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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기 추가] 2023년 워싱턴 DC 벚꽃놀이 항공권, 호텔 예약?

하버드장학생, 2022-11-08 05: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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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쓴 글이 갑자기 올라왔길래 보니 여전히 글을 찾아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0분가량 열심히 후기를 추가한 후 등록을 눌렀는데, 본문과 새로 작성한 후기 모두 통째로 사라져버렸네요 ㅠㅠ

사진을 따로 첨부하지 않고 그냥 본문에 붙여넣기를 해서 그런걸까요...

빈 내용으로 남겨둘 수가 없어 후기라도 다시 적어놓겠습니다.

 

***늦은 후기***

1. 기간

작년 3/31 ~ 4/1일까지 워싱턴 DC를 다녀왔습니다. 벚꽃 개화시기보다 늦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약간 있었지만 다행히도 꽃은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홍보나 예상과는 달리 벚나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벚꽃이 정말 보고 싶은 분들이 아니라면 벚꽃을 위한 DC 방문은 추천 드리고 싶지 않네요.

 

2. 항공

비행기는 United 카드에서 주는 Lounge pass도 사용하기 위해 United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마일리지 발권을 하면서 마일의 소중함을 또 한 번 느꼈네요.

 

3. 호텔

호텔은 Hilton 카드 포인트를 통해 Hilton Washington DC Capitol Hill를 예약했습니다.

위치는 좋지만, 방 상태는 깔끔하지 못하여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창문이나 창문 샤시를 보면 오래된 낡은 건물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필 방문 기간동안 로비에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고 있어 로비를 지나다닐 때마다 불편했습니다.

 

4. 식당

1) Ben's Chili Bowl: Washington DC에 방문하면 반드시 들려야 한다는 곳인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고 왜 유명한지도 잘 모르겠는 곳입니다.

2) Martin's Tavern: 캐네디 대통령의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며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명성만큼이나 주문한 음식 모두 맛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5. 기타

1) 사전예약: 워싱턴 DC 방문 시 미리 가고자 하는 장소를 계획하셔서 사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DC에는 학교나 해외에서 오는 단체 관광객이 정말 많습니다. 백악관은 사전예약 없이 입장 자체가 불가하고, 다른 박물관은 가능하긴 하지만 단체 관광객과 함께 줄을 서다보면 입장에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로 백악관은 한국 국적자의 경우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예약을 하셔야 하고, 미국 국적자의 경우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의원을 통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승인에 2~3개월 소요가 되니 미리 하는 것이 좋아요.)

2) 워싱턴 DC 장점: 가장 큰 장점은 거의 모든 명소가 도보거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고 부담이 없다면, 낮에는 박물관 등을 구경하시고 해가 저물기 시작하여 선선해지는 오후부터는 National mall이나 George town을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여유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일본 나라현의 사슴공원 사진을 공유 드립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보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나라공원.jpg

15 댓글

컨트롤타워

2022-11-08 06:00:14

벚꽃 만개 시기를 벌써 예측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고요, 그냥 봄날 DC 나들이 에 맞춰 일정을 정해보세요.

저라면 변경이 자유로롭고 DCA 접근성이 뛰어난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에 취소가 가능한 호텔을 잡아두겠습니다.

하버드장학생

2022-11-08 08:44:04

사우스웨스트도 괜찮겠네요 감사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2-11-08 17:00:27

March 25 일 주말이 좋아보이네요. 그냥 저의 근거없는 예측입니다 ㅎㅎ

저도 아주 오래전에 한번 가봤었는데 주차가 쉽지않더라구요.

당시에 생각에 Thomas Jefferson Memorial 에 걸어갈 수 있는 호텔에 묵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버드장학생

2022-11-08 18:26:11

근거없는 예측이라도 감사합니다 ㅎㅎ 아 주차 문제가 있군요 좋은 의견 감사해요

futurist_JJ

2022-11-08 17:20:36

Fairfax 5년 살면서 2번 정도 갔었는데요, DC를 가시면서 들러보시는건 괜찮을것 같습니다.

