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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습기 방랑기

Finrod, 2022-10-31 02: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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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케어팟 짱 (하지만 윤남텍 가습기도 써보고 싶다)

 

 

 

긴 가습기 방랑 여정이 어느새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한국 살 때 며칠이 멀다 하고 이비인후과를 갈 정도로 만성적으로 비염을 달고 살다가

공기 좋은 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완치가 된 줄 알았는데요,

몇 년 동안 잠잠하던 코가 어느 날 갑자기 화분(pollen)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로 환절기만 되면 약의 힘 없이는 코로 숨을 쉴 수 없어서 ㅠㅠ 습도를 민감하게 따지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한국에서 쓰다가 들고 온 가습기를 썼는데

모델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물탱크를 뒤집어서 꽂는 방식이었고

하부에 항상 물이 고여 있어서 물때도 잘 생기고 세척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마모에서 세척하기 편하다는 추천을 보고 2020년 초겨울에 아래 가습기를 질렀습니다.

 

 

 

VAVA Top Fill Ultrasonic Humidifier (VA-AH010) $39.94

 

vava.jpg

 

하부에 물이 고이는 구조가 아니고 물통 안에 진동자가 있어서 물통과 뚜껑만 세척하면 되는 간편한 가습기였어요.

매일 세척을 해도 귀찮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로 편했죠.

 

하지만 이 가습기는 1년 반도 못 버티고 2022년 초에 운명하셨습니다.

가습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하부 본체에 있는 팬이 굉음을 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무시할 만한 소음이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공사장 소음으로 진화해서 검색해 봤더니

이 방식의 가습기에서 팬이 중요한데 팬 앞에 필터가 없으면 먼지 등이 끼면서 소음 문제가 발생한다네요.

 

어떻게 뜯어서 고칠 수 있다면 고쳐서라도 쓰고 싶었지만

저에게 그런 손재주가 없어서 결국 가습기를 새로 사기로 했어요.

 

그런데 2022년 초 시점에 해당 가습기는 완전히 단종이 되었고

아마존은 물론 각종 쇼핑몰을 뒤졌지만 비슷한 방식의 가습기를 아예 찾을 수 없었어요.

어차피 중국 생산 제품이니까 중국 쇼핑몰도 뒤져봤지만 검색력 부족인지 이런 통세척 방식의 가습기는 씨가 말랐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이런 방식의 가습기의 원조(?)는 윤남텍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윤남텍 가습기를 배송 대행으로 구해 볼까 고민하던 찰나에 미로 가습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Miro Humidifier (NR08M) Refurbished $100

 

miro.jpg

 

모든 부품을 세척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바로 이거야 하고 질렀습니다.

미로 미국 공홈에서 리퍼 모델을 100달러에 팔길래 가격도 나름 괜찮았구요.

 

이 가습기를 한 계절 쓰다가 초여름이 되면서 습도가 높아져서 창고행이 되었는데

결국 올가을에 꺼내지 않고... 창구에 영구 봉인되었습니다.

 

모든 부품을 세척할 수 있는 것도 맞고, 소음도 적고, 수조 용량도 대형이라 물보충을 자주 안 해도 되는 점은 좋았으나

문제는 세척해야 할 부품이 너무나도 많았다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세척하고 조립할 때 뭔가 레고 같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는데

이런 노동이 반복되자... 점차 세척 주기가 길어지고...

3일이 넘어가면 내부 상태가 역겨워져서 어쩔 수 없이 한탄하며 세척하고... ㅠㅠ

세척 시간이 점차 고통으로 다가왔어요.

 

이 가습기에서 세척해야 하는 부품이 10개 정도인데

다들 모양이 제각각이고 엄청나게 작은 부품도 있고...

가장 세척하기 괴로운 부품은 바로 팬이었어요.

팬 구조 자체가 세척하라고 나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구석구석 세척하기 어려운 구조라서

칫솔이니 뭐니를 써도 속시원히 세척이 안 되고 잘게 쪼갠 청소포를 사이에 끼워넣어서 잉차잉차 닦아보기도 했네요;

지금 생각났는데 가습 토출부도 모양이 특이한 부분이 있어서 젓가락에 청소포를 끼워서 안쪽 손 안 닿는 곳을 겨우 닦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꼼꼼하고 부지런한 분이라면 이 가습기가 만족스러울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 정도로 부지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습기를 찾아 나서는데...

 

 

 

Carepod Mini (MS021P) $95

 

1.jpg

 

사실 작년에 가습기 구매 고민을 할 때 미로와 케어팟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케어팟 리뷰 중에 내구성을 극딜하는 리뷰가 있길래 포기하고 미로를 산 거거든요.

근데 미로 세척하다가 현타가 와서 결국 ㅋㅋㅋㅋ 케어팟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케어팟 미국 공홈에서 무슨 할인 쿠폰을 뿌리길래 95달러에 질렀네요.

 

사실 케어팟은 밥통 모양으로 생긴 스테인레스스틸 모델(MS031S2)을 가장 많이 쓰는 걸로 아는데

저는 무조건 물통이 투명해야 해서 미니 모델로 질렀어요.

참고로 한국에서 나오는 이 모양의 모델은 물통이 스테인레스스틸이에요.

 

일주일 실사용 결과 '이보다 간편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ㅎㅎ

위 사진에서 뚜껑 하부에 있는 착탈식 커버, 고무 패킹, 진동자가 달린 스틱, 물통만 세척하면 끝이에요.

 

유일하게 귀찮은 점은 물통이 작아서 아침에 1번, 밤에 1번 물을 보충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뭐 그 정도야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세척이 간편해요.

가습력도 적당한 편이구요.

