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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청구서가 안 날아오는데 선제적으로 알아봐야 할까요?

AleSmith, 2022-11-17 06:14:09

조회 수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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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올해 출산도 하고, 그 이후에 저는 정관수술도 했는데요 (같은 병원에서 했습니다), 가족은 다들 건강하고 의료처치는 잘 되었습니다만, 이상하게 병원비 청구서가 안 날아옵니다. 출산한게 7월이고, 제가 수술한 게 9월이라 이미 4달/2달이 경과했는데 아직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봤더니 심지어 병원에서 보험사로 클레임 조차 넣지 않은거 같은데요.. 이거 그냥 무작정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혹시 공짜로 치료 해주는걸까요)?

 

뭔가 넋놓고 있다가 나중에 눈탱이 맞을까봐 좀 걱정이 됩니다. 지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 한 가지는 이런겁니다. 현재 가입 중인 high coverage 플랜에서 HDHP으로 바꿀까 고민 중인데요 (바꾼다면 내년 1/1부터 적용됩니다), 의료비 클레임이 1/1 이후에 들어가서 출산/정관수술 비용에 대해 high deductible이 적용되는 건 아닐까... 이 외에도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사실은 더 크네요.

 

사설이 길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저희 쪽에서 병원/보험사에 선제적으로 Bill이 어떻게 되는 상황인지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더 기다려봐도 무방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다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아, 혹시나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다면 저희는 메사추세츠 주입니다. 감사합니다!!

12 댓글

bn

2022-11-17 06:18:30

병원 빌링 사이트에 금액이 떳는지 보세요. 

 

그리고 보험 바꾸는 건 문제 안됩니다. 무조건 처치 받은날 유효했던 보험 기준입니다.

DubNation

2022-11-17 06:22:25

제 경험담을 얘기해 드리면, P4 출산 병원빌이 청구가 안되어서 그냥 잊고 살다가, 몇년 정도 지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 싸이트 들어가서 체크해보았더니, 이미 병원에서 Bill Collector 쪽으로 케이스가 넘어가서 급하게 돈 납부했습니다.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발견 하고 처리를 했는지 크레딧 상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P4 출산하면서 이사를 했는데, 빌이 계속 이전 주소로 날라오다 보니 못 받았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주

2022-11-17 06:35:58

제 소소한 경험담인데, 12월에 응급실 방문한 bill 이 4월정도에나 나왔고, 병원비조율 + 재클레임 + 이것저것 하다보니 8-9월에나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도 너무 궁금해서 보험쪽에는 뜨지도않았고 병원개인차트 볼 수 있는 어카운트 만들었더니 거기서 먼저 떴어요. 병원쪽 어카운트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당시 있던 보험으로 보험처리되었고 4월쯤에는 전혀 다른 보험 가지고있었는데 더이상 멤버도 아니면서 맨날 전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그 보험으로 잘 처리되었어요. (공짜로 치료해주면 정말좋겠어요 미국병원비 매번 봐도 매번 적응이 안되네요)

발걸음

2022-11-17 06:45:37

저도 윗 님들 댓글처럼 병원 어카운트 만드셔서 조회해보시거나, 빌링 담당자에게 물어보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

저는 4-6개월 정도로 길게 걸린적은 없는데요, 보통 거의 바로 길면 한달 반 정도 뒤에 홈페이지 빌링 볼 수 있는 곳에 청구되고, 일주일 정도 지난 후 보험처리가 되더군요.

AleSmith

2022-11-17 20:43:19

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병원 측에 알아보니 원무과에서도 해당 진료과에서 왜 클레임을 안했는지 모르겠다네요.. ㅎㅎ 나름 명성있는 병원인데도 이런거 보면 참 허술한 거 같습니다. 

한인업소록

2022-11-17 21:44:10

하아...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이 이외로 또있으시군요

저도 4월 수술하고, 또 9월에 수술을 했어요

아직 4월 수술한것도 안나와서 저도 설마 공짜인가.?? 이대로 안나왔으면 좋겠다 등등 별생각을 다하며 지내요

맨날 메일함 열어보고, 또 괜히 연락했다가 긁어부스럼(?) 일까 싶기도 하구요 후후.

 

전 카이저이고 일년 디덕터블이 5000불 이더라구요

여태 병원 검사하고 닥터 만나는데 쓴 돈이 카이저앱에서 보면 2800불이라고 나오구요

 

만약 수술한 빌이 나오게 되도

5000-2800 = 2200불만 나오는거 맞나요?

 

수술을 본의아니게 2번했고

두 번다 꽤 큰 수술이라서요

무언가 더 나오고 눈덩이 맞을까봐 겁나요

겨울딱따구리

2022-11-17 21:46:43

디덕터블까지 100% 자비로 내시고 그 후 out-of-pocket-maximum 까지 코페이를 내셔야 할껍니다. 

한인업소록

2022-11-17 21:49:42

아 그럼 디덕터블 5000불 고대로 제가 내야 한다는 거죠?

대추아빠

2022-11-18 00:22:38

전체 수술비에서 (5000-2800)은 디덕터블로 내시고, 수술비에서 남은 부분은 코페이 비율에 따라 나오는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밤이핑크

2022-11-17 21:54:32

해당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저는 산부인과 진료본게 갑자기 몇달 지나서 청구가 되었어요. 여러번 가서 그중에 한번이 누락된것 같은데 몇달후에 이 개인병원이 큰 hospital group이랑 합치면서 audit하던 와중에 발견된게 아닌가 싶은데 보험회사에서 reject하더라구요 그게 병원에서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청구할수 있는 기한이 있고 그 기한 후에 청구를 하게되면 보험사에서도 페이를 안하고 개인 (저)도 페이할 의무가 없게 되나보더라구요. 그걸 저한테 전체금액을 청구했길래 전화해서 몇번 씨름하긴 했는데 billing department에 이야기 잘 했어요 보험사에서 너희가 청구기한 넘겨서 청구한거라 페이 안한다고 했고 나도 페이할 의무 없다고 했다. 그렇게 이야기 다 하고 미국인들 일처리에 데인적이 좀 많은지라 걱정했는데 한 두번 날라오더니 그이후로 자기네가 write off 했는지 더이상 연락 안오더라구요. 이것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CaptainCook

2022-11-17 22:21:07

In network일 경우 보험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보험의 경우 90일 내에 보험에 청구를 안 하면 안 된다는 계약이 병원과 보험사 사이에 존재합니다. 제대로 대응하신거구요, 만약에 계속 괴롭히면 보험사에 문제제기 하면 보험사서 해결해 줘야합니다. 보험이 있는 경우에 보험을 제시했음에도 보험에 청구가 안 뜬다면 굳이 병원에 물어볼 필요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보험에 EOB가 떴는데 한두달 내에 빌이 안 온다면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제 경우 보험사서 돈을 받고 저한테는 청구 안 한 경우도 있고 해서... 정답은 없습니다만 전 보통 저한테 빌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원글님의 경우 원무과에서 진료받은 과에서 청구 안 한 걸 몰랐다면, in network 일 경우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이 넘어가서 아마도 한푼도 안 내도 되었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 다만 out of network의 경우 청구기간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걸로 알아서 뒤늦게 빌이 와도 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병원빌은 참 요지경이에요.

대추아빠

2022-11-18 00:23:58

가만 보면 미국 병원 원무팀(?)은 진짜 카오스일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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