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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 칠면조 요리 해 드시나요?

CuttleCobain, 2022-11-24 01:54:17

조회 수
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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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국 살면서 땡스기빙 연휴에 한 번도 칠면조 요리를 해 먹어 본 적이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괜찮은 요리를 먹어볼 수 있을까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레시피라든가

어느 식당에 가면 이런 요리를 판다든가

한국인 입에 어느 정도 맞는 칠면조 요리를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사실 마트에 파는 거 보면 덩어리가 너무 커서 요리해 볼 엄두도 안 나고

작은 닭을 먹어도 퍽퍽살이 그렇게나 많이 나오는데 터키는 퍽퍽살이 어마어마ㅎ게 쏟아져나올 거 같아서 좀 무서웠어요;;

 

이번 기회에 한 번 try 해 보고 싶어요.

21 댓글

놂삶

2022-11-24 01:55:42

예전에 미리 염지해서 고추장 오븐구이로 요리했더니 친구들이 다들너무 맛난다고 칭찬해줬었어요 :)

poooh

2022-11-24 03:00:02

제경우에는 홀푸드에서 오더를 해서 먹습니다.

이것도 물론 오븐에서 2-3시간 데워야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JoshuaR

2022-11-24 03:07:39

저는 칠면조 어떻게 요리해도 퍽퍽하고 맛 없어서.. 햄 요리에 한표입니다..

루시드

2022-11-24 03:26:25

저희도 홀푸드에서 오더해서 먹곤했는데요. 입맛에 안맞아서 결국은 대부분 버리게 되더군요 ;; 이번엔 그냥 식당가서 터키는 맛이나 보는거로 결정했습니다.

케어

2022-11-24 03:26:50

Gravy 듬북쳐서 드시면 됩니다 (?)

에타

2022-11-24 04:26:45

옛날에 외롭게 땡스기빙을 보내기 그래서 칠면조라도 굽기로 했죠. 급하게 준비해서 오후 두시쯤 오븐에 넣었는데 밤 9시가 되어도 속이 다 익지 않네요 ㅋㅋ 배고파서 급한대로 빼서 겉에만 먹고 다시 오븐에 넣었습니다만 결국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버렸지요...

 

솔직히 4인 가족이 칠면조 한마리 먹기엔 너무 양이 많고 퍽퍽하고.. 오히려 그 정도 인원이 먹기엔 오리 구이가 괜찮더라구요. 레시피는 칠면조와 흡사한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고 훨씬 맛납니다

명이

2022-11-24 04:52:19

미국 첨 왔으니 미국 문화도 경험해야지...칠면조 굽자 2년-> 4인 가족에 칠면조 너무 많아 추수감사절 다음주 내내 입에서 칠면조 냄새가 올라오는거 이제 지겹다 올해는 오리로 가보자 1년-> 오리에 기름기가 왜이렇게 많아? 요리하고나면 기름제거하는게 큰 일거리네..걍 닭이나 굽자 1년-> 걍 올해는 칙필레에서 치킨 샌드위치로......그나저나 제가 만난 현지인 중에 칠면조 좋아한다는 사람은 손에 꼽더라구요. ㅎㅎ

유채

2022-11-24 05:58:53

저희는 allrecipe나 food network, 유튜브에 공유된 레시피를 주로 사용해요. (다른 분도 많이 사용하시리라 믿어요 ㅎㅎ). 저희가 해마다 해보면서 느낀 건, 칠면조 오븐에 구우실 때 겉에 바르는 시즈닝이나 글레이즈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sweet and spicy,honey balsamic glaze, traditional 등등). 취향에 맞으시는 양념으로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는 올해 오리를 오븐구이 할 거라서 좀 전에 미리 짝꿍이랑 오리 물기 제거하고 속 채우고 그랬네요. 만약 칠면조가 입에 잘 안 맞으시거나 밖에서 드시고 싶다면, Boston Market도 괜찮은 옵션 같아요. 즐거운 연휴 되시고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라요!^^

두비둡

2022-11-24 06:24:09

저희는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터키밀을 샀네요 직접 요리하긴 부담스럽고 양도 너무 많아서, 이전에는 세이프웨이에서 터키 머시기를 샀었는데요, 맛은 사실 기억이 안 나고, 애가 땡스기빙 때 터키를 먹어야 한다고 들은게있어서 머라도(?) 기분내보려고 매번 찾고 있습니다ㅎ

memories

2022-11-24 07:32:19

저희는 2년 전인가는 코스코에서 땡스기빙 밀세트를 팔아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물가가 올라서인지 없더라구요. 아쉬운데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Bravo에서 Thanksgiving Feast라는 메뉴를 주문해봤습니다. 아는 분들 몇분 불러서 내일 점심때 픽업해서 먹어볼 에정이예요..ㅎㅎ

잭팟유저

2022-11-24 07:39:33

P2가 미국인이고 현재 미국 20년 살고 있습니다.