 

 

 

드디어 최종 정착한 느낌인 것 같지만

혹시나 망가지게 되면 이번엔 진짜로 윤남텍 가습기나 한일 에어미스트를 질러야 하나 이러고 있습니다.

 

제가 찾는 가습기의 조건

- 세척이 간편할 것 (특히 물이 항상 닿는 부위는 세척이 가능해야 함)

-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필터를 사용하지 않을 것

- 항상 수위를 볼 수 있도록 물통이 투명할 것

- 디자인은 구려도 상관 없음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하는 습도계를 추천하고 가요.

 

hygrometer.jpg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XW9D6PP/

 

제가 산 건 이건데 analog hygrometer로 검색하면 비슷한 게 많이 나올 거예요.

건전지 갈아끼우고 이런 건 질색이라 아날로그로 사서 1년 정도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정밀한 습도 측정은 필요 없고 대충 감만 잡을 정도면 돼서 저에겐 딱 좋았네요.

이 습도계 기준으로 실내 습도를 45% 정도로 유지하고 있어요.

(정밀한 습도 측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금과 지퍼백을 사용해서 보정 작업을 해야 한다네요.)

 

 

 

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지...

케어팟이 사망할 때를 대비해서 가습기 추천 받습니다...? ㅎㅎㅎ;;;

 

98 댓글

꽉꽉

2022-10-31 03:05:41

미로는 저도 써봤는데 정말 씻는게 고역이고 그 사이사이 손 안닿는 부분에 물때가 껴서 버렸어요.ㅠ

그후 가열식 가습기에 정착했는데, 가습효과가 너무 좋아요. 습도 60% 쉽게 달성합니다ㅎ

제가 쓰는 제품은 빅스의 전통있는(?) 제품이구요,

 

Vicks Warm Moisture Humidifier, V750
https://www.walmart.com/ip/29765912

 

장점은 엄청난 가습량에 끓이는 방식이어서 세균걱정 덜되는 점, 미세먼지 걱정 없다는 점이구요,

단점은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잘때 좀 거슬리고, 수돗물 그냥 넣으면 석회만 남는데 손으로 떼어야 할정도로 석회 덩어리가 남아요. 

 

Finrod

2022-10-31 03:20:30

미로 가습기는 세척이 셀링포인트인 제품치고는 부품 디자인이 좀 어이없는 것 같아요. ㅠㅠ

Vicks Vaporizer를 고려하다가 전기 요금이 걱정돼서 살짝 눌렀었거든요. 알려주신 제품도 좋아보이네요!

Rockingchair

2022-10-31 03:46:13

저도 이제품과 이제품 작은 사이즈를 쓰고 있는데 아실지 모르겠지만 distilled water 쓰시면 거의 석회가 안남습니다 

하와이안거북이

2022-10-31 03:18:56

저도 마일모아에서 미로쓰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 검색해봤는데 세척이 무슨 작업수준이더라고요;; 저도 겨울만 되면 미친듯한 건조함에 코 안에 오일을 바르고 잘 정도인데..사실 추천해주신 케이팟 제품도 보고는 있었는데 모양이 이상(?)해서 슬쩍 리스트에서 빼논 제품이거든요. 올 겨울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Finrod

2022-10-31 03:21:39

케어팟 미니가 얼핏 보면 브리타 정수기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AndrewM

2022-10-31 03:24:05

얼마 전, 이 곳에서 다른 가습기 관련 뜨레드를 통해서 벤타를 알게되어서 하나 주문해 보았습니다. 삼 일 정도 사용 후, 세 대 더 주문해서 집안 모든 방에서 사용 중입니다. 벤타가 제일 큰 것도 용량이 작아서 거실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마음에 쏙 드네요. 일단 이 주 사용 후 의견은 이런데, 더 사용해 본 후, 제가 처음 이 제품을 알게 된 관련 뜨레드에 글을 남길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이것, 저것 많이 방랑해 보았는데, 벤타 정말 좋네요.

엘라엘라

2022-10-31 03:27:18

혹시 벤타 세척 어떻게 하시나요? 조금만 소홀하면 물때가 끼는 것 같아서 ㅠㅠ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AndrewM

2022-10-31 06:20:22

Water treatment additive 사용하시는 데도 물 때가 끼나요?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세척 없이 물만 보충하면서 처음에 약품 넣으면 전혀 문제 없던데요. 아직 이 주 밖에 사용 안 해봐서 세척은 한 번 했는데, 그냥 샤워기로 한 번 휙~ 하는게 전부였습니다. 아, 그리고 그냥 생 수돗물 씁니다.

엘라엘라

2022-10-31 16:41:03

역시 마모회원님들은 아이디어가 많으세요~ Water treatment additive 도 주문해보고 식초로도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식기세척기에 넣어서 가끔 돌립니다^^ 벤타 틀면 정말로 촉촉한 기분이 들긴합니다..

AndrewM

2022-10-31 16:44:38

벤타 박스 안에 스타터 팩으로 함께 온 것 있었을텐데, 아직 안 쓰셨나요? 벤타 정품 약품이 좀 비싸긴 한데, 대체상품이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엘라엘라

2022-10-31 16:45:36

원래 이렇게 비싼거죠?ㅋㅋㅋ 이사하면서 잃어버렸는지 보지도 못했다는슬픈 이야기가..

AndrewM

2022-10-31 17:36:27

네. 아마존은 좀 비싸게 팔고 홈디포가 그나마 가격이 제일 좋더군요. 공식 홈피는 배송료가 있구요. 성분을 알면 대체품이라도 생각해 보겠는데, 당췌. 냄새를 맡아보면 락스냄새가 나는 것으로 봐서 별거 아닐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Finrod

2022-10-31 03:30:34

벤타가 좋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디스크 모양을 볼 때마다 제가 저걸 잘 관리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ㅠㅠㅠㅠ... (극도로 게으른 사람)

eiffel

2022-10-31 04:44:07

벤타는 식기세척기에 그냥 돌리면 되요. 저도 작년에 벤타 두대 들이고 대만족입니다. 

