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을 방문하면서 총6명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있구요.

 

최대한 현금을 덜쓰며 마일로 최대한 싸게, 가성비좋게 가고자 머리를 쓰며 실패한 것과 배운것을 한번 적어보자고합니다.

 

일단 저희는 설 바로 다음날 3박4일을 계획했구요 그러면서 마일과 메리엇 숙박권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해결해보려고 시도합니다.

 

일단 항공권은 갖고 있던 마일로 해결해 보려고 했는데  대구/부산 출발행은 사실상 옵션이 델타로 대한항공 밖엔 없는것같더군요. 그래서 일단 혹시나해서 델타로 부산 - 도쿄 일정 검색해보니 모든 날짜에 이코노미 4/ 비즈니스 4 열려 있는 겁니다. (이때에는 팬텀 항공권이나 이런걸 전혀 몰랐죠.) 옳다구나 무조건 델타마일을 구해서 쓰면 돈을 몇천불을 아끼겠구나라는 생각이 번뜩들어서 아맥스 델타 비즈를 열게됩니다.

 

계산상으로 왕복 이코노미에 4명 비즈 1개 하면 15,000x4에 랩차일드 + 비즈 30,000 하면 정확히 제가가진 마일과 사인업을 더해서 발권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미친듯이 스팬딩을 할 방법을 찾게됩니다. 

 

평상시 하던 스팬딩 + HOA 3달+ 인터넷 6달 + 도네이션 (원래 예정중이던) + 자동차 보험 + 아마존 충전 + 스벅 충전을 해서 $3,000 스팬딩을 2주안에? 마치게되는데요. 이번계기로 신용카드로 못내는건 거의 모기지 and 자동차 할부정도밖에 없구나 라는걸 알게됩니다. 기분탓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보험이나 HOA, 도네이션은 뭔가 스팬딩이 보통 상품구매보다 더디게 업데이트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스팬딩에 잡히기까지 진짜 엄청 마음고생했네요. 하지만 조금 느리게나마 스팬딩에 포함이되었습니다! 

 

스팬딩을 마치자마자 아맥스 채팅도해보고 검색을하며 언제 내 마일이 들어오려나 마음졸이다 결국 마일이 들어오고 (스팬딩 $3,000넘기고 48시간정도만에 들어온것같습니다.) 신나게 델타 홈페이지로가서 4명 이코노미를 예약하는데... 에러메시지가 뜨더군요. 불길합니다. 그래서 마모검색을 하다 이 항공권이 가짜다라는걸 알게되고 현금으로 5명것을 끊을 생각을하니 아찔하더군요. 저가항공도 거진 $1,800정도 드는데 속이 막쓰리더군요. 어쨋든 시도끝에 2명은 델타로 이코노미석 끊구요. 성인 3명은 어떻게할까 고민을 하다가 얼마전에 마모게시글에서본 아맥스오퍼 luxuryescape +$1500/ $300 back 이 기억나면서 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대한항공 3명것을 여기서 예약하니 $1,150정도가 들구요. 부모님께서 하코네에서 료칸을 1박하고 싶다고하셔서 찾던차 봐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이 $400 정도 가격대라 완벽하게 $1,500불을 넘기면서 $300불 할인을 받았네요.(오늘 이메일로 오퍼 사용했다고 날라오네요) 라쿠텐 2.5%있어서 추가 한 $40정도 캐시백도 받구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5명+아기 항공권 왕복에 약 $1,800들것이 $800정도로 줄어들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은 AC 호텔 긴자로 정했는데, 마모님들의 댓글들을 보면서 그냥 괜히가서 현장에서 방하나 예약하는 불상사를 줄이고자 그냥 1박에 3방씩 잡기로하고 와이프 메리엇 숙박권 5장을 2박씩 2번예약 + 1박 예약하고 제가 갖고있던 숙박권으로 1박을 해서 예약을 모두 마치게되었습니다.

 

질문에 도움주신 마모님들 감사합니다.

 

이번 예약으로 배운것.

 

1. 항공사홈페이지에서 마일항공권이 보인다고 무리해서 마일전환하거나 믿었다가 당할수도있다. (특히 델타, 라이프마일)

2. 아맥스 스팬딩 말이 많아도 왠만하면 스팬딩으로 잡아주는것같다.

3. 아맥스 마일 쏘아주는 속도는 정말 놀라울정도다.

4. 큰 스팬딩을 앞두고 체이스나 아맥스나 오퍼를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자, 돈을 많이 세이빙할수있는 옵션이 있을 수도있다.

5. 미국은 보통 한방에 3~4명 예약이 가능한 것 같지만 일본이나 아시아에서는 2명만 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자.

6. 라쿠텐은 항상 사용하자. (MR 무조건 링크)

7. 크레딧카드로 왠만하면 다 페이할수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