로 앞서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그것 역시도 물리적으로 덜 경쟁적인 사회라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쎄쎄쎄

2022-11-03 17:07:57

미국 얘기를 하신 분은 자전거님인데 미국의 미자도 꺼내지 않은 쯔라링님한테 걸고 넘어지신거같네요. 

1stwizard

2022-11-03 17:16:42

저는 자전거여행님과 쯔라링님 두분 모두에 대한 답변이었는데 그렇게는 링크가 되지 않아 자전거여행님에 대한 답글에 링크 기능으로 쯔라링님(원댓글)도 호출하는 방식으로 작성한 것이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쯔라링님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으셔서 말씀하시기 전엔 인지못했어요.

쿠르

2022-11-03 17:52:22

제가 볼땐 이런 시각도 있다는 정도의 댓글이고 사건의 주된 이유는 행정상 실패라는것도 분명 적혀있는데 댓글을 다르게 보는 분들이 계시네요.

무지렁이

2022-11-03 12:04:10

제 생각에 이 상황의 책임소재를 잘 정리한 듯한 기사가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한국일보 기사] 주최자 없어 책임 없다?… “정부·지자체 책임 되레 더 커”

사과의디자인

2022-11-03 23:08:53

안타까운 참으로 참혹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정부의 대처는 경악할만한 수준입니다. 주최자에 의해 진행된 행사가 아니므로 국가에 책임소재가 없다니요. 그럼 국가는 누굴위해 존재하는 것입니까? 추모를 해야하니 책임소재를 묻지말라라는 초기 대응은 마치 세월호의 사건을 떠올립니다. 구조할테니 아무도 움직이지 말아라... 

 

반드시 잘잘못을 따지고 원인규명과 대처를 내야 추후에 나타날 사고에 대비될것입니다. 

정돈

2022-11-05 00:39:55

동의합니다.

교육부에서도 자발적인 모임들을 금지시키려 하는 것 같네요. 교육부의 방침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서 과거급제한 관리들이 백성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은 안되면서 이거는 하지말고, 저것도 하지말고 하던 식인 것 같습니다. 실적을 못내면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조기 은퇴, 기업들은 자연도산 하는 것 처럼, 이런 엉터리 지침을 내는 고위 관료들을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여행

2022-11-03 23:19:51

다양한 이유가 있고, 그 중에 한가지가 의식 (행동양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통행량은 안바뀌지만, 사고 이후 의식이 바뀐 행동을 아래 뉴스에서 볼 수 있네요. 이러한 의식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국가가 앞장서서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1/03/L6BCQA5Z4FGKHN7PUVLSA5YJ6I/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_UdX9OfrJa4

maceo

2022-11-05 06:50:12

가장 먼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참사에 학교 후배가 희생되었고 앞집 미국인 부부로부터 위로의 메시지도 받아서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고 슬프고 화나고 뒤죽박죽입니다. 

 

국가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약속이 이행될 것을 기대하고 권력을 위임하는 것이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그런 발언을 아주 분명하게 한 적이 있지요. 특정 사건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 소재는 불분명할 수 있을지언정 (ex:세월호) 그게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의 accountability(설명 책임)도 면제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불행히도 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법적 책임은 회피하고 설명 책임에선 개념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줬죠. 외신 기자 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이 accountability를 묻는 거였다고 생각하는데, 총리는 법적 책임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영어 뉴스 보다보면 hold accountable 이란 말 자주 듣습니다. How do we hold the SK government accountable for this disater? 이건 당연히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질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원하는 시스템이 자리를 잡지요. 

강풍호

2022-11-05 18:47:38

https://graphics.reuters.com/SOUTHKOREA-STAMPEDE/CHRONOLOGY/zjvqjqmmlpx/?fbclid=IwAR00qXRJ74yuzGFEgRfFfm5jWOR43QeXx0-P1vWxrFsIpz49yDaE0jJOHnA

 

국내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양질의 로이터 기사입니다. 어떤 사건인 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전에도 한국뉴스를 저렇게 취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Polaris

2022-11-05 22:21:42

하이 퀄 기사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ivehigh77

2022-11-06 04:53:31

저도 덕분에 당시 상황 이해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참 마음이 무겁네요.

죠아죠아

2022-11-06 04:55:54

+1000

한국 언론이 보여주지 못하는 고퀄의 양질의 기사네요. 외신 말고는 이런 상황에 대해 솔직하고 사실대로 분석한 국내언론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Passion

2022-11-06 05:05:10

다행히 한국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격이 높아져서

BBC, NYTimes, Economist 같은 기라성 같은 외신들이 한국 상주 특파원을 보내서 한국 언론 기사들과 비교하기가 좋아졌습니다.