AndrewM

2022-10-31 06:24:33

그 op 뜨레드에는 디쉬워셔에 넣는 다는 분 들이 많았는데, 그렇게 까지 안 해도 그냥 샤워헤드에서 나오는 물로 휙~ 한 번 헹구는 시늉만 하고 쓰고 있습니다.

여행보내죠용

2022-10-31 08:23:43

저도 초음파식 하얀가루가 너무 싫어서 벤타로 쓰는데 너무 좋아요 !!!! 그리고 저도 식기세척기로 돌리는데 디스크 변형 없어요. 게으를수록 벤타를 강추 드려요 가끔 물때 심하면 식초물에 잠시 담궜다가 식기세척기 돌립니댜. 다만...겨울에 좀 추워요 허허

바나나맛우엉

2022-10-31 04:01:18

미국 오기 전까지 윤남텍 가습기를 써봤습니다.

2개 사서 1개는 친정에 주고, 1개는 저희가 썼어요.

큰 애 때문에 가습기 선택에 무척 신경써서 골랐는데, 사용하면서 너무너무 만족한 제품이였습니다.

청소 및 관리가 무척 쉽고 간편해서 만족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3~4시간 마다 물을 채워줘야 합니다.

미국 올 때 가져오고 싶었지만 트렌스가 필요해서 눈물을 머금고 친구집에 주고 왔습니다.

여기서도 윤남텍 같은 가습기를 찾아봤지만 없더라구요. 

결국 슬로우쿠커 작은거 사서 약하게 틀어놓고 지냅니다.

Finrod

2022-10-31 05:03:54

저도 비슷한 가습기를 찾다가 포기 ㅠㅠ

윤남텍 추천글을 워낙 많이 봐서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어요.

소서노

2022-10-31 04:14:12

David Burgess라는 award-winning violin maker가 자기 홈페이지에 집안 습도 유지에 대한 아주 긴 글과 제품 추천을 적어둔게 있어서 링크 붙여요. (현악기가 나무로 만든 거다보니 사계절 습도 유지가 아주 중요하지요.)

 

http://www.burgessviolins.com/humidity.html (이론)

http://www.burgessviolins.com/products.html (제품 추천)

 

저는 저기 제품 추천 페이지에 올라온 Willhi 습도조절계(아마존에서 구입)와 Vicks vaporizer(타겟에서 구입) 사용 중입니다. 이 Vicks 제품은 전원이 들어오면 on이고 꺼지면 off라서 저 습도조절계와 연동해서 사용하기 좋아요. 저는 습도가 50% 밑으로 떨어지면 가습 시작 (전원 on), 60% 이상이면 가습 중지(전원 off)로 세팅해놓고 쓰고 있어요.

Finrod

2022-10-31 05:05:32

와 저런 신문물이... 

습도 유지가 중요한 분들에게 좋은 옵션 같네요.

복숭아

2022-10-31 04:14:14

아직도 케어팟 산다며 안샀는데 이번엔 정말 사야겠어요!

멀고도 험한 가습기의 길이여ㅠㅠ

Finrod

2022-10-31 05:06:03

케어팟 풀사이즈 모델도 평이 좋더라구요.

빨리 지르십쇼! ㅋㅋㅋ

맘마

2022-10-31 04:29:31

벤타, 에어스위스 초음파 가습기.. 등등 십여년 전전하다 정착한 방법은  남편은 디스틸트 워터로 쪼꼬미 개인 가습기를 잘때 혼자만 머리맡에 놓고 각방에 기본으로  빅스 소금넣고 쓰는 가열식 간단 가습기 추천해요. 세척도 필요없고 소금 2핀치 넣어주면  추운 겨울에 따뜻하고 좋아요. 다만 재같은게 다쓰고 통안에 남는데 물넣을때 변기에 버려주고 새물 채우면 됩니다. 

Finrod

2022-10-31 05:07:27

1.jpg

이거 맞죠? Vicks Vaporizer 쓰는 분도 많은 것 같네요.

음악축제

2022-10-31 06:09:11

이거 다 좋은데 저 어마어마한 크기에 비해서는 가습량이 적은 편이에요.. 

ReitnorF

2022-10-31 06:34:34

소금량을 늘리면 폭발(?)할 것 같더라구요;;; 방 안이 열대우림으로 변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음악축제

2022-10-31 08:04:52

이런 비밀이 있었군요. 차제에 살일이 생기면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urii

2022-10-31 16:30:29

저도 애방에 이거 스마트 플러그 물려놓고 써요. 전기소비가 가습기 중에서는 단연 많아서 계속 틀어놓는다 고 생각하고 따져보면 사실 여느 가습기 필터 비용 못지않게 들긴해요.. 그래도 다 열발생으로 나가는 에너지니까  그만큼 방 난방에 기여하겠거니 생각해요ㅋ

ReitnorF

2022-10-31 19:17:14

저랑 완벽하게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니 반갑습니다. ㅎㅎㅎ

작은 방의 경우 이것만 있어도 따뜻한 습도(?)로 인해 훈훈해지는 효과가 나더라구요.

shine

2022-10-31 19:20:08

전기소모 많은 것 맞는데 사실 그게 방 온도를 높여줍니다. 어쩌면 1500W짜리 space heater가 해주는 난방효과를 대신해주는거라. 

