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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230313] 예감(藝感), 콜럼버스 '미술과 보건의 고리(The Nexus of Art and Health)' 전시
, 2022-11-04 04: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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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30313
지난 1월 마친 전시에 처가 낸 작품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발견하고 뒤늦게 업데이트합니다.
전시를 기획하고 작가를 선정한 큐레이터 시에나(Sienna Brown)가 자신의 감상을 보태서 설명합니다.
처가 자신의 작품 소개를 들으면서 미처 생각 못한 것도 거론되어 신기하고 즐겁다고 합니다.
설령 작가의 의도를 벗어난 감상이라도 존중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창작이라고 여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주장했던 '감상자의 부단한 탄생( https://www.milemoa.com/bbs/board/9274058 )'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고요.
The Nexus of Art and Health Suki Kwon Gate of Heaven I & II
아래는 원글
한달여 전 와서 작품만 내려놓고( https://www.milemoa.com/bbs/board/9544537 )는 처음 들어간 오하이오 주 정부 건물
오하이오미술위원회(Ohio Art Council) 주최 전시가 시작되는 날
제목 '미술과 건강의 결합(The Nexus of Art and Health)'에서 바로 코로나 사태 떠오르는
2개월이 넘는 넉넉한 기간에도 불구하고 평일 나흘만, 시간도 퇴근 시간이면 문을 닫는 게 아쉬운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1, 2, 3호 세워 두고 기념 촬영
들어가니 기타와 덜시머(Dulcimer)의 은은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기애애
아는 얼굴 하나 없던 처도 인사하고 말 나누기에 바쁠 때
간식 테이블로 간 아이들
먹을 것 들고 작품 앞으로
보는 건지 먹는 건지 알 수 없다가도
뭘 보고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지만 가끔은 제법 긴 이야기가
쪽(Indigo)으로 염색한 처의 다섯 점 중 '천국의 문'은 삼베를
또 다른 '천국의 문'은 나무를 염색했고
삼베 조각을 염색해 늘어뜨린 작품은 '개화(開化)'
길게 늘어뜨린 천 두 장은 '구불구불한 산'
정사각형을 홀치기염색(Tie dye)한 건 '만다라'라고
주최 측에서 요청한 기념 촬영에 응한 처
1년 전 전시준비 부터 이메일로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만난 큐레이터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전시기획서(Statement)
서로 다음 전시에서 또 만나길 바라며 기념 촬영
처 작품을 흥미롭게 작품을 보는 관람객
작품을 두고 기념 촬영을 하는 관람객에게는 다가가 인사하고 기념 촬영도
보기보단 쓰인 글을 샅샅이 읽어 내는 1호
엄마 작품을 곁에 두고 다른 작품에 더 흥미를 보이는 1, 2, 3호를 불러
처 작품 옆에 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자리를 옮겨 다른 작품 두고 기념사진 한장 더 찍고 전시장을 나가려는데
카메라를 달라던 3호가 찍어 온 꽃 사진 "수평 수직이 바른 게 안정되어 좋네!" 칭찬하고
건물을 나서기 전에 다시 한 번 더 기념사진을
차로 한 시간 반, 자고 가기로 하고 전시장을 나와 옮긴 호텔의 작은 '워터파크'같은 수영장이 인상적인
오하이오미술위원회(Ohio Arts Council)가 만든 전시 안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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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댓글
솔담
2022-11-04 06:05:37
오~사모님께서 아티스트 셨군요. 쪽으로 염색한 삼베들의 전시회 향연이네요.은은한 음악까지.. 눈과 귀가 호강하셨겠어요. 긴 시간 준비하시느라 노고 많으셨을텐데 이번 전시회로 좋은 성과 톡톡히 받으셨으면 합니다. 사모님 짱!수고 많으셨어요~
오하이오
2022-11-04 15:12:16
예, 이런 저런 천과 재료로 염색을 해서 작품을 만들던데 이번엔 전부 쪽 작품이더라고요. 오프닝 행사 기간 내내 은은한 음악으로 정말 눈과 귀가 넉넉해지도록 호강했습니다. 처에게 주신 격려는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kunamatata
2022-11-04 06:40:23
와, 막둥이도 엄청 많이 컸네요!!! 크느라 아이들도 수고 많지만, 케어하시는 부모님도 엄지 척!! 대단하세요!!
그리고 매번 좋은 글 포스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고유의 과하지않고 뭔가 절제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번엔 저도 작가님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얻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오하이오
2022-11-04 15:18:40
그러게요. 막내가 다섯살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학년이네요. 어린게 셋이 꼬물락 거릴때는 힘들기도 했던거 같은데 돌아 보니 크게 힘든 기억은 없네요. 추켜헤워 주시고 또 좋은 글이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염색이 화학염색하고는 확실히 다른 맛이 있긴 하더라고요. 쨍하고 선명한 느낌은 덜하지만 은은하고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요. 뵐 수 있으면 처도 즐거워 할 겁니다. 그런 기회 있길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Feelsogood
2022-11-04 15:38:35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아내.엄마....