강풍호

2022-11-06 07:01:02

https://youtu.be/JMSuwsuqwfo
 

https://www.bbc.com/news/world-asia-63509530

 

BBC Korea에서도 이런 뉴스를 내보냈더군요. 

연봉좀올리자

2022-11-06 07:37:03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운이 바닥으로 가네요. ㅠㅠ

남쪽

2022-11-06 22:43:55

와 굉장한 기사 인데요. 이갈 번역 해서라도 기사를 내면 좋을텐데...

무지렁이

2022-11-06 03:40:08

음... 이런 상황이면 정말 희생자들이 더 불쌍하고 억울해질 수 밖에 없네요. 과연 누가 책임을 질지 궁금하네요.

 

[경향신문] 5년간 있던 용산경찰서 ‘핼러윈 인파 안전대책’ 올핸 빠졌다

강풍호

2022-11-06 06:31:07

깝깝하군요. 

확률이론

2022-11-07 01:00:11

https://youtu.be/I_zYC1JoCRs

언제쯤 책임을 져야할 인간들(이라 썼지만 짐승들이라고 하고 싶습니다)에게 이런 진심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 진심으로 애도하고, 당시 구조활동을 하셨던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혜원

2022-11-23 03:12:58

희생자 가족 육성을 듣는데 참 듣기 어렵습니다 고귀한 우리 아이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

windy

2022-11-23 16:42:15

희생자 가족 인터뷰 내용 입니다. (눈물주의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Mx9LYaUO4rE

 

https://www.youtube.com/watch?v=PCNn1u3RqYM

 

https://www.youtube.com/watch?v=l2HY9AwDi5I

 

 

케어

2022-12-02 03:12:16

어쩌다 보게된 인터뷰인데 참슬프네요.

가족을 잃은 아픔 잘 치유됬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 널 위해 싸울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https://youtu.be/RtyQHjHJAaM

AnneA

2022-12-02 04:00:43

유감을 표명한다는 말은 사과가 아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라고 말하는게 사과라는 조예진씨 아버지. 너무 울어 부은 얼굴, 목이 막히고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니 왜 저 사과 두 마디를 안해줘서 이 분들 가슴을 더 찢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혜원

2023-04-09 20:48:41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 회의에 다소나마 기부했습니다

제 가방에 아직도 달려있는 노란리본도 보내 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솔담

2023-04-09 21:13:39

 기부 기관 링크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하이오

2023-10-29 09:17:34

딱 한 해가 지났네요. 지금 논쟁을 해도 1년 전과 크게 달라질게 없는 상황은 아닐까 싶을 만큼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저는 이렇게 아픈 기억을 꺼내 잊지 않으려고 하는 정도만 할 수 있겠네요. 다시 한번 돌아가신 159분의 명복을 빕니다.

doomoo

2023-10-29 13:40:46

같은 심정입니다. 단 한 명의 책임자 처벌도 없다는게 놀라운 뿐입니다. CRUSH는 앞부분 보다가 더이상 볼수 없어서 껐습니다. 돌아가신 분들,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3-10-30 06:46:28

저도 그 다큐멘터리 이야기는 들었는데, 가끔 듣는 유가족의 인터뷰만 봐도 울컥해서 도저히 볼 자신이 없더라고요. 정부가 잘못하면 창피함은 국민의 몫이라고 하던데, 한 해가 지나면서 이 참사를 대하는 정부를 보니 이제 '슬픔은 국민만의 몫'이라는 말도 나오겠다 싶네요.

재마이

2023-10-30 13:03:58

정부 입장은 이들이 '희생' 햇다는 것이고... 희생에는 목적이 있을 텐데 무엇을 위해 희생했다는 지 정말 모를겠습니다. 제 입장은 이분들은 살해당했다는 것인데 범인은 아무도 없네요. 범인역으로 일단 기소된 용산 경찰 서장은 올해 초에 기소 되고 5월에 구속에서 풀려나서 1년이 지난 지금 6번째 공판을 했다고 합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1030n35466 이것도 참 검색하기 힘들게 숨겨놨네요...

오하이오

2023-10-30 17:34:02

그 사이에 나온 사실로만 보면 점점 더 어이가 없긴한데, 울려 겨자 먹기로라도 총리, 장관,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중 누구라도 사퇴할 만 한데 1년 전 그대네요, 심지어 용산구청장은 지금도 공무를 보는 건 물론 재선을 노리는 행보까지 보인다고 해서 안타깝고도 답답한 1주기를 보냈네요.