 

찾아보니 이놈이 대략 500-700 watt를 소모하는것 같은데요. 전기료가 비싼 지역에서는 이 가습기가 약간 전기소모가 많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100-200와트만 사용하는 저전력소모 가습기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urii

2022-11-01 06:15:11

초음파 가습기는 사실 50W 넘어가는게 드물거 같고요. 증발식 (evaporative) cool mist가 100W 용량이면 1000sqft 이상용 점보사이즈죠. (사실 저흰 이런 것도 하나 1층에서 돌려요)

시선차이

2024-02-23 16:20:24

기존에 쓰던 Miro 가습기가 고장나서 Amazon에서 이걸 (Vicks Warm Steam Vaporizer) 샀는데, 보글보글 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잠을 못 자겠더라구요. 근데 이 제품은 리턴불가 제품이네요. 헐... 아마존에 리턴불가 제품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ReitnorF

2022-10-31 06:36:14

저희도 이거 매년 가을에 새 것 사서 겨울 내내 잘 쓰고 버립니다. 정말 편해서 좋더라구요. :)

삼냥이집사

2022-12-11 23:23:11

이 글 덕분에 빅스 가습기 사서 건조한 겨울 너무너무 잘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가습기는 세척이 엄두가 안 나서 못 사고 그동안 수건도 널고 물 끓이고 별 짓을 다 했는데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2-10-31 04:43:37

미로 식세기 되요! 모터빼구요ㅋ 설거지옥 이해갑니다.

Finrod

2022-10-31 05:08:56

팬 닦다가 득도할 뻔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디자인한 사람 누구야?!!! 나와!!!!!)

Summerweiss

2022-10-31 19:59:18

저는 낮에 주로 집에 없어서, 미로를 세척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젠 거의 습관인데, 이게 득도한건가 싶네요.

음악축제

2022-10-31 06:10:41

물은 어떤거 쓰세요? 초음파식 가습기는 물이 워낙 중요해서요.

Finrod

2022-10-31 06:25:19

한국이랑 수질이 비슷한 동네라 그냥 수돗물 쓰고 있어요.

밤이핑크

2022-10-31 08:40:11

와 저도 가습기 시행착오를 정말 많이 겪은 1인인데 이렇게 정보 나눠주시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Finrod

2022-10-31 08:44:48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흐흫

오번사는사람

2022-10-31 17:09:13

저희집도 vicks 쓰고 있습니다. 가습기라는게 세척도 그렇고 고장이 잦기에 아예 저렴하지만 가습효과 좋은 제품을 자주 교체하자는 p2의 의견이라서요...

가습효과는 소금양에 따라 만족합니다.^^

후이잉

2022-10-31 18:01:37

음.... 케어팟은 다른 글에서 제가 못 보고 지나간걸까요??

케어팟은 이 글에서 첨 보네요 ^^ (근데 가격이 좀 나가네요 ㅎㅎㅎ)

글구 빅스로 대동단결 되는 듯 하는데....ㅠ.ㅜ

 

저는 다른 글에서 언급된 샤오미 가습기를 지금 사서 쓰고 있거든요 ㅎㅎㅎ

아직 1주일도 안 되서 뭐 장/단을 거론하긴 애매하네요...

전 댓글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미로가 파트 분리 다 된다고 해서, 마침 세일도 해서 

나름 최저가에 샀다고 좋아했는데, 박스 열고 파트를 보니... 

조립을 망설이게 되던 차에 샤오미글 보고 샤오미 샀거든요

40개의 디스크 어떻게 씻을까 걱정은 되긴 하는데, 간단한 구조가 맘에 들었어요..

단점은 스마트기기라 하는데, 앱과 연동 하는데, 그리고 구글/아마존에 링크 하는데 정말 뷁이네요....-_-;

멀쩡히 잘 되는 GE의 스마트 벌브 버렸는데, 이유가 앱이 아주 거지 같았거든요...-_-;

이것도 연결하기 아주 거지 같았어요...ㅎㅎㅎ

호크아이

2022-10-31 18:21:59

가열식 가습기면 Air-O-Swiss Boneco S250 (혹은 S200, S450) 추천합니다.

초음파식은 흰먼지가 많이 쌓여서 집이나 Furnace 필터나 손이 많이가서 가열식으로 알아보게 되었어요.

 

실제로 물을 부글부글 끓이는 방식이고, 교체형 미네랄 패드가 있어서 석회 제거 하기가 쬐금 수월합니다.

석회 제거제도 팔고 (정품 안쓰셔도 되고 가격 저렴), 자체 클리닝 모드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 돌려주면 됩니다.

 

장점: 가습력 굿, 가격 무난, 방 온도 상승

단점: 소음 (단, 가습력 '상중하'중 '상'만), 전기세, 미네랄 제거제와 패드 가격, 더워짐(?)

 

한가지 더 지적하자면, Air-O-Swiss 업체가 스위스에서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Boneco로 이름을 바꿨는데, Air-O-Siwss 때의 품질이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가습력은 다르지 않아요.

shine

2022-10-31 19:14:20

product image 1 of 13 slides

이거 20불아래로 살 수 있는데 저도 가습기 이것저것 써봤는데 그냥 이거 쓰다가 가습력 좀 떨어지면 버리고 또 삽니다. 

 

단점을 물을 갈다가 주변에 물방울들이 떨어지고 그러는건데 가습기 밑에 플라스틱 판 같은거 하나 깔아주면 되구요. 작은 컨테이너에  물 갈아주고 소금 좀 넣어주면 저녁 8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12시간정도는 괜찮네요. 뭔가 팬시한 기능이 있는것도 써봤는데 그냥 제일 단순해 보이는 이놈이 저는 맘에 듭니다. 

까페라떼

2022-11-14 22:33:26

저도 이걸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혹시 물통에 까만 가루가 떨어지진 않나요? 저는 매번 많이 나와서 문제가 있는 제품인지 원래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shine

2022-11-17 00:00:55

그게 소금을 넣었을때 물을 데우면서 생기는 현상같습니다. 소금을 넣지 않으면 거의 생기지 않더라구요. 