오하이오
2022-11-05 06:10:41
축하감사합니다. 덕분에 잠시 기분 전환할 수 있었네요.
아이들은 익숙해서 별 느낌 없는 것 같은데 저는 조금(?) 자랑스러웠습니다.
아날로그
2022-11-04 16:22:52
작품들이 너무 좋은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사모님 작품이 동양의 미를 방법과 디자인에서 너무 잘 살리신 것 같아요. 근처에 있다면 한번 꼭 가보고 싶은 전시회였구요. 1, 2, 3호들이 엄마 자랑스러워 했을 것 같아요 ㅎㅎ
오하이오
2022-11-05 06:12:45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처에 있는 모든 마모님께 권하고 싶긴 하네요. 15분의 다양한 모양의 작품들이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해서 종합선물상자 같은 느낌이 있는 전시였어요. 아이들은 지루해 하지 않고 2어시간 잘 놀아준 것만 해도 다행이다 싶긴합니다. ㅎㅎ
복숭아
2022-11-04 16:37:29
우와 피투님 너무 대단하세요, 작품들도 너무 멋있고요!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1,2,3호는 정말 볼때마다 쑥쑥 커요!
오하이오
2022-11-05 06:15:04
축하해주시고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쑥쑥 크죠. 사춘기 제키를 넘어가는 큰애와 둘째는 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을 지경이에요. 복숭아님 아기도 금방입니다^^
Opeth
2022-11-04 18:56:42
역시 멋있으십니다. 이사하기 전이라면 달려갔을텐데요! ㅎㅎ
오하이오
2022-11-05 06:16:35
아고, 그러게요. 아쉽네요 전 오하이오 지부장님.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처가 서부로 가서 전시를 한번 하던지 해야겠어요. ㅎㅎ
포틀
2022-11-08 08:14:23
오하이오님 글을 읽으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돼요. 덜시머를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ㅎㅎ
사모님 너무 멋있으세요! 저는 동양적인걸 많이 좋아하는데 작품을 실제로 꼭 한 번 보고 싶어요. (오하이오님께서 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셔서 사진으로도 충분히 멋있지만 또 예술작품은 실제로 보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작품 사진을 보면서 사모님 팬이 되었어요..♡
오하이오
2022-11-08 17:25:06
처가 말씀 들으면 무척 반갑고 좋아하겠습니다. 마모에 팬이 생겼다고 꼭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침 다음주에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되어 있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한번 참가해보시는 것도 좋겠다싶습니다. 안내는 따로 다음 댓글로 달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도 보긴했는데 저도 이번에 악기 이름을 알았습니다. 덜시머는 크게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가야금 처럼 기타를 바닥에 깔고 치는게((Appalachian dulcimer) 있고, 이것처럼 망치로 두드려 소리를 내는게(Hammered dulcimer) 있더라고요.
오하이오
2022-11-08 17:30:16
다음주 16일 낮 12~1시에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가 있습니다.
https://www.eventbrite.com/e/the-nexus-of-art-and-health-artist-talk-with-suki-kwon-tickets-376854390627
관심이 있는 마모 여러분께서도 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갤러리 안내 페이지에는 이 전시를 대표 사진으로 걸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바뀌겠죠!)
( https://www.oac.ohio.gov/riffe-gallery/visit-the-gallery )
달라스초이
2022-11-08 18:17:53
누이가 의상학 전공자라 예전 옷감에 쪽빛을 물들여 옷을 만드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생각이 갑자기 났어요. 작가님의 세심한 터치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을 만큼 좋은 작품들이네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예술세계와 함께 성장하니 모두 큰 인물들이 될것 같아요. 작품 잘 보았습니다.
오하이오
2022-11-09 03:36:36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누이께서 직접 쪽 염색한 천을 이용해서 옷을 만드셨군요. 쪽이 색도 곱지만 항균 효과가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런데 쪽 냄새가 좀 고약한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처가 염색하는 동안은 아이들은 코를 막고 다닙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2-11-08 22:54:47
와! 사모님 작품들이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인상적이네요. 가까운 곳이었다면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축하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하이오
2022-11-09 03:38:54
격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관심 가져주시는 분 모두에게 두루 보일 수 있으면 좋겠는데 형편이 그렇지 못하네요. 그래도 코로나 직후 이만큼이라도 보이는 것으로도 다행스럽기도 하고요.
눈뜬자
2022-11-08 23:02:28
색감이 너무 맘에 들어요. '천국의 문' 작품은 가지고 싶네요. 가까이 계시면 정말 가보고 싶은 작품들이네요. 아이들도 오하이오님도 어깨가 으쓱 하셨을 듯합니다.
