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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에 영주권을 받고 오늘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마쳐서 혹 도움이 되실까 하여 타임라인 올려드립니다.
I-140 -> J1 웨이버 -> I-485 -> 글로벌 엔트리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타임라인 올리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영주권(I-140신청 후 receipt number로 I-485 신청):
I-140 NIW (승인까지 15개월)
2021/04/26 Case was Received
2022/7/18 Case was Approved
2022/8/5 Case was sent to the department of state (Consular processing 체크한 결과.. 아래에 보충설명 있습니다)
2022/8/30 NVC invoice arrived & Submitted the AOS change of plan inquiry
I-485 (with medical exam, 승인까지 7개월)
2022/2/7 Case was received (I-485, I-131, I-765)
2022/2/10 Fingerprint fee was received
2022/3/15 Fingerprints taken
2022/8/4 New card is being produced
2022/8/5 Case was approved
2022/8/11 Combo card arrived
2022/8/12 Approval Notice arrived (콤보카드)
2022/8/30 New card is being produced (I-485)
2022/8/31 Case was approved (I-485)
—
J-1 웨이버 (승인까지 3개월)
Advisory opinion
Document sent 2/2/2021 (USPS)
Decision on 3/25/2021: Subject
Waiver
7/14/2021 Package delivered (UPS)
10/5/2021 처음으로 진행상황 뜸 (아래)
No Objection Statement |
Received |
October, 03 2021 |
Fee |
Received |
October, 01 2021 |
Form DS-3035 |
Received |
October, 01 2021 |
Form DS-2019 |
Received |
October, 01 2021 |
Passport Data Page |
Received |
October, 01 2021 |
Statement Of Reason |
Received |
October, 01 2021 |
10/13/2021 Recommendation sent
10/25/2021 I-797C 도착 (Received date 10/20/2021)
10/26/2021 Case was approved
10/28/2021 Recommendation letter arrived
10/30/2021 Acceptance letter arrived
—
글로벌 엔트리
2022/10 중순 범죄수사회보서 신청하는 뻘짓 (영주권자 불필요)
2022/10/21 TTP 홈페이지에서 Global Entry 신청
2022/10/25 Conditionally Approved
2022/11/16 인터뷰 및 승인
---------------
후기 및 소회
영주권 진행할 때에 마모를 정말 이 잡듯이(?)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마일모아 님이 의도하신 것처럼 진짜 알짜배기 정보들은 마일모아에 다 있었거든요. 앞서 마모에 후기를 써주신 분과 댓글 달아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brookhaven 님의 후기글을 많이 참고했고 @bn 님과 @LegallyNomad 님의 댓글들은 변호사 자문급으로 신뢰를 했습니다. 485문항 작성과 기타 디테일한 부분은 어느 분의 블로그 글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참고로 이제는 한국 동사무소에서 서류를 뽑더라도 밑에 위조방지 마크가 찍히지 않습니다 (QR코드로 대체). 따라서 이젠 굳이 한국에서 서류를 보낼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출력을 해도 무관한 것 같습니다. 한국 서류들은 제가 번역을 했고 번역 템플릿은 파일로 첨부합니다. 반역이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번역가 사인은 지인한테 걍 해달라고 했습니다 ㅎㅎ
I-140은 VC와 진행했고 변호사가 요구하는 서류들 다 제출하는데 3주, 추천서 4명에게 받는데 2주 정도 걸렸습니다. 추천서 같은 경우는 제가 학위를 한 분야와 현재 연구 분야가 꽤 괴리가 있어 현 보스가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제 논문을 refer한 분들에게 cold mail을 보냈는데 warm response가 와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추천서는 변호사가 써주고 추천인들은 싸인만 하면 됩니다.
I-485는 변호사 없이 진행했고 I-693(Medical Exam)과 함께 제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medical exam이 가장 귀찮더라고요 ㅎ 아기가 어렸었는지라 매번 병원에 가서 검진 받고, 또 결과 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고통일이었습니다. USCIS에 등록된 의사들 중 집에서 제일 가까우면서 평이 나쁘지 않은 사람(구글평 기준)으로 골랐고, 전화로 미리 예약을 잡고 갔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 그런지 전화하니 필요한 서류 같은 것들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요.
I-140 는 Nebraska Lockbox 에서 처리됐습니다(Receipt no: LIN2190350***). 15개월의 지난한 기다림에 도움이 된 것은 Case Tracker라는 앱과 유명한 Trackitt, 그리고 어느 중국분(?)이 방장이신 텔레그램방이었습니다. 이 텔레그램을 통해 USCIS가 매일 몇 건의 케이스를 처리하는지, 그리고 내 receipt number 그룹이 얼만큼 처리되는지를 보며 매일 한숨을 쉴 수 있습니다. 제가 분명히 경고 했습니다
I-140 작성중 특이사항이 있었다면 I-485를 어디서 processing 할꺼냐는 질문에 CP(consular processing)에 체크했습니다. 제 담당 변호사가 그렇게 하는게 안전하다고 했거든요. 이게 485 넘어갔을 때 해외에 체류할 경우를 대비한 옵션인데 제가 봤을 땐 미국에 계실 것이 확실하면 그냥 AOS(Adjustment of Status)로 진행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I-140이 approved 되면 NVC(National Visa Center)로 케이스가 이관이 되고 후에 별도로 난 미국에서 AOS하겠다는 response를 줘야 하더라고요. 변호사는 NVC 에서 비자 프로세스 청구서 메일이 날라온 후에 response 하라고 해서 한 달 반을 더 기다려 NVC 웹사이트에서 난 AOS로 진행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습니다. 아, 당연히 Visa processing fee는 낼 필요 없습니다.