까페라떼

2022-11-17 03:05:56

아 그렇군요... 소금을 안넣으면 스팀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넣게 되네요..

복숭아

2023-02-03 20:32:13

저도 결국 이걸로 쓰고있습니다, 청소가 조금 힘들긴 한데 적당히 잘 쓰고 있어요!

저희집 물이 아주 하드한건지(?) 소금 안넣어도 너무나 잘 작동됩니다 ㅋㅋㅋ

사실 개인적으로 뭐가 나아진지는 모르겠고 아기 방에 습도계 숫자 올라가고 콧물 좀 덜해지는걸 보며 위안을 받습니다. 

tailwind

2022-10-31 19:52:05

저희도 벤타는 거의 7-8년째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 전원이 알레르기 환자라 거의 매년 100불 이하 제품으로 한 두개씩 사보는 것 같은데 관리를 잘 못해서인지 2-3년 정도 사용하면 이상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가습기는 그냥 마음 편하게 몇 년 쓰다 교체하는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벤타는 세척을 꼼꼼하게 자주 안해주니 물떼가 끼긴 했는데 그래도 가장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최근엔 딸이 찬 습기가 싫다고 해서 따뜻한 습기가 나오는 제품(Amazon.com: Vicks Warm Mist Humidifier, Small to Medium Rooms, 1 Gallon Tank – Vaporizer and Warm Mist Humidifier for Baby and Kids Rooms, Bedrooms and More : Home & Kitchen) 사용 중인데 소음이 좀 있고 세척이 다소 번거롭기 하지만 딸은 따뜻해서 좋다고 하네요.

스피더

2022-10-31 20:29:24

가습기 사용기 공유해주셔 감사합니다. 저도 가습기에 진심입니다. 세척이 용이한 가습기가 우선이라 물때 제거가 비교적 쉬운 제품을 골라 왔습니다. 뚜껑이 위를 향해 있고 완전히 열리는 방식의 가습기들은 물을 매일 비워 준다면 물통에 물때가 거의 끼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진동판이 있는 공간의 청소인데요. 작은 청소 솔 세트를 구입해 크기와 모양이 다른 6가지 솔을 이용해 닦고 있습니다. 석회가 끼지 않게 물은 브리타 정수기에 걸러서 쓰고 있구요. 

 

잘 관리해도 평균 1년반에서 2년 정도 사용하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50달러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매일 사용 중인 가습기가 3개라 다양한 상표의 가습기를 사용해 봤는데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다음에 구입하려고 하면 상표 자체가 없어진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지금 사용중인 가습기는 Levoit 제품인데 성능과 청결유지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추천해 주신 Carepod Mini는 여러면에서 제 요구와 맞아 떨어집니다. Wish list에 넣어 놓고 땡스기빙 딜이 있는지 봐야겠습니다.

후이잉

2022-11-14 22:39:51

그런데 브리타 석회 못 걸르지 않나요??

Baerinmom

2022-11-01 09:10:40

여러가지 찾다가 한국에서 파는 밥통형 가열식 제품을 못찾아서

기화식 winix aw600 재품을 사용했었어요.

둘째가 생겨 하나더 구매할까 보니 단종이 되었더군요 다른제품을 보고 있는중에 좋은정보 잘보았습니다.

오마카제

2022-11-14 21:43:09

여기서 케어팟 정보보고 미국공홈, 아마존에서 눈팅하다가 때마침 네이버에서 케어팟 브랜드세일로 세일하는 거 발견했어요. 한국에선 미국공홈보다 제품라인이 다양해서 쭉 보다보니 정격전압이 프리인 모델이 있더군요!!! 방금 구매완료했습니다. ㅎㅎ

섭마

2022-11-18 15:46:28

혹시 그 프리볼트 케어팟이 케어팟 S4인가요? 신제품인거 같고 149,000원이네요.. 이 제품 좋나요?

오마카제

2022-11-18 17:07:56

네 맞습니다..전 11만 8천원인가에 샀는데..아무튼 지금 브링코 통해서 배송중입니다..ㅎㅎ 제가 써보고 댓글 달아드릴게요.

섭마

2022-11-19 01:16:23

싸게 사셨네요! 어디서 구매 하셨나요? 

오마카제

2022-11-27 06:02:37

저는 네이버에서 케어팟 브랜드세일 할 때 산 거라 좀 더 할인 혜택이 있었던 거 같네요..아무튼 배송 잘 받아서 돼지코 끼워서 써보니 잘 작동됩니다. 청소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ㅠ 예전에는 일반 흔한 초음파 가습기였는데 그거에 비해 단점이라면 작동이 멈추는 최소 물의 양이 예전꺼에 비해서 좀 더 많네요. 물낭비가 좀 더 있는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푸른열매

2023-02-03 20:11:59

저도 지금 브링코 통해 케이팟 구매 생각중인데 혹시 해외 배송비는 얼마나 나오셨나요? 

오마카제

2023-02-08 17:36:35

Fedex로 동부로 오는데 61불이었습니다. 지역마다 좀 다를거 같으니 참고하세요

도마뱀왕자

2023-02-03 21:57:49

저도 구매 고민중인데 

브링코 배송비 얼마쯤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같은제품도 한국이 훨씬 싸더라구요

오마카제

2023-02-08 17:36:51

미국동부로 페덱스 통해서 61불 나왔습니다.

도마뱀왕자

2023-02-08 18:17:00

배송비가 은근 쎄네요.. 감사합니다!

오번사는사람

2022-11-14 22:59:30

케어팟 미니 홈페이지 가입하니 15불 디스카운트해 주네요. 현재 95불에 구매 가능하네요. 