비가 오거나, 벚꽃 기간을 잘 못 맞추면 아쉬움이 남으실거에요.

평일이라면 괜찮겠지만, 팬더믹 전 주말 행사가 있는 DC는 늘 주차가 힘들었습니다.

하버드장학생

2022-11-08 18:26:51

날씨를 생각못했네요 동선도 잘 고려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묶음할인

2022-11-08 21:58:53

4월 첫째 주말(4/1-2)에는 National Mall에서 10마일/5K 달리기 대회가 있어요 (대략 15000명 정도 참여합니다). 그것도 감안하세요. 여행에 재미를 더해 주거나, 여행에 불편을 주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하버드장학생

2022-11-09 17:39:17

오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bonbon

2022-11-08 22:13:06

hyatt house, the Wharf 에 숙박하면서 다녀온 적 있습니다. 바로 옆에 hilton 계열이 있어요. Tidal basin까지 걸어서 돌아보기 좋고 동네도 이쁘게 데코되어 있어서 강력추천합니다. 

하버드장학생

2022-11-09 17:39:32

추천 감사합니다 찾아봐야겠네요!

지행합일

2022-11-09 21:22:47

일단 사람도 개도 엄청 많이 옵니다!
한국에서 보던 벗꽃축제에 비교하면 감흥이 덜하긴 합니다

그리고 저는  DMV 지역에 살지만 역사적인 이유로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DC 벗꽃은 미국과 일본의 우호의 상징으로 일본이 미국한테 선물로 줬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왜 줬는지는 모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일본이 러일전쟁에 승리하고 1905년 9월 New Hampshire 주 Portsmouth 에서 미국의 중재하에 러시아와 일본이 강화 조약을 맺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러시아 제국은 일본 제국이 조선에서 정치·군사·경제적인 우월권이 있음을 승인하고 또 조선에 대해 지도·보호·감독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승인한다."가 있고, 이후 일본의 한일합방의 초석이 됩니다. 사실 같은 해 7월에 이미 Taft-가쓰라 밀약을 통해 일본제국의 한국지배,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양국이 합의했습니다. Taft-가쓰라 밀약, Portsmouth 회담을 통해 미국이 일본제국의 한국식민지배에 큰 도움을 준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912년 도쿄시장 오자키 유키오는 300그루의 벗꽃나무를 미국에 선물하고, 영부인이었던 Helen Taft 의 제안으로 DC에 심게 됩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15032009234419877
https://ko.wikipedia.org/wiki/%EA%B0%80%EC%93%B0%EB%9D%BC-%ED%83%9C%ED%94%84%ED%8A%B8_%EB%B0%80%EC%95%BD

https://ko.wikipedia.org/wiki/%ED%8F%AC%EC%B8%A0%EB%A8%B8%EC%8A%A4_%EC%A1%B0%EC%95%BD

어떤날

2022-11-09 21:27:40

이런 내용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전 DC 벚나무를 일본이 선물해줬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역시 역사와 배경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야겠어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0 06:28:25

와.. 왜 일본 벚꽃이 DC에 있을까 항상 궁금했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네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마음힐리언스

2024-04-04 09:52:56

역시 마모에는 없는 정보가 없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울우유

2022-11-09 23:38:48

제가 올 3월 중순에 디씨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돌아오는 그 다음 주가 디씨 벗꽃 축제 기간이더군요. 찾아보니 2023년에는 3/20-4/16까지입니다. 3월 중순은 약간 쌀쌀하기도 했도 해가 나면 또 날씨가 좋아서 다니기 좋았습니다. 벗꽃은 핀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봉우리가 많이 맺혀 있었어요. 컴퍼스라는 로컬 커피집에서 벗꽃 축제 기간에 벗꽃 라떼를 팔기도 하더군요. 맛은... 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나셔널 몰 쪽에 호텔 잡고 걸어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덥지 않으면 충분히 걸어서 다니기 아주 좋습니다. 저는 하이얏트를 주로 이용하는데 체이스 포인트로 예약하면 항상 무료 취소라서....디씨믄 젯블루나 쌔웨가 젤 저렴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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