탱스기빙 처가집에서 매년 보내는 1인입니다.

결론은 하지마세요. 

퍽퍽한 가슴살 같은 칠면조 일주일 내내 도시락 사가실꺼 아니면 비추 드립니다.

차라리 라면을 세끼 먹으면 먹었지 칠면조를 먹으라하면 글쎄요?

ultrasoft

2022-11-24 07:51:05

30여년전 미국으로 유학와서 공부하고 결혼도하고 지낸 사람입니다. 이제 미국에서 산날이 한국에서 산날보다 훨씨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무슨 맛으로 먹나 했는네 유학생활 초기에 먼 친척집으로 땡스기빙때 방문한적이 있었읍니다. 그때 그집 딸아이가 친구들과 통화하는걸 옆에서 들었는데 터키 얘기를 하더라구요. 통화후에 우리는 언제 먹냐고 재촉하는걸 봤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우리에게 추석날 송편 먹는게 당연하듯이 여기선 그렇게 터키를 먹는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짐한것이 이다음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매년 터키를 만들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며 자연스럽게 친구가 생기고 그러다 보면 터키얘기가 빠질수 없을텐데 그때 혼자만 안먹었다고 하면 이상할거 같았거든요. 이젠 아이들이 다커서 아이들이 주도해서 만듭니다. 일년행사중 가장 중요한것중에 하나가 되었네요. 오랬동안 먹다보니 맜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먹다 남은거는 터키숲같은거 만들어 먹으면 아주 별미입니다.
 

행복하고건강한부자

2022-11-24 10:10:24

https://youtu.be/Tfc4T-qUraM

 

육식맨이 재현한 고든램지 레시피 추천드립니다 :)

뭣이중헌디

2022-11-24 22:57:59

결혼하고 3년차부터는 고든 램지 레시피로 매번 만들어 먹는데요. 강추입니다. 퍽퍽한 칠면조가 아니라 하라는대로만 잘 따라하시면 부드럽고 맛있는 칠면조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2-11-25 04:28:01

내년에 한번 이대로 해봐야겠네요 ㅎㅎ

엣셋트라

2022-11-24 17:16:30

제가 보기엔 닭고기에 비해 우위가 아무것도 없어요. 요리도 힘들고, 맛도 없고, 가격은... 직접 사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그냥 미국 문화 체험용으로는 초대해줘서 얻어먹는 것으로 충분. 다른 집은 아이가 터키 먹어야한다고 떼써서 어쩔 수 없이 해먹는다는데 저희집 아이는 안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집가서 얻어먹는 것으로 이번 땡쓰기빙도 해피하게 ㅎㅎㅎ

정혜원

2022-11-24 19:14:02

올해는 칠면조 자체를 많이 안 파는 것 같네요.

다들 호박 파이만 사는 것 같더군요.

수지맘

2022-11-24 19:25:06

저희 회사는 매년 터키를 한마리씩 직원들한테 주어서 첫해에는 그걸 혼자사는 내가 왜 받아??!! 이랬다가 누가 고든램지 레시피로 해보라 해서 했어요. 호기심해 해봤는데 이것저것 스파이스 사는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고 맛은 뭐 그럭저럭 먹을맛.

다음해부터 받아서 염지니 뭐니 신경 안쓰고 울 강쥐 사료 토핑용으로 그릴해서 살만 발라서 소포장 냉동실행. 너무 맛있으면 강쥐가 환장 할수도 있어 무심하게 했지만 역시 강쥐는 맛있다고 환장하네요. ㅎㅎ

올해는 터키 비싸져서 25불짜리 그로서리 기프트카드. 전 더좋죠. 닭고기는 참 좋아하는 나도 어찌 먹어도 나중에 또 먹고싶다거나 생각난다거나 할일이 전혀 없는 음식이 터키인것 같네요.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1-24 19:36:20

2인 가족인 저희는 홀 터키는 절대 못먹어서 레스토랑이나 코스코에서 파는 땡스기빙 밀로 때웁니다. 맛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이때 아니면 못먹는 음식같은 느낌으로 분위기잡고 먹어요. 

딱 이 음식으로 명절이다 하는 분위기나니 그것만으로도 좋죠

MCI-C

2022-11-24 22:31:01

저도 터키는 별로...

요즘은 헴을 많이 먹더군요. 

faircoin

2022-11-24 23:40:46

터키 집에서 해 드시는 분들은 지금 터키랑 씨름하느라 마일모아에 리플 달 시간이 없으실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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