우주

2022-11-16 23:57:56

방랑기 ㅋㅋ넘 잘읽었어요 이제 또 겨울이니까 새로운 가습기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Californian

2022-11-17 00:12:13

저도 몇년째, 절대 가습기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현재 5번째 바꿔서 사용중인데, 처음에 언급하신것 VAVA 가습기 3년째 고장안나고 잘 쓰고 있습니다..

 

고장나면, 다음번에는 증발(가열)식 가습기를 써볼까 해요..

 

 

Finrod

2022-11-27 09:40:19

와 정말 부럽네요 ㅠㅠㅠ

제 게으른 성격엔 저 모델이 딱이었는데... 가습력도 좋고... ㅠㅠㅠㅠㅠㅠ

제껀 너무 금방 망가져버렸어요... ㅠㅠㅠㅠ

정규직백수

2022-11-17 02:26:17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nyt에서 운영하는 Wirecutter에 증발식 vs 초음파식 비교글입니다.

요약하면 '증발식은 난방에 기여효율이 매우 낮다'

 

저도 이 글 보고 Lovoit 사용중인데 꽤 만족하고 있어요ㅎㅎ

 

석회가루가 문제라면 초음파식+distilled water가 싸게 먹히지 않을까 합니다.

 

Warm mist humidifiers work by heating water until it turns to steam. And that means these models have the potential to cause burns—from the hot water and steam and from the heating element. Because of that risk, the Mayo Clinic recommends against using them in homes with children.

When it comes to humidifying the air, warm mist humidifiers are no better or worse than evaporatives or ultrasonics. But they do use a lot more energy. On the other hand, warm mist humidifiers slightly heat a room, so you could perhaps turn down the thermostat a pinch. The other humidifier types produce a very slight cooling of the room’s air, which you’ll need to heat again (via a furnace or other heating system).

You may also be wondering if warm mist humidifiers can actually offset their energy costs by lowering your heating bill. The short version of this is: no. When we measured the energy use of our top pick, the Levoit LV600S, we discovered that the warm mist feature used more than 10 times as much energy as the standard cool mist setting—about 270 watts on high. Using the current average electricity rate in the United States, this would cost you about 80¢ to keep the warm mist running for 24 hours. Even if you decided to try it anyway, it probably wouldn’t keep you warm the way you wanted it to. Back in 2015, writer John Holecek made some calculations about how much actual energy it would require to change the temperature in a room using 4 liters of humidified water per day in a home heated with natural gas. For energy costs, Holecek used his local California rates at the time of 18¢ per kWh for electricity and $1.20 per therm for gas. The efficiency of both the electric humidifier (range of 65% to 80%) and the gas furnace (range of 78% to 97%) was set at 80%.

By figuring out the energy needed to heat the water from room temperature to near boiling (334 joules) and adding the extra energy needed to vaporize it (2,260 joules), we know the total energy (2,594 joules) needed per gram of water. Using (and converting) these assumptions, if you heated that water with the humidifier, you would spend a whopping $355 in electricity, versus just $81 in natural gas, to supply the same amount of heat to your air. And that’s in 2015 prices! Damp air can feel bad in the winter, and we understand the appeal of warm mist humidifiers. But producing heat this way doesn’t end up being a good deal.

키트캐트

2022-11-19 01:45:41

원래 세균번식의 문제로 가습기에는 tab water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Dist water 쓰시려면 UV살균기가 같이 달려있는 모델이 안전하실 것 같아요

Finrod

2022-11-24 07:19:46

케어팟 미니를 만으로 한 달 정도 사용한 결과

극심하게 건조한 날에는 가습력이 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건 제 방이 꽤 큰 편이라서 그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일반적인 방 크기의 1.5~2배 정도)

 

케어팟은 물 잔여량에 따라 진동자 각도가 자동으로 바뀌는 방식인데,

그 때문인지 물 잔여량이 MAX 표시선에 가까울 때는 가습량이 확연하게 떨어지고

MIN 표시선에 가까워지면 가습량이 폭발적이에요. 무서운 기세로 뿜어져 나옵니다;;;

일정한 양으로 가습되지 않는다는 것도 약간의 단점으로 다가오네요.

 

이런 단점이 있지만 세척 편의성은 역시 최강입니다.

Oneshot

2022-11-27 07:31:25

케어팟 미니 홈페이지에 가시면 $99 로 세일중이고,  가입 15불 디스카운트 받으면 84불에 구매 가능하네요. 지역에따라 (NJ) 세금없고 쉬핑 프리입니다.. 한국에서 파는것들과 비교해봤을때 유일하게 가격이 저렴합니다. 다른 제품들은 한국에서 살때보다 100불가까이 더 비싸네요..

이번 겨울은 가습기 고민없이 살아 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하얀석회가루 안날리게 하려면 distilled water 써야겠죠. 청소는 자주해서 세균번식을 막고요.. 청소는 2-3일에 한번씩 해주면 되겠죠?

Finrod

2022-11-27 09:28:34

오... 가격 괜찮네요!

 

저는 매일 세척하다가 주 3회로 바꿔봤는데 괜찮았어요.

3일은 넘기지 마세요. 전에 한 번 바빠서 3일을 넘겼더니 목이 좀 칼칼해더라구요.