Heima

2023-10-30 10:04:32

정말 이 완전한 실패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 실패의 (조그마하더라도) 한 부분일텐데, 이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냉소와 절망을 넘어서는 용기가 필요할텐데, 그 단어 하나하나가 많이 무겁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이 필요하고, 그렇게 자라서 하나의 우주가 되었던 희생자들, 그리고 여전히 힘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생존자와 유가족들. 저의 가벼운 말이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은 위로들이 그들에게 도착하면 좋겠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오하이오

2023-10-30 17:42:47

1주기 추도식에 다녀오신 분들이 이제서야 영정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사진 속 얼굴이 모두 젊고 어려서 더 슬펐다고들 하더라고요. 제 나이에 듣기만 해도 내 새끼 같은 마음이 들어 슬프고 안타까운데, 얼굴까지 직접 보게되면 억장이 무너졌을 것 같아요. 그러니 유가족들은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게다가 저야 이러고 또 시간이 지나면 그 나마 무거운 마음도 가벼워지고 아예 없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들은 평생 마음에 담고 살아가야할 텐데요. 바라주신대로 우리의 작은 위로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면 좋겠어요. 

prolog2s

2023-10-29 15:25:33

올 여름 한국 방문 때 광화문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서 갔다가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생떼 같은 젊은 친구들 사진을 보니 참 뭐라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참담함, 분노가 밀려오더군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는데, 분향소를 지키고 계시는 분이 감사하다면 인사를 하셔서 다시 또 울컥했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상조사가 속히 제대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poooh

2023-10-29 17:26:37

저는 어느새  한국 뉴스나  한국 관련 소식을 보는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 옵니다.

비록 아무리 미국에서 산 세월이 한국에서 산 세월 보다 길지만, 한국 뉴스나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 편이라 어느정도 한국 뉴스를 따라 가는데,

최근 몇개월 들어서는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너무 버거워요.

 

소위 언론매체란 곳들이 가쉽성 기사에서는 기를 쓰고 내고 있고,  정작 다뤄야 할 중요한 일들은  그냥 지나치거나 관심이 없지요.

모 연예인의 마약복용이 과거 국대 펜싱선수의 황당할 수 있는 결혼 발표 내용이  무슨 타블로이드에서나 나올법한 기사들을

언론들이 1면 기사로 다루고,  어떻게 보면 한 개인의 아픔이고 상처인데 ,  그런것들을 밝혀내서  즐기는 대중이나 기자나 너무나 힘이 듧니다.

 

사회적인 아픔이나 뭔가 나아가는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행동한 정부나, 

아무리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무조건 무시하는 그런 행태를 보며 무기력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물론, 저는 한국핏줄을 받기는 했지만, 한국과는 덜 상관 있는 외국인 이기 때문에  남의 나라 일에 무슨 상관이냐 라고 넘어 갈 수 있지만,

그노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상황때문에 쓸데 없이 한국의 상황에 관심을 더 갖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에 전혀 관심 없는 한국의 지인들하며...

 

비록 내가 지금은 조금 손해를 보지만, 사회를 위해서, 다수를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이면, 본인의 손해를 감수 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kaidou

2023-10-29 22:09:20

공감합니다. 이선균/지디 마약사건이나 남현희 결혼사건이 이렇게 크게 뉴스로 나올만한 일인가 싶어요. 좀 더 중요한 내용들을 깊게 다뤄주었음 하는 바램이에요 (연금개혁 이런건 뉴스 한줄 나오고 끝이네요). 

이번 할로윈에도 뉴스 봤는데 관련 내용도 거의 없고 뭔가 속상하더군요. 

159명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에요. 

정혜원

2023-10-29 22:46:15

저도 별로 고상한 인간은 아닌데

이 험한 시국에

 

펜싱 선수가 트젠과 결혼한 썬데이 서울 스러운 이야기가 주요 일간지의 탑 기사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재마이

2023-10-30 12:54:14

모신문사의 여성지가 이기사를 인터뷰 화보와 함께 처음 보도하고 다음날에 본사신문에서 전모씨가 사기꾼이라고 보도하고... 지들끼리 다 짜고치는 거죠. 나머지 신문들은 적절히 카피앤페이스트 하면 오늘 일 다 끝내고 놀수 있으니까요...

 

이제 각 방송사 사장들도 다 바꿨으니 더 고통스러울 듯 합니다.

이성의목소리

2023-10-30 22:19:49

1년이 지나도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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