140 승인 후 좋아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Case was sent to the department of state' 라고 status가 바껴서승인이 끝이 아니었어?? 당황해 급히 인터넷을 검색해 봤지만 같은 메시지 떴다는 사람은 몇 있는데 이후의 DP를 찾지 못해 저같은 분 있으실가봐 남겨둡니다 ㅎㅎ 왠만하면 AOS로 진행하세요..
그리고, 전 J1 비자로 체류중이었기 때문에 영주권 진행하기 전에 J1 Waiver를 받아야 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처음 연구를 시작했던 곳은 J1 waiver가 필요 없는 곳이었는데 (DS-2019와 여권 둘 다 웨이버 필요없다는 문구 있었음)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J1 transfer가 있었기에 혹시나 몰라 advisory opinion을 보내봤더니 필요하다는 답변이 왔었습니다. 웨이버가 필요 없었으면 140, 485 동시 진행을 하려 했는데 덕분에(?) 140먼저 넣고 웨이버 진행하고, 승인되고 485를 넣어야 했습니다. 웨이버를 받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H1B도 동시에 진행했었습니다.
글로벌 엔트리
지인이 최근에 글로벌 엔트리 신청했다면서 신청시 범죄수사경력 회보서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발급은 인터넷으로 가능한데 제출을 직접 해야 해서 번거롭다는 말과 함께. 그래서 알아보니 진짜로 직접 제출을 해야 하더라고요? 아이씨.. 뭔가 귀찮네 하면서 얼른 하이코리아에서 Global entry 신청을 하고, 범죄경력시스템 사이트에서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발급받고 (윈도우 OS 에서만 됩니다) 아직 한국에 있는 P2가 제 회보서와 위임장, 그리고 제 신분증(다행이 민증을 가지고 있었다는)을 가지고 서울역에서 접수를 했습니다 (접수 가능 센터 리스트).
하루가 지나자 승인이 되어 미국 TTP 사이트에서 글로벌 엔트리 신청을 합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내가 하이코리아에서 작성했던 질문들을 또 물어봅니다. 최근 5년간 주소지, 5년간 직장 등등 모든 질문을 반복합니다. 속으로 'ㅉㅉ 이렇게 시스템이 연동이 안되는 건 역시 미국답군' 하며 하이코리아에서 작성했던 답들을 참조하며 성실히 입력합니다. 이 때 눈치챘어야 했다
어느 네이버 블로그 글을 참조하면서 신청하고 있었는데 블로그 글처럼 하이코리아에서 발급받은 PassID를 입력하는 단계가 나오지 않아 잠깐 갸우뚱 했지만 나머지 단계는 다 똑같기에 입력을 마치고 나중에 수동으로 PassID를 입력했더랍니다. 그런데! 갑자기 application이 두 개가 뜹니다?? 이게 뭐지 하고 당황해 하며 새로 뜬 application을 살펴보니 하이코리아에서 발급받은 passID가 새 application 으로 떠 있는겁니다. 십 초간 뇌정지 후에 문득 든 생각이 영주권자는 하이코리아를 통해서 할 필요가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보니 역시나.. 영주권자는 그냥 신청하면 되는 거였습니다..미안해 P2 하지만 덕분에 전 제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획득했습니다..?
한줄요약: 영주권자는 TTP사이트에서 걍 신청하면 된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Conditional approve 상태였는데 글을 쓰는중에 Approved 로 바꼈네요. 역시 마모의 기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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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발걸음
2022-11-17 02:55:53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정말 좋은 정보네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7 06:38:42
감사합니다 :)
발걸음
2022-11-17 06:42:42
나중에 님 글과 brookhaven 님 및 bn님 글들이 많은 도움 될 것 같네요. 저도 medical check은 해보지 않았지만 그 부분이 제일 번거로울 것 같아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7 06:44:34
어익후 저는 그분들 발자취도 못 따라갑니다 ㄷㄷ
네사셀잭팟
2022-11-17 06:35:28
타임라인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두달전 485내고 한달전 지문찍고 메디컬을 안내서 (같이낼껄...ㅠㅠ) RFE뜨기를 기다리고있는중입니다. 저도 마모의 기운을 좀 받아보고싶... 저도 빨리 마무리하고 타임라인적고싶...
미스터선샤인
2022-11-17 06:39:18
요즘에는 빨라지는 추세라 곧 쓰게 되실거에요. 기운이여 솟아라~~~~
네사셀잭팟
2022-11-17 06:41:35
ㅋㅋㅋㅋ감사합니다ㅋㅋㅋ
LegallyNomad
2022-11-17 18:34:17
영주권 취득 축하드립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7 18:59:26
감사합니다! 비회원일 때부터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네요
바이올렛
2022-11-17 18:53:00
축하드립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7 18:59:57
감사합니드아!
KeepWarm
2022-11-17 19:45:58
저랑 타임라인과 진행절차가 비슷하네요 (제가 1년 전에 해서, 프로세스가 좀 더 느렸던것만 빼고). J-1 waiver에서 subject 받을때의 슬픔도 잠시인것 같아요 ㅠ_ㅠ 축하드립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7 20:07:03
감사합니다. Keepwarm 님 댓글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잘사는백수
2022-11-17 20:02:36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언젠간..타임라인 적는 날이 오기를...ㅎㅎㅎ
미스터선샤인
2022-11-17 20:07:25
초반에만 마음이 쓰이다가 어느 순간.. 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감사해요!
brookhaven
2022-11-19 04:01:58
축하드립니다!! 과정을 자세히 넘 잘적어주셨네요 ㅎㅎ 영주권과 함께 따뜻한 연말 되시길
미스터선샤인
2022-11-19 04:05:04
감사합니다~ 덕분에 서류 잘 준비해서 통과했어요! 마모인아니어도 많은 분들이 brookheaven님 글을 참조하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