Oneshot

2022-12-10 18:34:34

받아서 일주일째 사용중입니다.. 물은 zerowater로 필터한 물 (TDS = 0) 사용하니 하얀물질이 발생하지 않아서 좋네요.. 청소는 2틀에 한번하는데 3부품만 세제로 딱아주면 되서 매우 편하게 사용중입니다.. 단점은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민감하신분은 자다가 깨실수 있습니다. - P2님이 어디 물떨어지는 소리들린다고 새벽에 깨우네요.. 그리고 제 mini만 그런지.. 밤새 켜놓으면 새벽 5시 정도에 꺼집니다.. 물은 반통정도 있는데 꺼져 있어서 최대 작동시간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파워버튼 눌러주면 다시 작동합니다. level 3로 최대 10시간 연속 작동이네요. -  max 10 hours of continuous operation at humidity level 3. 하지만 실제로 어제 11시쯤 물을 채우고 최대로 작동시키고 잤는데 5시쯤 꺼졌으니 6시간 연속작동하고 꺼졌네요.

Finrod

2022-12-11 01:41:50

전 3단으로 놓으면 12시간 정도 가요...! 대충 수위가 5~7cm 정도일 때 꺼지는 것 같아요.

고객센터에 한 번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reddragon

2022-11-27 12:53:13

현재 케어팟 미국 홈피에서 350불에 큐브-저온 가열식- 제품을  1+1 처럼 미니 제품 무료로 끼워주는 식으로 판매중이네요. 오랬동안 기다렸는데 지금 가격이 그나마 괜찮은거 같아서 아래에 링크 걸어봅니다. 가격이 좀 나가지만 내구성만 좋다면 세척이 편해서 참 좋은거 같아요. 이외엔 한일제품 free volt 없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외엔 조지루시 가열식도 직구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종종 뵈어요. 헌데 소음은 케어파드가 적은거 같더라구요.

 

https://hellocarepod.com/collections/us-collection/products/carepod-mini-and-x50-bundle

 

다비드

2022-12-11 00:04:35

https://www.aprilaire.com/

이 제품도 한번 리뷰해보세요.
자주 청소해주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됩니다.

각방에 다 습도를 공급해주니 가습기 여러 개도 필요없고요.

덕트안에 UV sanitizer 하나 추가로 설치해주면 끝입니다.

 

 

kakao

2022-12-11 03:55:17

저도 몇 년 전 가습기 선택으로 시간을 꽤 소모했었습니다.

가열형 가습기로 결국 구매했었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1. 초음파 가습기 - 살균제 문제와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제외하였습니다

2. 기화형 가습기 - 필터 청소와 교체가 골치아플 듯 하여 제외하였습니다.

3. 가열형 가습기 - 실내온도 상승 / 전기요금 / 물통 침전물 주기적 세척 필요 등의 단점이 있었지만

건강에는 나을 듯 하여 선택하였습니다.

 

 

 

mumu

2022-12-13 22:57:53

저도 이때까지 구하기 쉬운 초음파 가습기만 썼는데요, 이번에 감기에 제대로 걸렸는데 밤에 자면서 기침이 계속되기에 가습기를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그동안 썼던 초음파가습기가 오히려 오염되어서 기침을 더 심하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서요. 알아보면서 초음파가습기가 가습 효과도 적을 뿐더러 관리를 잘 못하면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걸 알게 돼서 좀 쇼크였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인데 그냥 별 생각없이 살았네요. 진작에 열심히 알아보고 살 걸 하고 후회했어요. 초음파가습기도 여러개 사면 꽤 돈이 되잖아요.

그래서 기화형+필터(purifier) 일체형을 살 것이냐, 가열형을 살 것이냐 며칠 고민했는데요. 기화형은 효과가 좀 떨어지기도 하고, 좋은건 너무 비싸고, 아무래도 가습기를 겨울에 많이 쓰다보니(뉴욕지역) 따뜻한 가습이 좋을 것 같아 가열형을 샀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스테인리스로 된 가열형을 찾았는데 미국에선 아무래도 그런 제품이 없더라고요.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서너개 정도밖에 후보가 없었는데, Boneco가 그나마 스위스 제품이라 믿을만해보여서 구매했습니다.

물통이 7리터라 엄청 오래가고 850 스퀘어핏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하루종일 틀어놓고 방문 열어놓고 있어요. 느낌상 기침이 많이 줄은 것 같아요. 석회도 걱정이 됐었는데 일단은 보네코에서 석회 제거용 스펀지(?)같은걸 같이 보내줘서 그걸 가습기안에 넣어놨어요. 딱딱해지면 교체하라고 하네요. 클리너 가루도 있는데 가습기가 알아서 때되면 청소하라고 알려준대요. 가루 넣고 셀프클린 돌리면 되는 것 같아요. 물통을 빼서 물 받아서 넣으면 돼서 가습기 통째로 옮겨야 할 일도 없어서 편해요. 제가 처음에 찾아보던 조건이 스테인리스 + top fill(가습기 선 빼서 옮겨야되지 않게) + 습도 디스플레이 + 소리가 크지 않을 것 + 큰 용량 이였거든요.

오랫동안 잘 썼으면 좋겠는데, 몇 년 지난 후에 후기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품은 이겁니다. https://amzn.to/3YlT02H 역시 아마존엔 없는게 없고... 카드로 5프로 돌려받으니 좋네요.

콘웨이

2022-12-17 21:12:13

가습기 vicks를 구매해서 사용중인데요. 소음이 심해서 잘 때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네요. 혹시 가열식 가습기중에 소름이 덜 나는 제품을 다른 분들이 써보셨나해서 여쭤봅니다. 

복숭아

2022-12-17 22:03:08

아 이걸 살까 했는데 소음이 심하군요.. 감사합니다.

복숭아

2022-12-17 22:05:45

혹시 캐노피? 써본 분은 없으신가요?

https://getcanopy.co/products/canopy

요건데 evaporative humidifier 검색할때마다 나오길래 궁금하더라구요.