오하이오
2022-11-09 03:43:48
확실히 화학 염색하고는 다르더라고요. 날카롭고 반짝거리는 느낌은 없지만 확실히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이예요. 마음에 든다하시니 아마 천연염색을 전반을 더 좋아하실 것 같네요. 아이들은 이제 일상이다 싶어선지 엄마라고 해서 특별한 감흥이 없는 것 같아 섭섭하긴 한데 미술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아서 좋기도합니다.
dr.Zhivago
2022-11-09 00:17:17
역시 노트북에 그림이랑 글 정리하신 거 나올 때부터 눈치 채긴 했는데 아내분께서 대단한 예술가 분이셨군요! 전 한 가지 고르라면 "만다라"가 젤 맘에 들어요! ^^ 첫째 한국 이름이 "산"인데 구불구불한 산도 맘에 드네요.
오하이오
2022-11-09 03:52:46
아고, 대단하긴요. 그냥 할 수 있는 하는 일 하는 정도입니다. 미술을 한다는게 좀 흔하지 않아서 그래 보일지는 모르지만 각자 자기 일에 열심인 분들과 크게 다를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만다라는 큰 애가 전시 작품 전체 중에서 제일 좋았다고 해서 처가 좀 으쓱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유가, 가운데 금색 실을 이용해서 그렇다네요. 어릴때 부터 반짝이는 걸 무척 좋아하더니.... 까마귀인가 봅니다. ㅠㅠ
님웨일즈의 소설 '아리랑' 주인공이 김산인데요. 책을 읽는 내내 산이란 이름이 정말 멋있었지만 제 성이 산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아서 제 가명(?)도 자식 이름으로 쓰지는 못했네요. 야튼 잊지 못할 이름이네요. 혹시 이번 둘째가 '강'일까요? ^^
dr.Zhivago
2022-11-10 04:36:16
둘째는 "바다"요 ^^ 참 아내분 저렇게 입으시니 완전 세련!
오하이오
2022-11-10 15:39:15
처가 아침 내내 이리저리 고심하더니 세련됐다는 칭찬을 들으니 뿌듯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라니, 제가 얼추 비슷하게는는 맞췄군요.^^ 누군가가 다 받아들인다고 해서 바다라고 한다고 해요. 제가 생각했던 강도 결국 바다가 되니 그 풀이가 맞는 것 같네요. 바다가 이름처럼 세상일 많은 것 품어 넉넉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flow리디안
2022-11-09 06:41:30
작품들 정말 멋져요!!! 여러가지 색이 차분하게 보이는데, 구성?배치??는 촘촘한게 조화가 너무 좋아요ㅠㅠㅠ 작품을 지역 미술관에서 감상하고 얘기하는 아이들, 사진을 남기는 아빠...... 갓벽한 가족의 모습이네요!!!
오하이오
2022-11-09 15:54:45
작품도 멋지게 봐주시고 가족도 좋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 감상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처에게도 고마운 피드백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가입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도
2022-11-09 20:01:12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몇년전에 뉴욕 MOMA 에서 만난 나도야 (이젠 야를 뻇어요. 저보다 먼저 회원되신 분의 닉네임과 비슷해서요.)입니다. 비록 댓글은 못 달았어도 오하이오님 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사모님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 그 자체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진말고 직접 보고싶네요. 조만간 뉴욕쪽에서도 전시가 있지 않을까요? ^_^
제가 1987년 처음 교환학생으로 온 곳이 신시내티라 오하이오가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11-09 23:43:03
와! 안녕하세요. 그 사이 개명(?)하셨군요. ^^ 말씀 듣고 예전 게시물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뵜을 때가 전시장 바닥에 앉으 쉬는 아이들 사진을 찍을 때로 기억하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641850
찾아보니 2016년 11월,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이 흘렀네요. 세월이 참 빠르다 싶으면서 변한 아이들 보니 세월이 그냥 흐른건 아니가 싶기도 하네요.
그동안 건강하게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뉴욕에서 선 보일 기회를 마련한다면야 처로서도 엄청난 영광일텐데요. 앞으로 그런 기회가 오면 저도 참 좋겠네요.교환학생으로 오신 곳이 신시내티였군요! 미국에서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들것 같기도 하네요. 처도 처음 교환학생으로 와서 지낸 곳을 고향삼는 듯 하더라고요. 그리고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oomoo
2022-11-09 20:15:36
저도 축하드립니다. 미국에서도 하고싶은 일 하고 사는 아내분들이 많지는 않을텐데 멋지십니다.
제가 엔지니어라 그런지 천국의 문이 뭔가 정돈이 되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외람되지만 5x7 정도로 떼어다가 저희 집 벽에 붙여놓고 싶네요.
오하이오님 사진을 보면 또 부러운 것이 형제들 셋이 너무 우애가 좋은 것 같아요.
오하이오
2022-11-09 23:48:45
축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미술을 하며 지내기는 미국이 확실히 한국보다는 편한게 많은 것 같습니다. 처도 큰 욕심 안내면서 틈나는대로 작업하고 적당히 스트레스 받으며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집에 옮겨 놓고 싶을 만큼 인상적으로 봐주시니 처가 축하 못지 않게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늘 잘 지내는 건 아닌데 그래도 사회성도 없고 또 작은 도시에 같이 놀 아이도 별로 없어 그런지 셋이 친구 삼아 티격태격 그럭저럭 (아직은!) 큰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