물탱크가 스테인레스가 아닌게 좀 그렇긴 하네요.. 킁

Finrod

2022-12-17 23:56:30

기화식 가습기 리뷰 영상을 보니까 필터가 물과 항상 직접적으로 닿는 방식은 쉰내가 날 수 있어서 빡세게 관리할 자신이 없으면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링크해 주신 제품도 사진을 보니까 왠지 그런 방식인 것 같아요. 제가 영상을 찾아서 링크 추가할게요.

Finrod

2022-12-17 23:58:24

https://youtu.be/CLQFVxu1cJg?t=91

 

복숭아

2022-12-18 01:22:58

으악 결론은 케어팟이군요..! 

그쵸 필터는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제가 그럴리가.... ㅋㅋ ㅠㅠㅠㅠ 

가습기의 세계란 참 험난하네요ㅠㅠ

Finrod

2022-12-18 01:25:32

전 요즘 벤타에 솔깃하고 있어요...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된다는 이야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케어팟을 지른 지 얼마 안 됐으니 참는 중이에요.

복숭아

2022-12-18 01:59:33

오 그치만 이건 가격이 ㅎㄷㄷ..

이번 겨울은 케어팟으로 나시고 내년에 벤타를..?! ㅎㅎㅎ

Oneshot

2023-02-03 21:17:13

벤타 쓰다가 케어팟으로 왔는데요.  벤타가 가습성능이 높지않고, 식기세척기로는 낀 석회를 제거해 주지못해요. 정수된물을 쓰고 매일 청소하기엔 버려지는 물도 많고 음식물이 중간에 낄수 있기때문에 다른식기랑 깉이 돌리기도 애매해서 따로 돌려야해요.

오마카제

2023-02-08 17:38:34

오 제가 쓴 댓글인줄!! ㅎㅎ 저도 Oneshot님 의견에 적극동의합니다.

오마카제

2023-02-08 17:46:45

가습기 이야기는 여기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댓글로 후기 남깁니다. 케어팟 S4 모델 사용 3개월차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청소가 진짜 너무 쉽습니다. 저는 석회가 있는 지역에 사는지라 Distilled water쓰긴 하지만요, 예전보다 분홍색 물때인지..암튼 그런 거 끼는게 훨씬 덜하네요. 아니 사실상 한번도 없었습니다. 예전 가습기에 비해 남겨지는 물 양이 많아서 아깝다고 썼었는데 청소를 하는 노력과 시간에 비하면 이런 단점은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코리얼티

2023-02-08 19:25:39

케어팟 S4 모델도 한번 써봐야겠네요. 저는 지금 벤타 2대랑 케어팟 미니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데.. (참고: 미국 가습기 후기) 케어팟 S4가 용량도 크고 세척하기가 더 편할 것 같네요.

 

2023-02-08 11;26;23.PNG

 

참고로, 저희 집에는 고양이도 있는데 케어팟 미니는 폭이 좁아서 고양이가 치면 옆으로 넘어질까봐 대야 같은 걸 밑에 두고 쓰고 있습니다ㅎㅎ

nysky

2023-11-22 09:59:33

carepod.png

올해 드디어 Carepod Cube 모델 사서 사용중인데, 음.. 새벽에 물떨어지는 소리가 좀 나서 자꾸 깨네요. 

일주일 썼는데 두번이나 이 물떨어지는 소리에 깼어요. 흠..  상단부분 물이 고여서 똑똑 떨어지는거 같은데... 이거 참.. 난감하네요. 살짝 경사를 줘야하나요? ㅋ

reddragon

2023-11-22 22:52:41

정확히 어느 곳에서 떨어지는지 모르겠지만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남겨봅니다. 참기름병 기름 밑바닥까지 내려가지말라고 고무밴드로 키친타월 한장 둘러주는 방식이나 떨어지는 부분에 작은 타월 접어서 좀 높게 되면 소리흡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상 또 한명의 carepod 사용자였습니다.

toyy3326

2023-12-29 18:36:28

안녕하세요.. 일주일 전에 케어팟 미니 가습기 구입해서 쓰고있습니다.

방이 작아서 제일 낮은 스팀으로 해도 분사량이 많은점 빼고 다 만족합니다.

그런데 진동자가 달린 스틱 청소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그냥 칫솔로 주변을 닦으라고 되있는데 진동자 끝부분

중간에 동그랗게 파인곳도 칫솔로 닦아야되나해서요. 

KakaoTalk_20231229_162221357.jpg

Oneshot

2023-12-29 21:06:07

저는 통닦을때 같이 세제뭍여서 앞쪽만 딱아줘요.. 딱히 치솔질 안해도 상관없는거 같아요.

toyy3326

2024-02-23 20:47:27

이거 첨에는 칫솔질 했는데 그 후에 손으로 문지르니까 물때가 만져져서 저 봉 전체 밑까지 손바닥으로 그냥 문지르면서 닦고있습니다..

TaeeunL

2024-02-23 22:23:37

생각의 전환인데요~ 집에 안쓰는 슬로우쿠커 $20 미만..

(https://www.amazon.com/MST-275XS-Electric-Adjustable-Dishwasher-Stainless/dp/B014IYC6AU)가 있다면 한번 사용해보세요

세척 엄청 쉽고, 가습 효과 훌륭합니다.

단  주의사항으로는 어린이나 동물있는 집은 화상의 위험성이 있고요

물은 없는데 가열기능만 작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수돗물 보다는 정수물 추천합니다.

레드디어

2024-02-24 08:15:28

뚜껑을 열어두고 전원을 켜서 발화시켜 사용하시는 건가요? 가열식 가습기와 같은 원리일것 같은데 사용시간이 충분히 나오나요?

KeepWarm

2024-02-24 09:38:16

아직은 고전글인 https://www.milemoa.com/bbs/board/8237997 이거 쓰면서 버티고 있는데, 이게 단종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등장해서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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